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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 가능할까…"젊다고 생각하며 살면 덜 늙는다"
사진=연합뉴스 [여성가족부=권길자 기자] 필멸의 존재인 인간은 나이가 들수록 젊어지는 소설 속 주인공인 '벤자민 버튼'처럼 세월을 역행하며 살 수는 없다. 그러나 노화에 저항할 수 있는 몇몇 효과적인 수단은 있다. 프랑스 노화 생물학의 권위자인 장 마르크 르메트르 몽펠리에 재생의학 및 바이오테라피 연구소(IRMB) 수석 연구원은 그중에 하나가 젊게 생각하기라고 강조한다. 그는 "자신이 젊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건강한 삶을 사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또한 "우울증 증상과 치매 위험이 낮았으며, 건강한 상태로 더 오래 살 확률이 높았다"고 덧붙였다. 실제 독일 하이델베르크대 연구진이 1996년부터 2020년까지 24년간 40세부터 85세 사이 성인 1천500명을 추적 관찰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신을 '젊다'고 여기는 사람일수록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인지 기능을 더 잘 유지하며, 당뇨, 암, 심혈관 질환과 같은 11가지 만성질환 발생률과 사망률이 낮았다. 르메트르 연구원은 "마음속으로 젊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노화를 늦출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내용이 담긴 르메트르의 신간 '노화 해방'(21세기북스)은 노화의 원리와 함께 노화를 늦추는 방법, 노화 연구의 최신 경향 등 노화를 종합적으로 다룬 책이다. 책에 따르면, 노화는 선천적 유전 요인보다는 스트레스, 식사, 운동, 음주 여부 등 환경의 영향을 훨씬 많이 받는다. 이들 환경적·생활적 요소들이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막거나 잠자고 있던 유전자를 다시 활성화해 여생에 커다란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저자는 100세 이상이 많이 사는 이탈리아 사르데냐주 바르바자, 일본 오키나와, 그리스 이카리아 등 이른바 블루존(장수마을)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관찰한 결과, 식단, 신체활동, 수면, 사회적 관계, 스트레스 수준이 장수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다. 저자에 따르면 이들 지역에 거주하는 장수 노인들은 주로 채소와 어류를 많이 먹었다. 또한 규칙적으로 절식 또는 금식했다. 특히 이런 칼로리 제한은 장수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그는 여러 실험 결과를 근거로 열량 제한은 삶의 질, 기분, 수면, 성 기능 개선을 촉진한다며 "평균보다 30%를 적게 먹으면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은 디엔에이(DNA) 손상을 줄이고, 세포 노화를 줄여주며 사회적 관계를 규칙적으로 갖고, 스트레스를 줄여나가는 습관도 장수에 도움이 된다고 저자는 부연한다. 그는 "우리가 먹는 음식, 마시는 음료, 호흡하는 공기, 스트레스 정도에 따라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유전자가 다르게 발현된다"며 "장수는 생활 방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한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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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드라마 하나둘씩 부활…안방극장 활기 불어넣을까
사진=연합뉴스 [여성가족부=권길자 기자] 월화·수목·금토드라마, 그리고 토일드라마까지. TV만 켜면 매일 다른 드라마를 골라 볼 수 있던 때가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7일 방송가에 따르면 한동안 명맥이 끊겼던 평일 드라마가 속속 부활하고 있다. 우선 SBS는 2023년 방송된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 이후 2년 만에 평일 드라마를 되살렸다. 이날 처음 방송되는 새 화수드라마 '사계의 봄'을 통해서다. '사계의 봄'은 K팝 최고 밴드그룹의 멤버인 '사계'가 하루아침에 팀에서 퇴출당하고, 대학교에서 신비한 밴드부를 결성해 음악을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MBC에서 드라마 '검은태양', '연인' 등을 흥행시켰던 김성용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내년 데뷔를 앞둔 밴드 AxMxP의 멤버 하유준, 배우 박지후, 그룹 엔플라잉의 멤버 이승협 등이 호흡을 맞춘다. 2023년 5월 종영한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 이후 수목극 편성을 잠정 중단했던 tvN도 올해부터 미니시리즈 편성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 tvN은 앞서 진행한 'CJ ENM 콘텐츠 톡 2025'에서 "올해 역대 최다 규모인 총 65편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2025년 하반기 tvN 수목드라마를 되살리고, 새로운 콘셉트와 장르에 대한 투자를 가감 없이 확대해 시청자가 참신한 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JTBC는 역시 약 1년 만에 평일 드라마를 되살릴 계획이다. JTBC는 그간 수목드라마로 '로스쿨', '사랑의 이해', '나쁜엄마' 등의 화제작을 탄생시켰지만, 지난해 11월 종영한 '조립식 가족' 이후에는 드라마 대신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를 방송하고 있다. 구체적인 편성 계획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이동욱, 이성경이 주연한 '착한 사나이', 서현진, 장률이 주연한 '러브 미' 등이 JTBC 평일 드라마로 편성을 논의 중이라고 전해졌다. SBS 화수드라마 '사계'가 편성되기 전까지 올해 안방극장 평일 미니시리즈는 tvN의 월화드라마와 KBS의 수목드라마뿐이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등장, 제작비 상승, TV 광고 침체 등의 이유로 고전하는 방송사들이 드라마 대신 제작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예능 프로그램을 선택하기 시작하면서 주중극이 TV 편성표에 설 자리를 잃게 된 것이다. 그러나 예능 프로그램은 드라마에 비해 높은 시청률 성적을 내기 어렵다는 단점이 점점 명확해지면서 방송가에서는 제작비 부담을 낮춘 드라마들을 주중에 편성하는 등의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예컨대 SBS '사계의 봄'은 무서운 몸값을 자랑하는 주연급 배우들 대신 풋풋한 신예들을 캐스팅했고, tvN은 수목드라마를 통해 신인 작가, PD의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방송사들이 고육지책으로 평일 드라마를 폐지해가며 제작비를 줄이려고 했으나, 사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예능보다 방송되는 두세달 동안 확실한 고정 시청층을 끌고 갈 수 있는 드라마가 훨씬 가성비가 좋다"고 분석했다. 이어 "앞으로도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에는 투자를 많이 한 이른바 '센' 작품들을 편성하고, 평일에는 신인 배우나 창작자들을 키울 수 있는 조금 더 가벼운 느낌의 드라마를 편성하는 식으로 드라마 수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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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 "은퇴란 말은 괴로워…고난 많았지만 은혜 입고 끝난다"
사진=연합뉴스 [연예부=권길자 기자] "더 없이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합니다. '은혜를 많이 입고 끝나는구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다시 한번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84)는 66년 노래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흐트러짐이 없었다. 꼿꼿하게 선 채로 감정에 북받치지 않고 또박또박 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건넸다. 이미자는 26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마지막 콘서트 '전통 가요 헌정 공연-맥(脈)을 이음'에서 "가요 생활을 오래 하며 고난도 많았지만 지금 너무 행복하다"며 "팬 여러분께 은혜를 입은 한 사람으로서 그 은혜에 어떻게 감읍(感泣)하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이외에는 더 보탤 게 없다"고 무대를 떠나는 소회를 밝혔다. 또 "저는 이렇게 걸어온 길이 오래됐지만 굉장히 어려웠다. 외롭고 고달픈 일이 많았다"며 "이 전통 가요를 어떻게 끝까지 지켜야 할지, 저의 대(代)가 끝나면 이 전통 가요가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했을 때 마음이 굉장히 외로웠다"고 일평생 헌신한 전통 가요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미자는 함께 무대에 오른 후배들에게 전통 가요의 바통을 넘겨준다는 고별 공연의 취지를 거론하며 "초청에 응해줄까 했는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해 다행"이라며 옅은 미소도 지었다. 그는 지난달 이번 공연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신곡 녹음도 하지 않고 콘서트도 열지 않겠다고 발표해 세간에 놀라움을 안겼다. 붉은색 막이 오르고 단아한 정장 차림으로 무대 중앙에 등장한 이미자는 이날 공연에 잘 어울리는 '노래는 나의 인생'으로 관객을 맞이했다. '아득히 머나먼 길을 따라 뒤돌아보면은 외로운 길 / 비를 맞으며 험한 길 헤쳐서 지금 나 여기 있네∼.' 이미자가 지난 66년 세월을 되돌아보는 듯한 첫 소절을 부르자 무대 좌우에서 후배 가수 주현미, 조항조, 김용빈, 정서주가 합류했다. 이미자는 후배 가수들과 함께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 '나와 함께 걸어가는 노래만이 나의 생명'이라고 노래했고, 그가 단단한 고음으로 노래를 마무리하자 객석에서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전통 가요를 잘 부를 수 있는 가수는 발라드나 가곡 등 다른 분야의 곡도 충분히 부를 수 있다. 그러나 다른 분야의 가수는 이 전통 가요를 못 부른다는 것은 제가 자부하면서 말씀드릴 수 있다"며 "그래서 이 노래들을 이어가야 하는데, 다행히 주현미, 조항조가 이어가려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은퇴'라는 단어를 쓰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이렇게 훌륭한 후배 가수들이 많은데, '옛날에 어떤 노래가 어떤 식으로 불렸다'는 것을 조언할 기회가 많이 있을 것 같다"며 "그런데 은퇴라고 이야기를 해 놓으면, 조언하러 TV 인터뷰에 나갈 때 '은퇴해 놓고 화면에 또 나온다'는 식의 이야기가 나오지 않겠느냐. 은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괴롭다"고 설명했다. 이미자는 이날 데뷔곡 '열아홉 순정'을 비롯해 '황혼의 부르스', '기러기 아빠' 등 직접 선곡한 대표곡을 절절한 목소리로 들려줬다. 그는 감기에 걸려 콧물이 나오는 컨디션에서도 다부진 목소리로 데뷔곡의 세련된 리듬을 정확히 짚어냈다. 66년이 흘렀어도 '보기만 하여도 울렁'하는 소녀의 앳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황혼의 부르스'와 '기러기 아빠' 무대에서는 애달픈 한의 정서가 관객 한명 한명의 가슴에 박혔다.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라는 소박한 가사도 그의 구슬픈 목소리를 거치니 가슴 아린 사연이 가득한 산하(山河)가 펼쳐지는 듯했다. 이미자는 고음 부분에서는 있는 모든 힘을 쥐어 짜내는 듯 마이크를 두 손으로 꽉 쥐고 불러 감동을 안겼다. 공연에서는 후배 가수들이 '흑산도 아가씨', '여로', '황포돛대' 등 이미자의 대표곡을 부르는 시간도 마련됐다. '전통 가요는 우리나라의 가슴 아픈 역사와 함께하는 노래'라는 이미자의 지론에 따라 일제 강점기(황성 옛터), 8·15 해방(귀국선·해방된 역마차), 6·25 전쟁(전선야곡) 등 한국 현대사를 노래로 되돌아보는 코너도 있었다. 이미자는 이 가운데 '가거라 삼팔선'을 후배 가수들과 함께 불렀다. 이미자는 최고 히트곡 '동백 아가씨'를 비롯해 데뷔 50주년 기념곡 '내 삶의 이유 있음은'과 대표곡 '섬마을 선생님'을 마지막으로 긴 노래 인생을 마무리했다. 관객들은 이들 노래를 함께 부르며 이미자에게 호응했고, 그는 노래를 끝낸 뒤 만감이 교차한 듯한 표정을 짓고서 머리를 숙여 인사했다. 이미자는 공연을 끝내기에 앞서 "트로트를 하는 가수들은 참 외롭고 힘들다. (전통 가요는) 들으면 신나는 게 별로 없고 따분한 느낌이 많이 들 수도 있다"며 "(동백 아가씨가) 33주간 1등을 했어도 나는 소외감을 갖고 지냈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이어 "정말 애절한 마음으로 노래하지 않으면 대중에게 어필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후배들에게 꼭 해주고 싶다"고 후배 가수들을 향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미자는 18세 때인 1959년 서구풍 스윙 재즈 스타일의 '열아홉 순정'으로 가요계에 첫발을 디뎠다. 이후 1964년 '동백 아가씨'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결을 같이 하는 곡들을 불렀고, 굴곡진 한국 현대사의 한(恨)을 절절히 녹여낸 전통 가요를 한평생 지켜 오며 '엘레지의 여왕'이란 호칭을 얻었다. 그는 베트남 전쟁 때는 파병 장병 위문 공연을 다녀왔고, 남북 화해 무드가 절정이던 2002년에는 방북해 평양 공연에 참여했다. 2013년에는 독일을 찾아 조국 근대화에 일생을 바친 파독 광부와 간호사를 위로하는 등 그 자신이 우리 가요사이자 현대사가 돼 왔다. 그의 '마지막 공연' 발표가 화제를 모으면서 이날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공연은 전석이 일찌감치 매진됐다. 서울 종로구에서 구순의 노모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이모(66) 씨는 "평소 트로트 등 여러 대중가요 콘서트에 가 봤지만, 이미자는 역시 급이 다르다는 느낌"이라며 "이미자의 마지막 공연에 어머니를 모시고 와 효도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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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감포항 100년, 25일부터 기념행사…"해양도시 경주의 상징"
사진=연합뉴스 [여성가족부=권길자 기자] 경북 경주시는 감포읍 감포항 개항 100년을 맞아 25일부터 28일까지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첫날인 25일에는 기념식수, 타임캡슐 매립 등으로 구성되는 공식 기념식과 가수 장보윤, 이수연, 이찬원의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26일에는 인기 유튜버 '춤추는 곰돌'과 DJ 박명수 등이 출연하는 EDM(전자음악) 파티, K팝 랜덤댄스, 청년 콘테스트가 열린다. 27일에는 어린이합창, 마술쇼, 밴드공연, 지역 예술인 공연이 열리고 28일에는 가수 박서진 공연이 마련된다. 시는 페달보트, 활어 맨손잡기, 인증 여행, 사진전, 유등 전시,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전시 행사를 연다. 1925년 1월 16일 지정항으로 시작한 감포항은 1995년 국가어항으로 전환되며 수산물 물류의 핵심지로 거듭났다. 시는 감포항을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디지털 종합 안내도를 구축하고 경관을 정비하며 수상레저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 감포항이 세계로 향하는 해양도시 경주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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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문화재단, 수준높은 야외공연 선보인다
[문화연예부=이민지 기자] 구미시가 금오산 배꼽마당, 형곡전망대, 지산샛강생태공원 야외공연장 3개소의 공연 운영 방식을 오는 4월부터 변경한다. 기존의 선착순 접수 방식에서 심사에 의한 공연 선정 방식으로 전환된다. 이번 운영방식 변경은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관광지의 공연 품질을 높이고, 보다 다양한 문화공연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운영은 구미문화재단에 위탁되며,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제도 개선사항을 반영해 최종 방식을 확정할 계획이다. 공연 신청은 공연 희망일 전월 1일부터 10일까지 구미시 통합예약포털에서 가능하며, 신청된 공연은 심사를 거쳐 최종 공연자(단체)가 선정된다. 단, 제도 전환 초기인 4월 공연은 19일부터 가능되며, 5월 공연 신청과 함께 오는 4월 10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공연 운영을 맡은 구미문화재단은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공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세심한 운영에 힘쓰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야외공연장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청 및 구미문화재단 홈페이지(054-441-744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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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표 야간관광명소 '서문·칠성 야시장' 21일 개장
사진=연합뉴스 [여성가족부=권길자 기자] 대구 대표 야간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서문·칠성 야시장 2곳이 동절기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21일 문을 연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서문·칠성 야시장 2곳을 찾는 방문객들은 식품 매대 38곳(서문 야시장 30곳·칠성 야시장 8곳)에서 판매하는 버터 꽃게구이, 스테이크 새우 꼬치, 부대라면 등 특색있고 독창적인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칠성 야시장에 들어서는 식품 매대 가운데는 외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글로벌 매대 1곳도 포함돼 관광객 등이 케밥과 튀르키예 아이스크림을 구매할 수 있다. 개장을 기념해 야시장 2곳에서는 오는 23일까지 축하공연과 마술쇼, LED 풍선 만들기 등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가 열린다. 개장 기간 버스킹 공연, 서문 가요제, 칠성 야맥축제 등 시즌별로 기획한 각종 이벤트도 열린다. 서문 야시장은 오는 12월 말까지 주 3일(금·토·일), 칠성 야시장은 11월 중순까지 주 5일(월·목·금·토·일) 각각 운영한다. 서문·칠성 야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야간관광명소인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이름을 올렸으며, 작년 한 해 2곳을 찾은 방문객 수는 120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시 등은 올해 개장을 앞두고 방문객들에게 새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3개월 동안 야외무대 정비, 노후 전선 철거, 디자인 조명 설치 등 환경 정비·개선을 실시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서문·칠성 야시장이 전국 대표 야시장으로서의 명성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더 많은 즐길 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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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 가능할까…"젊다고 생각하며 살면 덜 늙는다"
- 사진=연합뉴스 [여성가족부=권길자 기자] 필멸의 존재인 인간은 나이가 들수록 젊어지는 소설 속 주인공인 '벤자민 버튼'처럼 세월을 역행하며 살 수는 없다. 그러나 노화에 저항할 수 있는 몇몇 효과적인 수단은 있다. 프랑스 노화 생물학의 권위자인 장 마르크 르메트르 몽펠리에 재생의학 및 바이오테라피 연구소(IRMB) 수석 연구원은 그중에 하나가 젊게 생각하기라고 강조한다. 그는 "자신이 젊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건강한 삶을 사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또한 "우울증 증상과 치매 위험이 낮았으며, 건강한 상태로 더 오래 살 확률이 높았다"고 덧붙였다. 실제 독일 하이델베르크대 연구진이 1996년부터 2020년까지 24년간 40세부터 85세 사이 성인 1천500명을 추적 관찰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신을 '젊다'고 여기는 사람일수록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인지 기능을 더 잘 유지하며, 당뇨, 암, 심혈관 질환과 같은 11가지 만성질환 발생률과 사망률이 낮았다. 르메트르 연구원은 "마음속으로 젊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노화를 늦출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내용이 담긴 르메트르의 신간 '노화 해방'(21세기북스)은 노화의 원리와 함께 노화를 늦추는 방법, 노화 연구의 최신 경향 등 노화를 종합적으로 다룬 책이다. 책에 따르면, 노화는 선천적 유전 요인보다는 스트레스, 식사, 운동, 음주 여부 등 환경의 영향을 훨씬 많이 받는다. 이들 환경적·생활적 요소들이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막거나 잠자고 있던 유전자를 다시 활성화해 여생에 커다란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저자는 100세 이상이 많이 사는 이탈리아 사르데냐주 바르바자, 일본 오키나와, 그리스 이카리아 등 이른바 블루존(장수마을)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관찰한 결과, 식단, 신체활동, 수면, 사회적 관계, 스트레스 수준이 장수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다. 저자에 따르면 이들 지역에 거주하는 장수 노인들은 주로 채소와 어류를 많이 먹었다. 또한 규칙적으로 절식 또는 금식했다. 특히 이런 칼로리 제한은 장수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그는 여러 실험 결과를 근거로 열량 제한은 삶의 질, 기분, 수면, 성 기능 개선을 촉진한다며 "평균보다 30%를 적게 먹으면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은 디엔에이(DNA) 손상을 줄이고, 세포 노화를 줄여주며 사회적 관계를 규칙적으로 갖고, 스트레스를 줄여나가는 습관도 장수에 도움이 된다고 저자는 부연한다. 그는 "우리가 먹는 음식, 마시는 음료, 호흡하는 공기, 스트레스 정도에 따라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유전자가 다르게 발현된다"며 "장수는 생활 방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한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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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드라마 하나둘씩 부활…안방극장 활기 불어넣을까
- 사진=연합뉴스 [여성가족부=권길자 기자] 월화·수목·금토드라마, 그리고 토일드라마까지. TV만 켜면 매일 다른 드라마를 골라 볼 수 있던 때가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7일 방송가에 따르면 한동안 명맥이 끊겼던 평일 드라마가 속속 부활하고 있다. 우선 SBS는 2023년 방송된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 이후 2년 만에 평일 드라마를 되살렸다. 이날 처음 방송되는 새 화수드라마 '사계의 봄'을 통해서다. '사계의 봄'은 K팝 최고 밴드그룹의 멤버인 '사계'가 하루아침에 팀에서 퇴출당하고, 대학교에서 신비한 밴드부를 결성해 음악을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MBC에서 드라마 '검은태양', '연인' 등을 흥행시켰던 김성용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내년 데뷔를 앞둔 밴드 AxMxP의 멤버 하유준, 배우 박지후, 그룹 엔플라잉의 멤버 이승협 등이 호흡을 맞춘다. 2023년 5월 종영한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 이후 수목극 편성을 잠정 중단했던 tvN도 올해부터 미니시리즈 편성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 tvN은 앞서 진행한 'CJ ENM 콘텐츠 톡 2025'에서 "올해 역대 최다 규모인 총 65편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2025년 하반기 tvN 수목드라마를 되살리고, 새로운 콘셉트와 장르에 대한 투자를 가감 없이 확대해 시청자가 참신한 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JTBC는 역시 약 1년 만에 평일 드라마를 되살릴 계획이다. JTBC는 그간 수목드라마로 '로스쿨', '사랑의 이해', '나쁜엄마' 등의 화제작을 탄생시켰지만, 지난해 11월 종영한 '조립식 가족' 이후에는 드라마 대신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를 방송하고 있다. 구체적인 편성 계획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이동욱, 이성경이 주연한 '착한 사나이', 서현진, 장률이 주연한 '러브 미' 등이 JTBC 평일 드라마로 편성을 논의 중이라고 전해졌다. SBS 화수드라마 '사계'가 편성되기 전까지 올해 안방극장 평일 미니시리즈는 tvN의 월화드라마와 KBS의 수목드라마뿐이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등장, 제작비 상승, TV 광고 침체 등의 이유로 고전하는 방송사들이 드라마 대신 제작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예능 프로그램을 선택하기 시작하면서 주중극이 TV 편성표에 설 자리를 잃게 된 것이다. 그러나 예능 프로그램은 드라마에 비해 높은 시청률 성적을 내기 어렵다는 단점이 점점 명확해지면서 방송가에서는 제작비 부담을 낮춘 드라마들을 주중에 편성하는 등의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예컨대 SBS '사계의 봄'은 무서운 몸값을 자랑하는 주연급 배우들 대신 풋풋한 신예들을 캐스팅했고, tvN은 수목드라마를 통해 신인 작가, PD의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방송사들이 고육지책으로 평일 드라마를 폐지해가며 제작비를 줄이려고 했으나, 사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예능보다 방송되는 두세달 동안 확실한 고정 시청층을 끌고 갈 수 있는 드라마가 훨씬 가성비가 좋다"고 분석했다. 이어 "앞으로도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에는 투자를 많이 한 이른바 '센' 작품들을 편성하고, 평일에는 신인 배우나 창작자들을 키울 수 있는 조금 더 가벼운 느낌의 드라마를 편성하는 식으로 드라마 수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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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드라마 하나둘씩 부활…안방극장 활기 불어넣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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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 "은퇴란 말은 괴로워…고난 많았지만 은혜 입고 끝난다"
- 사진=연합뉴스 [연예부=권길자 기자] "더 없이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합니다. '은혜를 많이 입고 끝나는구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다시 한번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84)는 66년 노래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흐트러짐이 없었다. 꼿꼿하게 선 채로 감정에 북받치지 않고 또박또박 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건넸다. 이미자는 26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마지막 콘서트 '전통 가요 헌정 공연-맥(脈)을 이음'에서 "가요 생활을 오래 하며 고난도 많았지만 지금 너무 행복하다"며 "팬 여러분께 은혜를 입은 한 사람으로서 그 은혜에 어떻게 감읍(感泣)하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이외에는 더 보탤 게 없다"고 무대를 떠나는 소회를 밝혔다. 또 "저는 이렇게 걸어온 길이 오래됐지만 굉장히 어려웠다. 외롭고 고달픈 일이 많았다"며 "이 전통 가요를 어떻게 끝까지 지켜야 할지, 저의 대(代)가 끝나면 이 전통 가요가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했을 때 마음이 굉장히 외로웠다"고 일평생 헌신한 전통 가요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미자는 함께 무대에 오른 후배들에게 전통 가요의 바통을 넘겨준다는 고별 공연의 취지를 거론하며 "초청에 응해줄까 했는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해 다행"이라며 옅은 미소도 지었다. 그는 지난달 이번 공연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신곡 녹음도 하지 않고 콘서트도 열지 않겠다고 발표해 세간에 놀라움을 안겼다. 붉은색 막이 오르고 단아한 정장 차림으로 무대 중앙에 등장한 이미자는 이날 공연에 잘 어울리는 '노래는 나의 인생'으로 관객을 맞이했다. '아득히 머나먼 길을 따라 뒤돌아보면은 외로운 길 / 비를 맞으며 험한 길 헤쳐서 지금 나 여기 있네∼.' 이미자가 지난 66년 세월을 되돌아보는 듯한 첫 소절을 부르자 무대 좌우에서 후배 가수 주현미, 조항조, 김용빈, 정서주가 합류했다. 이미자는 후배 가수들과 함께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 '나와 함께 걸어가는 노래만이 나의 생명'이라고 노래했고, 그가 단단한 고음으로 노래를 마무리하자 객석에서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전통 가요를 잘 부를 수 있는 가수는 발라드나 가곡 등 다른 분야의 곡도 충분히 부를 수 있다. 그러나 다른 분야의 가수는 이 전통 가요를 못 부른다는 것은 제가 자부하면서 말씀드릴 수 있다"며 "그래서 이 노래들을 이어가야 하는데, 다행히 주현미, 조항조가 이어가려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은퇴'라는 단어를 쓰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이렇게 훌륭한 후배 가수들이 많은데, '옛날에 어떤 노래가 어떤 식으로 불렸다'는 것을 조언할 기회가 많이 있을 것 같다"며 "그런데 은퇴라고 이야기를 해 놓으면, 조언하러 TV 인터뷰에 나갈 때 '은퇴해 놓고 화면에 또 나온다'는 식의 이야기가 나오지 않겠느냐. 은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괴롭다"고 설명했다. 이미자는 이날 데뷔곡 '열아홉 순정'을 비롯해 '황혼의 부르스', '기러기 아빠' 등 직접 선곡한 대표곡을 절절한 목소리로 들려줬다. 그는 감기에 걸려 콧물이 나오는 컨디션에서도 다부진 목소리로 데뷔곡의 세련된 리듬을 정확히 짚어냈다. 66년이 흘렀어도 '보기만 하여도 울렁'하는 소녀의 앳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황혼의 부르스'와 '기러기 아빠' 무대에서는 애달픈 한의 정서가 관객 한명 한명의 가슴에 박혔다.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라는 소박한 가사도 그의 구슬픈 목소리를 거치니 가슴 아린 사연이 가득한 산하(山河)가 펼쳐지는 듯했다. 이미자는 고음 부분에서는 있는 모든 힘을 쥐어 짜내는 듯 마이크를 두 손으로 꽉 쥐고 불러 감동을 안겼다. 공연에서는 후배 가수들이 '흑산도 아가씨', '여로', '황포돛대' 등 이미자의 대표곡을 부르는 시간도 마련됐다. '전통 가요는 우리나라의 가슴 아픈 역사와 함께하는 노래'라는 이미자의 지론에 따라 일제 강점기(황성 옛터), 8·15 해방(귀국선·해방된 역마차), 6·25 전쟁(전선야곡) 등 한국 현대사를 노래로 되돌아보는 코너도 있었다. 이미자는 이 가운데 '가거라 삼팔선'을 후배 가수들과 함께 불렀다. 이미자는 최고 히트곡 '동백 아가씨'를 비롯해 데뷔 50주년 기념곡 '내 삶의 이유 있음은'과 대표곡 '섬마을 선생님'을 마지막으로 긴 노래 인생을 마무리했다. 관객들은 이들 노래를 함께 부르며 이미자에게 호응했고, 그는 노래를 끝낸 뒤 만감이 교차한 듯한 표정을 짓고서 머리를 숙여 인사했다. 이미자는 공연을 끝내기에 앞서 "트로트를 하는 가수들은 참 외롭고 힘들다. (전통 가요는) 들으면 신나는 게 별로 없고 따분한 느낌이 많이 들 수도 있다"며 "(동백 아가씨가) 33주간 1등을 했어도 나는 소외감을 갖고 지냈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이어 "정말 애절한 마음으로 노래하지 않으면 대중에게 어필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후배들에게 꼭 해주고 싶다"고 후배 가수들을 향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미자는 18세 때인 1959년 서구풍 스윙 재즈 스타일의 '열아홉 순정'으로 가요계에 첫발을 디뎠다. 이후 1964년 '동백 아가씨'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결을 같이 하는 곡들을 불렀고, 굴곡진 한국 현대사의 한(恨)을 절절히 녹여낸 전통 가요를 한평생 지켜 오며 '엘레지의 여왕'이란 호칭을 얻었다. 그는 베트남 전쟁 때는 파병 장병 위문 공연을 다녀왔고, 남북 화해 무드가 절정이던 2002년에는 방북해 평양 공연에 참여했다. 2013년에는 독일을 찾아 조국 근대화에 일생을 바친 파독 광부와 간호사를 위로하는 등 그 자신이 우리 가요사이자 현대사가 돼 왔다. 그의 '마지막 공연' 발표가 화제를 모으면서 이날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공연은 전석이 일찌감치 매진됐다. 서울 종로구에서 구순의 노모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이모(66) 씨는 "평소 트로트 등 여러 대중가요 콘서트에 가 봤지만, 이미자는 역시 급이 다르다는 느낌"이라며 "이미자의 마지막 공연에 어머니를 모시고 와 효도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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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 "은퇴란 말은 괴로워…고난 많았지만 은혜 입고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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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감포항 100년, 25일부터 기념행사…"해양도시 경주의 상징"
- 사진=연합뉴스 [여성가족부=권길자 기자] 경북 경주시는 감포읍 감포항 개항 100년을 맞아 25일부터 28일까지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첫날인 25일에는 기념식수, 타임캡슐 매립 등으로 구성되는 공식 기념식과 가수 장보윤, 이수연, 이찬원의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26일에는 인기 유튜버 '춤추는 곰돌'과 DJ 박명수 등이 출연하는 EDM(전자음악) 파티, K팝 랜덤댄스, 청년 콘테스트가 열린다. 27일에는 어린이합창, 마술쇼, 밴드공연, 지역 예술인 공연이 열리고 28일에는 가수 박서진 공연이 마련된다. 시는 페달보트, 활어 맨손잡기, 인증 여행, 사진전, 유등 전시,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전시 행사를 연다. 1925년 1월 16일 지정항으로 시작한 감포항은 1995년 국가어항으로 전환되며 수산물 물류의 핵심지로 거듭났다. 시는 감포항을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디지털 종합 안내도를 구축하고 경관을 정비하며 수상레저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 감포항이 세계로 향하는 해양도시 경주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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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감포항 100년, 25일부터 기념행사…"해양도시 경주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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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문화재단, 수준높은 야외공연 선보인다
- [문화연예부=이민지 기자] 구미시가 금오산 배꼽마당, 형곡전망대, 지산샛강생태공원 야외공연장 3개소의 공연 운영 방식을 오는 4월부터 변경한다. 기존의 선착순 접수 방식에서 심사에 의한 공연 선정 방식으로 전환된다. 이번 운영방식 변경은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관광지의 공연 품질을 높이고, 보다 다양한 문화공연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운영은 구미문화재단에 위탁되며,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제도 개선사항을 반영해 최종 방식을 확정할 계획이다. 공연 신청은 공연 희망일 전월 1일부터 10일까지 구미시 통합예약포털에서 가능하며, 신청된 공연은 심사를 거쳐 최종 공연자(단체)가 선정된다. 단, 제도 전환 초기인 4월 공연은 19일부터 가능되며, 5월 공연 신청과 함께 오는 4월 10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공연 운영을 맡은 구미문화재단은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공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세심한 운영에 힘쓰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야외공연장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청 및 구미문화재단 홈페이지(054-441-744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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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문화재단, 수준높은 야외공연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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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표 야간관광명소 '서문·칠성 야시장' 21일 개장
- 사진=연합뉴스 [여성가족부=권길자 기자] 대구 대표 야간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서문·칠성 야시장 2곳이 동절기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21일 문을 연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서문·칠성 야시장 2곳을 찾는 방문객들은 식품 매대 38곳(서문 야시장 30곳·칠성 야시장 8곳)에서 판매하는 버터 꽃게구이, 스테이크 새우 꼬치, 부대라면 등 특색있고 독창적인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칠성 야시장에 들어서는 식품 매대 가운데는 외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글로벌 매대 1곳도 포함돼 관광객 등이 케밥과 튀르키예 아이스크림을 구매할 수 있다. 개장을 기념해 야시장 2곳에서는 오는 23일까지 축하공연과 마술쇼, LED 풍선 만들기 등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가 열린다. 개장 기간 버스킹 공연, 서문 가요제, 칠성 야맥축제 등 시즌별로 기획한 각종 이벤트도 열린다. 서문 야시장은 오는 12월 말까지 주 3일(금·토·일), 칠성 야시장은 11월 중순까지 주 5일(월·목·금·토·일) 각각 운영한다. 서문·칠성 야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야간관광명소인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이름을 올렸으며, 작년 한 해 2곳을 찾은 방문객 수는 120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시 등은 올해 개장을 앞두고 방문객들에게 새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3개월 동안 야외무대 정비, 노후 전선 철거, 디자인 조명 설치 등 환경 정비·개선을 실시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서문·칠성 야시장이 전국 대표 야시장으로서의 명성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더 많은 즐길 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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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표 야간관광명소 '서문·칠성 야시장' 21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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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문인협회, ‘군위문학’ 제10호 출판기념회 및 정기총회 성료
- [군위=최재영 기자] 군위문인협회(지부장 이전호)는 지난 11일 군위생활문화센터 1층 갤러리에서 ‘군위문학’ 제10호 출판기념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열 군위군수, 최규종 군위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회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얼쑤민요팀의 공연과 김도향 문인협회 회원의 시낭송이 더해져 더욱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김진열 군수는 축사를 통해 ‘군위문학‘은 삼국유사의 고장인 군위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아내며, 나아가 군위를 널리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다”며, “군부대 이전이 확정된 지금, 군위문인협회가 문학을 통해 예술도시 군위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4년 창립된 군위문인협회는 군위문학 발간을 비롯해 시낭송회, 시화전 등 다양한 문학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군위 출신 소설가이자 그리스로마신화 번역으로 잘 알려진 이윤기 작가의 문학비 제작에 참여해 군위의 문학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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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문인협회, ‘군위문학’ 제10호 출판기념회 및 정기총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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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제이홉, 내일 '스위트 드림스' 리믹스 앨범 발표
- 사진=연합뉴스 [여성가족부=권길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오는 11일 오후 1시 신곡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의 리믹스 음원을 담은 '스위트 드림스 - zzZ 리믹시스'(Sweet Dreams - zzZ Remixes)를 발표한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10일 밝혔다. 이 앨범에는 원곡, 인스트루멘털(Instrumental·반주)을 비롯해 밴드, 조니 골드, 스페드 업(Sped Up·속도를 높인), 슬로우드 다운(Slowed Down·속도를 낮춘) 등 총 6곡이 실린다. 밴드 리믹스는 속도감 있는 드럼과 몽환적인 전자 기타 사운드가 특징이다. 원곡의 부드러운 분위기는 유지하면서 라이브 밴드 연주의 생동감이 더해졌다. 조니 골드 리믹스는 미의 프로듀서 조니 골드스테인이 원곡을 펑키한 2000년대 팝 스타일로 재해석한 트랙이다. 경쾌한 신시사이저, 클랩 사운드, 강렬한 리듬이 조화를 이룬다. 지난 7일 발매된 '스위트 드림스'는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을 담은 제이홉의 팝 알앤비(Pop R&B) 장르 세레나데다. 이 곡은 발매 뒤 미국, 영국, 일본 등 전 세계 83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제이홉은 오는 11일 낮 12시 35분(한국 시각) 전파를 타는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선보인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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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제이홉, 내일 '스위트 드림스' 리믹스 앨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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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127, 美 뉴어크서 100회째 단독 공연…"계속 나아갈 것"
- 사진=연합뉴스 [연예부=권길자 기자] 그룹 NCT 127이 2일(현지시간) 미국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월드투어 '네오 시티 - 더 모멘텀'(NEO CITY - THE MOMENTUM)으로 자체 통산 100번째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NCT 127은 이 자리에서 '삐그덕', '팩트 체크'(Fact Check), '질주', '영웅' 등 대표곡을 두루 선보여 객석의 환호를 받았다. 관객들은 한국어로 이들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을 추며 멤버들과 하나 돼 공연을 즐겼다. 이날 현장에선 100회째 공연을 기념하고자 월드투어에서의 특별한 순간을 되짚는 영상이 상영됐고, 깜짝 케이크 이벤트도 진행됐다. 멤버들은 관객과 스태프가 전하는 축하 인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NCT 127은 "첫 단독 콘서트의 설렘이 아직도 생생한데, 어느새 100회라니 믿기지 않는다"며 "이 모든 순간은 '시즈니'(팬덤명)와 함께 만들어온 역사다. 언제나 공연의 마지막 퍼즐이 돼 무대를 완성해 주는 여러분이 있기에 우리는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 시티'는 NCT 127의 월드투어 브랜드로 2019년 1월 서울에서 막을 올린 뒤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멕시코, 칠레 등 세계 각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NCT 127은 5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북미 투어를 이어간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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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127, 美 뉴어크서 100회째 단독 공연…"계속 나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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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김지민, 7월 결혼…"웃음 가득 부부 될 것"
- 사진=연합뉴스 [여성가족부=권길자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과 김지민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20일 김지민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7월에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며 "서로 아껴주며 앞으로 인생을 재미있게 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웃음 가득, 재미 만땅 부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KBS 공채 코미디언 14기인 김준호와 21기인 김지민은 선후배 사이로 만났고, 2022년 4월 교제 사실을 공개했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조선의 사랑꾼' 등을 통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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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김지민, 7월 결혼…"웃음 가득 부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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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명창 박록주 전국국악대전 성료
- 구미시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고아읍 행정복지센터 등 박록주로 일원에서 제21회 명창박록주 전국국악대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회는 구미출신 명창 박록주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국악문화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 등이 수여되는 20여년의 역사를 가진 권위 있는 국악대회로 전국에서 140여 명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대회 첫 날인 29일에는 박록주선생의 1대 제자며 이번 전국국악대전 대회장을 맡고 있는 이옥천(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32호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 등 유명 국악인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경연대회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과 함께하는 국악축제로 거듭났다. 29일 부문별 예선, 30일 본선의 순서로 대회가 진행됐으며, 열띤 경연 끝에 명창부 대상인 대통령상에 윤상미(한국예술영재교육원), 일반부 대상인 국무총리상에 고선화, 고등부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에 한금채(김천예술고등학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세용 시장은 축하공연에서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산인 박록주선생의 업적을 계승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시에서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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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명창 박록주 전국국악대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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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석 교수 '진시황 제국 경영의 리더십 코칭'
- 구미시평생교육원(원장 김용보)은 오는 21일 오전 9시 ‘진시황 제국 경영의리더십 코칭’이라는 주제로 전국 국민이 언제 어디서 누구나 참여 가능한 비대면 온라인 특강을 구미시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다. 이번 비대면 특강 진시황 제국 경영의 리더십 코칭 주제로 경북대학교인문학술 원장 윤재석은 “이보다 재미있는 제왕학의 강의는 없다” 동양 최초의 사서이자 인문학의 보고인 정통적이고, 가장 핵심적인 진시황 강의, 영웅적 리더십, 빼어난 지략, 강력한 국가경영 전략으로 통일제국을건설한 위대한 군주 진시황의 일대기를 완벽하게 재조명해 살아서도, 죽어서도 세계를 움직이는 불멸의 황제 진시황의 제왕적 리더십을 생생하게 만난다. 이번 특강은 코로나가 가져온 사람의 변화, 마음의 상처를 인문학으로위안과 풍요를 누릴 수 있도록 마련했으며, 구미시평생교육원은다양한 인문학 주제를 통해 강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용보 평생교육원장)은 “야은 아카데미를 통해 구미시민들에게 일상생활 가까이에 살아있는 인문학을 재발견하고 인문학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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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석 교수 '진시황 제국 경영의 리더십 코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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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갤러리, ‘이종송 작가 초대전’ 개최
- 금오공과대학교가 5월 금오공대갤러리 초대전으로 ‘이종송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초대전의 전시회명은 ‘앙상블’로 18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한국화 화가인 이종송 작가는 국내외 자연의 풍경을 작가만의 섬세한 표현법을 통해 화폭에 담아 왔는데 이번 전시에서도 그러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흙을 덧바른 캔버스 위에 천연 안료를 사용한 작가의 흙벽화 기법은 파도, 바람 등 자연의 소리들을 시각화하는 과정에서 그 리듬과 운율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해 준다. 고분이나 사찰 벽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작가의 표현 기법에는 전통적 한국화의 명맥을 이으면서도 이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노력이 담겨 있다. 이종송 작가는 “자연과 오랫동안 소통하며 자연이 주는 전율과 경이로움을 통해 삶을 살아가는 행복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며, “어려운 시기에 이번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들도 잠시나마 자연의 풍경을 벗 삼아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건국대 조형예술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이종송 작가는 서울대 미술대학 및 동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일본, 미국, 프랑스 등 국내외에서 40여 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200여 회의 단체전에 참가했다. 초·중·고 미술 교과서에도 작품이 수록돼 있으며, 대한민국동양미술대전(제9회), 동양서화대전(제8회), 대한민국미술대전(제36회)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박수근미술관, 한국은행 등을 비롯해 대학, 관공서 등 다양한 곳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금오공대 학생회관(B1F)에 위치한 갤러리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토·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무료로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입장 전 발열 체크와 손 소독 후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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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갤러리, ‘이종송 작가 초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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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단민회, 국조전 국조단군 춘향숭봉대제 봉행
- 칠곡군단민회(회장 이종록)는 지난 26일 왜관읍 국조전에서 국조단군춘향숭봉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봉행 헌관으로 초헌관은 이숙현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아헌관은 최인희칠곡군의회의원, 종헌관은 서경희 칠곡군여성단체협의회장이 각 맡았으며, 춘향숭봉대제의 경우 예년과 달리 헌관이 모두 여성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남성이 전담하던 헌관 역할을 모두 여성이 맡게 된 것은 처음이며, 여성친화도시인 칠곡군 여성의 참여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강화에 기여할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조전은 개국 성조 단군의 위패와 영정을 봉안하는 장소로 국조전을 위탁 관리하는 칠곡군단민회는 매년 춘향숭봉대제(음력 3월 15일)와 개천숭봉대제(10월 3일 개천절)를 거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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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단민회, 국조전 국조단군 춘향숭봉대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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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시민행복 민원실 ‘김미옥, vitual reality(가상현실) 展
- 김천시는 김미옥 작가의 virtual reality(가상현실) 展을 시청 열린민원실 북까페에서 5일부터 16일까지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동백꽃과 석류를 주제로 한 극사실주의 6점을 전시하는데 극사실주의 미술은 주로 일상적인 현실을 극히 생생하고 완벽하게 묘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실보다 더 진짜 같은 그림을 보면서 우리는 많은 감정을 느낀다. 사진만큼, 아니 사진보다 더 리얼한 현실로 들어가 보자. 김미옥 작가는 동국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했으며 경북 아트페어(2011), 향토작가 5인 초대전(2008), 중국 하남성 국제교류전(2007)에 작품을 전시하였으며, 경상북도 미술대전 특선2회, 입선3회, 대한민국 환경 미술대전 특선 2회를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는 김천미협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술을 즐기는 사람들 입시미술’ 대표다. 장성윤 열린민원과장은 “시민 모두의 행복을 위한 ‘Happy Together 김천’운동과‘시민행복민원실’ 운영에 한국미술협회 김천지부 회원들의 적극 동참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원실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좋은 미술 작품 전시회를 열어 민원실이 힐링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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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시민행복 민원실 ‘김미옥, vitual reality(가상현실)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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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박물관, ‘역사에서 신화가 된 견훤’ 특별전 개최
-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은 29일상반기 특별기획전 ‘역사에서 신화가 된 견훤’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30일(화)부터 6월 27일(일)까지 진행되며, 지난 2020년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열렸던 특별전시 ‘견훤, 새로운 시대를 열다’의 공동 전시로 상주에서 태어나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전시는 프롤로그‘새로운 세상을 바르게 연 이야기’ 1부 견훤,상주 땅에서 태어나다, 2부 견훤, 큰 뜻을 품다, 3부 견훤, 새로운 시대를 열다, 4부 견훤, 신화가 되다, 에필로그 ‘끝나지 않은 이야기’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특별기획전 4부에서는 견훤을 마을신으로 모시는 청계마을의 이야기를 사진과 영상으로 풀어내고 있다. 동제 준비부터동제를 지내는 모습 등을 담은 사진자료를 전시한다. 전시장에 견훤사당을 재현하여 현장감을 극대화시켰다. 상주박물관장은 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해 “견훤의 삶을 되돌아보고 영호남 교류의 장으로서 더욱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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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박물관, ‘역사에서 신화가 된 견훤’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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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인문학마을 활동가들, 지역문화 관련 공모사업 선정
- 칠곡인문학마을의 고유 가치가 전국단위의 공모사업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그동안 칠곡인문학마을에서 활동하던 활동가들이 인문적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단위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칠곡인문학마을 30여개의 마을활동가 협의체인 칠곡인문학마을협의회는 2021 생활문화공동체 관심확장형 ‘칠곡인문학마을 사람들’에 마을 활동가들이 함께 협력해 설립한 칠곡인문학마을협동조합은 2021 문화가있는날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 ‘일상에서 다시찾는 문화가 있는 날’에 선정됐다. 두 단체 모두 칠곡인문학마을의 고유한 가치로 지역민들과 함께 문화적 상생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것에 의미가 깊다. 이번 생활문화공동체사업은 마을단위의 지리적 범위를 넘어 30여개의 칠곡인문학마을이 가진 인문가치가 지역사회로 확산 공유되며, 코로나19시대에 대안적 삶의 방식을 고민하는 가치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또한, 칠곡군 인문학 마을을 통해 성장한 활동주체들이 지역의 문화를 위해 도전한문화가있는날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은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들에게 문화활동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다양한 지역 계층이 주체가 된 새로운 로컬문화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백선기 군수는 “인문학마을과 인문가치를 우리의 삶의 터전에서 진정한 일상적 문화로 자리잡아가고자 하는 주민들의 자조적 노력에 감사드린다. 코로나 시대에 걸 맞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문화도시 칠곡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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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대덕면, 찾아가는 이동교육원 라인댄스 개강
- 김천시 대덕면(면장 이원용)은 지난 22일 면사무소 3층 대강당에서 회원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찾아가는 이동교육원 라인댄스 강좌의 개강을 알렸다. 찾아가는 이동교육원은 김천시 평생교육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원거리 지역민들에게 건전한 취미생활을 활성화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수강생들은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을 지켜 강좌를 수강했다. 라인댄스 강좌는 주 2회, 19시에서 20시까지 저녁시간 동안 진행해 많은 주민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라인댄스는 여러 사람이 줄을 지어 추는 춤으로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다. 22일 강당에 모인 수강생들은 준비 체조부터 시작해 라인댄스 스텝의 기초를 수강했다. 이원용 대덕면장은 “코로나 19로 활동이 많이 줄어든 시기에 라인댄스 수강이 면민에게 큰 활력이 됐으면 좋겠다. 모두 방역수칙을 지켜 건강하고 즐거운 라인댄스를 배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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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립도서관, 제57회 도서관주간 행사
- 칠곡군립도서관은 제57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4월12일부터 18일까지 ‘당신을 위로하는 작은 쉼표 하나’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개최하는 도서관주간은 도서관 이용과 독서활성화를 위해 1964년부터 진행돼온 행사다. 칠곡군립도서관은 4월 15일 청와대에서 대통령 연설을 담당하는 연설비서관을 지낸 강원국 작가를 초청해 ‘말과 글이 순환하는 삶’이라는 주제로 문장 속에 삶의 진정성을 담아 사람을 움직이는 글쓰기 비법을 강의 할 계획이다. 4월 17일은 유·아동을 대상으로 ‘스트로베리베리팡팡’ ‘코튼 캔디캔디 뿅뿅’의 하선정작가를 초청해 그림책과 관련한 책놀이 및 강연을 한다. 활발한 작품활동과 그림책 전시를 하고 있는 하선정 작가의 작품은 기발한 상상력과 색감을 통해 어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책에 대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작가 강연회는 오는 29일부터 홈페이지 및 도서관 사무실에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칠곡군립도서관 로비에는 하선정작가의 ‘스트로베리베리팡팡’이 원화로 전시되며, 또한, 북삼도서관은 창작그림책 챌린지를 수상한 디토리의 ‘색을 상상해 볼래, 석적도서관에서는 듣는 그림책 더 책 영이의 비닐우산’ 원화를 전시한다. 도서관주간에는 ‘다시 도서관으로’ 이벤트로 도서관을 방문하는 연체자의 대출정지를 삭제해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이용자들을 위로하는 작은 쉼표와 같은 도서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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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2개 분야 선정
- 상주문화회관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3천3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사업으로‘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및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 배급 프로그램’ 공모에 각각 6천600만 원, 1억6천7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특히,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 배급 프로그램의 경우 상주문화회관, 문경문화예술회관, 청송문화예술회관이 공동제작 배급하는 창작뮤지컬‘하우스 키핑’(연출 윤돈선, 극본 신성우)으로 참여 선정됐으며,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이 작품을 제작한다. 창작뮤지컬‘하우스 키핑’은 가족의 해체 위기와 새로운 관계의 모색을 주제로 한 뮤지컬 작품으로, 우리 시대의 현실을 반영하는 동시에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코믹하고 친숙한 분위기로 표현할 계획이다. ‘하우스 키핑’은 뮤지컬 원더티켓, 지하철1호선 등에 출연한 배우 이황희와 뮤지컬 캣츠, 하드락카페, 아가씨와 건달들 등에 출연한 배우 장설하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공개오디션을 통해 추가로 출연진을 확정해 7월 공연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작품은 7월 문경 초연을 시작으로 상주, 청송에서 각각 2일 2회씩 공연할 예정이며, 상주시를 포함한 3개 시·군은 내년에 수도권과 대학로 등 전국 순회공연을 통해 공연 판매수익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또, 국내외 아트마켓 등에도 참여해 해외 공연기획자들에게 작품을 선보이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강영석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양질의 공연콘텐츠를 제작해 공연문화의 선두주자로 발돋움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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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2개 분야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