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2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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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곡 꿀맥 페스티벌, 1만 명 몰리며 성황리 종료
     [칠곡=김영수 기자] 장대비도, 거센 바람도 젊음의 열기를 꺾지 못했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칠곡 평화분수 일원에서 열린‘2025 칠곡 꿀맥 페스티벌’이 1만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들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경선 타고 럭키 칠곡에서 꿀맥을 즐기자!’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축제는 기차만 타면 누구나 쉽게 올 수 있는 접근성 덕에 문턱을 낮췄고, 궂은 날씨에도 전국 각지에서 젊은이들이 몰려들었다.   우비를 입고 뛰고, 젖은 잔디 위를 맨발로 누비는 관객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축제의 정신을 증명했다. 행사장은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넓어졌고, 관람객 동선도 정교하게 짜여 쾌적한 환경이 조성됐다.   주요 공간에는 비가림 시설이 설치돼 빗속에서도 꿀맥주와 분도 소시지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우천을 예상해 사전부터 철저히 준비된 덕분이었다. 특히, 칠곡 농업기술센터와 경북과학교가 함께 개발한‘칠곡 꿀맥주’는 단연 인기 품목이었다. 현장에서 직접 맛본 방문객들은 지역 농산물이 맥주와 만나 이토록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공연도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딴따라패밀리를 시작으로 비오, DJ 아스터, 민채, 하하&스컬까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랐다. 마지막 날 밤, 하하&스컬이 등장하자 수천 명의 관객이 비를 뚫고 스탠딩 구역으로 몰려들었다.   땀과 빗물이 뒤섞인 채로 함께 외치고, 함께 웃으며 젊음을 마음껏 발산했다. 비 속에서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유관 기관의 협조 덕분이다.   군청 공무원은 물론 경찰, 소방, 자원봉사자들이 각자 위치에서 만전을 기했고, 칠곡군 문화관광재단은 모든 동선을 체크하며 끝까지 현장을 지켰다. 이틀간 현장을 지킨 김재욱 칠곡군수는“날씨는 아쉬웠지만, 군민들의 단합과 축제를 즐기는 열기는 오히려 더 뜨거웠다”며“내년엔 더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축제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칠곡 꿀맥 페스티벌’은 단순한 여름축제를 넘어, 지역 농산물과 문화가 결합된 복합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비를 맞으며 젊음을 즐긴 이틀의 기억은 내년 6월, 다시 꿀맥잔을 기울일 이유가 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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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3
  • 안동시-쿠팡 트래블, ‘안동 테마관’ 운영으로 관광활성화 박차
    [안동=정근수 기자]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쿠팡 트래블과 협업으로 안동여행 상품 판매와 홍보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쿠팡 플랫폼 내「안동 테마관」을 개설 운영한다. 쿠팡트래블 누리집 및 애플리케이션 내 신설된 ‘안동 테마관’은 오는 6월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으로 운영되며 하회마을, 도산서원, 월영교 등 주요 관광지, 숙박, 문화체험 등 약 100여 개 이상의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역사와 문화,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 등 안동만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 노출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통한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트래블 관계자는 “안동시와 협력으로 ‘안동 테마관’을 개설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안동 테마관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 체류형 소비 확대 및 소상공인의 매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최근 산불 피해로 위축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여행과 관광을 통해 신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안동만의 특색있는 다양한 여행상품 발굴로 ‘안동 테마관’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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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3
  • 안동시,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출연) 3차 공모사업으로 34.6억 원 확보
    [안동=천병기 기자] 안동시는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남후농공단지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출연) 3차 공모사업에 최종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와‘노후공장 청년 친화 리뉴얼 사업’ 총 두 개 분야로, 산불 이후 위축된 지역 산업단지의 재건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번 공모는 농공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들이 일하고 머물 수 있는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복지․문화․편의시설의 집적화를 적극 추진할예정이다.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사업은 사업비 28.6억 원으로 남후농공단지 내특화디자인 거리 조성, 가로정비, 안전거리 조성, 생활서비스 기반시설 구축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산불 피해로 훼손된 거리 환경을 개선하고, 근로자와 지역 주민 모두가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은 총 6억 원으로 농공단지 내 중소기업 10개소를 대상으로 근로환경 개선과 외관 리뉴얼이 진행된다. 이는 산불 피해로 더욱 열약해진 중소기업의 작업 환경을 회복하고, 청년층이 선호하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남후농공단지에 꼭 필요한 지원이 적시에 이뤄질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복지․문화․편의시설 확보와 중소기업의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청년 인력 유입과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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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3
  • 군위군, 2025년 농산물 공판장 개장
     [군위=최재영 기자] 대구광역시 군위군(군수 김진열)이 2025 군위군 농산물 공판장을 개장하고 여름 제철 과일인 자두의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22일 군위읍 도군로 2695에 위치한 군위군농산물공판장(농산물산지유통센터 내)에서 개장식을 갖고, 2025년 첫 경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진열 군수를 비롯해 출하 농민, 중도매인, 유통 관계자 등10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첫 자두 출하를 축하했다. 군위군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자두 생산지로, 군위 자두는 우수한 품질과 당도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첫 경매일에는 총 150농가에서 약 1,500kg 물량의 자두가 출하됐으며, 5kg박스단위로 진행된 이날 경매에서는 최고 낙찰가가 1박스당 6만원에 거래되는 등 군위 자두의 품질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김진열 군수는 축사를 통해 “산지 공판장은 단순한 거래의 장을 넘어, 지역 농민의 소득을 보장하고 지역 농업을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유통체계를 통해 농가의 소득 안정은 물론, 소비자에게도 신뢰받는 군위 농산물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군위군농산물공판장은 지난 2016년 총면적 2,073㎡ 규모로 조성되어 군위농협이 위탁 운영 중이며,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출하와 유통을 지원하는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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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3
  • 구미시, 읍면동 복지현장 목소리 모았다
    [구미=김호숙 기자] 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장호, 민간위원장 신재학)는 지난 20일 사회복지통합센터 회의실에서 읍면동 협의체 민간위원장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트워크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읍면동 협의체의 역할과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아울러 2025년 6월 시작된 임기에 따라 네트워크 대표와 부대표 등 임원 5명을 새로 선출했다.   네트워크 대표로 연임된 이흥세 선산읍 민간위원장은 “정기적인 네트워크 회의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민 협력과 지역 복지 활성화를 위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정화 복지정책과장은 “주민 주도의 읍면동 협의체는 지역사회에서 고립되거나 소외된 이웃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는 핵심 안전망”이라며 “협의체 간 긴밀한 연대를 통해 촘촘한 복지 체계를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5년 6월 출범해 현재 25개 읍면동에서 560명의 위원이 활동 중이다. 2019년부터는 민간위원장 네트워크를 결성해 매년 워크숍과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 민간자원 연계, 맞춤형 특화사업 추진 등을 통해 주민 체감형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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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3
  • 걷고, 먹고, 찍는 재미…'교촌1991로' 에서 산책 어때요?
    [여성가족부=권길자 기자] 구미시와 교촌에프앤비㈜가 손잡고 조성한 ‘교촌1991 문화거리’가 새 단장을 마치고 6월부터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거리 정비를 넘어, 브랜드 문화와 지역 정체성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 플랫폼으로서 의미를 더한다.   이 거리는 구미종합터미널에서 동아백화점까지 약 500m 구간으로, 지난해 구미시가 최초로 명예도로로 지정한 ‘교촌1991로’를 중심으로 조성됐다. 총 18억 원의 예산(교촌 13억 원, 구미시 5억 원)이 투입됐으며, 과거 평범했던 이 공간은 이제 일상 속 쉼터이자 체험형 문화거리로 재탄생했다.   거리 전체는 다섯 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됐다. 구미를 찾는 방문객을 가장 먼저 반기는 ‘교촌구미웰컴존’을 시작으로, 교촌 브랜드를 상징하는 ‘치맥공원’, 브랜드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교촌역사문화로드’, 다양한 소스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교촌소스로드’, 교촌과 구미의 특별한 인연을 담아낸 ‘교촌구미로드’까지 각기 다른 분위기와 주제를 담아냈다. 거리 곳곳에는 브랜드 정체성과 공공디자인이 결합된 조형물, 벤치, 이미지월, 휴게 공간이 배치돼 관람과 휴식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문화거리의 중심 송정동 교촌치킨 1호점은 지난해 11월 리뉴얼 오픈했다. K-치킨의 성지로 유명한 교촌의 플래그십 매장인 이태원‘교촌필방’의 컨셉을 접목해 단장했으며, 이는 교촌의 1,300여개 매장 중유일한 사례로 1호점만의 가치를 담아낸 교촌의 맛과 역사를 느낄 수 있다.   1호점에서만 판매하는 지역 한정 메뉴도 눈길을 끈다. 교촌의 시그니처 소스를 붓으로 직접 바르며 수제 양파튀김과 함께 즐기는 ‘교촌 구미 플래터’, 치킨을 누룽지와 함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테이크아웃 메뉴 ‘치룽지’ 등 오직 1호점에서만 판매하는 지역 한정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이처럼 미식과 공간 디자인이 어우러진 체험은 거리의 감성을 오감으로 확장시키며, 구미만의 강력한 관광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7~8월에는 문화거리 준공을 기념해 교촌1호점 특화메뉴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구미시청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교촌1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문화거리를 찾는 이들에게는 작은 즐거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교촌1991 문화거리는 구미시와 교촌의 특별한 인연이 만든 상생의 상징이자, 지역 문화와 관광의 새로운 구심점”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주) 회장은 “교촌1991 문화거리는 단순한 브랜드 공간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교촌의 철학이 담긴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가 스며든 거리, 상생이 만들어낸 새로운 구미의 얼굴,‘교촌1991 문화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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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3
  • 구미경찰서, 청소년 디지털 중독 해소 ‘D.D.C(Digital Detox Camp) 캠프’ 첫발 내딧다..
    [구미=서창국 기자] 구미경찰서가 청소년 사이버 도박 및 스마트폰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디톡스 캠프(D.D.C)’를 22일(일) 도리사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최근 유관기관과 체결한 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으며,관내 도박 위험군 및 스마트폰 중독 청소년 9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사이버 도박과 무분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회복과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으며, 단순한 예방을 넘어 자기 돌봄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회복 중심 접근 방식이적용됐다.   참가자들은 솔숲 걷기, 향낭 만들기, 다도 체험 등 전통문화 활동을 통해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정서적 평온과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 청소년들은 “온라인 도박과 스마트폰에서 벗어나기 어려웠는데, 자연속에서 활동하며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고, 다시는 같은 문제에 빠지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미경찰서는 이번 캠프를 시작으로 청소년 중독 문제에 대한 ‘회복 중심’예방 모델을 본격화할 계획이며, 앞으로 D.D.C 캠프를 정례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다층적 지원 체계를 구축해 디지털 유해환경으로부터청소년을 보호할 방침이다.   김동욱 구미경찰서장은 “이번 D.D.C 캠프는 청소년 디지털 중독 문제 해결을위한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확대하고, 지속적인협력으로 건강한 청소년 환경 조성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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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3
  • 김해시, 장애인 가정 출산 지원금 최대 150만원 지급
    사진=연합뉴스  [김해=김봉국 기자] 경남 김해시는 '장애인 가정 출산 지원금'을 올해부터 새로 지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출산 지원금은 장애 정도에 따라 100만원에서 15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쌍둥이 이상 출산 때는 추가 신생아 1명당 기존 지원액의 150%를 더 준다.    지원 대상은 신생아 출생일 기준으로 아빠 또는 엄마가 김해시에 주민등록을 둔 장애인 가정이다.  단 부모가 모두 장애인이더라도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여성 장애인 출산 비용 지원' 등 다른 사업으로 지원받았을 때는 그 차액만 지급돼 중복 수령은 제한된다.  예산의 이중 지원을 방지해 더 많은 가정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출산 지원금 신청은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이 장애인 가정이 출산을 주저하지 않게 돕는 심리적, 경제적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장애인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차별 없이 함께 살아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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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8
  • 100년 전 파리로 보낸 외침, 지금 우리가 잇는다
     [칠곡=김영수 기자] 1919년, 붓 하나로 세계를 향해 조선의 독립을 외쳤던 한 유학자, 100년이 흐른 지금, 그 목소리를 잇기 위한 기억의 문이 다시 열렸다.   파리장서 초안을 집필한 유학자이자 독립운동가 회당 장석영(晦堂 張錫英) 선생. 그의 서거 100주년(2026년 7월)을 앞두고,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회가 공식 출범했다.   지난 10일 경북 칠곡군 군민회관에서 열린 창립대회에는 유림, 학자, 주민, 후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선생의 삶과 정신을 되새겼다.   장석영 선생은 1851년 칠곡에서 태어나 평생 유학 교육에 힘쓰며 위정척사 운동에 참여한 학자였다. 특히 1919년 파리강화회의에 조선의 독립을 알리기 위해 유림 137명이 서명한‘파리장서’의 초안을 직접 작성한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장서는 영어와 불어로 번역돼 외국에 전달됐지만, 현재까지 번역본이나 공식 접수 기록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에 출범한‘회당 장석영 선생 기념사업회’는 선생의 서거 100주년을 일회성 추모에 그치지 않고, 그 정신을 오늘의 사회와 미래 세대에 맞춰 계승하겠다는 의지의 산물이다.   공동회장을 맡은 이윤갑 계명대 명예교수는“회당 선생의 독립정신은 단순한 항일이 아니라, 학문과 양심의 실천이었다”며“이제는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가 함께 기억하고 계승해야 할 시대의 정신유산”이라고 강조했다.   선생의 현손인 장세민 씨는“후손 중심의 추모로 시작하려 했지만, 선생의 역사적 의미를 제대로 되새기기 위해 학계와 지역사회가 함께 기념사업회로 확대하게 됐다”며 “100년 전의 외침을 오늘날 청소년과 주민들이 이어가게 된 것만으로도 큰 감동”이라고 말했다.   기념사업회는 선생이 망명 중 남긴 기록인‘요좌기행’을 따라가는 역사 답사, 유적지 표지석 설치, 스승께 음식을 올리며 예를 갖추는 유교 전통의 석채례 행사 등을 구상하고 있으며, 청소년과 함께하는 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선생의 망명길이 시작된 왜관 나루터(석전진) 일대를 고증해 역사 현장으로 되살리는 작업도 추진되고 있다. 이 외에도 장 선생의 자료를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 제작, 자료집 발간, 전국 학술대회 개최 등도 함께 계획 중이다.   기념사업회 발기인에 이름을 올린 김재욱 칠곡군수는“장석영 선생은 칠곡이 낳은 인물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기억하고 기려야 할 독립운동가”라며“이번 기념사업회가 지역을 넘어 전국적 역사·교육 자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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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8
  • 경북도, 공동체 회복 거점 아이 중심 두레마을 조성
    [경북 도=이화조 기자] 경북도가 저출생을 막고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거점으로 ‘아이 천국, 육아 친화 두레마을’(아아 두레마을)을 조성한다.   아아 두레마을은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공동체 돌봄과 아이‧여성 친화 기반을 구축하고 연계하는 것으로 아이가 행복하게 성장하고 부모가 지역 돌봄공동체와 함께 안심하고 편하게 육아할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아 두레마을은 ▵돌봄 살롱(한국형 엄마 센터), ▵일자리 편의점, ▵창의‧과학 교육센터, ▵돌봄 버스 스테이션 ▵종합지원 데스크 등 주요 시설을 구축하고 각 시군 특성에 맞는 작은 도서관, 팝업 미술관, 프리마켓, 키즈카페 등을 연결해 아이와 육아를 위한 원스톱 패키지를 지원하는 거점이다.   특히, 아아 두레마을 조성 사업은 새 정부 대선 정책공약 성장 분야의 농촌 재생 프로젝트인 의료‧돌봄‧생활‧교통 등 필수 서비스 제공 및 농촌형 생활 soc 복합센터 확충과 연계해 국비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17일 도청 회의실에서 국토연구원, 육아정책연구소, 한국교육개발원 등 국책 연구기관 전문가, 시군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 천국, 육아 친화 두레마을’ 조성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아아 두레마을 연구용역 착수 보고, 독일의 장소 기반 돌봄 엄마센터 사례 발표, 육아 친화 마을 조성 방안, 지역 중심 돌봄 생태계 구축 및 운영 방안 발표, 시군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국토연구원 이우진 연구위원은 독일 전역에 400개 정도 운영 중인 장소 기반의 돌봄 엄마 센터 성공 요인 발표를 통해 돌봄 살롱과 같은 열린 만남의 공간에서 아이, 부모,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등이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하고 사회적 응집력으로 아이를 키우면 아아 두레마을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미경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육아 친화 마을 조성 방안 발표에서 부모와 지역 사회가 함께 아이를 돌보는 육아 친화 마을 개념 및 조성 모형과 이스라엘 홀론 시, 노르웨이 개방유치원 등 해외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마을 단위 지역 맞춤형 모델 설계를 통한 육아 지원체계 구축과 마을 중심 돌봄 기반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책 수요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간 역할 분담 및 협력을 강조했다.   장명림 한국교육개발원 석좌 연구위원은 지역 중심 돌봄 생태계 구축 및 운영 방안 발표를 통해 육아 친화 마을 조성을 위해서는 지역 내 거주하는 아동의 하루 일과 유형을 분석하여 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해야 하며, 지역주민 모두가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참여하는 지역 돌봄 생태계 구축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지역 특성에 맞는 현장에서 원하는 공동체 돌봄 기반 조성을 위해 이번 아이 천국 육아 친화 두레마을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경북에서 지역 맞춤형 공동체 돌봄 모델을 구축하여 아이와 엄마가 행복하고 편안한 친화 마을 조성뿐만 아니라, 단계적으로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 공존하는 공동체 마을을 만들어 저출생을 막고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8월까지 공동체 회복 거점인 아이 천국, 육아 친화 두레마을 조성 방안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기금, 예산 투입 등을 통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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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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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시, 선진이동주택 과장담당제로 현장 밀착행정 실현
    [안동=정근수 기자] 안동시는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한 ‘선진이동주택 과장담당제’를 본격 운영하며, 이재민 주거 안정은 물론 실질적인 일상 회복 지원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호우에 앞서 주택별로 지정된 안동시 간부공무원 54명은 선진이동주택 841동을 전수조사하고 붕괴 및 침수 우려, 배수 문제 등에 대해 선제적으로 현장 확인 후 조치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주민 불안을 해소했다. 과장담당제의 주요 업무는 단지 내 불편 사항 접수 및 처리, 폭우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대응 절차 안내 및 지원, 주택 하자 접수 및 관련 부서 연계 등으로 이재민들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과 소통 및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시정의 최우선 가치는 시민의 안전과 행복으로‘선진이동주택 과장담당제’는 단순한 행정지원을 넘어, 이재민들의 실질적인 일상 회복을 위한 총체적 대응의 출발점”이라며, “작은 불편이 쌓여 큰 고통이 되지 않도록, 공백 없는 밀착 행정으로 이재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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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8
  • 안동시 희망 콘서트 ‘다시 안동 ON’ 성황리에 마쳐
    [안동=천병기 기자] 안동시는 지난 14일(토) 안동시민운동장에서 개최한 2025 희망콘서트‘다시 안동 ON’을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예총안동지회가 주관한 이번 콘서트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1만5천 명의 관람객이 운집해, 안동 출신 가수영탁, 영기를 비롯해 정동원, 박해미, 홍진영, 양지은의 열정적인 무대에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이번 행사는 산불피해 주민들을 위한 사전 초청권을 배부해 그 의미를 더했다. 시는 ‘산불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자리를 만든다’는 의지를 담아 행사를 준비했다. 또한, 이번 콘서트는 원도심 경제 활성화까지 이끌어낸 복합형 문화행사로 큰 주목을 받았다. 관내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콘서트 입장권으로 교환하도록 해 지역 내 실질 소비를 유도했으며, 입장권 소지자에게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 ‘다시, 안동 온(溫)’ 행사에서 사용 가능한 맥주와막걸리 교환권을 제공해 공연 전후 안동의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체험하며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유도했다. 특히, 출연 가수의 팬클럽 회원들이 전국 각지에서 방문해 음식의 거리와원도심 상가에서 식사, 기념품 구매 등 활발한 소비를 이어가며 지역경제 회복에 힘을 보탰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콘서트가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길 바라며, 행사에 참여해 주신 시민, 관광객, 팬클럽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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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8
  • 안동에서 펼쳐지는 ‘K-PLAY 안동 페스타’
    [안동=최재영 기자] 안동문화원(원장 권석환)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안동시가후원하는 ‘K-PLAY 안동 페스타’가 오는 6월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3일간, 웅부공원과 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낮엔 쿨하게, 밤엔 힙하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전통 민속놀이부터 힙한 청년 문화까지 아우르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50여 종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 전통과 힙함의 융합… 낮엔 민속어드벤처, 밤엔 막걸리 칵테일쇼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민속어드벤처, K-Pop을 접목한 청소년 댄스대회 등이 진행되고, 전통의상과 소품으로 꾸민 뒤란주막&민속놀이터에서는 막걸리 장터와 민속 레크리에이션이 게릴라 형식으로 펼쳐진다. 막걸리 칵테일 쇼, 디제잉 퍼포먼스, 디지털 선유 조명 포토존 등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프로그램도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 안동만의 K-컬처 대향연… 공연과 체험이 가득 행사 기간 동안 동춘서커스, K-과학쇼, 버블쇼, 줄타기, 힙합·K-Pop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지며, 시조창․중창단 거리 버스킹, 실버가요제 등 시민 참여형 무대도 마련된다. 특히 노국공주 선발대회, 화전놀이대회, 천연염색 패션쇼 등 여성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K-여성민속한마당’ 프로그램은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 포토존과 야간조명 거리로 ‘힙한 도시 안동’ 조성 행사장 일대에는 한지 조명 포토존, #안동한컷 전시회, 디지털 콘텐츠 체험 부스 등이 조성돼 낮과 밤 모두 색다른 분위기를 제공한다.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을 현대적으로 구현한 전시와 체험은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K-PLAY 안동 페스타는 K-플레이, K-여성민속,K-컬처로 구성된 신개념 축제로, 지역 문화자원의 새로운 해석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의 도시 안동’이 ‘힙한 도시 안동’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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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8
  • 상주시 공성면, 상반기 농촌일손돕기
        [상주=서창국 기자]상주시 공성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이건희)는 17일(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공성면 봉산리 소재 포도밭(김○○, 57세)을 방문해 농촌일손돕기를 했다.   이날 농촌일손돕기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상주시 공성면 직원 및 평생학습원⸱농촌지원과 직원, 그리고공성상우회 회원 등 20여 명이 함께해 포도 순 작업 등을 도우며 진행됐다.   농가주는 “인건비 상승과 마을 내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요즘, 이번 일손돕기를 통해 힘을 얻었다”며,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도와주신 직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건희공성면장은 “최근 농가 경영비 상승, 기후의 급격한 변화 등으로 많은 농업인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농가의 일손마저 부족하여 농촌현실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며,“공성면은 우리 지역 농가들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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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8
  •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국가계획 반영 국토 균형발전의 시작
    [영주=정근수 기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지자체장 릴레이 챌린지가 지난 4월 30일 서산시를 시작으로 5월 30일 울진군까지 이어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영주시는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며 지역 핵심 철도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여론 형성에 힘을 보탰다.   이번 챌린지는 해당 철도 노선이 통과하는 총 13개 시군(서산시, 당진시, 예산군, 아산시, 천안시, 청주시, 증평군, 괴산군, 문경시, 예천군, 영주시, 봉화군, 울진군)의 단체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참여하여,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국가계획 반영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추진됐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시에서 울진군까지 한반도 중부 내륙을 동서로 연결하는 총연장 약 330km, 총사업비 약 7조 원 규모의 철도 노선으로, 완공 시 서산에서 울진까지 약 2시간 내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존 남북축 중심의 교통망을 보완하는 동서축 간선 철도로서, 국토 균형발전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해당 철도는 산업·물류·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교통 격차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철도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의 내용을 담은 특별법이 발의되며 제도적 기반을 갖추었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제21대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공약으로도 제시된 바 있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만큼, 영주시 시가지구간 영동선 이설사업과 함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를 포함한 신규 사업 반영 여부는 국토교통부가 올해 하반기 고시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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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8
  • 권기창 안동시장, 산불피해 복구 위한 서울 ‘희망장터’ 방문
    [안동=천병기 기자] 권기창 안동시장이 서울 MBC 상암 문화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영남권산불 피해 지역 희망장터’에 참여해, 지역 농특산물 및 안동 관광을 홍보하며 피해복구지원에 나섰다. 이번 희망장터는 서울시와 MBC가 공동 주최하고 롯데카드가 후원하는 행사로, 지난 3월 발생한 영남권 대형산불의 피해복구와 지역 경제 회복을위해 17일(화)부터 19일(목)까지 3일간 개최되고 있다. 안동시는 14개 우수 농축특산물 업체가 참여했으며, 산불피해를 입은 업체들도 직접 참가해 피해 상황을 알리고 안동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 17일(화), 권기창 안동시장이 희망장터 현장을 직접 찾아 안동 농산물홍보 부스를 둘러보고 관계자와 시민을 격려했다. 권 시장은 장터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산불피해 농가의 회복을 위해 안동시가 전방위로 노력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안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직접적인 방문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시민과 전국의 소비자들이 이번 장터를 통해 안동의 우수한농특산물을 직접 경험하고, 피해 지역의 아픔을 함께 나눠주길 바란다”고덧붙였다. 행사장에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 외에도 ▲지자체 홍보존 ▲희망나무 이벤트 ▲안동 탈놀이 댄스단 등 문화공연이 함께 마련돼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희망브릿지’를 통한 기부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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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8
  • 군위군 효령면 중구2리, 30년 숙원‘우회도로’개통
    [군위=최재영 기자] 군위군 효령면 중구2리에서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우회도로가 마침내 개통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효령면 중구2리 마을회는 17일(화) 김진열 군위군수, 최규종 군의회 의장및 마을 지도자들과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효령면 중구2리 우회도로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통된 우회도로는 총 사업비 1억7천600만 원이 투입돼 폭 4m, 연장 340m 규모로 콘크리트 포장이 시공됐으며, 지난 2월 착공해 6월 중순 준공됐다.   중구2리 변기환 이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이번 우회도로 개설은 1994년 마을 인근 공장 설립 이후 지속돼 온 대형차량 통행 문제, 교통사고 위험,소음과 먼지 등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중구2리 주민들의 30년 숙원사업이었다”며, “토지 협의가 지연되며 답보 상태였던 사업을 군의 예산편성과행정적 지원으로 마침내 완공할 수 있게 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개통식에서 김진열 군수는 축사를 통해 “중구2리 우회도로 개설은 주민 안전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도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현장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개통식은 내빈 및 마을 지도자 소개, 경과보고, 축사에 이어,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전통 고사 행사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며 함께 절을 올렸다.   행사 후 참석자들은 고사 음식을 나누고, 인근 공판장 식당에서 마련된 식사 자리에 함께하며 마을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우회도로 개통으로 중구2리 주민들은 대형차량의 마을 진입으로 인한 불편과 위험에서 해방됨은 물론,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속에서 생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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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8
  • 구미경찰서, 자율방범대와 ‘범죄예방플로깅 및 QR체크리스트 진단’
    [구미=서창국 기자] 구미경찰서(서장 김동욱)는 지난 15일 구미시 지산동 낙동강 체육공원에서구미자율방범대원 및 대원가족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하고깨끗한 지역사회만들기의일환으로 ‘범죄예방플로깅 및 QR체크리스트 진단’을 실시했다.   구미경찰서에서 2021년부터 추진하고있는 범죄예방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활동에 취약지 범죄예방진단 등 예방활동을결합한 형태로 진행되어 환경보호와 치안활동을 동시에 실현한 모범적인 민·경 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구미경찰서와 자율방범대가 지역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QR체크리스트 범죄예방진단’도 함께 실시되었다. QR코드를 활용한진단은 지역 주민 누구나 간편하게 스마트폰으로 점검 항목을 확인하고, 주거지및 상가의 취약 요인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주민 참여형 범죄예방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동욱 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범죄예방플로깅 활동과 QR체크리스트 범죄예방진단을 지속 확대해 주민 스스로 안전을 점검하고 예방하는 치안문화를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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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8
  • 2025 교수·학습 및 평가 역량 강화 (수업편) 중등 교원 연수
        [구미=서창국 기자]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남성관)은 구미 지역 중・고등학교 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교수·학습 및 평가 역량 강화를 위한직무 연수(평가편, 수업편)를 기획하고 지난 14일(토) ‘수업편’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깊이 있는 학습을 이끄는 핵심 질문 설계’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수업-평가 연계’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교사들이 수업 현장에서 학생 주도 탐구와 과정 중심 평가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연수에서는 ▲학습을 구조화하는 핵심 질문 만들기, ▲질문 중심 수업 설계 사례 공유, ▲생성형 AI를 활용한 학생 활동 정리법, ▲Google Classroom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수업-기록-평가 연계 전략 등을 다루었다. 특히, 교사들은 직접 수업 흐름을 설계하고 AI 기반 도구를 활용해 학습 결과를 정리하는 실습을 통해 디지털 활용 능력을 높일 수 있었다.   구미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학생의 사고력과 탐구력을 기를 수 있는 수업 설계 능력, 그리고 디지털 기반의 수업-평가 일체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고등학교 교사는 “단원 속에 질문을 중심에 두는 수업 설계가 매우 인상 깊었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학생들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정리하고 피드백하는 방법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다.”며 “이런 연수가 정기적으로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미교육지원청 신운식 교육지원과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수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미래 교육의 핵심”이라며, “교사들이 교육과정에 기반한 핵심 질문을 설계하고, 디지털 도구 활용과 연계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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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8
  • 사회공헌으로 빛난 이들, 구미시가 찾습니다
    [구미=김호숙 기자] 구미시는 지역사회의 나눔과 상생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제3회 구미시 사회공헌장’ 후보자 추천을 오는 25일까지 받는다.   추천 대상은 구미시에 거주하거나 활동기반을 둔 개인, 기업, 법인, 단체로서 지역의 사회공헌 및 기부문화 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경우다.   추천은 본인 신청을 비롯해 사회복지법인 대표, 복지시설장, 사회공헌 관련 기관·단체 대표, 구미시 소속기관의 장(실과소장, 읍면동장 포함), 또는 시민 10명 이상의 연명으로도 가능하다.   추천서는 구미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접수는 6월 25일(화) 18시까지 구미시 복지정책과(054-480-5122)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추천된 후보자는 사회공헌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며, 시상은 9월 열리는 ‘구미시 사회복지의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된다.   구미시 사회공헌장은 2023년부터 시작되어, 1회 수상자로는 유영상 바른유병원장(개인), 삼성전자 구미사업장(기업)이, 2회는 법등 도리사(개인), LG경북협의회(기업)가 각각 선정된 바 있다.   이정화 복지정책과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묵묵히 이웃과 지역을 위해 헌신해온 분들을 널리 알리고, 지역 내 나눔 실천 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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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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