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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장애인 가정 출산 지원금 최대 150만원 지급
사진=연합뉴스 [김해=김봉국 기자] 경남 김해시는 '장애인 가정 출산 지원금'을 올해부터 새로 지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출산 지원금은 장애 정도에 따라 100만원에서 15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쌍둥이 이상 출산 때는 추가 신생아 1명당 기존 지원액의 150%를 더 준다. 지원 대상은 신생아 출생일 기준으로 아빠 또는 엄마가 김해시에 주민등록을 둔 장애인 가정이다. 단 부모가 모두 장애인이더라도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여성 장애인 출산 비용 지원' 등 다른 사업으로 지원받았을 때는 그 차액만 지급돼 중복 수령은 제한된다. 예산의 이중 지원을 방지해 더 많은 가정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출산 지원금 신청은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이 장애인 가정이 출산을 주저하지 않게 돕는 심리적, 경제적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장애인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차별 없이 함께 살아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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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파리로 보낸 외침, 지금 우리가 잇는다
[칠곡=김영수 기자] 1919년, 붓 하나로 세계를 향해 조선의 독립을 외쳤던 한 유학자, 100년이 흐른 지금, 그 목소리를 잇기 위한 기억의 문이 다시 열렸다. 파리장서 초안을 집필한 유학자이자 독립운동가 회당 장석영(晦堂 張錫英) 선생. 그의 서거 100주년(2026년 7월)을 앞두고,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회가 공식 출범했다. 지난 10일 경북 칠곡군 군민회관에서 열린 창립대회에는 유림, 학자, 주민, 후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선생의 삶과 정신을 되새겼다. 장석영 선생은 1851년 칠곡에서 태어나 평생 유학 교육에 힘쓰며 위정척사 운동에 참여한 학자였다. 특히 1919년 파리강화회의에 조선의 독립을 알리기 위해 유림 137명이 서명한‘파리장서’의 초안을 직접 작성한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장서는 영어와 불어로 번역돼 외국에 전달됐지만, 현재까지 번역본이나 공식 접수 기록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에 출범한‘회당 장석영 선생 기념사업회’는 선생의 서거 100주년을 일회성 추모에 그치지 않고, 그 정신을 오늘의 사회와 미래 세대에 맞춰 계승하겠다는 의지의 산물이다. 공동회장을 맡은 이윤갑 계명대 명예교수는“회당 선생의 독립정신은 단순한 항일이 아니라, 학문과 양심의 실천이었다”며“이제는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가 함께 기억하고 계승해야 할 시대의 정신유산”이라고 강조했다. 선생의 현손인 장세민 씨는“후손 중심의 추모로 시작하려 했지만, 선생의 역사적 의미를 제대로 되새기기 위해 학계와 지역사회가 함께 기념사업회로 확대하게 됐다”며 “100년 전의 외침을 오늘날 청소년과 주민들이 이어가게 된 것만으로도 큰 감동”이라고 말했다. 기념사업회는 선생이 망명 중 남긴 기록인‘요좌기행’을 따라가는 역사 답사, 유적지 표지석 설치, 스승께 음식을 올리며 예를 갖추는 유교 전통의 석채례 행사 등을 구상하고 있으며, 청소년과 함께하는 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선생의 망명길이 시작된 왜관 나루터(석전진) 일대를 고증해 역사 현장으로 되살리는 작업도 추진되고 있다. 이 외에도 장 선생의 자료를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 제작, 자료집 발간, 전국 학술대회 개최 등도 함께 계획 중이다. 기념사업회 발기인에 이름을 올린 김재욱 칠곡군수는“장석영 선생은 칠곡이 낳은 인물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기억하고 기려야 할 독립운동가”라며“이번 기념사업회가 지역을 넘어 전국적 역사·교육 자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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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공동체 회복 거점 아이 중심 두레마을 조성
[경북 도=이화조 기자] 경북도가 저출생을 막고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거점으로 ‘아이 천국, 육아 친화 두레마을’(아아 두레마을)을 조성한다. 아아 두레마을은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공동체 돌봄과 아이‧여성 친화 기반을 구축하고 연계하는 것으로 아이가 행복하게 성장하고 부모가 지역 돌봄공동체와 함께 안심하고 편하게 육아할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아 두레마을은 ▵돌봄 살롱(한국형 엄마 센터), ▵일자리 편의점, ▵창의‧과학 교육센터, ▵돌봄 버스 스테이션 ▵종합지원 데스크 등 주요 시설을 구축하고 각 시군 특성에 맞는 작은 도서관, 팝업 미술관, 프리마켓, 키즈카페 등을 연결해 아이와 육아를 위한 원스톱 패키지를 지원하는 거점이다. 특히, 아아 두레마을 조성 사업은 새 정부 대선 정책공약 성장 분야의 농촌 재생 프로젝트인 의료‧돌봄‧생활‧교통 등 필수 서비스 제공 및 농촌형 생활 soc 복합센터 확충과 연계해 국비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17일 도청 회의실에서 국토연구원, 육아정책연구소, 한국교육개발원 등 국책 연구기관 전문가, 시군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 천국, 육아 친화 두레마을’ 조성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아아 두레마을 연구용역 착수 보고, 독일의 장소 기반 돌봄 엄마센터 사례 발표, 육아 친화 마을 조성 방안, 지역 중심 돌봄 생태계 구축 및 운영 방안 발표, 시군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국토연구원 이우진 연구위원은 독일 전역에 400개 정도 운영 중인 장소 기반의 돌봄 엄마 센터 성공 요인 발표를 통해 돌봄 살롱과 같은 열린 만남의 공간에서 아이, 부모,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등이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하고 사회적 응집력으로 아이를 키우면 아아 두레마을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미경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육아 친화 마을 조성 방안 발표에서 부모와 지역 사회가 함께 아이를 돌보는 육아 친화 마을 개념 및 조성 모형과 이스라엘 홀론 시, 노르웨이 개방유치원 등 해외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마을 단위 지역 맞춤형 모델 설계를 통한 육아 지원체계 구축과 마을 중심 돌봄 기반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책 수요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간 역할 분담 및 협력을 강조했다. 장명림 한국교육개발원 석좌 연구위원은 지역 중심 돌봄 생태계 구축 및 운영 방안 발표를 통해 육아 친화 마을 조성을 위해서는 지역 내 거주하는 아동의 하루 일과 유형을 분석하여 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해야 하며, 지역주민 모두가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참여하는 지역 돌봄 생태계 구축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지역 특성에 맞는 현장에서 원하는 공동체 돌봄 기반 조성을 위해 이번 아이 천국 육아 친화 두레마을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경북에서 지역 맞춤형 공동체 돌봄 모델을 구축하여 아이와 엄마가 행복하고 편안한 친화 마을 조성뿐만 아니라, 단계적으로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 공존하는 공동체 마을을 만들어 저출생을 막고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8월까지 공동체 회복 거점인 아이 천국, 육아 친화 두레마을 조성 방안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기금, 예산 투입 등을 통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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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선진이동주택 과장담당제로 현장 밀착행정 실현
[안동=정근수 기자] 안동시는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한 ‘선진이동주택 과장담당제’를 본격 운영하며, 이재민 주거 안정은 물론 실질적인 일상 회복 지원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호우에 앞서 주택별로 지정된 안동시 간부공무원 54명은 선진이동주택 841동을 전수조사하고 붕괴 및 침수 우려, 배수 문제 등에 대해 선제적으로 현장 확인 후 조치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주민 불안을 해소했다. 과장담당제의 주요 업무는 단지 내 불편 사항 접수 및 처리, 폭우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대응 절차 안내 및 지원, 주택 하자 접수 및 관련 부서 연계 등으로 이재민들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과 소통 및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시정의 최우선 가치는 시민의 안전과 행복으로‘선진이동주택 과장담당제’는 단순한 행정지원을 넘어, 이재민들의 실질적인 일상 회복을 위한 총체적 대응의 출발점”이라며, “작은 불편이 쌓여 큰 고통이 되지 않도록, 공백 없는 밀착 행정으로 이재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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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희망 콘서트 ‘다시 안동 ON’ 성황리에 마쳐
[안동=천병기 기자] 안동시는 지난 14일(토) 안동시민운동장에서 개최한 2025 희망콘서트‘다시 안동 ON’을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예총안동지회가 주관한 이번 콘서트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1만5천 명의 관람객이 운집해, 안동 출신 가수영탁, 영기를 비롯해 정동원, 박해미, 홍진영, 양지은의 열정적인 무대에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이번 행사는 산불피해 주민들을 위한 사전 초청권을 배부해 그 의미를 더했다. 시는 ‘산불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자리를 만든다’는 의지를 담아 행사를 준비했다. 또한, 이번 콘서트는 원도심 경제 활성화까지 이끌어낸 복합형 문화행사로 큰 주목을 받았다. 관내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콘서트 입장권으로 교환하도록 해 지역 내 실질 소비를 유도했으며, 입장권 소지자에게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 ‘다시, 안동 온(溫)’ 행사에서 사용 가능한 맥주와막걸리 교환권을 제공해 공연 전후 안동의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체험하며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유도했다. 특히, 출연 가수의 팬클럽 회원들이 전국 각지에서 방문해 음식의 거리와원도심 상가에서 식사, 기념품 구매 등 활발한 소비를 이어가며 지역경제 회복에 힘을 보탰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콘서트가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길 바라며, 행사에 참여해 주신 시민, 관광객, 팬클럽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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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펼쳐지는 ‘K-PLAY 안동 페스타’
[안동=최재영 기자] 안동문화원(원장 권석환)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안동시가후원하는 ‘K-PLAY 안동 페스타’가 오는 6월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3일간, 웅부공원과 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낮엔 쿨하게, 밤엔 힙하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전통 민속놀이부터 힙한 청년 문화까지 아우르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50여 종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 전통과 힙함의 융합… 낮엔 민속어드벤처, 밤엔 막걸리 칵테일쇼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민속어드벤처, K-Pop을 접목한 청소년 댄스대회 등이 진행되고, 전통의상과 소품으로 꾸민 뒤란주막&민속놀이터에서는 막걸리 장터와 민속 레크리에이션이 게릴라 형식으로 펼쳐진다. 막걸리 칵테일 쇼, 디제잉 퍼포먼스, 디지털 선유 조명 포토존 등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프로그램도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 안동만의 K-컬처 대향연… 공연과 체험이 가득 행사 기간 동안 동춘서커스, K-과학쇼, 버블쇼, 줄타기, 힙합·K-Pop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지며, 시조창․중창단 거리 버스킹, 실버가요제 등 시민 참여형 무대도 마련된다. 특히 노국공주 선발대회, 화전놀이대회, 천연염색 패션쇼 등 여성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K-여성민속한마당’ 프로그램은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 포토존과 야간조명 거리로 ‘힙한 도시 안동’ 조성 행사장 일대에는 한지 조명 포토존, #안동한컷 전시회, 디지털 콘텐츠 체험 부스 등이 조성돼 낮과 밤 모두 색다른 분위기를 제공한다.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을 현대적으로 구현한 전시와 체험은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K-PLAY 안동 페스타는 K-플레이, K-여성민속,K-컬처로 구성된 신개념 축제로, 지역 문화자원의 새로운 해석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의 도시 안동’이 ‘힙한 도시 안동’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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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장애인 가정 출산 지원금 최대 150만원 지급
- 사진=연합뉴스 [김해=김봉국 기자] 경남 김해시는 '장애인 가정 출산 지원금'을 올해부터 새로 지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출산 지원금은 장애 정도에 따라 100만원에서 15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쌍둥이 이상 출산 때는 추가 신생아 1명당 기존 지원액의 150%를 더 준다. 지원 대상은 신생아 출생일 기준으로 아빠 또는 엄마가 김해시에 주민등록을 둔 장애인 가정이다. 단 부모가 모두 장애인이더라도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여성 장애인 출산 비용 지원' 등 다른 사업으로 지원받았을 때는 그 차액만 지급돼 중복 수령은 제한된다. 예산의 이중 지원을 방지해 더 많은 가정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출산 지원금 신청은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이 장애인 가정이 출산을 주저하지 않게 돕는 심리적, 경제적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장애인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차별 없이 함께 살아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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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장애인 가정 출산 지원금 최대 15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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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파리로 보낸 외침, 지금 우리가 잇는다
- [칠곡=김영수 기자] 1919년, 붓 하나로 세계를 향해 조선의 독립을 외쳤던 한 유학자, 100년이 흐른 지금, 그 목소리를 잇기 위한 기억의 문이 다시 열렸다. 파리장서 초안을 집필한 유학자이자 독립운동가 회당 장석영(晦堂 張錫英) 선생. 그의 서거 100주년(2026년 7월)을 앞두고,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회가 공식 출범했다. 지난 10일 경북 칠곡군 군민회관에서 열린 창립대회에는 유림, 학자, 주민, 후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선생의 삶과 정신을 되새겼다. 장석영 선생은 1851년 칠곡에서 태어나 평생 유학 교육에 힘쓰며 위정척사 운동에 참여한 학자였다. 특히 1919년 파리강화회의에 조선의 독립을 알리기 위해 유림 137명이 서명한‘파리장서’의 초안을 직접 작성한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장서는 영어와 불어로 번역돼 외국에 전달됐지만, 현재까지 번역본이나 공식 접수 기록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에 출범한‘회당 장석영 선생 기념사업회’는 선생의 서거 100주년을 일회성 추모에 그치지 않고, 그 정신을 오늘의 사회와 미래 세대에 맞춰 계승하겠다는 의지의 산물이다. 공동회장을 맡은 이윤갑 계명대 명예교수는“회당 선생의 독립정신은 단순한 항일이 아니라, 학문과 양심의 실천이었다”며“이제는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가 함께 기억하고 계승해야 할 시대의 정신유산”이라고 강조했다. 선생의 현손인 장세민 씨는“후손 중심의 추모로 시작하려 했지만, 선생의 역사적 의미를 제대로 되새기기 위해 학계와 지역사회가 함께 기념사업회로 확대하게 됐다”며 “100년 전의 외침을 오늘날 청소년과 주민들이 이어가게 된 것만으로도 큰 감동”이라고 말했다. 기념사업회는 선생이 망명 중 남긴 기록인‘요좌기행’을 따라가는 역사 답사, 유적지 표지석 설치, 스승께 음식을 올리며 예를 갖추는 유교 전통의 석채례 행사 등을 구상하고 있으며, 청소년과 함께하는 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선생의 망명길이 시작된 왜관 나루터(석전진) 일대를 고증해 역사 현장으로 되살리는 작업도 추진되고 있다. 이 외에도 장 선생의 자료를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 제작, 자료집 발간, 전국 학술대회 개최 등도 함께 계획 중이다. 기념사업회 발기인에 이름을 올린 김재욱 칠곡군수는“장석영 선생은 칠곡이 낳은 인물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기억하고 기려야 할 독립운동가”라며“이번 기념사업회가 지역을 넘어 전국적 역사·교육 자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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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파리로 보낸 외침, 지금 우리가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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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공동체 회복 거점 아이 중심 두레마을 조성
- [경북 도=이화조 기자] 경북도가 저출생을 막고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거점으로 ‘아이 천국, 육아 친화 두레마을’(아아 두레마을)을 조성한다. 아아 두레마을은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공동체 돌봄과 아이‧여성 친화 기반을 구축하고 연계하는 것으로 아이가 행복하게 성장하고 부모가 지역 돌봄공동체와 함께 안심하고 편하게 육아할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아 두레마을은 ▵돌봄 살롱(한국형 엄마 센터), ▵일자리 편의점, ▵창의‧과학 교육센터, ▵돌봄 버스 스테이션 ▵종합지원 데스크 등 주요 시설을 구축하고 각 시군 특성에 맞는 작은 도서관, 팝업 미술관, 프리마켓, 키즈카페 등을 연결해 아이와 육아를 위한 원스톱 패키지를 지원하는 거점이다. 특히, 아아 두레마을 조성 사업은 새 정부 대선 정책공약 성장 분야의 농촌 재생 프로젝트인 의료‧돌봄‧생활‧교통 등 필수 서비스 제공 및 농촌형 생활 soc 복합센터 확충과 연계해 국비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17일 도청 회의실에서 국토연구원, 육아정책연구소, 한국교육개발원 등 국책 연구기관 전문가, 시군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 천국, 육아 친화 두레마을’ 조성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아아 두레마을 연구용역 착수 보고, 독일의 장소 기반 돌봄 엄마센터 사례 발표, 육아 친화 마을 조성 방안, 지역 중심 돌봄 생태계 구축 및 운영 방안 발표, 시군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국토연구원 이우진 연구위원은 독일 전역에 400개 정도 운영 중인 장소 기반의 돌봄 엄마 센터 성공 요인 발표를 통해 돌봄 살롱과 같은 열린 만남의 공간에서 아이, 부모,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등이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하고 사회적 응집력으로 아이를 키우면 아아 두레마을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미경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육아 친화 마을 조성 방안 발표에서 부모와 지역 사회가 함께 아이를 돌보는 육아 친화 마을 개념 및 조성 모형과 이스라엘 홀론 시, 노르웨이 개방유치원 등 해외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마을 단위 지역 맞춤형 모델 설계를 통한 육아 지원체계 구축과 마을 중심 돌봄 기반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책 수요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간 역할 분담 및 협력을 강조했다. 장명림 한국교육개발원 석좌 연구위원은 지역 중심 돌봄 생태계 구축 및 운영 방안 발표를 통해 육아 친화 마을 조성을 위해서는 지역 내 거주하는 아동의 하루 일과 유형을 분석하여 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해야 하며, 지역주민 모두가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참여하는 지역 돌봄 생태계 구축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지역 특성에 맞는 현장에서 원하는 공동체 돌봄 기반 조성을 위해 이번 아이 천국 육아 친화 두레마을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경북에서 지역 맞춤형 공동체 돌봄 모델을 구축하여 아이와 엄마가 행복하고 편안한 친화 마을 조성뿐만 아니라, 단계적으로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 공존하는 공동체 마을을 만들어 저출생을 막고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8월까지 공동체 회복 거점인 아이 천국, 육아 친화 두레마을 조성 방안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기금, 예산 투입 등을 통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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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공동체 회복 거점 아이 중심 두레마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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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선진이동주택 과장담당제로 현장 밀착행정 실현
- [안동=정근수 기자] 안동시는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한 ‘선진이동주택 과장담당제’를 본격 운영하며, 이재민 주거 안정은 물론 실질적인 일상 회복 지원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호우에 앞서 주택별로 지정된 안동시 간부공무원 54명은 선진이동주택 841동을 전수조사하고 붕괴 및 침수 우려, 배수 문제 등에 대해 선제적으로 현장 확인 후 조치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주민 불안을 해소했다. 과장담당제의 주요 업무는 단지 내 불편 사항 접수 및 처리, 폭우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대응 절차 안내 및 지원, 주택 하자 접수 및 관련 부서 연계 등으로 이재민들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과 소통 및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시정의 최우선 가치는 시민의 안전과 행복으로‘선진이동주택 과장담당제’는 단순한 행정지원을 넘어, 이재민들의 실질적인 일상 회복을 위한 총체적 대응의 출발점”이라며, “작은 불편이 쌓여 큰 고통이 되지 않도록, 공백 없는 밀착 행정으로 이재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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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선진이동주택 과장담당제로 현장 밀착행정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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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희망 콘서트 ‘다시 안동 ON’ 성황리에 마쳐
- [안동=천병기 기자] 안동시는 지난 14일(토) 안동시민운동장에서 개최한 2025 희망콘서트‘다시 안동 ON’을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예총안동지회가 주관한 이번 콘서트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1만5천 명의 관람객이 운집해, 안동 출신 가수영탁, 영기를 비롯해 정동원, 박해미, 홍진영, 양지은의 열정적인 무대에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이번 행사는 산불피해 주민들을 위한 사전 초청권을 배부해 그 의미를 더했다. 시는 ‘산불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자리를 만든다’는 의지를 담아 행사를 준비했다. 또한, 이번 콘서트는 원도심 경제 활성화까지 이끌어낸 복합형 문화행사로 큰 주목을 받았다. 관내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콘서트 입장권으로 교환하도록 해 지역 내 실질 소비를 유도했으며, 입장권 소지자에게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 ‘다시, 안동 온(溫)’ 행사에서 사용 가능한 맥주와막걸리 교환권을 제공해 공연 전후 안동의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체험하며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유도했다. 특히, 출연 가수의 팬클럽 회원들이 전국 각지에서 방문해 음식의 거리와원도심 상가에서 식사, 기념품 구매 등 활발한 소비를 이어가며 지역경제 회복에 힘을 보탰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콘서트가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길 바라며, 행사에 참여해 주신 시민, 관광객, 팬클럽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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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희망 콘서트 ‘다시 안동 ON’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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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펼쳐지는 ‘K-PLAY 안동 페스타’
- [안동=최재영 기자] 안동문화원(원장 권석환)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안동시가후원하는 ‘K-PLAY 안동 페스타’가 오는 6월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3일간, 웅부공원과 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낮엔 쿨하게, 밤엔 힙하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전통 민속놀이부터 힙한 청년 문화까지 아우르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50여 종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 전통과 힙함의 융합… 낮엔 민속어드벤처, 밤엔 막걸리 칵테일쇼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민속어드벤처, K-Pop을 접목한 청소년 댄스대회 등이 진행되고, 전통의상과 소품으로 꾸민 뒤란주막&민속놀이터에서는 막걸리 장터와 민속 레크리에이션이 게릴라 형식으로 펼쳐진다. 막걸리 칵테일 쇼, 디제잉 퍼포먼스, 디지털 선유 조명 포토존 등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프로그램도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 안동만의 K-컬처 대향연… 공연과 체험이 가득 행사 기간 동안 동춘서커스, K-과학쇼, 버블쇼, 줄타기, 힙합·K-Pop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지며, 시조창․중창단 거리 버스킹, 실버가요제 등 시민 참여형 무대도 마련된다. 특히 노국공주 선발대회, 화전놀이대회, 천연염색 패션쇼 등 여성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K-여성민속한마당’ 프로그램은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 포토존과 야간조명 거리로 ‘힙한 도시 안동’ 조성 행사장 일대에는 한지 조명 포토존, #안동한컷 전시회, 디지털 콘텐츠 체험 부스 등이 조성돼 낮과 밤 모두 색다른 분위기를 제공한다.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을 현대적으로 구현한 전시와 체험은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K-PLAY 안동 페스타는 K-플레이, K-여성민속,K-컬처로 구성된 신개념 축제로, 지역 문화자원의 새로운 해석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의 도시 안동’이 ‘힙한 도시 안동’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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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펼쳐지는 ‘K-PLAY 안동 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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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공성면, 상반기 농촌일손돕기
- [상주=서창국 기자]상주시 공성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이건희)는 17일(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공성면 봉산리 소재 포도밭(김○○, 57세)을 방문해 농촌일손돕기를 했다. 이날 농촌일손돕기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상주시 공성면 직원 및 평생학습원⸱농촌지원과 직원, 그리고공성상우회 회원 등 20여 명이 함께해 포도 순 작업 등을 도우며 진행됐다. 농가주는 “인건비 상승과 마을 내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요즘, 이번 일손돕기를 통해 힘을 얻었다”며,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도와주신 직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건희공성면장은 “최근 농가 경영비 상승, 기후의 급격한 변화 등으로 많은 농업인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농가의 일손마저 부족하여 농촌현실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며,“공성면은 우리 지역 농가들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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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국가계획 반영 국토 균형발전의 시작
- [영주=정근수 기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지자체장 릴레이 챌린지가 지난 4월 30일 서산시를 시작으로 5월 30일 울진군까지 이어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영주시는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며 지역 핵심 철도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여론 형성에 힘을 보탰다. 이번 챌린지는 해당 철도 노선이 통과하는 총 13개 시군(서산시, 당진시, 예산군, 아산시, 천안시, 청주시, 증평군, 괴산군, 문경시, 예천군, 영주시, 봉화군, 울진군)의 단체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참여하여,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국가계획 반영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추진됐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시에서 울진군까지 한반도 중부 내륙을 동서로 연결하는 총연장 약 330km, 총사업비 약 7조 원 규모의 철도 노선으로, 완공 시 서산에서 울진까지 약 2시간 내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존 남북축 중심의 교통망을 보완하는 동서축 간선 철도로서, 국토 균형발전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해당 철도는 산업·물류·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교통 격차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철도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의 내용을 담은 특별법이 발의되며 제도적 기반을 갖추었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제21대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공약으로도 제시된 바 있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만큼, 영주시 시가지구간 영동선 이설사업과 함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를 포함한 신규 사업 반영 여부는 국토교통부가 올해 하반기 고시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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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안동시장, 산불피해 복구 위한 서울 ‘희망장터’ 방문
- [안동=천병기 기자] 권기창 안동시장이 서울 MBC 상암 문화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영남권산불 피해 지역 희망장터’에 참여해, 지역 농특산물 및 안동 관광을 홍보하며 피해복구지원에 나섰다. 이번 희망장터는 서울시와 MBC가 공동 주최하고 롯데카드가 후원하는 행사로, 지난 3월 발생한 영남권 대형산불의 피해복구와 지역 경제 회복을위해 17일(화)부터 19일(목)까지 3일간 개최되고 있다. 안동시는 14개 우수 농축특산물 업체가 참여했으며, 산불피해를 입은 업체들도 직접 참가해 피해 상황을 알리고 안동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 17일(화), 권기창 안동시장이 희망장터 현장을 직접 찾아 안동 농산물홍보 부스를 둘러보고 관계자와 시민을 격려했다. 권 시장은 장터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산불피해 농가의 회복을 위해 안동시가 전방위로 노력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안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직접적인 방문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시민과 전국의 소비자들이 이번 장터를 통해 안동의 우수한농특산물을 직접 경험하고, 피해 지역의 아픔을 함께 나눠주길 바란다”고덧붙였다. 행사장에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 외에도 ▲지자체 홍보존 ▲희망나무 이벤트 ▲안동 탈놀이 댄스단 등 문화공연이 함께 마련돼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희망브릿지’를 통한 기부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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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안동시장, 산불피해 복구 위한 서울 ‘희망장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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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효령면 중구2리, 30년 숙원‘우회도로’개통
- [군위=최재영 기자] 군위군 효령면 중구2리에서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우회도로가 마침내 개통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효령면 중구2리 마을회는 17일(화) 김진열 군위군수, 최규종 군의회 의장및 마을 지도자들과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효령면 중구2리 우회도로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통된 우회도로는 총 사업비 1억7천600만 원이 투입돼 폭 4m, 연장 340m 규모로 콘크리트 포장이 시공됐으며, 지난 2월 착공해 6월 중순 준공됐다. 중구2리 변기환 이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이번 우회도로 개설은 1994년 마을 인근 공장 설립 이후 지속돼 온 대형차량 통행 문제, 교통사고 위험,소음과 먼지 등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중구2리 주민들의 30년 숙원사업이었다”며, “토지 협의가 지연되며 답보 상태였던 사업을 군의 예산편성과행정적 지원으로 마침내 완공할 수 있게 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개통식에서 김진열 군수는 축사를 통해 “중구2리 우회도로 개설은 주민 안전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도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현장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개통식은 내빈 및 마을 지도자 소개, 경과보고, 축사에 이어,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전통 고사 행사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며 함께 절을 올렸다. 행사 후 참석자들은 고사 음식을 나누고, 인근 공판장 식당에서 마련된 식사 자리에 함께하며 마을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우회도로 개통으로 중구2리 주민들은 대형차량의 마을 진입으로 인한 불편과 위험에서 해방됨은 물론,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속에서 생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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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청년일자리 근속장려금 지원…2년 근무하면 200만 지급
- [경제부=최동석 기자] 구미시는 청년의 지역 정착과 중소기업의 인력 안정화를 위해 ‘청년일자리 근속장려금 지원사업’ 참여자를 9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급증하는 청년 유출 문제 해결과 지역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안정 확보를 위해 추진하며, 구미시 소재 중소기업에 2년 이상 근속한 청년 근로자를 대상으로 200만 원의 근속장려금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구미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만 19세부터 45세까지의 청년이면서, 중소기업에 2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로 신청일 기준 직전 3개월간 월 급여의 평균이 최저임금(2,096,270원)이상 기준중위소득 180%(4,305,623원)이고, 청년내일채움공제, 경북 청년애꿈 수당,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 등 유사 사업에 참여 중이거나 지원금을 수령한 자는 제외된다. 근속장려금 지급은 구미사랑상품권(카드형)으로 지급되며, 최초 선발 시 100만 원을 지급하고, 6개월 후 계속근무 및 구미시 주민등록 여부를 확인하여 추가로 100만 원을 지급한다. 신청은 6월 9일부터 6월 27일까지 3주간이며, 신청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지역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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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청년일자리 근속장려금 지원…2년 근무하면 200만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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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직업계고 3학년 대상 채용 연계형 직무교육 본격화
- [구미산단=김영수 기자] 구미시가 관내 직업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 연계형 직무교육인 ‘지‧산‧학 희망더하기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이 프로그램은 구미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해 정식 채용까지 연계하는 지역 특화형 인재 양성 사업이다. 구미시는 이를 통해 관내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1기 참여자는 구미전자공고와 금오공고 3학년 재학생 10명으로, 구미를 대표하는 방위산업체인 한화시스템의 1차 전형을 통과해 6월 4일부터 직무교육을 시작했다. 교육 수료 후 6월 중순부터는 3개월간의 현장실습이 이어지며, 오는 9월 정식 채용 절차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올해 구미시는 총 40명의 직업계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1기를 제외한 나머지 30명도 참여 기업과의 매칭 절차를 진행 중이며, 동일한 방식으로 직무교육-현장실습-채용의 단계를 밟게 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직무교육을 넘어 지자체-기업-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형 지원체계를 마련함으로써 현장경험과 취업까지 연결되는 실질적인 청년 고용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시장은 “수도권에 가지 않아도 지역 내에서 양질의 직무교육과 현장경험, 정식 채용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이 구미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도시, 기업이 찾는 도시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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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직업계고 3학년 대상 채용 연계형 직무교육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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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인생 첫 런웨이' 시니어 모델 체험교육
- 사진=연합뉴스 [칠곡=김영수 기자] 경북 칠곡군은 주민을 대상으로 시니어 모델 체험교육 '내 인생의 첫 런웨이'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4시 향사아트센터 대연습실에서 모두 15차례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자세 교정, 워킹 훈련, 패션쇼 용어 이해, 포즈 교육, 프로필 촬영, 결과 발표회 등 실습 중심으로 구성된다. 50세 이상 칠곡군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하며, 참가 희망자는 칠곡문화관광재단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모델 프로그램을 통해 시니어 세대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생 전환기의 새로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칠곡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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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인생 첫 런웨이' 시니어 모델 체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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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펼쳐지는 희망 콘서트 ‘다시 안동 ON’
- [안동=천병기 기자] 안동시는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안동지회와 함께 오는 14일(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안동시민운동장에서 희망 콘서트 ‘다시 안동 ON’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총 1만7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영탁, 정동원, 양지은, 홍진영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다채롭고 화려한 무대를선보일 예정이다. 산불피해 주민에게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전 초청권이 배부되며, 일반 시민과 관광객은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안동시 관내에서 소비한 영수증(대형마트 제외)을 지참하면 입장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교환은 1인 1매,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며, 입장권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 입장권 교환처 - 중앙선1942안동역 기록전시관(경동로 680) [운영시간 6월 12일, 13일 10:00~18:00 / 14일 10:00~14:00] - 원도심 음식의 거리, 문화의 거리 내 교환처 [운영시간 6월 13일 10:00~23:00 / 14일 10:00~14:00] 행사 당일에는 시민운동장 주차장 이용이 제한되므로, 강변주차장 등 인근 공용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순환2․순환2-1번 시내버스(15분 간격 운행)등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한편, 콘서트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에게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원도심 일원에서 열리는 ‘다시, 안동 ON’ 연계 행사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맥주(음식의 거리) 또는 막걸리(북문시장) 교환권(중복사용 가능)이 제공된다. 관람객들은 공연 후에도 원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가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뜻깊은 시간이되길 바란다”며, “이와 함께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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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 무인점포 범죄 예방 위한 전국소기업총연합회와 간담회 개최
- [구미=서창국 기자] 구미경찰서(서장 경무관 김동욱)는지난 2일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실시 중인‘무인점포 특별방범기간’의 일환으로 전국소기업총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절도 등 각종 범죄예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한 절도 및 기물파손 등 범죄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경찰과 민간이 협력해 실효성 있는 예방대책을 마련하고자 마련됐으며, 간담회에는 전국소기업총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구미경찰서는 이번 특별방범기간 동안 취약 시간대 탄력 순찰 강화, CCTV 사각지대 점검, 점포 운영자 대상 ‘자동음성안내기’배부 등의 대책을 시행 중이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무인점포는 범죄에 취약할 수 있는 구조이지만, 민·경 협력과 예방 중심의 대응으로 충분히 안전한 영업 환경을 만들 수 있다”며,“앞으로도 전국소기업총연합회 등 소상공인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국소기업총연합회 구미지부(회장 김춘희)는 “회원들의 무인점포 운영에 있어 범죄예방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경찰의 노력과 협력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구미경찰서는 무인점포 특별방범기간 이후에도 소상공인의 범죄피해예방 확보를 위한 예방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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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 무인점포 범죄 예방 위한 전국소기업총연합회와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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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자가 모두 금메달…“아버지 꿈, 이어갈게요”
- [칠곡=김영수 기자] 엘리트를 꺾은 고3, 실력을 증명한 고2, 그리고 여전히 현역 같은 아버지. 최근 막을 내린 경북도민체육대회 테니스 코트 위에서 한 가족이 만들어낸 금빛 드라마가 있었다. 이들의 활약은 단순한 개인 우승에 그치지 않았다. 김일남 씨와 두 아들이 각각 일반부와 고등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칠곡군이 올해 도민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한때 국가대표를 꿈꿨던 김일남 씨(52·경북 칠곡군 북삼읍)는 현재 둘째 아들을 지도하며 코치의 길을 걷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두 아들과 함께 출전해, 다시 라켓을 들었다. 이번엔 자신의 꿈이 아니라, 아들들과 함께 이루는 꿈이었다. 김 씨는 일반부 테니스 부문에 출전해 50대의 나이에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등부 단체전에는 고3 아들 김건이 군과 고2 엘리트 선수 김건형 군이 나란히 출전해, 형제의 이름으로 또 하나의 금메달을 합작했다. 특히 김건이 군은 엘리트 경력이 없는 일반 학생이었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예천군 소속의 엘리트 선수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김건형 군도 침착한 플레이로 예천의 또 다른 엘리트 선수를 제압하며, 승리를 완성했다. “건이가 엘리트 선수를 이긴 건 저도 깜짝 놀랄 정도였어요. 건형이도 자기 몫을 정확히 해냈고요. 형제가 함께 일군 결과라 더 감격스러웠습니다.” 김일남 씨는 당시를 떠올리며 미소 지었다. 두 아들의 테니스 도전은 자연스레 시작됐다. 둘째 김건형 군은 어릴 적부터 라켓을 잡았고, 운동에 소질을 보이며 엘리트 선수로 성장했다. “중간에 그만두고 싶다는 말도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버텨냈어요.” 한편, 김건이 군은 한때 운동을 내려놓고 학업에 집중했지만,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다시 라켓을 들었다. 엘리트 선수를 꺾은 그 한 경기는 아버지에게 말로 다 못할 울림이었다. 이 집안엔 특별한 가족사진이 있다. 테니스복을 입은 아버지와 두 아들이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고 선 모습. 어머니까지 포함해 가족 모두가 테니스를 즐긴다. 전국대회가 열리면 가족이 함께 움직이고, 대회는 곧 가족 여행이 된다. 라켓은 이 가족의 언어이자 유대의 매개다. “같은 스포츠를 함께한다는 게 큰 힘이 됩니다. 테니스를 통해 더 많이 대화하고,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죠.” 김건형 군은 이번 활약을 바탕으로 경상북도 대표로 선발돼 오는 전국체전 출전을 앞두고 있다. “저는 이루지 못한 꿈이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길을 가는 것만으로도 고마워요. 우리는 그저 옆에서 조용히 함께 걸어가고 싶습니다.” 삼부자가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건 순간, 테니스 코트 위에는 단순한 승부 이상의 감동이 피어났다. 경기 결과보다 더 빛났던 건, 한 가족이 함께 만들어낸 ‘금빛 팀워크’였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삼부자가 나란히 금메달을 따낸 이야기는 단순한 체육 성과를 넘어, 가족애와 도전정신이 깃든 감동적인 사례”라며“칠곡군의 저력을 보여준 만큼, 군에서도 이 가족의 도전을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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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자가 모두 금메달…“아버지 꿈, 이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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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안동시에 산불피해 복구 위한 물품 기증
- [안동=정근수 기자] 서울특별시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지사는 지난 5월 30일, 안동시 산불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기부물품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은 안동시청에서 열렸으며, 김병민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지사 회장, 김재왕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3억 4천만 원 상당의 농기계 18대(동력제초기 11대, 농업용 굴착기 7대)를 안동시에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적기 영농 재개를 돕기 위한 실질적 지원의 일환이다. 안동시만 해도 총 3,445대의 농기계가 화재로 소실돼, 주민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부된 장비는 안동시 농기계임대사업소에 배치되며, 2025년 연말까지 산불피해 농가에 무상 임대된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 동력제초기와 농업용 굴착기는 사과 주산지인 안동에서 사과밭 정비 및 나무 식재에 필수적인 장비로, 피해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증식에서 김병민 정무부시장은 “산불피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피해지역과 지속적인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장철웅 안동시 부시장은 “이번 기증은 산불피해 현장에서 절실히 필요로 하는 지원이 이뤄진 모범적인 사례”라며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서울시와 대한적십자사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서울시 내 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설 등 다양한 교류와 협력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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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안동시에 산불피해 복구 위한 물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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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임신부터 출산까지 알토란 같은 시책 추진
- [안동=천병기 기자]‘철수’와 ‘영희’가 안동에서 결혼해 자리를 잡고자 한다. 안동시는 철수, 영희와 같은 예비 부모와 출생가정을 위해, 임신부터 출산까지 체감도 높은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 ▲ 생활 전반에 쏙 쏙 스며든 임산부 지원 시책 눈에 띄어 - ‘임산부 행복택시’ 이용권 지급으로 교통 편의성 제고 - ‘초보 엄마․아빠 책 선물’로 부모 준비 소양 쌓기 먼저, 임산부의 교통 편의를 돕는 ‘임산부 행복택시’ 지원사업은 안동시에 주소지를 둔 임산부 및 24개월 미만 영아 보호자에게 연간 20회,회당 1만 원의 택시 이용권을 제공해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또한, 부모가 될 예비부부의 준비된 양육을 돕기 위해 ‘초보 엄마․아빠 북돋움 책선물’ 사업도 시행 중이다. 시에 주소를 둔 임산부와 2025년 출생아를 대상으로 총 10만 원 상당의 육아 관련 도서를 선물해, 건강한 부모 역할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안동시는 이 밖에도 단순한 의료비 지원을 넘어 20여 가지의 임신 지원시책을 마련해 임산부의 생활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 출산율 반등 위한 안동시만의 정책 주목 - 안동형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시술 횟수 5회 별도 지원 - 민관이 협력해 ‘출산축하물품’ 지원, 저출생 극복 캠페인 펼쳐 - 경북 북부권 거점형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추진 안동시는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를 위해 ‘안동형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는 정부형 및 경북형 시술비 지원을 모두 소진한 부부에게 최대 5회, 200만 원 한도로 추가 지원하는 것으로,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심리적 지지를 더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모든 출생가정에 15만 원 상당의 출산 축하 물품을 제공하는 ‘안동맘 출산축하박스’ 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유한건강생활, 맘스커리어와 손을 잡고 둘째아 이상 출생가정에는 유한꾸러미를, 셋째아 이상 출생가정에는 더블하트 더블박스를 추가 지원해 탄생을 축하하는 등 20여 가지의 알토란 같은 출산장려 시책을 통해 출산율 반등을 노린다. 시는 출산 이후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한 회복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안동시는 경북 북부권 거점형 공공산후조리원을 용상동 일원에 조성 중이며, 해당 사업은 중앙부처로부터 타당성을 인정받아 국비5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향후 산후조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한 출산 환경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임신부터 출산까지의 안동시 혜택은 「안동시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지원 안내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안동시청 누리집 > 분야별정보 > 인구정책 > 안동 인구정책 안내 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민이 체감하는 인구정책 실현을 위해 임신․출산 단계부터 촘촘히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과 인프라를 통해 청년세대와 출생가정을 응원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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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임신부터 출산까지 알토란 같은 시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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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군위 삼장군 단오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 [군위=최재영 기자] 130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시 군위군의 대표 향토문화축제인 ‘제7회 군위 삼장군 단오축제’가 지난 5월 31일(음력 5월 5일) 효령면 고지바위권역 다목적센터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에는 1천500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단오와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가 어우러지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축제는 지역 예술 동아리의 공연과 트로트 가수의 식전 무대로 흥겨운 분위기를 끌어올린 뒤, 기념식과 ‘군위의 1300년’을 주제로 한 공연으로 이어지며 군위의 역사적 배경과 군민의 화합, 안녕을 감동적으로 표현해 큰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인 “삼장군을 찾아라!”에서는 제기차기, 팔씨름, OX 퀴즈를 통해 남성·여성·어린이 각 1명씩 총 3명이 오늘의 삼장군으로 선발되며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점심 시간에는 정성껏 준비한 무료 비빔밥이 제공되어, 도시에서 온 관람객들에게 군위의 따뜻한 정과 시골 인심을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민속놀이 체험, 모내기 체험, 수리취떡 만들기, 창포 샴푸바 만들기 등 전통과 실생활이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 부스가 상시 운영되며 어른들에겐 어린 시절의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신선한 즐거움을 선물했다. 또한, 축제장을 돌며 즐기는 ‘삼장군 스탬프 투어’에는 많은 관람객이 참여해 체험부스와 포토존은 물론 제동서원 향사 현장까지 순회하며 자연스럽게 군위의 역사와 문화를 접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인근 제동서원에서는 가락종친회 문중 주관으로 김유신, 소정방, 이무 장군의 향사가 엄숙히 봉행되어, 전통의 격조를 더하고 군위의 역사적 정체성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단오축제는 군위의 찬란한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며,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화합의 장”이라며, “특히 군위군의 군부대 이전이 확정된 뜻 깊은 시점에 열린 축제인 만큼, 새로운 도약과 지역 발전의 희망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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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군위 삼장군 단오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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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정, 도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나아갑니다”
- [경북 도=천병기 기자] 경상북도는 이철우 도지사가 신병 치료차 병원에 입원 중인 상황에서도 김학홍 행정부지사와 양금희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도정을 흔들림 없이 운영하며 산불 피해 복구와 새 정부 국정 현안 대응 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2일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이철우 도지사의 현재 건강 상태와 관련해 “도지사께서는 현재 치료에 집중하고 있으며, 의료진은 충분히 치료와 회복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김 부지사는 도지사의 뜻에 따라 주요 현안에 대한 도정 방침을 내리며, 회의를 평소와 다름없이 차분하게 이끌었다. 이날 간부회의에서 김 부지사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강조했다. 첫째, 최근 경북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의 수습·복구에 도정 역량을 집중해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 이재민들의 주거 입주가 완료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 할 것을 지시했다. 둘째, 10일부터 본격 가동되는 국회 산불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의 활동에 맞춰 각 실·국에서 산불 피해 사례와 필요한 특례상황 등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전략적으로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산불피해지원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국회 및 분야별 중앙부처와의 협력에도 적극 나설 것을 당부했다. 셋째, 3일 대통령 선거 이후 곧바로 출범되는 새 정부에 대한 대응 방안도 언급했다. 김 부지사는 “지역 대선 공약이 최대한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고, 그동안 미반영된 산불 피해 복구 예산이 추경을 통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하반기에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대해서도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인 만큼 빈틈없이 추진하고 정부와 함께 인프라 확충 등 행사 준비에 철저히 해달라”며 “6월 9일 개최 예정인 ‘K-MISO CITY 선포식’과 이와 관련된 붐업 행사도 적극 하라”고 강조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회의를 마무리하며 “당분간 세찬 바람이 있더라도 도정은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밝히며, “그동안 우리 도는 이철우 도지사가 체계적으로 마련해 온 실·국장 책임제를 통해 도정 시스템이 잘 운영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실·국장 책임하에 도정이 한 치의 공백도 없이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도민 여러분께서도 흔들림 없는 도정 추진에 안심하시고, 경북도정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조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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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정, 도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