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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스토킹 살인' 서동하, 1심서 무기징역 선고
구미 스토킹 살인 피의자 서동하, 사진=연합뉴스 [김천=서창국 기자] 구미 스토킹 살인사건의 피고인 서동하(35)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1부(최연미 부장판사)는 11일 보복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서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10년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스토킹 범죄 신고와 관련해 분노와 복수심을 결연하게 하며, 총 6자루의 칼과 1자루의 곡괭이를 범행 도구로 준비하는 한편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사람의 어느 신체 부위를 찔러야 하는지 조사 했다"며 "피고인이 범행을 준비한 과정을 보면 그 범행 동기가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질타했다. 이어 "평생 동안의 수감 생활을 통해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진정으로 참회하도록 해야 한다"며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함으로써 사회 안전과 질서를 유지할 필요성이 크다고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서씨는 지난해 11월 8일 피해자 A씨가 살고 있는 경북 구미시의 한 아파트를 찾아가 A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현장에 있던 A씨의 어머니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수사 결과 서씨는 A씨를 지속해 스토킹하던 중 A씨가 자신을 신고하자, 이에 보복할 목적으로 계획 범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보복 목적으로 피해 여성을 55회 찌르는 등 잔혹하게 범행했다"며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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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건수 증가에 예식장 예약 치열…"올해 황금시간대 마감"
지난 9일 찾은 대구 북구 엑스코 웨딩박람회. 사진=연합뉴스 [여성가족부=권길자 기자] 대구 지역 혼인건수가 2021년 바닥을 찍은 이후 매년 증가하며 웨딩업계에 활력이 돌고 있다. 일부 인기 예식장은 일찌감치 내년 초 성수기 일정까지 마감되는 예약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박람회에는 결혼을 준비 중인 예비부부들로 북적였다. 박람회 한쪽에 마련된 지역 웨딩업체 10여곳의 예식장 상담 부스에는 문의가 이어졌다. 들뜬 모습으로 상담 부스를 찾았다가 이내 굳은 표정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예비부부들의 모습도 심심찮게 보였다. 예식장 수요가 몰리며 '황금시간대'로 불리는 토요일 낮 예약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일부 예식장의 경우 결혼 성수기인 올해 가을과 내년 봄까지 황금시간대를 가릴 것 없이 예약이 거의 다 마감된 경우도 있었다. 박람회에서 만난 20·30대 예비부부는 "마음에 드는 예식장이 있어서 오늘 상담하러 왔는데 내년 4월까지 예약이 모두 마감됐다는 안내를 받았다"며 "원하는 시간대가 없는데 이미 늦었나 싶다"고 굳은 표정으로 한숨을 쉬었다. 다른 20대 예비부부도 "올해 12월에 결혼하려고 왔는데 예약이 거의 다 차서 겨우 예식장을 잡았다"며 "요즘 결혼 안 한다는 분위기가 강한 줄 알았는데 막상 와보니 예식장 잡기도 힘들어서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박람회에서 상담 부스를 차린 웨딩플래너들은 올해 예식장 예약은 힘들다고 입을 모았다. 15년 경력의 김경진 웨딩플래너는 "하반기는 이미 예식장 잡기가 어렵다고 보면 된다"며 "코로나 때 웨딩업계가 힘들었는데 바닥을 찍고 다시 상승하는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역 5성급 호텔 예식장에 문의한 결과 "올해 토요일 낮 시간대 예약은 다 마감됐다"는 안내를 받았다. 결혼 수요가 최근 꾸준히 증가하면서 예식장 리모델링도 지난해부터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역 웨딩 관련 업체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에는 '리모델링 예식장 모아보기' 등의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지역 웨딩업체 관계자는 "요즘 밝은 색상 위주의 모던한 예식장 선호도가 높아 리모델링을 최근 마쳤거나 진행 중인 곳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설 이후 예식장 문의가 50% 넘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통계청 등에 따르면 대구 지역의 지난해 1∼11월 혼인건수는 8천401건이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7천370건)보다 14% 늘어난 수준이다. 연도별 혼인 건수는 2021년 7천287건, 2022년 7천497건, 2023년 8천150건이다. 일각에서는 코로나 당시 지역 예식장의 폐업 여파가 최근 예식장 예약 품귀 현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대구 지역 예식장 수는 지난해 11월 기준 31곳으로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직전이었던 2020년 1월(41곳)보다 25%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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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아프지 말고 편히 눈 감으렴" 학교 앞은 추모 물결
사진=연합뉴스 [사회부=김봉국 기자] 11일 오전, 초등생 1학년 여아가 살해당한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 시민들이 두고 간 편지와 국화꽃이 놓여 있다.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께 이 학교에서 초등학교 1학년생인 A(8)양이 흉기에 찔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서는 다친 채 발견된 교사 B(40대)씨가 A양을 찌른 뒤 자해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아이 이름이 하늘이라고 알고 있는데, 하늘에서 편하게 쉬었으면 좋겠어요." 초등학생 김하늘(8)양 피살 사건이 발생한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앞은 11일 오전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같은 학교에 두 아들이 다닌다는 학부모 천성환(50)씨도 자녀들과 함께 학교를 찾아 국화꽃을 두고 갔다. 천씨는 "기가 막히고 분노가 치밀고 같은 부모 입장에서 애통한 마음뿐"이라며 "아이 이름이 하늘이라고 들었는데, 하늘에서 편하게 쉬었으면 좋겠고 부모 마음이 어떨지 참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 학교 3학년생인 아들과 남편과 함께 추모하러 온 임혜진(37)씨도 "아이가 자기가 다니는 학교에서 이런 일이 생겨서 무섭다고 한다"며 "남 일 같지 않은 마음, 이런 일이 생겨서는 안 되겠다는 마음에 아이를 추모하고 싶어서 나왔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학교 정문 울타리 밑에는 시민들이 챙겨온 국화꽃과 인형, 과자가 놓여 있었다. 꽃과 인형 사이에는 '아가, 아프지 말고 편히 눈 감으렴. 미안해'라고 적힌 쪽지도 눈에 띄었다. 인근 주민들은 주변을 오가다 안타까운 표정으로 학교를 한참을 바라보곤 했다. 학교 바로 앞에 거주한다는 한모(67) 씨는 눈물을 글썽이며 "아이고, 진짜 어쩜 이럴 수 있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손자가 초등학생 1학년이라는 한씨는 "마음이 심란해서 나와봤는데, 우리 딸이 무서워서 손주 학교도 못 보내겠다고 하더라"며 "선생님이 아무리 우울증이 있어도 어떻게 그 작은 아이를 살해할 생각을 할 수가 있느냐"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피해 초등학생 추모하는 꽃과 과자 학교 주변에는 어린 학생들도 오가며 초조한 표정으로 학교를 바라봤다. 이 학교 3학년생이라는 A(10)군은 "엄마한테 이야기 듣고 상황이 궁금해서 와봤다"며 "나보다 어린아이가 사망했다는 게 너무 속상했고 나도 뭔가 그렇게 될까 하는 마음에 무섭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C교사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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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환경공무관들, ‘따뜻한 연탄 나누기’
[안동=천병기 기자] 안동시청노동조합(위원장 박필규)는 지난 8일 임하면 행정복지센터 주변에서 ‘2025 따뜻한 연탄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안동시청노동조합 조합원 및 조합원 가족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섯 가구에 연탄을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이날 조합원과 가족들은 2천800장(252만 원 상당)의 연탄을 직접 나르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연탄을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유난히 추운 올해 겨울이 늘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필규 안동시청노동조합 위원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어르신들께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노동조합이 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청노동조합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나누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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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맞벌이 집안일 돕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대상 확대
사진=연합뉴스 [사회=이해수 기자] 서울시가 육아와 가사노동에 지친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의 집안일을 돕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150% 이하에서 180% 이하로 완화해 지원 문턱을 낮췄다. 서울시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 중인 서울형 가사서비스 3년 차를 맞아 이런 내용의 개선방안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는 76억원을 투입해 25개 자치구에서 1만1천가구를 지원한다. 대상은 중위소득 180% 이하이면서,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이다. 가족 돌봄 공백이 발생한 가구는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중위소득 180%에 해당하는 가구원 수별 소득기준 금액(월평균 소득)은 2인 707만9천원, 3인 904만6천원, 4인 1천97만6천원이다. 지원 대상 가정은 연 7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신용(체크)카드로 받을 수 있으며, 서울맘케어 홈페이지에서 제공기관으로 선정된 32개 업체의 서비스를 직접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 이용할 수 있는 가사서비스는 거실·주방·화장실·안방 등의 청소, 설거지, 세탁, 쓰레기 배출 등이다. 가정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방식도 개선했다. 횟수 차감(총 10회)이 아닌 총액 내 사용 방식이 적용돼 70만원 한도 내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골라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지난달 20일 시작했으며 예산 소진 시까지 계속된다. 서비스 이용 기한은 11월 말까지다. 연내 소진하지 못한 서비스는 이월되지 않고 소멸된다. 신청은 서울맘케어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 내용과 신청 자격, 유형별 구비 서류는 서울맘케어 및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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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경호차장 자택서 비화폰 압수…구속영장 재신청 방침
김성훈 경호처 차장(왼쪽)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사진=연합뉴스 [사회부=서창국 기자] 경찰이 3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 혐의를 받는 대통령경호처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자택을 압수수색해 비화폰 및 개인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경찰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두 사람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개인 휴대전화와 업무용 휴대전화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을 대상으로 경호처 사무실에도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시도 중이다. 경호처 관계자들과 압수수색 관련 협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경호처 내 비화폰 서버 등이 대상으로 적시됐다. 비화폰은 도감청·통화녹음 방지 프로그램이 깔린 보안 휴대전화로 관련 서버 자료가 수사의 핵심 단서로 여겨진다. 경호처 내 '강경파'로 꼽히는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재차 반려했다.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범죄 혐의가 소명됐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한 데 대해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적극적으로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압수수색 영장 발부는 구속영장 반려 전인 지난달 24일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한 박종준 전 경호처장 휴대전화에 대해서는 디지털 포렌식이 완료됐다면서 "(분석 결과 김 차장과 관련해) 어느 정도 의미 있는 것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특수공무집행방해와 형법상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박 전 처장은 경호처 내 대표적 '온건파'로 지난달 3일 1차 체포영장 집행 저지 이후 사직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달 22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증언을 거부하고 있다. 한편, 경찰 특별수사단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이관했던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관련 사건을 다시 넘겨받아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란죄 혐의로 입건된 이 전 장관은 계엄 당시 한겨레, 경향신문, MBC 등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의혹 등으로 공수처 조사를 받고 있었다. 해당 의혹을 증언한 허석곤 소방청장에 대해 공수처가 참고인 조사를 한 자료를 넘겨받아 살펴본 뒤 이 전 장관에 대한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추가 조사 일정도 조율 중이라면서 "국무회의에 참석했으니 추가로 확인할 게 있다"고 말했다. 특별수사단은 현재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53명을 입건했다. 원천희 국방정보본부장이 계엄 전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을 만난 사실이 드러나며 내란 혐의로 추가 입건된 상태라고 특별수사단은 밝혔다. 지난달 23일 소환 조사도 진행했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선거관리위원회 장악 계획'과 관련해 입건한 구삼회 육군 2기갑여단장과 방정환 국방부 혁신기획관은 지난달 22일 검찰에 송치했다. 이로써 특별수사단이 검찰에 송치한 계엄 관련 인물은 8명으로 늘어났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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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스토킹 살인' 서동하, 1심서 무기징역 선고
- 구미 스토킹 살인 피의자 서동하, 사진=연합뉴스 [김천=서창국 기자] 구미 스토킹 살인사건의 피고인 서동하(35)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1부(최연미 부장판사)는 11일 보복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서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10년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스토킹 범죄 신고와 관련해 분노와 복수심을 결연하게 하며, 총 6자루의 칼과 1자루의 곡괭이를 범행 도구로 준비하는 한편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사람의 어느 신체 부위를 찔러야 하는지 조사 했다"며 "피고인이 범행을 준비한 과정을 보면 그 범행 동기가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질타했다. 이어 "평생 동안의 수감 생활을 통해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진정으로 참회하도록 해야 한다"며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함으로써 사회 안전과 질서를 유지할 필요성이 크다고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서씨는 지난해 11월 8일 피해자 A씨가 살고 있는 경북 구미시의 한 아파트를 찾아가 A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현장에 있던 A씨의 어머니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수사 결과 서씨는 A씨를 지속해 스토킹하던 중 A씨가 자신을 신고하자, 이에 보복할 목적으로 계획 범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보복 목적으로 피해 여성을 55회 찌르는 등 잔혹하게 범행했다"며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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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스토킹 살인' 서동하, 1심서 무기징역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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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건수 증가에 예식장 예약 치열…"올해 황금시간대 마감"
- 지난 9일 찾은 대구 북구 엑스코 웨딩박람회. 사진=연합뉴스 [여성가족부=권길자 기자] 대구 지역 혼인건수가 2021년 바닥을 찍은 이후 매년 증가하며 웨딩업계에 활력이 돌고 있다. 일부 인기 예식장은 일찌감치 내년 초 성수기 일정까지 마감되는 예약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박람회에는 결혼을 준비 중인 예비부부들로 북적였다. 박람회 한쪽에 마련된 지역 웨딩업체 10여곳의 예식장 상담 부스에는 문의가 이어졌다. 들뜬 모습으로 상담 부스를 찾았다가 이내 굳은 표정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예비부부들의 모습도 심심찮게 보였다. 예식장 수요가 몰리며 '황금시간대'로 불리는 토요일 낮 예약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일부 예식장의 경우 결혼 성수기인 올해 가을과 내년 봄까지 황금시간대를 가릴 것 없이 예약이 거의 다 마감된 경우도 있었다. 박람회에서 만난 20·30대 예비부부는 "마음에 드는 예식장이 있어서 오늘 상담하러 왔는데 내년 4월까지 예약이 모두 마감됐다는 안내를 받았다"며 "원하는 시간대가 없는데 이미 늦었나 싶다"고 굳은 표정으로 한숨을 쉬었다. 다른 20대 예비부부도 "올해 12월에 결혼하려고 왔는데 예약이 거의 다 차서 겨우 예식장을 잡았다"며 "요즘 결혼 안 한다는 분위기가 강한 줄 알았는데 막상 와보니 예식장 잡기도 힘들어서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박람회에서 상담 부스를 차린 웨딩플래너들은 올해 예식장 예약은 힘들다고 입을 모았다. 15년 경력의 김경진 웨딩플래너는 "하반기는 이미 예식장 잡기가 어렵다고 보면 된다"며 "코로나 때 웨딩업계가 힘들었는데 바닥을 찍고 다시 상승하는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역 5성급 호텔 예식장에 문의한 결과 "올해 토요일 낮 시간대 예약은 다 마감됐다"는 안내를 받았다. 결혼 수요가 최근 꾸준히 증가하면서 예식장 리모델링도 지난해부터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역 웨딩 관련 업체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에는 '리모델링 예식장 모아보기' 등의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지역 웨딩업체 관계자는 "요즘 밝은 색상 위주의 모던한 예식장 선호도가 높아 리모델링을 최근 마쳤거나 진행 중인 곳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설 이후 예식장 문의가 50% 넘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통계청 등에 따르면 대구 지역의 지난해 1∼11월 혼인건수는 8천401건이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7천370건)보다 14% 늘어난 수준이다. 연도별 혼인 건수는 2021년 7천287건, 2022년 7천497건, 2023년 8천150건이다. 일각에서는 코로나 당시 지역 예식장의 폐업 여파가 최근 예식장 예약 품귀 현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대구 지역 예식장 수는 지난해 11월 기준 31곳으로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직전이었던 2020년 1월(41곳)보다 25%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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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건수 증가에 예식장 예약 치열…"올해 황금시간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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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아프지 말고 편히 눈 감으렴" 학교 앞은 추모 물결
- 사진=연합뉴스 [사회부=김봉국 기자] 11일 오전, 초등생 1학년 여아가 살해당한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 시민들이 두고 간 편지와 국화꽃이 놓여 있다.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께 이 학교에서 초등학교 1학년생인 A(8)양이 흉기에 찔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서는 다친 채 발견된 교사 B(40대)씨가 A양을 찌른 뒤 자해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아이 이름이 하늘이라고 알고 있는데, 하늘에서 편하게 쉬었으면 좋겠어요." 초등학생 김하늘(8)양 피살 사건이 발생한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앞은 11일 오전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같은 학교에 두 아들이 다닌다는 학부모 천성환(50)씨도 자녀들과 함께 학교를 찾아 국화꽃을 두고 갔다. 천씨는 "기가 막히고 분노가 치밀고 같은 부모 입장에서 애통한 마음뿐"이라며 "아이 이름이 하늘이라고 들었는데, 하늘에서 편하게 쉬었으면 좋겠고 부모 마음이 어떨지 참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 학교 3학년생인 아들과 남편과 함께 추모하러 온 임혜진(37)씨도 "아이가 자기가 다니는 학교에서 이런 일이 생겨서 무섭다고 한다"며 "남 일 같지 않은 마음, 이런 일이 생겨서는 안 되겠다는 마음에 아이를 추모하고 싶어서 나왔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학교 정문 울타리 밑에는 시민들이 챙겨온 국화꽃과 인형, 과자가 놓여 있었다. 꽃과 인형 사이에는 '아가, 아프지 말고 편히 눈 감으렴. 미안해'라고 적힌 쪽지도 눈에 띄었다. 인근 주민들은 주변을 오가다 안타까운 표정으로 학교를 한참을 바라보곤 했다. 학교 바로 앞에 거주한다는 한모(67) 씨는 눈물을 글썽이며 "아이고, 진짜 어쩜 이럴 수 있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손자가 초등학생 1학년이라는 한씨는 "마음이 심란해서 나와봤는데, 우리 딸이 무서워서 손주 학교도 못 보내겠다고 하더라"며 "선생님이 아무리 우울증이 있어도 어떻게 그 작은 아이를 살해할 생각을 할 수가 있느냐"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피해 초등학생 추모하는 꽃과 과자 학교 주변에는 어린 학생들도 오가며 초조한 표정으로 학교를 바라봤다. 이 학교 3학년생이라는 A(10)군은 "엄마한테 이야기 듣고 상황이 궁금해서 와봤다"며 "나보다 어린아이가 사망했다는 게 너무 속상했고 나도 뭔가 그렇게 될까 하는 마음에 무섭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C교사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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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환경공무관들, ‘따뜻한 연탄 나누기’
- [안동=천병기 기자] 안동시청노동조합(위원장 박필규)는 지난 8일 임하면 행정복지센터 주변에서 ‘2025 따뜻한 연탄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안동시청노동조합 조합원 및 조합원 가족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섯 가구에 연탄을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이날 조합원과 가족들은 2천800장(252만 원 상당)의 연탄을 직접 나르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연탄을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유난히 추운 올해 겨울이 늘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필규 안동시청노동조합 위원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어르신들께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노동조합이 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청노동조합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나누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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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환경공무관들, ‘따뜻한 연탄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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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맞벌이 집안일 돕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대상 확대
- 사진=연합뉴스 [사회=이해수 기자] 서울시가 육아와 가사노동에 지친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의 집안일을 돕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150% 이하에서 180% 이하로 완화해 지원 문턱을 낮췄다. 서울시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 중인 서울형 가사서비스 3년 차를 맞아 이런 내용의 개선방안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는 76억원을 투입해 25개 자치구에서 1만1천가구를 지원한다. 대상은 중위소득 180% 이하이면서,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이다. 가족 돌봄 공백이 발생한 가구는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중위소득 180%에 해당하는 가구원 수별 소득기준 금액(월평균 소득)은 2인 707만9천원, 3인 904만6천원, 4인 1천97만6천원이다. 지원 대상 가정은 연 7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신용(체크)카드로 받을 수 있으며, 서울맘케어 홈페이지에서 제공기관으로 선정된 32개 업체의 서비스를 직접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 이용할 수 있는 가사서비스는 거실·주방·화장실·안방 등의 청소, 설거지, 세탁, 쓰레기 배출 등이다. 가정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방식도 개선했다. 횟수 차감(총 10회)이 아닌 총액 내 사용 방식이 적용돼 70만원 한도 내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골라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지난달 20일 시작했으며 예산 소진 시까지 계속된다. 서비스 이용 기한은 11월 말까지다. 연내 소진하지 못한 서비스는 이월되지 않고 소멸된다. 신청은 서울맘케어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 내용과 신청 자격, 유형별 구비 서류는 서울맘케어 및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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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맞벌이 집안일 돕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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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경호차장 자택서 비화폰 압수…구속영장 재신청 방침
- 김성훈 경호처 차장(왼쪽)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사진=연합뉴스 [사회부=서창국 기자] 경찰이 3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 혐의를 받는 대통령경호처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자택을 압수수색해 비화폰 및 개인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경찰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두 사람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개인 휴대전화와 업무용 휴대전화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을 대상으로 경호처 사무실에도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시도 중이다. 경호처 관계자들과 압수수색 관련 협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경호처 내 비화폰 서버 등이 대상으로 적시됐다. 비화폰은 도감청·통화녹음 방지 프로그램이 깔린 보안 휴대전화로 관련 서버 자료가 수사의 핵심 단서로 여겨진다. 경호처 내 '강경파'로 꼽히는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재차 반려했다.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범죄 혐의가 소명됐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한 데 대해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적극적으로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압수수색 영장 발부는 구속영장 반려 전인 지난달 24일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한 박종준 전 경호처장 휴대전화에 대해서는 디지털 포렌식이 완료됐다면서 "(분석 결과 김 차장과 관련해) 어느 정도 의미 있는 것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특수공무집행방해와 형법상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박 전 처장은 경호처 내 대표적 '온건파'로 지난달 3일 1차 체포영장 집행 저지 이후 사직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달 22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증언을 거부하고 있다. 한편, 경찰 특별수사단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이관했던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관련 사건을 다시 넘겨받아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란죄 혐의로 입건된 이 전 장관은 계엄 당시 한겨레, 경향신문, MBC 등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의혹 등으로 공수처 조사를 받고 있었다. 해당 의혹을 증언한 허석곤 소방청장에 대해 공수처가 참고인 조사를 한 자료를 넘겨받아 살펴본 뒤 이 전 장관에 대한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추가 조사 일정도 조율 중이라면서 "국무회의에 참석했으니 추가로 확인할 게 있다"고 말했다. 특별수사단은 현재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53명을 입건했다. 원천희 국방정보본부장이 계엄 전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을 만난 사실이 드러나며 내란 혐의로 추가 입건된 상태라고 특별수사단은 밝혔다. 지난달 23일 소환 조사도 진행했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선거관리위원회 장악 계획'과 관련해 입건한 구삼회 육군 2기갑여단장과 방정환 국방부 혁신기획관은 지난달 22일 검찰에 송치했다. 이로써 특별수사단이 검찰에 송치한 계엄 관련 인물은 8명으로 늘어났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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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경호차장 자택서 비화폰 압수…구속영장 재신청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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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 땅 공성면에 출산의 기쁨이 전해지다
- [상주=서창국 기자] 상주시 공성면(면장 이건희)은 지난 1월 31일 2025년 첫 출산가정과축하의 마음을 듬뿍 담아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출생은 공성면에서 올해 첫 번째 탄생한 아기로 2024년 6월출생 이후 반년 만에 태어난 귀한 생명으로 그 의미가 깊다. 이날, 출산 축하 메시지와 함께 축하선물(꽃 화분, 미역 등)을 전달했다. 귀한 둘째 아들을 출산한 이 가정은 상주시에서 생활하며 아이들에게 깨끗한 환경과 이웃의 정을 느끼며 살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아이 어머니는 “상주시민으로서 깨끗하고 안전하고 저렴한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할 수 있어서 다행이며, 주변의 이웃 분들이너무 많은 축복과 축하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살기 좋은 고장공성면에서 바르게 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기쁨의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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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네딕도회, 141년 만에 첫‘해외’총회…선택된 도시는 칠곡군!
- [칠곡=김영수 기자] 성 베네딕도회 오틸리엔 연합회(이하 연합회)의 제23차 총회가 창설 141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이 아닌 경북 칠곡군에서 역사적인 막을 올렸다. 이번 총회는 1월 15일부터 23일까지 8박 9일간 칠곡군 왜관 성 베네딕도 문화영성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연합회 소속 26개 공동체의 수도원장과 선출 대표 등 54명의 수도자가 참석했다. 연합회의 선교 정신을 반영하듯, 이번 총회에는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아메리카 등 4개 대륙, 15개국에서 활동 중인 수도자들이 함께하며 국제적인 의미를 더했다. 총회 개최지는 아시아 최대 베네딕도 수도원인 왜관수도원의 역사적 의미와 순교 신앙이 깃든 순례지들이 위치한 점을 고려해 칠곡군으로 결정됐다. 총재 아빠스 선출 선거에서는 하비에르 아파리시오 수아레스 신부가 제7대 총재 아빠스로 당선되면서 칠곡군에서 역사적인 순간이 펼쳐졌다. 이번 선거를 통해 칠곡군이 국제 수도회의 주요 결정이 이루어지는 장소로 인정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국내 대표 천주교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총회 기간 중 칠곡군과 왜관수도원의 협조로 다도 체험, 국악 공연 관람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수도자들은 왜관성당과 신나무골 성지를 비롯해 낙동강 주변 데크를 둘러보며 칠곡군의 역사와 자연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수도자들은 한티가는 길을 걸으며 한국 천주교 박해 시대 순교자들의 신앙과 영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칠곡군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김재욱 군수의 환대는 수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연합회 수도자들은 박현동(블라시오) 아빠스를 통해 칠곡군과 김재욱 군수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김 군수는“창설 141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린 성 베네딕도회 오틸리엔 연합회 총회가 칠곡군에서 개최된 것은 매우 뜻깊다”며“칠곡군은 한국 천주교의 중요한 신앙적 발자취를 간직한 지역으로, 국내외 순례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한티가는 길을 정비하고, 왜관수도원 역사관 건립과 천주교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힐링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 베네딕도회 오틸리엔 연합회는 1884년 독일에서 설립된 수도 공동체로, 전 세계에서 신앙 전파뿐만 아니라 사회복지, 교육, 의료 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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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네딕도회, 141년 만에 첫‘해외’총회…선택된 도시는 칠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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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연령 높여 아낀 나랏돈, 정년·연금 개혁 '마중물' 될까
- 사진=연합뉴스 [사회부=최동석 기자] 정부가 올해 노인 기준 연령 상향을 다시 추진하기로 하면서 현실화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노인 기준 연령 상향은 과거에도 평균 수명 연장, 사회적 인식 변화 등을 이유로 수차례 추진됐지만 높은 노인 빈곤율 탓에 지지부진했던 중장기 과제다. 전문가들은 노인 연령 상향은 더 미룰 수 없는 불가피한 현실이라며 재정 절감분은 고령화 사회 전환을 위한 '마중물'로 재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노인 연령 올려야 하지만…높은 노인 빈곤율 '발목' 20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올해 주요 업무추진 계획으로 노인 기준 연령 상향을 제시하고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 노인복지법 등에 따른 우리나라 노인 기준 연령을 현행 65세보다 더 높이겠다는 것이다. 노인 기준 연령 조정 방침은 평균 수명 연장, 고령화, 사회적 인식 등 최근 변화상을 반영한 것이다. 노인 기준 연령이 올라가면 정년 연장 논의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대한노인회가 노인 기준 연령을 현재 65세에서 75세로 단계적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정부에 건의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노인 연령 기준이 올라가면 그만큼 복지 혜택을 받는 노인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 안전망 사각지대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다.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은 세계 주요국 중 최고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처분가능소득으로 계산한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은 43.4%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 OECD 평균 노인빈곤율(13.1%)의 세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질 좋은 일자리와 멀어지는 노동시장 구조는 노인의 빈곤 탈출을 막는 주된 장애물로 꼽힌다. KDI가 지난해 6월 발표한 보고서 '직무 분석을 통해 살펴본 중장년 노동시장의 현황과 개선방안'에 따르면 연령이 높아질수록 분석·사회·서비스 직무 성향은 낮아지고 반복·신체 직무 성향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많은 노인들이 상대적으로 저숙련·저임금 일자리에서 더 많이 일한다는 의미다. 보고서는 "분석·사회 직무 수행에 필요한 능력이 있는데도 해당 일자리에 채용되지 못하는 중장년층 근로자가 존재한다는 뜻"이라며 "중장년층이 보유한 인적자원이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인회장 "노인연령 65→75세 건의…2050년 노인 1천200만 유지" ◇ 65세는 '노인'일까?…"노인 연령 상향은 선택 아닌 불가피한 현실" 노인 상당수가 상대적으로 보수가 낮은 공공 일자리에 의존하는 점도 열악한 노인 일자리 현실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지난 달 정부의 직접 일자리 사업이 종료되자 60세 이상 실업자가 17만7천명(49.2%) 급증하면서 전체 실업률(3.8%)을 끌어올렸다. 공공일자리에 의존한 노인 고용의 취약함이 그대로 드러난 셈이다. 노인 일자리 질을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정년 연장이 꼽히지만 비용 부담을 이유로 기업들은 소극적인 모습이다. 정년을 연장하면 청년층 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하다.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도 늦춰지면서 소득 공백 불안은 더 커지고 있다. 현재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은 만 62세로 2033년부터는 만 65세로 늦춰진다. 그간 노인 연령 상향이 수차례 추진됐지만 매번 논의가 제자리걸음 한 것은 이런 현실과 관련이 깊다. 박근혜 정부는 2015년 12월 발표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 60~65세인 노인 기준 연령을 65~70세로 높이는 방안을 담았지만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진 못했다. 노인 기준 연령 상향 문제는 문재인 정부가 2019년 9월 발표한 '인구구조 변화 대응 방안'에 다시 담기면서 주목받았지만 결론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노인 연령 상향 시도가 번번이 실패하는 동안 '65세=노인' 기준과 현실 간의 간극은 더 벌어지고 있다. 노인 연령 상향은 이제 더 이상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아닌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는 지적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노인 일자리 사업 공익형 '동네사랑 환경감시원' ◇ 연간 6조 넘는 재정 절감 효과…'누구'를 위해 '어떻게' 쓰나 평균 수명 연장, 노인 빈곤 문제, 정년 연장 등 노인 연령 상향을 둘러싼 고차 방정식은 단순히 '복지 문제'로만 봐서는 해결이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노인 연령 상향은 노동시장 구조개혁과 교육 시스템 개선 등 전 사회 영역과 관련이 있는 만큼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노인 기준 연령을 상향해 기대할 수 있는 재정 절감분을 '복지 확대'가 아닌 '초고령 사회 전환'을 위한 마중물로 재투자해야 한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가령 줄어든 혜택을 다시 돌려주는 방식이 아니라 정년 연장을 유도해 노인 일자리 질을 높이고 연금 개혁 등 사회 안전망을 보강하는 데 투자해야 한다는 뜻이다. 연합뉴스가 입수한 국회예산정책처 보고서에 따르면 노인 연령을 65세에서 70세로 상향할 경우 2023∼2024년 기준 연평균 기초연금 지출 절감분은 약 6조5천억여원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일자리·사회활동지원 지출까지 포함하면 재정 절감분은 연간 7조원을 넘어선다. 올해 노인 관련 예산(27조4천913억원)의 23% 수준으로, 아동·보육 예산(5조5천억원)을 웃돈다. 최근 역대급 세수 펑크와 긴축 재정 기조 속에서 초고령 사회 전환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종잣돈이 될 수 있는 규모다. 다만 어떤 방식으로 재정 지출을 줄이고 절감분을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지 구체적인 방향을 정하려면 충분한 사회적 공감대가 필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상림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초고령 사회 논의가 복지 확장으로만 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라며 "노인 연령 상향은 정년 연장, 재교육 시스템 마련 등 기존 삶의 방식을 바꿔야 하는 문제와 관련이 있다"라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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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연령 높여 아낀 나랏돈, 정년·연금 개혁 '마중물'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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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작년 한 해 위증사범 41명 적발…해마다 증가
- 사진=연합뉴스 [사회부=서창국 기자] 대구지검은 지난 한 해 사법 질서를 저해한 위증 사범 41명을 적발, 40명을 기소하고 1명을 지명수배했다고 20일 밝혔다. 대구지검이 적발한 위증사범은 2022년 11명, 2023년 29명, 2024년 41명으로 증가 추세다. 특히 집중 단속을 실시한 지난해 11월 한 달에만 21명이 적발됐다. 사안별로 강제추행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위증했다거나 가족의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재판에서 거짓 진술을 한 경우, 같은 지역 조직폭력배들이 불법 게임장 운영을 숨기기 위해 위증한 사례, 마약 매도 공범의 허위 증언 등이 발각됐다. 위증은 재판에서 허위 진술로 실체적 진실 발견을 어렵게 하는 중대 범죄다. 2022년 9월 '검사의 수사 개시 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 개정으로 검사가 수사를 직접 개시할 수 있는 중요범죄에 위증죄가 포함됐다. 검찰은 법령 개정에 근거해 지난해 11월 대구고등법원과 대구지방법원에서 선고 또는 재판 중인 형사사건을 전수 조사해 위증사범을 잡아냈다. 대구지방검찰청 관계자는 "법정에서 거짓말을 하면 반드시 처벌받는다는 경각심이 정착될 수 있도록 위증사범을 '무관용 원칙'으로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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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작년 한 해 위증사범 41명 적발…해마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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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및 물품사기 등 피의자 일당 13명 검거
- 구미=서창국 기자/ 구미경찰서(서장 경무관 김동욱)는 2023. 12. 4.부터 2024. 3. 6.까지 중고차 3자 사기, 물품사기,투자사기 등으로 취득한 범죄수익금을현금으로인출,471명에게 4억9천만 원 상당을 가로챈 일당 13명을 검거하고 그 중 7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1명당 많게는 수십 개의대포계좌를 개설해 범행하는 등 범행 全 과정에서 대포통장·대포폰을 이용하고 조직원들 간에도 철저히 역할을분담 범행해 수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면밀한 추적을 통해 일당 13명 전원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아울러피의자들을 검거한 뒤에는 전국 경찰서에 접수된 사건 총 469건*을 병합·집중 수사하는 등 여죄를 철저히 규명했다. * 469건 중 他 경찰서에서 관리미제·수사중지한 사건은 총 213건 김동욱 서장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는 사기범죄가 근절될 때까지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히면서, “중고거래 시 피해 신고 계좌로확인되지 않더라도 범죄이용 계좌일가능성이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추가제공 가능한 자료: ▵범행 조직도 ▵범죄 피해금 해당 보도자료는 아래 공보규칙상 예외적 공개사유·범위에 해당하여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리며,피의자에 대한 혐의내용은 재판에 의해 확정된 범죄사실이 아님을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공보규칙 제5조(예외적인 공개) 및 제8조(예외적인 공개의 범위) ☑ [유사범죄 재발 방지 필요]범죄의 유형과 수법, 사건 내용이나 혐의사실 또는 위험이나 범죄피해 내용 □ [공공안전에 대한 급박한 위험·피해확산 방지 필요]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 내용(압수·수색, 체포·구속 등) □ [신속한 피의자 검거(공개수배) 필요]피의자 신상정보 및 필요 범위 내의 혐의사실, 범행수단, 증거물 □ [오보·추측성 보도 대응 필요]진위 여부를 밝히는 데 필요한 혐의사실, 수사경위·상황 등 사실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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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공중위생 미용업소 위생지도·점검 실시
- 안동=천병기 기자/ 안동시는 미용업소의 위생관리 수준 및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15일부터 4주간 담당 공무원과 명예 공중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미용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2023년 공중위생서비스평가 결과 백색등급(일반관리)이었던 미용업소 73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하며 ▲영업신고증 및 면허증 게시 ▲영업자준수사항 이행 여부 ▲업소 청결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공중위생서비스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미흡했던 점이 개선됐는지를 확인하고 지도하는 사후관리의 일환으로, 관내 미용업소를 방문하는 이용객의 불편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김남주 보건소장은 “철저한 공중위생업소 관리를 통해 관내 미용업소의 위생관리 수준 및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 시민이 안심하고이용할 수 있는 미용 환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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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공중위생 미용업소 위생지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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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전주교회서 흥겨운 축제 현장 ‘들썩’ 의장대‧농악대 등 볼거리 제공
- 김봉국 기자/ 지난달 말부터 13일까지 20일간의 쉽게 알 수 없었던 요한계시록이 풀린 축제의 현장이 전북 전주에서 마지막을 장식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은 13일 목회자 250여 명을 비롯 총 1만 6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천지 전주 전도 대성회’를 개최했다. 대성회가 열린 신천지 전주교회 본관과 별관은 물론 실외주차장까지 참석자들로 가득 찼다. 그럼에도 현장 수용인원의 한계와 안전을 고려해 참석을 희망한 모든 이를 초청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온라인으로 청취한 목회자가 200명을 넘겼고, 전체 온라인 시청자 수는 11만 7천명에 달했다. 이날 대성회가 열린 신천지 전주교회에는 시작 4시간 전부터 인파들로 주변이 붐볐다. 행사 2시간 전부터는 건물은 물론 실외주차장에 마련된 좌석까지 참석자들로 가득 찼다. 또, 일찍부터 찾아준 참석자들을 위해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은 전주IC 인근 ‘호남제일문’부터 행사장까지 1km 이상의 거리에 늘어서 다양한 퍼포먼스로 환영했다. 전통의상을 입은 군악대와 농악대가 거리를 행진하며 전도 대성회를 축제의 장으로 이끌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타 교단 목회자 250여 명이 현장에 직접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강의자로 나선 이만희 총회장은 강의 서두에 목회자들을 향해 “내가 전하는 말씀에 잘못이 있으면 언제든 손을 들어 질문해 달라”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초림 때 예수님이 구약의 예언을 이뤘듯 오늘날은 요한계시록이 이뤄지고 있음을 설명하고, 계시록 전장의 사건을 장별로 언급하면서 “나 자신이 성경의 누구이며 성경대로 재창조됐는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요한계시록의 내용을 임의로 더하거나 빼서는 안 된다”는 점을 거듭 명시하고 “명확히 증거하는 곳이 있다면 가서 확인하고 배워야 한다”며 신천지예수교회의 말씀을 직접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강의 후 타 교단 소속 2명의 목회자가 이 총회장에게 꽃다발을 전하며 “요한계시록을 깨우치게 해줘서 감사하다. 이 말씀을 잘 배워 전하도록 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도 대성회에 참석한 전북 지역의 한 목회자는 “요한계시록은 예수님의 약속이기에 함부로 가감하면 안 된다고 강력하게 말씀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마음의 문을 열고 진지하게 이 말씀을 배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근 지역에서 온 박모 선교사는 “올 1월 울산 말씀대성회 이후 유튜브 강의를 시청해봤다”며 “충격적일 정도로 단비와 같은 말씀이 됐다. 앞으로 선교사 역에 새로운 길잡이를 만난 것 같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신천지예수교회 도마지파 성도들은 이날 전도 대성회 취지를 적극 알리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했고 지역 주민들도 거리 행진의 사진을 찍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앞서 도마지파에서는 이달 초 전주 풍남문시장과 전주한옥마을 등에서 전도 대성회를 홍보하기 위한 걷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계시록이 이뤄진 실상의 말씀을 전하는 데 마음을 모았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20일간 성원해주시고 찾아주신 참석자들께 감사드린다. 더 좋은 기회를 만들어 다시 만나 뵐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신천지예수교회는 성경대로 신앙하며, 오늘날 우리에게 이뤄진 요한계시록 말씀을 전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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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전주교회서 흥겨운 축제 현장 ‘들썩’ 의장대‧농악대 등 볼거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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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 위조지폐 제조 주범 필리핀 현지에서 체포, 국내 송환 후 구속
- 구미=서창국 기자/ 구미경찰서(경무관 김동욱)는 지난 4월경 필리핀에서 검거된 위조지폐 제조 조직의 총책인 A씨를 지난달(9. 13.) 국내로 송환, 검찰송치(구속)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된 직후인 지난 2월경 필리핀으로 도주했던 피의자 A씨는 1월~3월경 공범 21명과 함께 한국은행5만 원 권 총 7천446매(3억 7천230만 원 상당)을 컬러프린터로 위조해 마약 구매 등 불법 거래에 사용하거나 이를 SNS에 광고하는 방식으로 미성년자 등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피의자 A씨의 범행에 가담했던 공범 21명은 모두 검거되고 이들 중 8명은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받고 있다. 특히, 1월경 5만 원 권 위조지폐 400장을 김포공항 물품보관소에 보관했다가 서울 강서경찰서 수사팀으로부터 체포됐던B씨에게 화폐위조를 지시했던 것도 A씨 일당의 소행으로밝혀졌다. B씨는 SNS를 통해 알게 된 A씨 일당으로부터 위조지폐를 이용해중고 명품 시계 등을사다 주면 A씨 일당이 이를전당포에 맡겨 현금화한 후 그에 따른 수익의 10%를 심부름 대가로서 받기로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구미경찰서는 지난 3월경 서울 강서경찰서로부터 위 B씨에대한 사건을 인계받아 병합ㆍ집중 수사하는 한편, 전남 강진경찰서와 공조해 안동에서 전남 강진으로 이동 중이던 제조 책 C씨와 D씨를긴급체포, A 씨와의 공모 혐의를 파악했는데, 최근 필리핀 현지 파견 경찰관, 인터폴 등과의 공조(국제협력관)를 통해 수배(인터폴 적색수배)ㆍ추적한 끝에 A씨를 검거함으로써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관련 사건들의 모든 실마리를 풀게됐다. 김동욱 서장은 “면밀한 수사를 통해 전국 최대 규모였던 화폐위조범죄의 주범을 검거하게 됐다”면서, “화폐위조범들이 주로 모텔, 목욕탕, 재래시장 등을 피해 대상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소상공인들이 현금 거래 시 좀 더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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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 위조지폐 제조 주범 필리핀 현지에서 체포, 국내 송환 후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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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임산부의 날 기념 임산부 배려 캠페인 전개
- 칠곡=이해수 기자/ 칠곡군보건소는 지난 10일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바르게살기 칠곡군협의회와 함께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전개했다. 왜관읍 로얄사거리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임신이 잘 티가 나지 않는 임신 초기부터 배려하자는 의미를 전달하며, 임산부 배려에 대해 홍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재욱 군수는 이 날 “앞으로도 보건소에서는 임신‧출산 장려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아이낳기 좋은 칠곡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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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임산부의 날 기념 임산부 배려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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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첨단소재, 지역사랑 담은 플로킹으로 구미 환경정화
- 구미=최동석 기자/ 구미시 대표 외국인 투자기업이자 향토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가 14일 오전 9시 박정희체육관에서 1천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원단합 및 플로킹’ 행사를 개최했다. 플로킹은 스웨덴어 ploka up(줍다)와 영어 walking(산책하다)의 합성어로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체육 및 공연 중심에서 지역사회 환경정화와 체육활동을 결합한 형태로 진행됐다. 도레이첨단소재는 구미시와 협력해 행사장 주변 8개 구역 30개 구역〔광평동(2), 상모사곡동(4), 송정동(7), 신평1동(4), 신평2동(2), 원평동(2), 임오동(4), 형곡2동(5)〕의 환경 취약 지역을 집중적으로 정비해 지역 사회 기여도를 높였다. 도레이첨단소재의 임직원들은 평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큰 관심을 두고 있으며,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1999년 12월 설립돼 구미산업단지에만 5개의 공장(1,800여 명의 직원)을 운영하며, 폴리에스터 필름, IT 소재, 탄소섬유, 아라미드 섬유 등 다양한 첨단 소재를 공급해 지역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모기업 도레이는 100년 역사를 지는 세계적인 첨단재료 기업으로,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 29개국에 진출해 있다. 300개 이상의 그룹사를 보유하며 약 4만 9천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연간 매출은 약 2.5조 엔에 달하며, 글로벌 첨단소재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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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첨단소재, 지역사랑 담은 플로킹으로 구미 환경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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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평면 서부발전 전력기금 부당사용에 대한 비상대책위원회 긴급 기자회견 연다
- 구미=이광희 기자/ 구미시 해평면 서부발전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오전 11시 서부발전 전력기금 부당 사용에 대한 비상대책위원회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회견문에 따르면, 존경하는 구미시민여러분, 그리고 기자님들, 우리는 지금 참담한 심정으로 기자 회견을 합니다. 해평면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사건의 전말을 밝혀 줄 것을 요구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왜 우리가 이 자리에 서게 되었는지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5공단에 건립하고 있는 서부발전(주)에서 구미시에 전력기금으로 반경 5km 내에 위치한 읍면동에 102억 원을 내려줬습니다. 그리고 피해 우려가 가장 큰 우리 해평면에 기금 52억원이 해평면에 배당되었습니다. 이에 구미시와 해평면 발전협의회에서 그 기금을 해평면민을 위해 사용하기로 협의했다고 하였습니다. 존경하는 구미시민여러분. 하지만 해평면민에게는 아무말도 고지하지않고 주민설명회 한번없이 그 기금으로 물류창고를 짓기 위해 해평면 월호리 427-4번지의 토지 및 건물을 구매했다는 것을 우리가 안 것이 지난 8월말경입니다. 투기목적도아니고 사업성도없는곳을 비싼금액을주고 매입했는 것에 해평주민들은 의아해하고있습니다. 해평면 주민들은 이렇게 비싼 금액으로 매입한것은 구미시청과 해평면발전협의회그리고 거래를 주선한 부동산업자 등에게서 무슨 일이 있었구나하는 것을 합리적으로 의심 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이 자리에 서게 된 이유는 첫째 해당 대지를 왜 비싼가격으로 매입했느냐이며, 둘째, 왜 관계 공무원이 그 중심에서 제대로 된 업무처리를 하지 않고 물류창고 비용으로는 너무나 높은 가격으로 책정된 금액의 그 대지를 구매한 것이냐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의 의혹이 맞다면 구미시청 관계자와 구미시장 등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해평면 서부발전 전력기금에 대한 비상대책위원회 등에서는 그동안 자구책으로 발전협의회장과 만남도 가져왔고 담담자도 만나봤지만 아무런 대책이 없었습니다. 이에 우리는 이렇게 해평면의 일로 기자회견을 요청한 것이고 오늘 이 자리에 서게된 것입니다. 존경하는 구미시민여러분, 기자여러분. 우리는 이 기자회견이 마친 후 구미경찰서에 진정서를 넣을 것이며, 구미시 감사실에 감사를 신청할 것입니다. 우리 해평면 서부발전 전력기금에 대한 비상대책위원회의 오늘의 요구가 또 다른 카르텔이 되어 우리 해평면과 구미시에서는 더 이상 일어나서는 안되겠다는 일념입니다. 라는 내용이다. 해평면 서부발전 비상대책위원회 마 상 락 위원장, 연락처(010-3531-8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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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평면 서부발전 전력기금 부당사용에 대한 비상대책위원회 긴급 기자회견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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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년들이 몰려온 전도 대성회, 멈출 수 없는 ‘대세’ 되다
- 김봉국 기자/ “도대체 청년들이 왜 몰려가는지 이유를 확인해 보기 위해 참석했다. 와 보니 틀린 말이 없어 반박하거나 부정하기 힘들었다” 장로교에서 찬양 사역을 맡고 있는 한 40대 목회자가 ‘신천지 서대문 전도 대성회’에 참석한 뒤 밝힌 고백이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은 9일 신천지 서대문교회에서 ‘신천지 서대문 전도 대성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도 대성회 현장에는 200여 명의 목회자를 포함해 총 1만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 중 다수가 청년들이었던 점도 고무적이었다. 또, 자리가 협소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전도 대성회를 시청한 목회자는 300여 명이다. 이 같은 인파가 몰린 것은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홍대와 신촌 등지에서 청년을 중심으로 이뤄진 홍보 활동과 앞선 행사에 참석했던 목회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시너지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일에는 노란색 풍선을 든 1000여 명의 신천지예수교회 청년 성도가 거리를 걸으며 전도 대성회 홍보 활동에 동참했다. 홍대입구역 앞을 지나는 모습을 본 한 시민은 홍보 행진 중이었던 이준범(32·남·서울 은평구) 씨에게 “신천지예수교회에 청년이 이렇게 많다는 것이 놀랍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오랫동안 다녔던 교회를 떠난 후 어디로 다녀야 할지 정하지 못했는데 세미나나 강의가 가까운 곳에서 진행된다면 한번 가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씨는 9일 열리는 서대문 전도 대성회에 초청, 이날 현장에 함께 참석했다. 행사장의 준비된 좌석이 가득 차고 서서 듣는 참석자들이 있을 정도로 만원을 이뤘다. 이러한 열기로 현장에 입장하지 못한 이들도 적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참석하지 못한 이들은 특별히 마련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시청했으며, 참석자 수는 약 14만 명이었다. 현장에 들어가지 못해 연남동 버스정류장에서 전도 대성회 라이브 영상을 시청했다는 홍성현(29·남·서울 송파구) 씨는 “친구가 퍼레이드 사진을 보내줬는데, 공휴일인 개천절에 이렇게 많은 청년을 모으게 한 신천지예수교회는 도대체 어떤 곳인지 궁금했다”며 “오늘 이 모습을 보니 확실히 대세가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 당일에도 신천지 서대문교회 근방에는 많은 성도가 줄을 서서 참석자들을 환영하는 모습을 보여 행인들이 신기해하며 사진을 찍는 등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를 지켜본 한 행인은 인근 교회에 출석 중이라며 “현재 일반 교회들은 사람들이 없어지는 추세인데, 신천지(예수교회)는 사람이 계속 많아지는 것을 보면 대단하면서도 두려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이번 전도 대성회에도 강연자로 나선 이만희 총회장은 요한계시록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요한계시록을 가감하면 천국에 못 간다고 돼 있기에 우리는 요한계시록을 올바로 알아야 한다”며, “(요한계시록을) 모른다면 아는 사람에게 물어봐야 한다. 또, 듣고 맞다 아니다를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다 같이 하나 돼서 하나님 말씀을 잘 듣고 천국에 가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며 살자.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데 전심전력해서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을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이러한 이 총회장의 간절한 외침에 응답하듯 목회자들 사이에서도 변화의 모습이 감지된다. 30년간 장로교 소속으로 경기 북부 일대에서 목회 활동을 했던 김모 목사는 여러 차례 신천지예수교회 행사에 참석했다. 이후 자신과 같이 사역하던 목회자들에게 전화를 돌려 ‘직접 듣고 확인해 보자’며 이번 전도 대성회에 열 명 가까이 초청했다. 지인 목회자들을 초청한 이유에 대해 김 목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성경으로만 강의하는 이 총회장의 말씀을 들으면서 청년들의 선택이 맞았구나 확신했다”며 “우리(목회자)가 잘 못 알고 있는 오해를 걷어내고, 동료 목회자들도 직접 들어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에 동의한 동료 목회자들과 함께 찾았다”고 말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성경의 난제였던 요한계시록의 참된 의미와 실제 이뤄진 내용까지 명확하게 전하다 보니 목회자들 사이에서 듣고자 하는 문의가 많다. 그러다 보니 신앙인들도 영향을 받는 것 같다”며 “신천지예수교회는 신앙인들에게 늘 열려있다. 하나님 안에서 하나 돼 교제하며 함께 천국에 이르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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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년들이 몰려온 전도 대성회, 멈출 수 없는 ‘대세’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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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여성농업인군위군연합회, 우리쌀 소비 촉진 캠페인
- 군위=정근수 기자/ (사)한국여성농업인군위군연합회(회장 김경화)는 지난 8일 제48회 군위군민체육대회에서 군위군민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우리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펼쳤다. 김경화 회장을 포함한 회원들은 홍보부스를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군위쌀로 만든 건강 쌀떡 10여 가지를 나눠 주며, 우리쌀 먹기 캠페인을 홍보했다. 김경화 회장은 ????많은 군민 및 방문객들이 쌀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매일 아침 군위쌀로 건강한 하루를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수는 캠페인 현장을 방문해 떡나누기 행사를 함께하며, “고품질 건강식인 우리 쌀이 갈수록 외면당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우리쌀 먹기 캠페인과 더불어 다양한 정책으로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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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여성농업인군위군연합회, 우리쌀 소비 촉진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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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경북협의회, 제 30회 LG주부배구대회 기념
- 구미=최동석 기자/ LG주부배구대회 30주년을 기념해 기증한 '금모래성놀이터'가 구미시 산동읍 육아종합지원센터 인근(우항공원 내)에 준공됐다. '금모래성놀이터' 기증은 LG주부배구대회의 30주년을 기념하며, 구미시와의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지역 사회에 보다 의미 있는 기여를 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이뤄졌다. 준공된 '모래놀이터'는 유아인구가 많은 산동읍 육아종합지원센터 인근에 위치해, 지역 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LG경북협의회는 "LG주부배구대회를 기념해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을 선사하게 되서 매우 기쁘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모래놀이터' 준공은 LG경북협의회와 구미시의 긴밀한 협력의 결과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LG경북협의회는 생활체육 발전과 지역민 화합을 위해 매년 LG주부배구대회와 청소년 문화축제인 ‘LG드림페스티벌’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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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경북협의회, 제 30회 LG주부배구대회 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