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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관광 1번지 성주, 밤마다 가야산 힐링 플러스 성황리 종료
가족과 함께 자연 속에서 즐기는 체험형 캠핑, 여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 색다른 즐거움 선사 [성주=김기수 기자] 성주군 가야산오토캠핑장에서 진행된 ‘캠핑 관광 1번지 성주, 밤마다가야산 힐링 플러스’ 행사가 큰 호응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총 3회차로 나눠 진행됐으며, 회차마다 색다른 테마와프로그램으로 캠핑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 ‘물놀이와 힐링’- 시원한 물놀이와 여유로운 휴식 한여름에 진행된 1회차(8.12.~14.)는 캠핑장 내 물놀이장과다양한 플리마켓이마련되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있었으며, 여유로운 캠핑 공간에서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휴식을 만끽했다.특히 캠핑 요리대회, 감성 공연 및 무소음 디제잉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여름밤의 즐거움을 더했다.참가자들은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캠핑 체험의 즐거움을 동시에 경험할 수있었다. ◆ ‘할로윈’- 오싹한 즐거움과 가을밤의 특별한 체험 할로윈을 테마로 한 2회차(10.24.~26.)는 캠핑장 곳곳이 주황빛 조명과 오싹한 할로윈 장식물로 꾸며져 가을밤의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참가자들은 공포 체험존에서 짜릿한 스릴을 즐기는 한편, 할로윈 코스튬경진대회에 참여해 창의적이고 개성 넘치는 의상을 뽐내며 행사의 재미를만끽했다. 특히 캠핑객들이 직접 준비한 사탕을 받으러 다니는 ‘트릭오어 트릿’체험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은 물론 가족과 친구들이함께 코스튬을 입고 캠핑장을 누비며 사탕을 받는 동안 즐거운 웃음과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행사 마지막에는 가을 감성을 담은 불멍 시간을통해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캠핑 경험을 누렸다. ◆ ‘미리 크리스마스’-따뜻한 감성과 깜짝 선물로 채운 겨울 캠핑 마지막 3회차(11.8.~9.)는 겨울 감성을 담은 크리스마스 테마로 꾸며졌다.캠핑장에는반짝이는 트리와 조명이 설치되어 포톤존으로 활용되었으며, 크리스마스컵케이크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더하여 스탬프 미션을완료한가족들에게 ‘산타의 깜짝 선물’이 전달되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끌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계절별 테마를 담은 이번 캠핑 행사를 통해 성주가가진 자연의 아름다움과 캠핑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힐링형 관광 프로그램을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주군은 이번 ‘캠핑 관광 1번지 성주, 밤마다 가야산 힐링 플러스’ 행사를 통해 ‘캠핑 관광1번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으며, 향후에도관광객 유치를 위한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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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라면 축제' 올해도 흥행 대박…사흘간 35만명 발길
사진=연합뉴스 [구미=김봉국 기자] 경북 구미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한 '라면 축제'가 흥행 대박의 역사를 이어갔다. 시에 따르면, 이날 막을 내린 올해 축제에는 사흘간 약 35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축제를 대표하는 '갓 튀긴 라면'의 판매량은 48만개, 셰프들이 선보인 25가지의 창의적인 라면 메뉴는 5만4천여 그릇이 팔리며 두 매출의 합계액 규모는 10억원에 달했다. '오리지널(Original)'을 주제로 열린 2025 구미라면축제는 지난 7일부터 구미역 앞에 마련된 475m 길이의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6개 테마로 구성된 취식 공간과 라면 상상창작소 등의 체험 행사는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2022년 시작된 라면 축제는 해마다 방문객이 늘며 지난해는 17만여명이 현장을 찾아 흥행에 성공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025 구미라면축제는 시민이 즐기고 상권이 살아나는 도심형 축제의 모델을 확립했다"며 "라면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산업과 문화, 관광이 융합된 도시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함께 더 맛있고 더 즐거운 '구미형 라면축제'를 키워,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K-푸드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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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대구시에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요구
대구시청 산격청사 방문한 김진열 군위군수, 사진=연합뉴스 [군위=최재영 기자] 대구 군위군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대구시에 요구했다고 7일 밝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지난 6일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을 만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지연 등으로 군민 재산권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요구했다. 김 군수는 또 통합신공항 예정지역 토지 보상 문제를 우선 해결해줄 것과 동군위IC∼효령 도로 확장 등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협조도 요청했다. 김 군수는 "(통합신공항 건설과 연계하기 위해) 대구시가 발표한 군위군 공간개발계획의 장기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있는 지역 외에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즉시 해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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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조심'…청송 주왕산 6개 탐방로 한 달간 통제
주왕산 탐방로 안내도, 사진=연합뉴스 [안동=정근수 기자] 국립공원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는 가을철 산불 예방 및 자연 자원 보호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6개 구간의 탐방로 출입을 통제한다고 10일 밝혔다. 통제 구간은 절골 입구~대문다리~가메봉 코스 등 28.9km이다. 상대적으로 접근이 쉬운 주산지 입구~주산지 등 22.2km 구간은 평상시와 같이 출입할 수 있다. 대전사~장군봉~금은광이 탐방로는 지난해까지는 가을철에도 개방했으나 지난 3월 산불로 훼손이 심각해 아직 통제 중이다. 산불 조심 기간에는 통제 구역 무단출입, 흡연 행위, 인화물질 소지, 불법 취사 등을 강력하게 단속한다. 위반하면 자연공원법 제86조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한다. 탐방로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 누리집(http://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입산객들은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라며 산불 피해 구간은 신속히 복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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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삼성SDI 손잡고 하이테크 산단 2년 4개월만에 조성
사진=연합뉴스 [울산=김인곤 기자] 울산 하이테크밸리(H.T.V) 산업단지 3공구 개발 및 에스티엠(STM) 소재4공장 준공식이 10일 오전 삼성SDI 울산사업장 소재4공장에서열렸다. 하이테크밸리산단 3공구 개발사업은 삼성SDI가 실수요자 개발방식으로 직접 시행한 사업이다. 총사업비 1천억원으로 울산 울주군 삼남읍 일원 116만㎡ 부지에 조성됐다. 이 산단은 ▲ 기존공장 부지 71만㎡ ▲ 신규 산업시설용지 33만㎡ ▲ 도로·공원 등 공공시설 12만㎡로 구성됐다. 일반적으로 산단 개발은 7년 이상 걸리지만, 이번에는 2년 4개월 만에 완공해 지방정부와 기업 협력의 모범 사례라고 울산시는 소개했다. 울산시의 신속한 산단 인·허가, 편입토지 확보, 기반시설 지원 등 행정 지원과 기업의 과감한 투자가 어우러졌다. STM 소재4공장은 사업비 5천억원, 연면적 약 7만3천㎡(2만2천평) 규모의 지상 6층 첨단 생산시설이다. 이 공장은 연간 7만2천t 규모의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다. 삼성SDI의 핵심 소재 공급 거점으로 차세대 배터리 시대를 대비하는 전략적 거점이 될 전망이다. 울산시의 건축 인허가, 산업단지 업종 변경, 공장등록, 공장폐수 인입 허가 등 전 과정 현장 밀착 행정지원을 통해 신속히 공사가 마무리돼 이날 준공과 함께 시험 가동에 들어간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전기차 시장 회복 시점에 맞춰 이차전지 추가 투자 유치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의 원활한 투자와 조기 가동을 위해 지속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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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비용 지원…"농산물 경쟁력 확보"
사진=연합뉴스 [경남=우현탁 기자] 경남 거제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시행하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GAP 인증제도는 농산물 생산부터 유통까지 농약, 중금속, 미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GAP 인증에 드는 농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도비와 자체 예산을 확보해 인증 비용 전액(농가당 평균 약 70만 원)을 지원한다. 김성현 시 농업지원과장은 "GAP 인증 확대는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과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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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관광 1번지 성주, 밤마다 가야산 힐링 플러스 성황리 종료
- 가족과 함께 자연 속에서 즐기는 체험형 캠핑, 여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 색다른 즐거움 선사 [성주=김기수 기자] 성주군 가야산오토캠핑장에서 진행된 ‘캠핑 관광 1번지 성주, 밤마다가야산 힐링 플러스’ 행사가 큰 호응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총 3회차로 나눠 진행됐으며, 회차마다 색다른 테마와프로그램으로 캠핑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 ‘물놀이와 힐링’- 시원한 물놀이와 여유로운 휴식 한여름에 진행된 1회차(8.12.~14.)는 캠핑장 내 물놀이장과다양한 플리마켓이마련되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있었으며, 여유로운 캠핑 공간에서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휴식을 만끽했다.특히 캠핑 요리대회, 감성 공연 및 무소음 디제잉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여름밤의 즐거움을 더했다.참가자들은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캠핑 체험의 즐거움을 동시에 경험할 수있었다. ◆ ‘할로윈’- 오싹한 즐거움과 가을밤의 특별한 체험 할로윈을 테마로 한 2회차(10.24.~26.)는 캠핑장 곳곳이 주황빛 조명과 오싹한 할로윈 장식물로 꾸며져 가을밤의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참가자들은 공포 체험존에서 짜릿한 스릴을 즐기는 한편, 할로윈 코스튬경진대회에 참여해 창의적이고 개성 넘치는 의상을 뽐내며 행사의 재미를만끽했다. 특히 캠핑객들이 직접 준비한 사탕을 받으러 다니는 ‘트릭오어 트릿’체험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은 물론 가족과 친구들이함께 코스튬을 입고 캠핑장을 누비며 사탕을 받는 동안 즐거운 웃음과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행사 마지막에는 가을 감성을 담은 불멍 시간을통해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캠핑 경험을 누렸다. ◆ ‘미리 크리스마스’-따뜻한 감성과 깜짝 선물로 채운 겨울 캠핑 마지막 3회차(11.8.~9.)는 겨울 감성을 담은 크리스마스 테마로 꾸며졌다.캠핑장에는반짝이는 트리와 조명이 설치되어 포톤존으로 활용되었으며, 크리스마스컵케이크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더하여 스탬프 미션을완료한가족들에게 ‘산타의 깜짝 선물’이 전달되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끌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계절별 테마를 담은 이번 캠핑 행사를 통해 성주가가진 자연의 아름다움과 캠핑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힐링형 관광 프로그램을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주군은 이번 ‘캠핑 관광 1번지 성주, 밤마다 가야산 힐링 플러스’ 행사를 통해 ‘캠핑 관광1번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으며, 향후에도관광객 유치를 위한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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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라면 축제' 올해도 흥행 대박…사흘간 35만명 발길
- 사진=연합뉴스 [구미=김봉국 기자] 경북 구미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한 '라면 축제'가 흥행 대박의 역사를 이어갔다. 시에 따르면, 이날 막을 내린 올해 축제에는 사흘간 약 35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축제를 대표하는 '갓 튀긴 라면'의 판매량은 48만개, 셰프들이 선보인 25가지의 창의적인 라면 메뉴는 5만4천여 그릇이 팔리며 두 매출의 합계액 규모는 10억원에 달했다. '오리지널(Original)'을 주제로 열린 2025 구미라면축제는 지난 7일부터 구미역 앞에 마련된 475m 길이의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6개 테마로 구성된 취식 공간과 라면 상상창작소 등의 체험 행사는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2022년 시작된 라면 축제는 해마다 방문객이 늘며 지난해는 17만여명이 현장을 찾아 흥행에 성공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025 구미라면축제는 시민이 즐기고 상권이 살아나는 도심형 축제의 모델을 확립했다"며 "라면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산업과 문화, 관광이 융합된 도시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함께 더 맛있고 더 즐거운 '구미형 라면축제'를 키워,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K-푸드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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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라면 축제' 올해도 흥행 대박…사흘간 35만명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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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대구시에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요구
- 대구시청 산격청사 방문한 김진열 군위군수, 사진=연합뉴스 [군위=최재영 기자] 대구 군위군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대구시에 요구했다고 7일 밝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지난 6일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을 만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지연 등으로 군민 재산권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요구했다. 김 군수는 또 통합신공항 예정지역 토지 보상 문제를 우선 해결해줄 것과 동군위IC∼효령 도로 확장 등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협조도 요청했다. 김 군수는 "(통합신공항 건설과 연계하기 위해) 대구시가 발표한 군위군 공간개발계획의 장기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있는 지역 외에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즉시 해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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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대구시에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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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조심'…청송 주왕산 6개 탐방로 한 달간 통제
- 주왕산 탐방로 안내도, 사진=연합뉴스 [안동=정근수 기자] 국립공원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는 가을철 산불 예방 및 자연 자원 보호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6개 구간의 탐방로 출입을 통제한다고 10일 밝혔다. 통제 구간은 절골 입구~대문다리~가메봉 코스 등 28.9km이다. 상대적으로 접근이 쉬운 주산지 입구~주산지 등 22.2km 구간은 평상시와 같이 출입할 수 있다. 대전사~장군봉~금은광이 탐방로는 지난해까지는 가을철에도 개방했으나 지난 3월 산불로 훼손이 심각해 아직 통제 중이다. 산불 조심 기간에는 통제 구역 무단출입, 흡연 행위, 인화물질 소지, 불법 취사 등을 강력하게 단속한다. 위반하면 자연공원법 제86조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한다. 탐방로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 누리집(http://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입산객들은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라며 산불 피해 구간은 신속히 복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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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삼성SDI 손잡고 하이테크 산단 2년 4개월만에 조성
- 사진=연합뉴스 [울산=김인곤 기자] 울산 하이테크밸리(H.T.V) 산업단지 3공구 개발 및 에스티엠(STM) 소재4공장 준공식이 10일 오전 삼성SDI 울산사업장 소재4공장에서열렸다. 하이테크밸리산단 3공구 개발사업은 삼성SDI가 실수요자 개발방식으로 직접 시행한 사업이다. 총사업비 1천억원으로 울산 울주군 삼남읍 일원 116만㎡ 부지에 조성됐다. 이 산단은 ▲ 기존공장 부지 71만㎡ ▲ 신규 산업시설용지 33만㎡ ▲ 도로·공원 등 공공시설 12만㎡로 구성됐다. 일반적으로 산단 개발은 7년 이상 걸리지만, 이번에는 2년 4개월 만에 완공해 지방정부와 기업 협력의 모범 사례라고 울산시는 소개했다. 울산시의 신속한 산단 인·허가, 편입토지 확보, 기반시설 지원 등 행정 지원과 기업의 과감한 투자가 어우러졌다. STM 소재4공장은 사업비 5천억원, 연면적 약 7만3천㎡(2만2천평) 규모의 지상 6층 첨단 생산시설이다. 이 공장은 연간 7만2천t 규모의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다. 삼성SDI의 핵심 소재 공급 거점으로 차세대 배터리 시대를 대비하는 전략적 거점이 될 전망이다. 울산시의 건축 인허가, 산업단지 업종 변경, 공장등록, 공장폐수 인입 허가 등 전 과정 현장 밀착 행정지원을 통해 신속히 공사가 마무리돼 이날 준공과 함께 시험 가동에 들어간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전기차 시장 회복 시점에 맞춰 이차전지 추가 투자 유치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의 원활한 투자와 조기 가동을 위해 지속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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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비용 지원…"농산물 경쟁력 확보"
- 사진=연합뉴스 [경남=우현탁 기자] 경남 거제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시행하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GAP 인증제도는 농산물 생산부터 유통까지 농약, 중금속, 미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GAP 인증에 드는 농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도비와 자체 예산을 확보해 인증 비용 전액(농가당 평균 약 70만 원)을 지원한다. 김성현 시 농업지원과장은 "GAP 인증 확대는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과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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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비용 지원…"농산물 경쟁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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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절 걸리는 울릉도, 3년뒤 비행기 타고 1시간에…관건은 안전
- 사동항에서 바라본 울릉공항 건설 현장, 사진=연합뉴스 [사회부=정화순 기자] 지난 5일 오후 서울역에서 출발해 6일 새벽 울릉도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이다. KTX를 타고 포항역까지 2시간 26분, 역에서 울릉크루즈 여객 터미널까지 버스로 16분, 터미널에서 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사동항까지 여객선으로 6시간 30분이었다. 포항에서 쾌속선(2시간 30분)을 타더라도 서울에서 최소 6시간 정도 걸려 한 번 가려면 큰맘을 먹어야 하는 울릉도가 오는 2028년이면 전국 공항에서 1시간 거리로 훌쩍 가까워진다. 국내 최초 도서 지역 소형 공항인 울릉공항이 문을 열면서다. 6일 오전 둘러본 울릉도 남쪽 사동항 앞바다의 공항 건설 현장은 동서로 뻗은 1천200m 길이 활주로가 들어설 매립지 윤곽이 선명히 드러난 모습이었다. 울릉도는 긴 활주로가 들어설 만한 평지가 없어 바다를 매립해 공항을 짓고 있다. 총 약 1.3㎞ 길이의 매립지 오른쪽 끝의 폭 100여m 정도만 아직 메워지지 않고 남아 있는 등 공사는 마무리 단계로 달려가고 있었다. 울릉공항은 2020년 11월 착공 이래 이달 중순 기준 약 70%의 공정률을 보인다. 개항 계획 시점은 원래 내년 초였지만 자재 수급난, 기상 악화, 안전 확보 등 복합적 문제로 2년여가량 미뤄졌다.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공정률 70.4%, 내년 말까지 85%를 달성하고 2027년 말까지 총사업비 8천792억원을 투입해 모든 공사를 마친다는 방침이다. 현장에서는 공항 부지 서쪽 가두봉의 흙을 깎아내 바다에 메우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지난달 말 기준 흙 깎기 공사는 공정률 58%, 부지 매립은 44.7%까지 진행됐다. 울릉공항 현장 바다의 평균 수심은 23m(최대 31m)로, 해양 매립 방식으로 지어진 인천국제공항이 1m, 가덕도신공항이 20m인 것과 비교해 훨씬 난도가 높다. 해발 198m였던 가두봉은 약 3년간의 공사를 거쳐 현재 82m의 황톳빛 흙산으로 낮아져 있었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높은 파고에도 안전하도록 해발 23m에 놓일 활주로에 맞춘 평평한 땅으로 탈바꿈한다. 이날도 한 번에 40t을 운반할 수 있는 험지용 덤프트럭이 가두봉에서 깎아낸 흙을 바쁘게 실어 나르고, 굴착기가 흙을 정리한 뒤 롤러로 땅을 다지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김현기 울릉공항 건설사업관리단장은 "공사 차량이 다니는 자리 위에 흙을 다지고 콘크리트 상치 구조물을 설치하면서 바닥을 약 20m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하루 200여대의 장비를 투입해 약 2만㎥(4만t) 분량의 토사를 옮기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렇게 바다를 메울 수 있는 것은 방파제 역할을 하는 곡선 형태의 콘크리트 기초 구조물 '케이슨' 덕분이다. 시공사 DL이앤씨는 2022년 5월부터 약 3년에 걸쳐 케이슨 30함의 설치를 마무리했다. 케이슨은 깊은 바다에서도 굳건하도록 국내 최대 규모인 높이 28m, 너비 32m, 길이 38m로 만들었다. 최대 중량은 아프리카코끼리 3천마리 무게와 맞먹는 약 1만6천400t이다. 김 단장은 "주로 항만 공사에 쓰이는 케이슨을 공항 건설에 적용한 것은 전 세계 최초"라며 "울릉공항 준공 이후에 이 기술이 수출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초에는 한국공항공사가 여객터미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울릉도·독도의 지형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지붕에 울릉도 전통 가옥 우데기의 외벽 디자인 등을 반영해 공항 자체가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남은 과제는 항공 안전 확보다. 지난해 여객기 사고로 항공 안전에 관심이 커지면서 기상 악화가 잦은 곳에 짓는 울릉공항은 더욱 안전성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가장 큰 우려가 제기된 지점은 활주로 길이다. 울릉도 주민들은 1천200m인 활주로 길이가 기상악화 때 이착륙 제약이 커 위험이 높다며 최소 1천500m로 연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9월 감사원도 우천 시 제동거리가 늘어날 경우를 고려하면 안전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안전한 울릉공항 건설 민관협의회'와 함께 기자단 상대 울릉공항 현장 설명회 자리를 찾아 "무안공항 사고 이후 군민들이 활주로 안전성에 대해 불안이 크다"며 "활주로 폭을 늘리지 않고 길이를 연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국토부는 활주로를 300m 연장할 경우 수심 60∼70m의 바다를 추가 매립해야 해 사업비는 약 1조원, 공사 기간은 3년 이상 는다며 난색을 보인다. 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상 활주로 길이만 늘릴 수도 없고 현재 150m인 활주로 착륙대 폭도 280m로 키워야 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국토부는 울릉공항에서 운항할 ATR 72-600 항공기의 법정 연료 기준과 좌석 수(68석)를 고려해 연구용역을 하고, 취항을 준비하는 항공사인 섬에어가 확인한 결과 활주로가 젖은 상태라도 안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본 요론공항·필리핀 부수앙가 공항 등 활주로가 1천200m인 섬 지역 공항들도 수십년간 사고 없이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울릉공항은 활주로 연장은 어렵더라도 기존 설계보다 안전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활주로 양쪽 끝 종단 안전 구역에는 당초 설계에 없던 길이 40m, 폭 38m의 '활주로 이탈방지 시설'(EMAS)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운항 안전을 높이고 결항률은 낮추는 차원에서 시계비행(눈으로 지형을 확인하며 이착륙) 공항인데도 관계기관과 협의해 계기착륙장치(ILS)와 진입등 등 항행안전·등화 시설 설치를 추진 중이다. 울릉공항은 2023년 '2C 계기비행'(항공기 계기를 참고해 이착륙)에서 '3C 시계비행'으로 설계가 변경됐다. 추가 설치로 결항률도 시계비행 시의 26%에서 최소 6.77%로 크게 낮출 수 있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울릉항의 연평균 선박 결항률 22.1%의 3분의 1 미만 수준이다. 개항에 대비한 울릉도 내 관광, 숙박 등 전반적인 인프라 확충도 국토부가 경북도, 울릉군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 한국관광데이터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울릉군의 숙박시설은 127곳(객실 1천959개)으로 관광객이 한 해 30∼40만명대인 데 비해 부족한 편이다. 남 군수는 "숙소, 식당 등 인프라를 3∼4년 내로 마련할 수 있도록 폐교 부지 등을 활용해 노력하고 있다"며 "군민의 오랜 염원인 울릉공항 건설을 통해 울릉도가 국제적인 섬으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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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절 걸리는 울릉도, 3년뒤 비행기 타고 1시간에…관건은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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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영상정보통합센터
- [안동=최재영 기자] 안동시 영상정보통합센터가 AI 기반 지능형 관제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첨단 안전관리 도시로 한층 도약하고 있다. 안동시 영상정보통합센터는 도시 전역의 CCTV를 통합 관리하며, 각종 범죄나 재난 상황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시민 안전의 핵심 컨트롤타워다. 시는 최근 AI 영상분석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관제 기능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며 관제 효율성과 대응 속도를 높이는 등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2025년에는 영상정보 통합관리시스템을 새로 구축해 시스템 운영 상태를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나 장애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외부 유지보수업체의 원격 접속 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온라인 용역 통제 솔루션을 도입, 정보보호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 아울러 노후화된 망연계시스템을 교체해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정보 공유 시에도 더욱 견고한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 CCTV 확충에 따른 영상 저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노후 저장장치를 교체하고, 대용량 영상데이터의 안정적 저장 및 효율적 관리 기반을마련했다. 또한 최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등 대규모 재난 상황에 대비해 무정전전원장치(UPS)와 항온항습기, 네트워크 및 백업서버를 전면 점검․보강, 돌발 정전이나 설비 이상 시에도 영상정보시스템이 중단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비했다. 이를 통해 안동시는 재난․범죄․돌발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관제 체계를 완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AI 시대에 맞는 지능형 영상정보시스템 개선과 철저한정기 점검을 통해 관제센터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장애 대응과 체계적 운영으로 시민의 생명과재산을 지키는 안전하고 행복한 안동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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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영상정보통합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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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혁신으로 미래 여는 도시, 안동
- [안동=정근수 기자] 안동시(시장 권기창)가 2025년 한 해 동안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정책을 추진하며, ‘배움이 넘치는 교육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올해 초부터 돌봄, 공교육 강화, 진학지원, 평생학습에 이르기까지 생애 전 주기에 걸친 교육정책을 전략적으로 전개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거뒀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전국적 모델로 부상 안동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을 통해 6월 대학돌봄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지역 스포츠클럽․지역아동센터 등과 연계한 거점 돌봄플랫폼을 구축했다. 또한 초․중․고 19개교에서 맞춤형 K-인성인문교육을 운영해 학생들의인문학적 소양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했다. 중학생 대상의 진로진학 컨설팅과 자기주도학습 지원 거점인 ‘나비(NAVI)센터’도 문을 열었다. 아울러 AI 융합교육, 관학협력 프로그램, 특성화고 연계교육 등을 병행하며 공교육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안동형 장학제도 및 진학지원 시스템 운영 안동시장학회를 중심으로 올해 289명의 장학생과 6명의 우수교사에게 총 3억 1,9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고, 입학준비금 및 교복비로 3,300여 명의 학생에게 총 8억 2,700만 원이 지원됐다. 향토생활관에는 165명의 입사생을 선발해 학비 부담을 덜고,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 ‘퇴계학당’, ‘진학진로센터’, ‘안동영어마을’ 등 안동 고유의 교육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되며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 성장 기반 확충 및 문화기회 확대 청소년 대상 사업도 확대됐다. ‘청소년박람회’, ‘유해환경 감시단’, ‘위기청소년 통합지원센터’ 등을 통해 청소년의 안전과 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자기주도형 활동과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결합한 ‘청소년문화센터 성장지원 사업’이 정부 공모에 선정돼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 5월 개최된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6만 4천여 명이 참여해, 안동국제컨벤션센터 개소 이래 최대 규모 행사로 기록됐다. 배움에는 경계가 없다.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안동’ 정착 2025년 안동시는 국내를 넘어 국제무대에서도 주목받는 평생학습도시로성장했다. 성인문해 및 디지털 문해 프로그램으로 시민 550명이 수료했고, 장애인․고령자․소외계층을 아우르는 ‘교육 사각지대 제로 정책’이 빛을 발했다. 또한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IAEC(국제교육도시연합) 정례회의 참가, 유네스코 GNLC 웨비나 9회 참여, IAEC DB 내 안동 돌봄사례 등재 등 국제학습도시 네트워크 속에서 ‘글로벌 학습도시 안동’의 위상을 높였다. 공공의대 유치로 ‘교육․의료 균형발전 도시’ 총력 시는 공공의과대학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립경국대학교와 협력해 교육․의료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새로운 진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상북도–안동시–국립경국대학교 간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성을높이고 있으며, 경북 북부권의 중심도시로서 의료 인프라 확충과 균형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 시민사회와 정치권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공공의대 설립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2025년은 교육의 모든 영역에서 ‘지역 맞춤형 혁신’이 작동한 해였다”며 “학생, 청소년, 시민, 노년층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교육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교육도시의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특히 공공의대 유치를 통해 교육과 복지를 아우르는 미래 전략을 본격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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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베트남 까마우성 대표단 첫 공식 방문
- [상주=엄재웅 기자] 상주시(시장 강영석)는 지난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베트남 까마우성인민위원회 대표단을 맞이해 계절근로자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뜻 깊은 만남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까마우성과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이루어진 첫 공식 방문으로 양 지역이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후인 치 응우엔 까마우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 7명으로 구성된대표단은 “베트남 까마우성의 근로자들이 상주시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서 기쁘게 생각 한다”며 “농업 분야뿐 아니라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교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까마우성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안정적인 인력확보가 이루어져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력교류를 넘어 상호 신뢰와 교류를 바탕으로양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길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앞으로 까마우성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계절근로자 제도의안정적 운영을 도모하고, 상호 교류와 우호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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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베트남 까마우성 대표단 첫 공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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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소방서, 지도의사와 함께하는 고 위험 산모 응급처치 및 분만 교육
- [구미=최이호 기자] 구미소방서(서장 조유현)는 고 위험 산모 및 태아의 응급처치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13일 오전 지도의사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구미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구급대원들이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고 위험 산모 및 태아에게 제공되는 응급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계획됐다. 교육내용은 고위험 산모의 분류와 응급처치, 응급상황에서의 현장분만, 이송 중 산모와 태아의 안전 확보 등의 내용으로 구성해 실제 현장에서의 적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외에도 구미소방서는 저 출산 시대에 맞춰 보건소 모자보건팀과 연계하여 태아지킴이 등록, 119응급이송 예약 서비스, 문자 안내, 다문화 가족을 위한 통역 서비스 등을 통해 지역 저 출산 문제 해결 및 취약계층의 응급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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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소방서, 지도의사와 함께하는 고 위험 산모 응급처치 및 분만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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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지역농산물 활용 특화식품 개발과정 운영
- [군위=최재영 기자] 군위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17일 부터 ‘지역농산물 활용 지역특화식품 개발’과정을 운영했다. 군위농산물를 활용한 지역특화식품 개발을 위한 전문교육으로 군위군우리음식연구회원을 대상으로 총5회에 걸쳐 진행하였다. 이번 과정으로 지역농산물인 자두, 복숭아, 사과, 대추, 오이 등을 활용하여보리막장, 자두고추장, 자두·복숭아청, 케이터링 상품화에 어울리는 레시피를개발했다. 케이터링이란 행사나 이벤트 장소에 음식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서비스다. 한편, 군위군우리음식연구회는 지난 7월 군민 화합 한마당 행사에서 지금까지 개발되거나 응용된 식품으로 전시·시식 홍보행사를 추진해 군민들에게 볼거리와먹거리를제공했다. 또한 이번 교육의 결과물 중 보리막장을 챙김이 필요한이웃에 나눔할 계획이다. 박인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농산물을 활용, 개발한 레시피를 기반으로 상품화해 지역에 활력이 생기고 농가소득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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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지역농산물 활용 특화식품 개발과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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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쌀브랜드 ‘일선정품’, 경북 1위·전국 우수상 수상
- [구미=이광희 기자] 구미시 대표 쌀브랜드 ‘일선정품(영호진미)’이 지난 14일 수원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제11회 쌀의 날 기념식’에서 ‘2025년 팔도 농협쌀 대표브랜드’ 경상북도 최상위(1위)로 선정되고, 전국 107개 농협쌀 중 공동 우수상(7위)을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농협쌀 107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품위·품종검사와 식미·관능평가를 거쳐 상위 30개를 뽑고, 도별 최상위 8개 브랜드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가렸다. 대상은 강원 ‘횡성쌀 어사진미’가 받았다. 구미시 각 농협은 고품질 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9년 ‘구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설립하고, 개별 운영되던 브랜드를 ‘일선정품’으로 통합했다. 2024년에는 통합미곡처리장을 완공해 최신 시설에서 균일한 품질의 쌀을 생산·유통하며 경북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구미시농업기술센터는 2021년부터 ‘고품질 프리미엄 영호진미 생산 시범사업’을 5년간 추진하며 생산 단계에서부터 품질 고급화 체계를 도입했다. 이는 단순한 생산량 확대가 아닌 소비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밥맛과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구미시는 앞으로 일품벼 대신 미소진품으로 품종을 전환하고, 재배관리 강화로 밥맛이 뛰어난 프리미엄 영호진미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수상은 구미 쌀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고품질 쌀을 생산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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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쌀브랜드 ‘일선정품’, 경북 1위·전국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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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추경 8억 원 확보…재해 예방·주거복지 개선 '속도'
- [구미=최동석 기자] 구미시는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생활 인프라와 주거복지를 개선하기 위한 예산 8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번 추경에는 △도심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살기좋은구미만들기사업’ 6억 원 △집중호우·폭염 대응 ‘소규모기반시설 긴급복구사업’ 1억 원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8,100만 원이 반영됐다. ‘살기좋은구미만들기사업’은 도비와 시비를 각각 50%씩 매칭해 추진하는 생활환경 개선사업이다. 시는 올해 본예산 28억 원으로 도로·산책로 정비 등 기반시설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번 추경분 6억 원은 환경정비와 마무리 공사에 투입한다. 이를 통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소규모기반시설 긴급복구사업 예산은 1억 원이 증액됐다. 시는 올해 본예산 2억 원으로 배수로·마을안길·구거 등 주민 불편이 큰 시설을 정비해 왔으며, 이번 추가 예산은 향후 재해 발생 시 즉각적인 복구에 활용된다. 선제적 예산 확보로 폭우·폭염 등 기상재해에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는 총 8,100만 원(도비 2,430만 원, 시비 5,670만 원)으로 확대된다. 이는 기존보다 5,200만 원 증액된 규모로, 벽지·장판 교체, 벽체 도색, LED 전등·수전 교체, 싱크대 설치 등 맞춤형 개선이 이뤄진다. 특히 읍·면·동 새마을봉사단의 재능기부가 더해져 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5가구가 지원을 받았고, 올해도 1차로 43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시는 하반기 2차 사업도 이번 예산으로 추진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재해 예방과 주거복지 개선을 위한 예산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일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웃 간 온정이 살아있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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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추경 8억 원 확보…재해 예방·주거복지 개선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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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물결로 물드는 낙동강…구미, 대규모 메밀꽃 단지 조성
- [구미=김봉국 기자] 구미시가 올여름 낙동강 체육공원 인근 15,000㎡ 하천부지에 메밀을 파종해 8월 중순부터 꽃이 피기 시작했다. 오는 9월이면 하얀 물결이 절정을 이루며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끌 전망이다. 탁 트인 전망과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낙동강 체육공원은 자전거 대여소, 편의점 등 편의시설이 어우러져 매년 약 200만 명이 찾는 전국적 명소다. 여기에 메밀꽃 단지가 더해지면서 가을철 대표 관광코스로 거듭날 채비를 마쳤다. 이번 조성 사업은 구미칠곡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장영익)과의 협력으로 추진됐다. 공무원과 축협 직원들이 합심해 선산읍에서 가뭄대책용 스프링클러를 지원받아 예산을 절감했고, 성공적인 파종과 개화를 위해 체계적인 관리에 나섰다. 시는 메밀 수확 후 10월 중 청보리를 심어 사계절 볼거리와 연속적인 작물 재배가 이어지는 친환경 경관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낙동강 체육공원이 한층 매력적인 ‘사계절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가꿀 방침이다. 구미시 축산과 관계자는 “1만5천㎡ 규모의 메밀꽃 단지는 관광과 농촌체험을 연계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며 “토종벌 농가에는 꿀 채취를 위한 밀원지를 제공하고, 수확한 메밀은 축산농가 사료작물로 활용해 농업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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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물결로 물드는 낙동강…구미, 대규모 메밀꽃 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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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라면축제' 명성 잇는다…2025 구미라면축제 준비 박차
- [구미=김영수 기자] 구미시는 ‘라면축제’의 원조 도시로서 자존심을 걸고 준비 중인 「2025 구미라면축제」 추진상황보고회를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었다.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낭만문화축제위원회, 축제기획단, 관련 부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세부 프로그램을 점검했다. 올해 축제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구미역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17만여 명이 방문하며 전국적인 흥행을 기록한 구미라면축제는, 전국 유사 식음축제 속에서도 ‘원조 라면축제’로서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차별화된 콘텐츠와 체계적인 운영을 내세운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은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테이블 오더와 QR 주문을 도입해 어디서나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입점 업체 수도 확대한다. 특히 여러 종류의 라면을 맛볼 수 있도록 라면 반 개 분량으로 제공하는 ‘반띵라면’ 메뉴를 처음 선보인다. 이외에도 ‘라면공작소(나만의 라면 만들기)’, ‘라믈리에 선발대회’를 확대 운영하고, 라면 빠(BAR), 셀프라면존, 후루룩 놀이터, 라면캔버스(시민 전시) 등 체험·전시 프로그램과 공연도 한층 다채롭게 구성한다. 올해 라면레스토랑 셰프 모집에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62개 업체가 몰렸다. 시는 서류심사를 통해 32개 업체를 1차 선정한 뒤, 지난 14일 평생학습원에서 푸드전문 디렉터 심사위원과 함께 조리심사를 진행했다. 조리심사에서는 라면을 주재료로 한 창의적 요리들이 선보여 대회장을 방불케 하는 열기를 띠었으며, 창의성, 조리 전문성, 준비 상태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23개 업체를 확정했다. 시는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레시피 개선, 플레이팅, 위생교육 등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메뉴와 셰프 프로필 촬영을 거쳐 축제 현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고급 라면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장호 시장은 “구미라면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가 아니라 도시 브랜드를 알리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대표 문화행사”라며 “라면축제의 원조 도시 구미에서만 느낄 수 있는 라면문화의 진수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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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라면축제' 명성 잇는다…2025 구미라면축제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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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위의 꿈 이룬–칠곡‘달보드레 합창단’
- [칠곡=김영수 기자]“할 수 있을까. 그러나 끝내 해냈다” 지난 15일 오후 칠곡 향사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 인문문화도시 조성 프로그램 ‘우리의 경험을 노래하다, 순간을 공유하다 2’결과발표회 무대에 달보드레 합창단이 섰다. 30대부터 70대까지, 직장인·주부·은퇴자 등 34명의 평범한 주민이 4개월간 15차례 연습 끝에 9곡 전곡을 악보 없이 외워 무대에 올라 큰 감동의 울림을 선사했다. 합창단의 도전은 결코 쉽지 않았다. 음악 전공자가 아닌 평범한 주민들이었기에 가사를 외우는 과정부터 큰 장벽이었다. 어린 자녀를 키우는 엄마, 퇴근 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연습실을 찾은 직장인, 은퇴 후 새로운 활력을 찾은 노년까지 각자의 사정은 달랐지만, 서로를 북돋으며 끝내 무대를 완성했다. 이미영(62·여) 단원은“매번 포기하고 싶었지만 옆에 함께하는 이들이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무대 위 단원들은 일상의 역할에서 벗어나 오롯이‘합창단원’으로 서 있었다. 드레스를 차려입은 주부, 나비넥타이를 맨 직장인과 은퇴자까지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도 한 울림으로 화답했다. 객석의 가족과 지인들은 익숙한 얼굴에서 낯선 감동을 발견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번 공연은 칠곡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하는 인문문화도시 프로그램의 결실이다. 지휘는 지역 출신 청년 음악가 오정화 씨가 맡았고, 황경인 칠곡영챔버오케스트라 단장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태순 단장(51)은“무대에 오르기 직전까지도 가사가 헷갈려 속앓이를 했지만, 결국 해냈습니다. 가족 앞에서 당당할 수 있었다는 게 가장 큰 보람입니다”라며 합창단 전체의 성취를 강조했다. 이날 공연에는 김재욱 칠곡군수 내외도 함께 자리해 단원들의 무대를 끝까지 지켜보며 큰 박수로 응원했다. 공연 직후에는 무대 뒤를 찾아 단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의 말을 건넸다. 김 군수는“달보드레 합창단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목소리를 모아 하나의 울림을 만들어낸 주인공들”이라며“이번 무대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칠곡의 문화도시 비전을 풍요롭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짧지만 치열했던 연습, 그리고 단 한 번의 무대. 달보드레 합창단이 남긴 화음은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칠곡이라는 공동체가 함께 이룬 문화적 성취의 기록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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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위의 꿈 이룬–칠곡‘달보드레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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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10% 뺀 2차 소비쿠폰지급기준 내달 윤곽…고액자산가 컷오프
- 사진=연합뉴스 [사회부=김봉국 기자] 정부가 오는 9월 22일부터 시작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지급 기준 마련에 나선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차 소비쿠폰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국민의 약 90%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한다. 관건은 상위 10%를 어떤 방식으로 제외할지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소득만 기준으로 건강보험료가 산정되는 직장가입자는 지원금 대상이 됐는데, 실제로는 고가 아파트를 여러 채 보유한 경우 등이 생길 수 있다"며 "이런 사례를 걸러낼 컷오프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이르면, 18일께부터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고액 자산가 제외 기준,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에 대한 특례 적용 여부 등 2차 지급기준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해 다음 달 10일께까지 최종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2021년 지급된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사례도 참고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은 기본적으로 가구소득 하위 8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했지만,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에 특례 기준이 적용돼 결과적으로 약 88%의 가구가 지원금을 받았다. 당시 1인 가구는 직장·지역가입자 여부와 관계없이 건강보험료가 17만원 이하이면 지원 대상이 됐다. 이는 연 소득 약 5천800만 원 이하의 직장가입자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고령자나 비경제활동 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소득 기준이 완화 적용된 것이다. 맞벌이 가구는 홑벌이 가구보다 소득이 높아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볼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가구원 수를 1명 더한 기준을 적용했다. 예컨대 2인 맞벌이 가구는 3인 가구와 동일한 건강보험료 기준을 적용받았다. 고액 자산가를 어떻게 제외할지도 쟁점이다. 건강보험료는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 모두에게 적용되지만, 산정 방식에 차이가 있다. 직장가입자는 월급 등 소득만을 기준으로 보험료가 책정되고, 회사가 절반을 부담한다. 반면 지역가입자는 소득뿐 아니라 보유 재산까지 합산해 보험료가 책정되고 전액을 본인이 부담한다. 이 때문에 가구 형태나 가입 유형에 따라 건강보험료 수준이 달라져, 같은 소득 수준이라도 수급 자격에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2021년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당시에는 건강보험료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9억원을 초과하거나 ▲ 금융소득이 2천만원을 넘을 경우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다. 기준 시점으로 삼을 건강보험료 납부 기간도 변수다. 상생 국민지원금 당시에는 6월 한 달분 건강보험료만을 기준으로 삼아, 일용직·기간제 등 소득이 불규칙한 중하위층 근로자들이 대상에서 제외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번에는 이 같은 형평성 문제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는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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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10% 뺀 2차 소비쿠폰지급기준 내달 윤곽…고액자산가 컷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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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관광기념품점, 시군 상품 릴레이 할인…최대 10%
- 사진=연합뉴스 [경남=김인곤 기자] 경남도는 경남관광기념품점에서 18개 시군 식품·생활용품·공예품 등을 릴레이 할인 판매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창원컨벤션센터에 있는 경남관광기념품점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산청군·합천군·진주시·의령군·하동군·함양군 등 수해 피해 6개 시군 상품을 10% 할인 판매한다. 또 피해가 가장 컸던 산청군·합천군 상품을 3만원 이상 사는 고객에게는 사은품을 지급한다. 이어 18∼24일에는 거창군 등 서부권 6개 시군 상품을, 25∼31일에는 창원시 등 동부권 6개 시군 상품을 5% 할인 판매한다. 서부권·동부권 시군 상품 특별전 기간, 수해 피해지역 6개 시군 상품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은 추가로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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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관광기념품점, 시군 상품 릴레이 할인…최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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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지역업체 계약률 56.9%…"지역자금 선순환 노력"
- 사진=연합뉴스 경제부=최동석 기자] 민선 8기 출범 이후 경북 구미시와 지역업체의 관급계약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구미시에 따르면, 금액 기준 지역계약률은 2021년 40.9%에서 지난해 49.8%를 거쳐 올해 상반기에는 56.9%까지 상승했다. 공사 분야는 매년 90% 이상을 지역업체와 계약하는 중으로, 지난해는 전체 계약 1천697건 중 1천582건(93%)이 지역업체 몫으로 집계됐다. 물품 지역계약률은 2021년 29%에서 지난해 52.5%, 올해 상반기 54.1%까지 올랐다. 지역업체와 계약률 증가는 지역 자금 선순환을 위한 노력의 결과다. 시는 계약 업무의 효율성·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7월 회계과 내에 '계약구매2팀'을 신설했다. 기존 출장소·사업소 등 12개 산하기관에서 분산 처리하던 계약을 본청으로 일원화한 것이다. '관급 계약 사업·단계별 가이드라인'도 전 부서 및 출연기관, 지방공기업까지 확대 적용했다. 지난달에는 경북 도내 최초로 '하도급 지원팀'을 신설했다. 관외 업체가 주도하는 대형공사의 하도급 과정을 분석·관리해 지역업체가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집중한 것이다. 그 결과, 올해 5월 말 기준 10억원 이상 주요 관급공사 현장에서 지역업체 하도급률은 80%를 넘겼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업체와의 계약률 증가를 통해 침체한 지역경제에 돌파구를 마련하고 기업의 지속 성장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공정하고 상생하는 계약문화를 통해 '지역 상생 실천 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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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지역업체 계약률 56.9%…"지역자금 선순환 노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