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3(목)

뉴스
Home >  뉴스  >  행정

실시간뉴스
  • 성주군 금수강산면, 2025년 산불감시원·진화대 발대식 개최
        [성주=김기수 기자] 성주군 금수강산면은 11일 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산불감시원, 면 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산불감시원 · 진화대 발대식’을 개최하고, ‘산불없는 안전한 금수강산면 만들기’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산불감시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임무, 산불진화 요령과 진화장비 사용방법 등에 대한 직무교육과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함께실시했다.   산불감시원들과 진화대원들은 11일부터 내년 5월까지 담당 근무지에 배치돼 산림과 산림 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불법소각 행위, 산림내 인화물질 휴대,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자 등에 대해 강력한단속 및 계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형철금수강산면장은 “순간의 방심이 큰 재해로 이어질 수 있기에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름처럼 소중하고 아름다운 금수강산면의 산림자원은 우리가 지킨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산불감시 및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뉴스
    • 행정
    • 행정
    2025-11-13
  • 성주군 금수강산면, ‘소각산불 없는 녹색 우수마을’ 선정
    [성주=김기수 기자] 성주군 금수강산면은 지난달 23일 영천리 마을회관에서 이장과 지역주민 등이참석한 가운데 ‘소각산불 없는 녹색 우수마을’ 선정에 따른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 우수마을’은 산림청에서 자치단체별로 마을주민 중심으로 불법 소각이 없고 산불방지에 크게 이바지한 마을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영천리는 산림이 밀집돼 있어 산불에 취약한 지역이지만, 마을주민 모두가 불법소각 근절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난 1년간 단 한 건의 소각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   도재관 영천리 이장은 “소각산불 없는 녹색 우수마을에 선정된 것에 대해자긍심을 가지고 주민 모두가 쓰레기 및 영농부산물 등 소각 금지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조형철 금수강산면장은 “이번 선정은 마을주민 모두가 협력해 단 한 건의소각산불도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한 결실인 만큼, 주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산불예방으로 안전한 금수강산면 만들기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뉴스
    • 행정
    • 행정
    2025-11-13
  • 캠핑 관광 1번지 성주, 밤마다 가야산 힐링 플러스 성황리 종료
        가족과 함께 자연 속에서 즐기는 체험형 캠핑, 여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 색다른 즐거움 선사   [성주=김기수 기자] 성주군 가야산오토캠핑장에서 진행된 ‘캠핑 관광 1번지 성주, 밤마다가야산 힐링 플러스’ 행사가 큰 호응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총 3회차로 나눠 진행됐으며, 회차마다 색다른 테마와프로그램으로 캠핑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 ‘물놀이와 힐링’- 시원한 물놀이와 여유로운 휴식 한여름에 진행된 1회차(8.12.~14.)는 캠핑장 내 물놀이장과다양한 플리마켓이마련되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있었으며, 여유로운 캠핑 공간에서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휴식을 만끽했다.특히 캠핑 요리대회, 감성 공연 및 무소음 디제잉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여름밤의 즐거움을 더했다.참가자들은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캠핑 체험의 즐거움을 동시에 경험할 수있었다.   ◆ ‘할로윈’- 오싹한 즐거움과 가을밤의 특별한 체험 할로윈을 테마로 한 2회차(10.24.~26.)는 캠핑장 곳곳이 주황빛 조명과 오싹한 할로윈 장식물로 꾸며져 가을밤의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참가자들은 공포 체험존에서 짜릿한 스릴을 즐기는 한편, 할로윈 코스튬경진대회에 참여해 창의적이고 개성 넘치는 의상을 뽐내며 행사의 재미를만끽했다. 특히 캠핑객들이 직접 준비한 사탕을 받으러 다니는 ‘트릭오어 트릿’체험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은 물론 가족과 친구들이함께 코스튬을 입고 캠핑장을 누비며 사탕을 받는 동안 즐거운 웃음과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행사 마지막에는 가을 감성을 담은 불멍 시간을통해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캠핑 경험을 누렸다.   ◆ ‘미리 크리스마스’-따뜻한 감성과 깜짝 선물로 채운 겨울 캠핑 마지막 3회차(11.8.~9.)는 겨울 감성을 담은 크리스마스 테마로 꾸며졌다.캠핑장에는반짝이는 트리와 조명이 설치되어 포톤존으로 활용되었으며, 크리스마스컵케이크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더하여 스탬프 미션을완료한가족들에게 ‘산타의 깜짝 선물’이 전달되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끌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계절별 테마를 담은 이번 캠핑 행사를 통해 성주가가진 자연의 아름다움과 캠핑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힐링형 관광 프로그램을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주군은 이번 ‘캠핑 관광 1번지 성주, 밤마다 가야산 힐링 플러스’ 행사를 통해 ‘캠핑 관광1번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으며, 향후에도관광객 유치를 위한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 뉴스
    • 행정
    • 행정
    2025-11-12
  • 구미 '라면 축제' 올해도 흥행 대박…사흘간 35만명 발길
      사진=연합뉴스  [구미=김봉국 기자] 경북 구미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한 '라면 축제'가 흥행 대박의 역사를 이어갔다.  시에 따르면, 이날 막을 내린 올해 축제에는 사흘간 약 35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축제를 대표하는 '갓 튀긴 라면'의 판매량은 48만개, 셰프들이 선보인 25가지의 창의적인 라면 메뉴는 5만4천여 그릇이 팔리며 두 매출의 합계액 규모는 10억원에 달했다.    '오리지널(Original)'을 주제로 열린 2025 구미라면축제는 지난 7일부터 구미역 앞에 마련된 475m 길이의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6개 테마로 구성된 취식 공간과 라면 상상창작소 등의 체험 행사는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2022년 시작된 라면 축제는 해마다 방문객이 늘며 지난해는 17만여명이 현장을 찾아 흥행에 성공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025 구미라면축제는 시민이 즐기고 상권이 살아나는 도심형 축제의 모델을 확립했다"며 "라면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산업과 문화, 관광이 융합된 도시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함께 더 맛있고 더 즐거운 '구미형 라면축제'를 키워,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K-푸드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뉴스
    • 행정
    • 행정
    2025-11-10
  • 군위군, 대구시에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요구
    대구시청 산격청사 방문한 김진열 군위군수, 사진=연합뉴스  [군위=최재영 기자] 대구 군위군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대구시에 요구했다고 7일 밝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지난 6일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을 만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지연 등으로 군민 재산권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요구했다.    김 군수는 또 통합신공항 예정지역 토지 보상 문제를 우선 해결해줄 것과 동군위IC∼효령 도로 확장 등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협조도 요청했다.    김 군수는 "(통합신공항 건설과 연계하기 위해) 대구시가 발표한 군위군 공간개발계획의 장기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있는 지역 외에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즉시 해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 뉴스
    • 행정
    • 행정
    2025-11-10
  • '산불 조심'…청송 주왕산 6개 탐방로 한 달간 통제
    주왕산 탐방로 안내도, 사진=연합뉴스  [안동=정근수 기자]  국립공원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는 가을철 산불 예방 및 자연 자원 보호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6개 구간의 탐방로 출입을 통제한다고 10일 밝혔다.  통제 구간은 절골 입구~대문다리~가메봉 코스 등 28.9km이다.  상대적으로 접근이 쉬운 주산지 입구~주산지 등 22.2km 구간은 평상시와 같이 출입할 수 있다.     대전사~장군봉~금은광이 탐방로는 지난해까지는 가을철에도 개방했으나 지난 3월 산불로 훼손이 심각해 아직 통제 중이다.  산불 조심 기간에는 통제 구역 무단출입, 흡연 행위, 인화물질 소지, 불법 취사 등을 강력하게 단속한다. 위반하면 자연공원법 제86조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한다.  탐방로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 누리집(http://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입산객들은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라며 산불 피해 구간은 신속히 복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 뉴스
    • 행정
    • 행정
    2025-11-10
  • 울산시·삼성SDI 손잡고 하이테크 산단 2년 4개월만에 조성
    사진=연합뉴스    [울산=김인곤 기자] 울산 하이테크밸리(H.T.V) 산업단지 3공구 개발 및 에스티엠(STM) 소재4공장 준공식이 10일 오전 삼성SDI 울산사업장 소재4공장에서열렸다.  하이테크밸리산단 3공구 개발사업은 삼성SDI가 실수요자 개발방식으로 직접 시행한 사업이다. 총사업비 1천억원으로 울산 울주군 삼남읍 일원 116만㎡ 부지에 조성됐다.    이 산단은 ▲ 기존공장 부지 71만㎡ ▲ 신규 산업시설용지 33만㎡ ▲ 도로·공원 등 공공시설 12만㎡로 구성됐다.    일반적으로 산단 개발은 7년 이상 걸리지만, 이번에는 2년 4개월 만에 완공해 지방정부와 기업 협력의 모범 사례라고 울산시는 소개했다.  울산시의 신속한 산단 인·허가, 편입토지 확보, 기반시설 지원 등 행정 지원과 기업의 과감한 투자가 어우러졌다.  STM 소재4공장은 사업비 5천억원, 연면적 약 7만3천㎡(2만2천평) 규모의 지상 6층 첨단 생산시설이다. 이 공장은 연간 7만2천t 규모의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다.  삼성SDI의 핵심 소재 공급 거점으로 차세대 배터리 시대를 대비하는 전략적 거점이 될 전망이다.  울산시의 건축 인허가, 산업단지 업종 변경, 공장등록, 공장폐수 인입 허가 등 전 과정 현장 밀착 행정지원을 통해 신속히 공사가 마무리돼 이날 준공과 함께 시험 가동에 들어간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전기차 시장 회복 시점에 맞춰 이차전지 추가 투자 유치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의 원활한 투자와 조기 가동을 위해 지속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 뉴스
    • 행정
    • 행정
    2025-11-10
  • 거제시,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비용 지원…"농산물 경쟁력 확보"
    사진=연합뉴스    [경남=우현탁 기자] 경남 거제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시행하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GAP 인증제도는 농산물 생산부터 유통까지 농약, 중금속, 미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GAP 인증에 드는 농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도비와 자체 예산을 확보해 인증 비용 전액(농가당 평균 약 70만 원)을 지원한다.    김성현 시 농업지원과장은 "GAP 인증 확대는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과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뉴스
    • 행정
    • 행정
    2025-11-10
  • 한나절 걸리는 울릉도, 3년뒤 비행기 타고 1시간에…관건은 안전
    사동항에서 바라본 울릉공항 건설 현장, 사진=연합뉴스 [사회부=정화순 기자] 지난 5일 오후 서울역에서 출발해 6일 새벽 울릉도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이다. KTX를 타고 포항역까지 2시간 26분, 역에서 울릉크루즈 여객 터미널까지 버스로 16분, 터미널에서 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사동항까지 여객선으로 6시간 30분이었다.    포항에서 쾌속선(2시간 30분)을 타더라도 서울에서 최소 6시간 정도 걸려 한 번 가려면 큰맘을 먹어야 하는 울릉도가 오는 2028년이면 전국 공항에서 1시간 거리로 훌쩍 가까워진다. 국내 최초 도서 지역 소형 공항인 울릉공항이 문을 열면서다.    6일 오전 둘러본 울릉도 남쪽 사동항 앞바다의 공항 건설 현장은 동서로 뻗은 1천200m 길이 활주로가 들어설 매립지 윤곽이 선명히 드러난 모습이었다.    울릉도는 긴 활주로가 들어설 만한 평지가 없어 바다를 매립해 공항을 짓고 있다. 총 약 1.3㎞ 길이의 매립지 오른쪽 끝의 폭 100여m 정도만 아직 메워지지 않고 남아 있는 등 공사는 마무리 단계로 달려가고 있었다.  울릉공항은 2020년 11월 착공 이래 이달 중순 기준 약 70%의 공정률을 보인다. 개항 계획 시점은 원래 내년 초였지만 자재 수급난, 기상 악화, 안전 확보 등 복합적 문제로 2년여가량 미뤄졌다.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공정률 70.4%, 내년 말까지 85%를 달성하고 2027년 말까지 총사업비 8천792억원을 투입해 모든 공사를 마친다는 방침이다.  현장에서는 공항 부지 서쪽 가두봉의 흙을 깎아내 바다에 메우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지난달 말 기준 흙 깎기 공사는 공정률 58%, 부지 매립은 44.7%까지 진행됐다. 울릉공항 현장 바다의 평균 수심은 23m(최대 31m)로, 해양 매립 방식으로 지어진 인천국제공항이 1m, 가덕도신공항이 20m인 것과 비교해 훨씬 난도가 높다.  해발 198m였던 가두봉은 약 3년간의 공사를 거쳐 현재 82m의 황톳빛 흙산으로 낮아져 있었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높은 파고에도 안전하도록 해발 23m에 놓일 활주로에 맞춘 평평한 땅으로 탈바꿈한다. 이날도 한 번에 40t을 운반할 수 있는 험지용 덤프트럭이 가두봉에서 깎아낸 흙을 바쁘게 실어 나르고, 굴착기가 흙을 정리한 뒤 롤러로 땅을 다지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김현기 울릉공항 건설사업관리단장은 "공사 차량이 다니는 자리 위에 흙을 다지고 콘크리트 상치 구조물을 설치하면서 바닥을 약 20m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하루 200여대의 장비를 투입해 약 2만㎥(4만t) 분량의 토사를 옮기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렇게 바다를 메울 수 있는 것은 방파제 역할을 하는 곡선 형태의 콘크리트 기초 구조물 '케이슨' 덕분이다. 시공사 DL이앤씨는 2022년 5월부터 약 3년에 걸쳐 케이슨 30함의 설치를 마무리했다.  케이슨은 깊은 바다에서도 굳건하도록 국내 최대 규모인 높이 28m, 너비 32m, 길이 38m로 만들었다. 최대 중량은 아프리카코끼리 3천마리 무게와 맞먹는 약 1만6천400t이다. 김 단장은 "주로 항만 공사에 쓰이는 케이슨을 공항 건설에 적용한 것은 전 세계 최초"라며 "울릉공항 준공 이후에 이 기술이 수출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초에는 한국공항공사가 여객터미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울릉도·독도의 지형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지붕에 울릉도 전통 가옥 우데기의 외벽 디자인 등을 반영해 공항 자체가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남은 과제는 항공 안전 확보다. 지난해 여객기 사고로 항공 안전에 관심이 커지면서 기상 악화가 잦은 곳에 짓는 울릉공항은 더욱 안전성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가장 큰 우려가 제기된 지점은 활주로 길이다. 울릉도 주민들은 1천200m인 활주로 길이가 기상악화 때 이착륙 제약이 커 위험이 높다며 최소 1천500m로 연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9월 감사원도 우천 시 제동거리가 늘어날 경우를 고려하면 안전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안전한 울릉공항 건설 민관협의회'와 함께 기자단 상대 울릉공항 현장 설명회 자리를 찾아 "무안공항 사고 이후 군민들이 활주로 안전성에 대해 불안이 크다"며 "활주로 폭을 늘리지 않고 길이를 연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국토부는 활주로를 300m 연장할 경우 수심 60∼70m의 바다를 추가 매립해야 해 사업비는 약 1조원, 공사 기간은 3년 이상 는다며 난색을 보인다. 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상 활주로 길이만 늘릴 수도 없고 현재 150m인 활주로 착륙대 폭도 280m로 키워야 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국토부는 울릉공항에서 운항할 ATR 72-600 항공기의 법정 연료 기준과 좌석 수(68석)를 고려해 연구용역을 하고, 취항을 준비하는 항공사인 섬에어가 확인한 결과 활주로가 젖은 상태라도 안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본 요론공항·필리핀 부수앙가 공항 등 활주로가 1천200m인 섬 지역 공항들도 수십년간 사고 없이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울릉공항은 활주로 연장은 어렵더라도 기존 설계보다 안전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활주로 양쪽 끝 종단 안전 구역에는 당초 설계에 없던 길이 40m, 폭 38m의 '활주로 이탈방지 시설'(EMAS)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운항 안전을 높이고 결항률은 낮추는 차원에서 시계비행(눈으로 지형을 확인하며 이착륙) 공항인데도 관계기관과 협의해 계기착륙장치(ILS)와 진입등 등 항행안전·등화 시설 설치를 추진 중이다. 울릉공항은 2023년 '2C 계기비행'(항공기 계기를 참고해 이착륙)에서 '3C 시계비행'으로 설계가 변경됐다.  추가 설치로 결항률도 시계비행 시의 26%에서 최소 6.77%로 크게 낮출 수 있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울릉항의 연평균 선박 결항률 22.1%의 3분의 1 미만 수준이다.  개항에 대비한 울릉도 내 관광, 숙박 등 전반적인 인프라 확충도 국토부가 경북도, 울릉군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 한국관광데이터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울릉군의 숙박시설은 127곳(객실 1천959개)으로 관광객이 한 해 30∼40만명대인 데 비해 부족한 편이다.  남 군수는 "숙소, 식당 등 인프라를 3∼4년 내로 마련할 수 있도록 폐교 부지 등을 활용해 노력하고 있다"며 "군민의 오랜 염원인 울릉공항 건설을 통해 울릉도가 국제적인 섬으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 뉴스
    • 행정
    • 행정
    2025-11-10
  • 안동시 영상정보통합센터
    [안동=최재영 기자] 안동시 영상정보통합센터가 AI 기반 지능형 관제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첨단 안전관리 도시로 한층 도약하고 있다. 안동시 영상정보통합센터는 도시 전역의 CCTV를 통합 관리하며, 각종 범죄나 재난 상황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시민 안전의 핵심 컨트롤타워다. 시는 최근 AI 영상분석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관제 기능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며 관제 효율성과 대응 속도를 높이는 등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2025년에는 영상정보 통합관리시스템을 새로 구축해 시스템 운영 상태를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나 장애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외부 유지보수업체의 원격 접속 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온라인 용역 통제 솔루션을 도입, 정보보호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 아울러 노후화된 망연계시스템을 교체해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정보 공유 시에도 더욱 견고한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 CCTV 확충에 따른 영상 저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노후 저장장치를 교체하고, 대용량 영상데이터의 안정적 저장 및 효율적 관리 기반을마련했다. 또한 최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등 대규모 재난 상황에 대비해 무정전전원장치(UPS)와 항온항습기, 네트워크 및 백업서버를 전면 점검․보강, 돌발 정전이나 설비 이상 시에도 영상정보시스템이 중단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비했다. 이를 통해 안동시는 재난․범죄․돌발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관제 체계를 완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AI 시대에 맞는 지능형 영상정보시스템 개선과 철저한정기 점검을 통해 관제센터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장애 대응과 체계적 운영으로 시민의 생명과재산을 지키는 안전하고 행복한 안동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
    • 행정
    • 행정
    2025-11-10

실시간 행정 기사

  • 도심 속 자연 품은 '지산샛강 생태문화축제' 9월 6일 개막
    [사회부=김영수 기자] 「2025 지산샛강 생태문화축제」가 오는 9월 6일(토), 지산샛강 생태공원 일원(대평길 63)에서 개최된다. 지산샛강 생태보전회(회장 이종석)가 주최하고 구미시와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2017년부터 지역 주민과 단체가 함께 만들어온 대표 생태문화 행사다. 올해는 천혜의 자연생태와 가족 단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전시·공연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행사장에서는 황토길 맨발 걷기와 함께 지산샛강 사계절 사진전, 자연소리 버스킹 등 지산샛강의 정취를 느끼고, 샛강의 사계절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오전 11시에는 경상북도 문형유산인 구미발갱이들소리 공개행사가 열리고, 개막식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미스트롯2 강혜연을 비롯해 구미시립합창단, 더제이댄스스튜디오, 솜밴드, 빤빠롱스타킹 등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 이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한다. 시민 참여 마당에서는 먹거리존,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특히, 미꾸라지 맨손 잡기, 3D 아트, 지구사랑 손풍기 만들기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도심 속 생태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힐링하며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산샛강의 아름다움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태환경을 지키고, 시민들이 자연과 더불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구미를 만들겠다”고 했다.
    • 뉴스
    • 행정
    • 행정
    2025-09-03
  •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 구미에서 화려한 개막
      [구미=김호숙 기자] 구미시는 오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구미코에서 「2025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열린 「2024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구미·포항·경산·청도, 4개 시군에서 동시 개최되어 도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국제축제로 한층 확대됐다. 특히, 구미는 메인 개최지로서 개막식과 국제 컨퍼런스, B2B 전시, 시민 체험존 등을 주관하며 행사의 전반을 이끌어가는 중심 무대가 된다. □ 지난해보다 한 단계 진화한 영상제 올해 영상제는 단순한 영상 상영을 넘어 가상융합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내 2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B2B 마켓을 통해 기업 간 교류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적 석학들이 참여하는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AI 기술 발전과 윤리, 창작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AI·로봇 체험존도 운영돼 AI 사진관, AI 음악실, AI 뷰티샵, 로봇 시연 등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 다채로운 주요 프로그램 개막일인 12일에는 구미코 메인무대에서 개막식과 국제공모전 시상식이 열린다. 창작영상, 캐릭터 IP, 광고, 뮤직비디오, APEC 특별부문 등 5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발표하고, 박혜원(HYNN)과 뮤지컬 배우 출신 트로트 가수인 에녹의 축하공연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구미코에서는 인기 유튜버 슈뻘맨 공연, 소피 오의 미디어아트 전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 국제적 교류 강화 이번 영상제에서는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시작된 「AI Film Awards」와 국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공모전 수상작 교류, 공동 홍보, 제작 인력 교류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구미와 경북이 세계 영상산업과 연결되고, 글로벌 콘텐츠 허브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가 지난해에 이어 경북을 대표해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의 개막식을 주관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영상제를 통해 구미시민이 직접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이자, 구미가 AI·가상융합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뉴스
    • 행정
    • 행정
    2025-09-03
  • 구미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15건 선정…생활 불편 덜고 예산 아껴
      [구미=이화조 기자][“쓸모없던 하수가 자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구미시가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15건을 공개하면서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일상 속 불편을 덜고 예산을 아끼는 기발한 행정 아이디어들이 빛을 발한 것이다.   올해 접수된 28건의 사례 중에 직원·시민·국민이 참여한 투표를 통해 15건이 선정됐고, 이후 주민 체감도,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과제의 중요도·난이도, 확산 가능성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특히 △하수 재활용을 통한 수처리 비용 절감 △공제회비 전수 정비로 예산 효율화 △산재 근로자 공공재활 의료기관 유치 △공공배달앱 ‘먹깨비’ 민관 협업 △임산부 전용 K맘택시 도입 등은 시민 생활과 직결된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최우수 사례 1위는 환경관리과 홍성빈 팀장의 ‘쓸모없던 하수의 반전 – 수질 개선의 숨은 자원으로’가 차지했다.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하수를 폐수처리시설과 민간사업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를 추진한 결과, 올해 5월 23일 하수도법 시행규칙 개정을 이끌어냈다. 전국 240여 개 공공폐수처리시설 및 민간사업장 수처리 공정의 안정화와 운영비 절감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전국적 파급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2위에는 회계과 이형대 주무관의 ‘공공시설물 공제회비 절감’이 올랐다. 3천여 건의 공제 목록을 전수 정비하고 세부기준을 재설계해 불필요한 가입을 줄인 결과 약 2억 2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3위는 보건의료정책과 박진범 주무관의 ‘산재 근로자 공공재활 의료기관 유치’가 선정됐다. 정부와 국회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기초지자체 최초로 산재 근로자 전용 공공재활 의료기관을 유치한 사례로, 근로자의 건강 증진과 사회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이외에도 △공공배달앱 ‘먹깨비’ 민관 협업(일자리경제과 이경자 팀장) △도내 최초 임산부 전용 ‘K맘택시’ 도입(투자유치과 김선영 주무관) △어린이보호구역 시간제 속도 제한(교통정책과 정경수 주무관) 등 다양한 분야의 사례가 뒤를 이었다.   선정된 공무원에게는 특별승급, 근무성적평정 가점, 포상휴가, 국외연수 등 파격적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김장호 시장은 “적극행정은 공직자가 지녀야 할 기본 자세”라며 “이번 우수사례가 행정 혁신의 마중물이 되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구미시는 이번 성과를 홈페이지와 카드뉴스 등을 통해 공유하고,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생활 밀착형 정책을 발굴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시정 혁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뉴스
    • 행정
    • 행정
    2025-09-03
  • 구미지청, 임금체불 집중 청산 지도기간 운영
      [구미=최동석 기자] 대구고용노동청구미지청(지청장 이종복)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 대비해 지난달29일부터 10월 2일까지 6주간 「임금체불 집중 청산 지도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계획은 “최소한 명절 전 만이라도일을 하고도 임금을 받지 못해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없어야 한다”는 각오로 예년과 달리 운영 기간을2배로확대(기존 3주→6주)하고, 체불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선제적으로,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임금체불 피해를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전용 창구를 운영한다. ‘노동포털(labor.moel.go.kr)’에 「임금체불 신고 전담 창구」를 열고, 근로감독관에게직접 상담을 받거나, 신고할 수 있는 전용 전화(1551-2978임금체불)도 개설한다.   또한, 경찰 등 유관기관과 「체불 스왓팀(SWAT Team)」을 구성하여 임금체불로 인한 노사 갈등 등 발생 시 즉시 현장 출동 및청산지도를 해 나갈 계획이다. 체불 취약사업장(4대 보험료 체납, 신고사건 다발 등)에대해서는체불 발생 여부를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근로감독과 연계하는 등 사전 체불 예방 노력도 강화한다.   경영상 어려움으로 체불이 우려되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체불청산지원 사업주 융자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자발적으로 청산하도록 적극 안내·지원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체불사업주는 구속수사를 통해무관용의 원칙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종복 대구고용노동청구미지청장은 “노동자들이 체불없는 명절을 맞이하도록취약업종에 대한 체불예방 및 신속한 청산 지도에 최선에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뉴스
    • 행정
    • 행정
    2025-09-03
  • 구미경찰서 ‘초대형 빔프로젝트 시책’ 큰 호응
          [구미=서창국 선임기자] 구미경찰서가 전국 최초로 아파트 대단지 외벽에 초대형 빔프로젝터를 활용해 ‘기초질서 준수 및 범죄예방’ 홍보 영상을 송출하는 새로운 치안시책을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시책은 전국 경찰관서 중 처음 시도된 것으로 기존 현수막이나 전단지 중심의 홍보에서 벗어나 초대형 영상 송출로 시각적 몰입감을 극대화 한 시책으로 ‘보이는 치안’을 통해 주민 체감안전도를 높이고 범죄 심리를 억제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최근 기초질서 위반과 절도범죄 예방에 초점을 맞춰 ‘음주소란 금지, 무단투기 금지 등 기초질서 준수확립, 택배물 절도주의 등 범죄 예방 홍보 등’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야간 취약시간대에 송출, 계절·시간대·범죄유형에 따라 유연하게 변경할수도 있어 범죄예방 홍보의 효과성을 극대화했다.   김동욱 서장은 “이번 시도는 범죄예방 홍보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고 앞으로도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
    • 행정
    • 행정
    2025-09-03
  • 박완수 지사, 진주서 '상생토크'…"남부 내륙 중심도시로 발전"
    사진=연합뉴스    [경남=우현탁 기자] 박완수 경남지사는 26일 진주시 칠암동 경남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도민 상생토크'에 참석해 진주시민들과 지역 현안과 정책 과제에 대해 직접 소통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 지사와 조규일 진주시장,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생활 속 불편과 정책 아이디어 등 다양한 제안을 쏟아냈다.    참석자들은 소상공인 실질적 지원, 진주∼수도권 교통편 개선, 창원출입국사무소 진주출장소 설치 등을 건의했다.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 월아산 숲속의 진주 국가정원 추진,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지원 등에 대한 의견도 냈다.    박 지사는 "진주는 지난 3년간 위성특화지구 지정, 초소형 인공위성 발사 등 괄목할 성과를 이뤄내며 국제적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앞으로 남부내륙철도 착공, 사천공항 활성화, 경제자유구역 확대 등으로 한반도 남부 내륙의 중심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지사는 진주 가산일반산단 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회전익 비행센터를 방문해 미래항공기체(AAV) 산업 기반을 점검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 뉴스
    • 행정
    • 행정
    2025-08-27
  • 마산어시장 축제 29일 개막…전어시식회·가요제 등 풍성
    사진=연합뉴스    [경남=김인곤 기자] 경남 창원시는 '제24회 마산어시장 축제'를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마산어시장 고객지원센터 특설무대와 어시장 일대에서 연다고 26일 밝혔다.    마산어시장상인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 개회식은 29일 오후 7시에 열린다. 개회식에서는 퓨전국악과 가수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30일에는 전어시식회가 마련돼 방문객들은 전어구이와 생멸치구이 등을 무료로 맛볼 수 있으며, 30일과 31일에는 어시장가요제가 펼쳐진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다채로운 볼거리와 풍성한 먹거리를 자랑하는 마산어시장 축제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 뉴스
    • 행정
    • 행정
    2025-08-27
  • 경남도, 함안 군북일반산단에 강변여과수 대신 남강물 공급
    사진=연합뉴스    [경남=우현탁 기자] 경남도는 함안군 군북면 군북일반산업단지에 남강 강변여과수 대신 남강물을 직접 끌어와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강변여과수는 강 표면이 아니라 하천 모래층 아래에서 걸러진 강물을 취수한 물이다.  도는 강변여과수 개발 비용이 과다해 남강물을 직접 공급하는 것으로 용수공급 계획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도와 군북일반산단을 공영 개발하는 경남개발공사가 410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하루에 남강물 1만6천300㎥를 취수하는 설비와 정수시설을 짓고 관로 5.1㎞를 깔아 군북일반산단에 용수를 공급한다.    경남개발공사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자동차·기계 등 첨단 제조업체가 입주하는 군북일반산단을 조성 중이다. 기사제휴=연합뉴스
    • 뉴스
    • 행정
    • 행정
    2025-08-27
  • 구미전자공고,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표 선발
    [구미=서창국 기자] 국립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교장 정성창) 레고로보 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대구에서 열린 ‘국제로봇올림피아드(International Robot Olympiad, IRO)’ 한국대회 본선에서 금상 1개와 은상 2개를 수상하며 오는 12월 호주에서 개최되는 세계 대회에 한국 대표로 선발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자과 3학년 노윤석, 김세연, 배정우 학생은 팀을 이뤄 △AI 자율주행 부문에서 금상 △에어로봇 챌린지 부문과 △피지컬 컴퓨팅 부문에서 각각 은상을 차지하며 구미전자공고의 저력을 입증했다. 금상을 차지한 AI 자율주행 부문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로봇이 주어진 코스를 스스로 인식하고 주행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종목이다. 에어로봇 챌린지는 현장에서 제작한 기체로 임무를 수행하는 비행 로봇 기술을 겨루며, 피지컬 컴퓨팅 부문은 센서와 제어 기술을 활용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 구현 능력을 평가한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1999년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로봇 경진대회로, 매년 다양한 나라에서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로봇공학, 인공지능, 드론, 피지컬 컴퓨팅 등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기반의 여러 분야에서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겨루며, 국내 본선을 거쳐 세계 대회 결승으로 이어진다. 올해 한국 본선에는 전국에서 766개 팀 13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한국 대표를 선발했다. 레고로보 동아리를 지도한 장은주 교사는 “오는 12월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리는 세계 대회는 각국 본선을 통과한 학생들이 모여 겨루는 무대다. 영어 발표가 필수인 만큼 학생들의 기술 능력뿐 아니라 영어 실력 향상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노윤석 학생은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안정적인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완성해 기쁘다”며 “호주 대회에서는 세계 친구들과 기술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세연 학생은 “제한된 공간에서 일정한 고도와 위치를 유지하며 에어로봇을 비행시키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팀워크로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정우 학생은 “피지컬 컴퓨팅 종목에서 태양광 센서와 아두이노 제어 기술을 활용해 우주 환경에서도 장기 탐사가 가능한 에너지 발전 로봇을 제작했다. 세계 대회에서는 메달보다 성장을 경험하는 기회를 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성창 교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열정과 지도 교사의 헌신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학생들이 도전 과정에서 배우는 끈기와 협업 정신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진정한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을 살릴 수 있도록 동아리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뉴스
    • 행정
    • 행정
    2025-08-27
  • 태클 하나로 남학생 꺾고… 레슬링 전국 1위 오른 여자 초등생‘화제’
      [칠곡=김영수 기자] 남녀 통합 경기에서 태클 하나로 남학생들을 꺾고 전국 1위를 거머쥔 12살 소녀가 화제다. 지난 24일 경남 고성군의 레슬링 매트 위, 경북 칠곡군 약동초 6학년 임하경 양이 그 주인공이다. 화려한 기술 대신 가장 기본적인 태클 하나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레슬링계를 놀라게 했다.   임하경 양은 칠곡호이레슬링클럽에서 레슬링을 시작한 지 불과 1년 만에 초등부 남녀 통합 –60㎏급 자유형 랭킹 1위에 올랐다. 초등부는 남녀 구분 없이 혼성으로 겨룬다.   레슬링에 입문한 것은 지난해 3월이었다. 입문 초반, 하경 양은 매트 위에서 번번이 패하며 눈물로 하루를 마쳤다. 시작 후 석 달 동안은“그만두겠다”며 울며 떼를 쓰기도 했다. 그러나 끝내 이를 악물고 버티며 어느새 패배를 이기는 법을 배웠다. 그렇게 성장한 소녀는 전국 정상에 우뚝 섰다.   하경 양이 처음 우승을 거둔 것은 지난 4월 전남 장흥군에서 열린 전국레슬링대회였다. 이어 6월‘제50회 KBS배 양정모 올림픽 제패 기념 전국레슬링대회’에서도 남학생들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4일 열린‘제53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까지 제패하며, 하경 양은 개인전 3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하경 양의 훈련에는 아버지의 미완의 꿈과 군 시절 경험이 담겨 있다. 아버지 임종구(50) 씨 역시 고등학교 시절 레슬링 선수였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임 씨는 해군 특수부대에서 배운‘될 때까지 한다’는 UDU 정신을 딸에게 가르쳤고, 하경 양은 울음을 땀으로 바꾸며 강해졌다.   하경 양은“처음에는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었지만 아빠가 끝까지 해내야 한다고 해서 버텼고, 지금은 레슬링이 너무 재밌다. 매트 위에 서면 오히려 신나고, 우리나라 최초 여자 레슬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레슬링을 오래 배운 또래들과 달리 하경 양의 무기는 단순하다. 수십 가지 기술 대신 태클 하나에 집중했다. 그러나 기본기에 충실한 집념은 누구도 쉽게 꺾지 못했다. 국가대표 출신 해설진은“여자 선수가 남자 선수를 끝까지 물고 늘어지며 이기는 모습이 놀랍다”고 평가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하경 양은“금메달을 딴 뒤에는 특수부대에 들어가 군 복무를 하고 싶다. 여자도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 군 생활이 끝나면 셀럽이 돼서 영향력을 넓히고, 유튜브로 번 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고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기본기에 충실하면서도 강한 정신력으로 우승한 하경 양은 칠곡의 자랑이자 우리 아이들의 새로운 희망”이라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칠곡군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관심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남학생들과 맞붙어 태클 하나로 정상에 선 하경 양. 눈물로 시작한 입문기는 이제 희망으로 바뀌었다. 태클로 쌓아 올린 금메달은 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다. 올림픽 무대와 군 생활, 그리고 사회공헌까지 내다보는 작은 소녀의 도전은 이제 막 출발선에 섰다.
    • 뉴스
    • 행정
    • 행정
    2025-08-27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