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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꿀맥 페스티벌, 1만 명 몰리며 성황리 종료
[칠곡=김영수 기자] 장대비도, 거센 바람도 젊음의 열기를 꺾지 못했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칠곡 평화분수 일원에서 열린‘2025 칠곡 꿀맥 페스티벌’이 1만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들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경선 타고 럭키 칠곡에서 꿀맥을 즐기자!’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축제는 기차만 타면 누구나 쉽게 올 수 있는 접근성 덕에 문턱을 낮췄고, 궂은 날씨에도 전국 각지에서 젊은이들이 몰려들었다. 우비를 입고 뛰고, 젖은 잔디 위를 맨발로 누비는 관객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축제의 정신을 증명했다. 행사장은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넓어졌고, 관람객 동선도 정교하게 짜여 쾌적한 환경이 조성됐다. 주요 공간에는 비가림 시설이 설치돼 빗속에서도 꿀맥주와 분도 소시지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우천을 예상해 사전부터 철저히 준비된 덕분이었다. 특히, 칠곡 농업기술센터와 경북과학교가 함께 개발한‘칠곡 꿀맥주’는 단연 인기 품목이었다. 현장에서 직접 맛본 방문객들은 지역 농산물이 맥주와 만나 이토록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공연도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딴따라패밀리를 시작으로 비오, DJ 아스터, 민채, 하하&스컬까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랐다. 마지막 날 밤, 하하&스컬이 등장하자 수천 명의 관객이 비를 뚫고 스탠딩 구역으로 몰려들었다. 땀과 빗물이 뒤섞인 채로 함께 외치고, 함께 웃으며 젊음을 마음껏 발산했다. 비 속에서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유관 기관의 협조 덕분이다. 군청 공무원은 물론 경찰, 소방, 자원봉사자들이 각자 위치에서 만전을 기했고, 칠곡군 문화관광재단은 모든 동선을 체크하며 끝까지 현장을 지켰다. 이틀간 현장을 지킨 김재욱 칠곡군수는“날씨는 아쉬웠지만, 군민들의 단합과 축제를 즐기는 열기는 오히려 더 뜨거웠다”며“내년엔 더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축제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칠곡 꿀맥 페스티벌’은 단순한 여름축제를 넘어, 지역 농산물과 문화가 결합된 복합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비를 맞으며 젊음을 즐긴 이틀의 기억은 내년 6월, 다시 꿀맥잔을 기울일 이유가 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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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쿠팡 트래블, ‘안동 테마관’ 운영으로 관광활성화 박차
[안동=정근수 기자]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쿠팡 트래블과 협업으로 안동여행 상품 판매와 홍보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쿠팡 플랫폼 내「안동 테마관」을 개설 운영한다. 쿠팡트래블 누리집 및 애플리케이션 내 신설된 ‘안동 테마관’은 오는 6월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으로 운영되며 하회마을, 도산서원, 월영교 등 주요 관광지, 숙박, 문화체험 등 약 100여 개 이상의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역사와 문화,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 등 안동만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 노출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통한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트래블 관계자는 “안동시와 협력으로 ‘안동 테마관’을 개설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안동 테마관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 체류형 소비 확대 및 소상공인의 매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최근 산불 피해로 위축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여행과 관광을 통해 신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안동만의 특색있는 다양한 여행상품 발굴로 ‘안동 테마관’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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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출연) 3차 공모사업으로 34.6억 원 확보
[안동=천병기 기자] 안동시는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남후농공단지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출연) 3차 공모사업에 최종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와‘노후공장 청년 친화 리뉴얼 사업’ 총 두 개 분야로, 산불 이후 위축된 지역 산업단지의 재건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번 공모는 농공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들이 일하고 머물 수 있는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복지․문화․편의시설의 집적화를 적극 추진할예정이다.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사업은 사업비 28.6억 원으로 남후농공단지 내특화디자인 거리 조성, 가로정비, 안전거리 조성, 생활서비스 기반시설 구축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산불 피해로 훼손된 거리 환경을 개선하고, 근로자와 지역 주민 모두가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은 총 6억 원으로 농공단지 내 중소기업 10개소를 대상으로 근로환경 개선과 외관 리뉴얼이 진행된다. 이는 산불 피해로 더욱 열약해진 중소기업의 작업 환경을 회복하고, 청년층이 선호하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남후농공단지에 꼭 필요한 지원이 적시에 이뤄질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복지․문화․편의시설 확보와 중소기업의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청년 인력 유입과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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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2025년 농산물 공판장 개장
[군위=최재영 기자] 대구광역시 군위군(군수 김진열)이 2025 군위군 농산물 공판장을 개장하고 여름 제철 과일인 자두의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22일 군위읍 도군로 2695에 위치한 군위군농산물공판장(농산물산지유통센터 내)에서 개장식을 갖고, 2025년 첫 경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진열 군수를 비롯해 출하 농민, 중도매인, 유통 관계자 등10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첫 자두 출하를 축하했다. 군위군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자두 생산지로, 군위 자두는 우수한 품질과 당도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첫 경매일에는 총 150농가에서 약 1,500kg 물량의 자두가 출하됐으며, 5kg박스단위로 진행된 이날 경매에서는 최고 낙찰가가 1박스당 6만원에 거래되는 등 군위 자두의 품질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김진열 군수는 축사를 통해 “산지 공판장은 단순한 거래의 장을 넘어, 지역 농민의 소득을 보장하고 지역 농업을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유통체계를 통해 농가의 소득 안정은 물론, 소비자에게도 신뢰받는 군위 농산물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군위군농산물공판장은 지난 2016년 총면적 2,073㎡ 규모로 조성되어 군위농협이 위탁 운영 중이며,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출하와 유통을 지원하는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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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읍면동 복지현장 목소리 모았다
[구미=김호숙 기자] 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장호, 민간위원장 신재학)는 지난 20일 사회복지통합센터 회의실에서 읍면동 협의체 민간위원장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트워크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읍면동 협의체의 역할과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아울러 2025년 6월 시작된 임기에 따라 네트워크 대표와 부대표 등 임원 5명을 새로 선출했다. 네트워크 대표로 연임된 이흥세 선산읍 민간위원장은 “정기적인 네트워크 회의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민 협력과 지역 복지 활성화를 위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정화 복지정책과장은 “주민 주도의 읍면동 협의체는 지역사회에서 고립되거나 소외된 이웃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는 핵심 안전망”이라며 “협의체 간 긴밀한 연대를 통해 촘촘한 복지 체계를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5년 6월 출범해 현재 25개 읍면동에서 560명의 위원이 활동 중이다. 2019년부터는 민간위원장 네트워크를 결성해 매년 워크숍과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 민간자원 연계, 맞춤형 특화사업 추진 등을 통해 주민 체감형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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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먹고, 찍는 재미…'교촌1991로' 에서 산책 어때요?
[여성가족부=권길자 기자] 구미시와 교촌에프앤비㈜가 손잡고 조성한 ‘교촌1991 문화거리’가 새 단장을 마치고 6월부터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거리 정비를 넘어, 브랜드 문화와 지역 정체성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 플랫폼으로서 의미를 더한다. 이 거리는 구미종합터미널에서 동아백화점까지 약 500m 구간으로, 지난해 구미시가 최초로 명예도로로 지정한 ‘교촌1991로’를 중심으로 조성됐다. 총 18억 원의 예산(교촌 13억 원, 구미시 5억 원)이 투입됐으며, 과거 평범했던 이 공간은 이제 일상 속 쉼터이자 체험형 문화거리로 재탄생했다. 거리 전체는 다섯 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됐다. 구미를 찾는 방문객을 가장 먼저 반기는 ‘교촌구미웰컴존’을 시작으로, 교촌 브랜드를 상징하는 ‘치맥공원’, 브랜드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교촌역사문화로드’, 다양한 소스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교촌소스로드’, 교촌과 구미의 특별한 인연을 담아낸 ‘교촌구미로드’까지 각기 다른 분위기와 주제를 담아냈다. 거리 곳곳에는 브랜드 정체성과 공공디자인이 결합된 조형물, 벤치, 이미지월, 휴게 공간이 배치돼 관람과 휴식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문화거리의 중심 송정동 교촌치킨 1호점은 지난해 11월 리뉴얼 오픈했다. K-치킨의 성지로 유명한 교촌의 플래그십 매장인 이태원‘교촌필방’의 컨셉을 접목해 단장했으며, 이는 교촌의 1,300여개 매장 중유일한 사례로 1호점만의 가치를 담아낸 교촌의 맛과 역사를 느낄 수 있다. 1호점에서만 판매하는 지역 한정 메뉴도 눈길을 끈다. 교촌의 시그니처 소스를 붓으로 직접 바르며 수제 양파튀김과 함께 즐기는 ‘교촌 구미 플래터’, 치킨을 누룽지와 함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테이크아웃 메뉴 ‘치룽지’ 등 오직 1호점에서만 판매하는 지역 한정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이처럼 미식과 공간 디자인이 어우러진 체험은 거리의 감성을 오감으로 확장시키며, 구미만의 강력한 관광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7~8월에는 문화거리 준공을 기념해 교촌1호점 특화메뉴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구미시청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교촌1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문화거리를 찾는 이들에게는 작은 즐거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교촌1991 문화거리는 구미시와 교촌의 특별한 인연이 만든 상생의 상징이자, 지역 문화와 관광의 새로운 구심점”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주) 회장은 “교촌1991 문화거리는 단순한 브랜드 공간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교촌의 철학이 담긴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가 스며든 거리, 상생이 만들어낸 새로운 구미의 얼굴,‘교촌1991 문화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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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꿀맥 페스티벌, 1만 명 몰리며 성황리 종료
- [칠곡=김영수 기자] 장대비도, 거센 바람도 젊음의 열기를 꺾지 못했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칠곡 평화분수 일원에서 열린‘2025 칠곡 꿀맥 페스티벌’이 1만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들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경선 타고 럭키 칠곡에서 꿀맥을 즐기자!’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축제는 기차만 타면 누구나 쉽게 올 수 있는 접근성 덕에 문턱을 낮췄고, 궂은 날씨에도 전국 각지에서 젊은이들이 몰려들었다. 우비를 입고 뛰고, 젖은 잔디 위를 맨발로 누비는 관객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축제의 정신을 증명했다. 행사장은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넓어졌고, 관람객 동선도 정교하게 짜여 쾌적한 환경이 조성됐다. 주요 공간에는 비가림 시설이 설치돼 빗속에서도 꿀맥주와 분도 소시지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우천을 예상해 사전부터 철저히 준비된 덕분이었다. 특히, 칠곡 농업기술센터와 경북과학교가 함께 개발한‘칠곡 꿀맥주’는 단연 인기 품목이었다. 현장에서 직접 맛본 방문객들은 지역 농산물이 맥주와 만나 이토록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공연도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딴따라패밀리를 시작으로 비오, DJ 아스터, 민채, 하하&스컬까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랐다. 마지막 날 밤, 하하&스컬이 등장하자 수천 명의 관객이 비를 뚫고 스탠딩 구역으로 몰려들었다. 땀과 빗물이 뒤섞인 채로 함께 외치고, 함께 웃으며 젊음을 마음껏 발산했다. 비 속에서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유관 기관의 협조 덕분이다. 군청 공무원은 물론 경찰, 소방, 자원봉사자들이 각자 위치에서 만전을 기했고, 칠곡군 문화관광재단은 모든 동선을 체크하며 끝까지 현장을 지켰다. 이틀간 현장을 지킨 김재욱 칠곡군수는“날씨는 아쉬웠지만, 군민들의 단합과 축제를 즐기는 열기는 오히려 더 뜨거웠다”며“내년엔 더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축제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칠곡 꿀맥 페스티벌’은 단순한 여름축제를 넘어, 지역 농산물과 문화가 결합된 복합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비를 맞으며 젊음을 즐긴 이틀의 기억은 내년 6월, 다시 꿀맥잔을 기울일 이유가 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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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꿀맥 페스티벌, 1만 명 몰리며 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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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쿠팡 트래블, ‘안동 테마관’ 운영으로 관광활성화 박차
- [안동=정근수 기자]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쿠팡 트래블과 협업으로 안동여행 상품 판매와 홍보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쿠팡 플랫폼 내「안동 테마관」을 개설 운영한다. 쿠팡트래블 누리집 및 애플리케이션 내 신설된 ‘안동 테마관’은 오는 6월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으로 운영되며 하회마을, 도산서원, 월영교 등 주요 관광지, 숙박, 문화체험 등 약 100여 개 이상의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역사와 문화,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 등 안동만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 노출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통한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트래블 관계자는 “안동시와 협력으로 ‘안동 테마관’을 개설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안동 테마관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 체류형 소비 확대 및 소상공인의 매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최근 산불 피해로 위축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여행과 관광을 통해 신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안동만의 특색있는 다양한 여행상품 발굴로 ‘안동 테마관’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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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쿠팡 트래블, ‘안동 테마관’ 운영으로 관광활성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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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출연) 3차 공모사업으로 34.6억 원 확보
- [안동=천병기 기자] 안동시는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남후농공단지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출연) 3차 공모사업에 최종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와‘노후공장 청년 친화 리뉴얼 사업’ 총 두 개 분야로, 산불 이후 위축된 지역 산업단지의 재건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번 공모는 농공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들이 일하고 머물 수 있는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복지․문화․편의시설의 집적화를 적극 추진할예정이다.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사업은 사업비 28.6억 원으로 남후농공단지 내특화디자인 거리 조성, 가로정비, 안전거리 조성, 생활서비스 기반시설 구축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산불 피해로 훼손된 거리 환경을 개선하고, 근로자와 지역 주민 모두가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은 총 6억 원으로 농공단지 내 중소기업 10개소를 대상으로 근로환경 개선과 외관 리뉴얼이 진행된다. 이는 산불 피해로 더욱 열약해진 중소기업의 작업 환경을 회복하고, 청년층이 선호하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남후농공단지에 꼭 필요한 지원이 적시에 이뤄질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복지․문화․편의시설 확보와 중소기업의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청년 인력 유입과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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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출연) 3차 공모사업으로 34.6억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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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2025년 농산물 공판장 개장
- [군위=최재영 기자] 대구광역시 군위군(군수 김진열)이 2025 군위군 농산물 공판장을 개장하고 여름 제철 과일인 자두의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22일 군위읍 도군로 2695에 위치한 군위군농산물공판장(농산물산지유통센터 내)에서 개장식을 갖고, 2025년 첫 경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진열 군수를 비롯해 출하 농민, 중도매인, 유통 관계자 등10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첫 자두 출하를 축하했다. 군위군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자두 생산지로, 군위 자두는 우수한 품질과 당도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첫 경매일에는 총 150농가에서 약 1,500kg 물량의 자두가 출하됐으며, 5kg박스단위로 진행된 이날 경매에서는 최고 낙찰가가 1박스당 6만원에 거래되는 등 군위 자두의 품질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김진열 군수는 축사를 통해 “산지 공판장은 단순한 거래의 장을 넘어, 지역 농민의 소득을 보장하고 지역 농업을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유통체계를 통해 농가의 소득 안정은 물론, 소비자에게도 신뢰받는 군위 농산물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군위군농산물공판장은 지난 2016년 총면적 2,073㎡ 규모로 조성되어 군위농협이 위탁 운영 중이며,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출하와 유통을 지원하는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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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읍면동 복지현장 목소리 모았다
- [구미=김호숙 기자] 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장호, 민간위원장 신재학)는 지난 20일 사회복지통합센터 회의실에서 읍면동 협의체 민간위원장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트워크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읍면동 협의체의 역할과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아울러 2025년 6월 시작된 임기에 따라 네트워크 대표와 부대표 등 임원 5명을 새로 선출했다. 네트워크 대표로 연임된 이흥세 선산읍 민간위원장은 “정기적인 네트워크 회의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민 협력과 지역 복지 활성화를 위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정화 복지정책과장은 “주민 주도의 읍면동 협의체는 지역사회에서 고립되거나 소외된 이웃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는 핵심 안전망”이라며 “협의체 간 긴밀한 연대를 통해 촘촘한 복지 체계를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5년 6월 출범해 현재 25개 읍면동에서 560명의 위원이 활동 중이다. 2019년부터는 민간위원장 네트워크를 결성해 매년 워크숍과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 민간자원 연계, 맞춤형 특화사업 추진 등을 통해 주민 체감형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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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읍면동 복지현장 목소리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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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먹고, 찍는 재미…'교촌1991로' 에서 산책 어때요?
- [여성가족부=권길자 기자] 구미시와 교촌에프앤비㈜가 손잡고 조성한 ‘교촌1991 문화거리’가 새 단장을 마치고 6월부터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거리 정비를 넘어, 브랜드 문화와 지역 정체성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 플랫폼으로서 의미를 더한다. 이 거리는 구미종합터미널에서 동아백화점까지 약 500m 구간으로, 지난해 구미시가 최초로 명예도로로 지정한 ‘교촌1991로’를 중심으로 조성됐다. 총 18억 원의 예산(교촌 13억 원, 구미시 5억 원)이 투입됐으며, 과거 평범했던 이 공간은 이제 일상 속 쉼터이자 체험형 문화거리로 재탄생했다. 거리 전체는 다섯 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됐다. 구미를 찾는 방문객을 가장 먼저 반기는 ‘교촌구미웰컴존’을 시작으로, 교촌 브랜드를 상징하는 ‘치맥공원’, 브랜드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교촌역사문화로드’, 다양한 소스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교촌소스로드’, 교촌과 구미의 특별한 인연을 담아낸 ‘교촌구미로드’까지 각기 다른 분위기와 주제를 담아냈다. 거리 곳곳에는 브랜드 정체성과 공공디자인이 결합된 조형물, 벤치, 이미지월, 휴게 공간이 배치돼 관람과 휴식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문화거리의 중심 송정동 교촌치킨 1호점은 지난해 11월 리뉴얼 오픈했다. K-치킨의 성지로 유명한 교촌의 플래그십 매장인 이태원‘교촌필방’의 컨셉을 접목해 단장했으며, 이는 교촌의 1,300여개 매장 중유일한 사례로 1호점만의 가치를 담아낸 교촌의 맛과 역사를 느낄 수 있다. 1호점에서만 판매하는 지역 한정 메뉴도 눈길을 끈다. 교촌의 시그니처 소스를 붓으로 직접 바르며 수제 양파튀김과 함께 즐기는 ‘교촌 구미 플래터’, 치킨을 누룽지와 함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테이크아웃 메뉴 ‘치룽지’ 등 오직 1호점에서만 판매하는 지역 한정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이처럼 미식과 공간 디자인이 어우러진 체험은 거리의 감성을 오감으로 확장시키며, 구미만의 강력한 관광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7~8월에는 문화거리 준공을 기념해 교촌1호점 특화메뉴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구미시청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교촌1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문화거리를 찾는 이들에게는 작은 즐거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교촌1991 문화거리는 구미시와 교촌의 특별한 인연이 만든 상생의 상징이자, 지역 문화와 관광의 새로운 구심점”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주) 회장은 “교촌1991 문화거리는 단순한 브랜드 공간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교촌의 철학이 담긴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가 스며든 거리, 상생이 만들어낸 새로운 구미의 얼굴,‘교촌1991 문화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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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 청소년 디지털 중독 해소 ‘D.D.C(Digital Detox Camp) 캠프’ 첫발 내딧다..
- [구미=서창국 기자] 구미경찰서가 청소년 사이버 도박 및 스마트폰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디톡스 캠프(D.D.C)’를 22일(일) 도리사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최근 유관기관과 체결한 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으며,관내 도박 위험군 및 스마트폰 중독 청소년 9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사이버 도박과 무분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회복과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으며, 단순한 예방을 넘어 자기 돌봄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회복 중심 접근 방식이적용됐다. 참가자들은 솔숲 걷기, 향낭 만들기, 다도 체험 등 전통문화 활동을 통해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정서적 평온과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 청소년들은 “온라인 도박과 스마트폰에서 벗어나기 어려웠는데, 자연속에서 활동하며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고, 다시는 같은 문제에 빠지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미경찰서는 이번 캠프를 시작으로 청소년 중독 문제에 대한 ‘회복 중심’예방 모델을 본격화할 계획이며, 앞으로 D.D.C 캠프를 정례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다층적 지원 체계를 구축해 디지털 유해환경으로부터청소년을 보호할 방침이다. 김동욱 구미경찰서장은 “이번 D.D.C 캠프는 청소년 디지털 중독 문제 해결을위한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확대하고, 지속적인협력으로 건강한 청소년 환경 조성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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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 청소년 디지털 중독 해소 ‘D.D.C(Digital Detox Camp) 캠프’ 첫발 내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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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장애인 가정 출산 지원금 최대 150만원 지급
- 사진=연합뉴스 [김해=김봉국 기자] 경남 김해시는 '장애인 가정 출산 지원금'을 올해부터 새로 지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출산 지원금은 장애 정도에 따라 100만원에서 15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쌍둥이 이상 출산 때는 추가 신생아 1명당 기존 지원액의 150%를 더 준다. 지원 대상은 신생아 출생일 기준으로 아빠 또는 엄마가 김해시에 주민등록을 둔 장애인 가정이다. 단 부모가 모두 장애인이더라도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여성 장애인 출산 비용 지원' 등 다른 사업으로 지원받았을 때는 그 차액만 지급돼 중복 수령은 제한된다. 예산의 이중 지원을 방지해 더 많은 가정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출산 지원금 신청은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이 장애인 가정이 출산을 주저하지 않게 돕는 심리적, 경제적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장애인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차별 없이 함께 살아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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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장애인 가정 출산 지원금 최대 15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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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파리로 보낸 외침, 지금 우리가 잇는다
- [칠곡=김영수 기자] 1919년, 붓 하나로 세계를 향해 조선의 독립을 외쳤던 한 유학자, 100년이 흐른 지금, 그 목소리를 잇기 위한 기억의 문이 다시 열렸다. 파리장서 초안을 집필한 유학자이자 독립운동가 회당 장석영(晦堂 張錫英) 선생. 그의 서거 100주년(2026년 7월)을 앞두고,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회가 공식 출범했다. 지난 10일 경북 칠곡군 군민회관에서 열린 창립대회에는 유림, 학자, 주민, 후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선생의 삶과 정신을 되새겼다. 장석영 선생은 1851년 칠곡에서 태어나 평생 유학 교육에 힘쓰며 위정척사 운동에 참여한 학자였다. 특히 1919년 파리강화회의에 조선의 독립을 알리기 위해 유림 137명이 서명한‘파리장서’의 초안을 직접 작성한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장서는 영어와 불어로 번역돼 외국에 전달됐지만, 현재까지 번역본이나 공식 접수 기록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에 출범한‘회당 장석영 선생 기념사업회’는 선생의 서거 100주년을 일회성 추모에 그치지 않고, 그 정신을 오늘의 사회와 미래 세대에 맞춰 계승하겠다는 의지의 산물이다. 공동회장을 맡은 이윤갑 계명대 명예교수는“회당 선생의 독립정신은 단순한 항일이 아니라, 학문과 양심의 실천이었다”며“이제는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가 함께 기억하고 계승해야 할 시대의 정신유산”이라고 강조했다. 선생의 현손인 장세민 씨는“후손 중심의 추모로 시작하려 했지만, 선생의 역사적 의미를 제대로 되새기기 위해 학계와 지역사회가 함께 기념사업회로 확대하게 됐다”며 “100년 전의 외침을 오늘날 청소년과 주민들이 이어가게 된 것만으로도 큰 감동”이라고 말했다. 기념사업회는 선생이 망명 중 남긴 기록인‘요좌기행’을 따라가는 역사 답사, 유적지 표지석 설치, 스승께 음식을 올리며 예를 갖추는 유교 전통의 석채례 행사 등을 구상하고 있으며, 청소년과 함께하는 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선생의 망명길이 시작된 왜관 나루터(석전진) 일대를 고증해 역사 현장으로 되살리는 작업도 추진되고 있다. 이 외에도 장 선생의 자료를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 제작, 자료집 발간, 전국 학술대회 개최 등도 함께 계획 중이다. 기념사업회 발기인에 이름을 올린 김재욱 칠곡군수는“장석영 선생은 칠곡이 낳은 인물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기억하고 기려야 할 독립운동가”라며“이번 기념사업회가 지역을 넘어 전국적 역사·교육 자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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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파리로 보낸 외침, 지금 우리가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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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공동체 회복 거점 아이 중심 두레마을 조성
- [경북 도=이화조 기자] 경북도가 저출생을 막고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거점으로 ‘아이 천국, 육아 친화 두레마을’(아아 두레마을)을 조성한다. 아아 두레마을은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공동체 돌봄과 아이‧여성 친화 기반을 구축하고 연계하는 것으로 아이가 행복하게 성장하고 부모가 지역 돌봄공동체와 함께 안심하고 편하게 육아할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아 두레마을은 ▵돌봄 살롱(한국형 엄마 센터), ▵일자리 편의점, ▵창의‧과학 교육센터, ▵돌봄 버스 스테이션 ▵종합지원 데스크 등 주요 시설을 구축하고 각 시군 특성에 맞는 작은 도서관, 팝업 미술관, 프리마켓, 키즈카페 등을 연결해 아이와 육아를 위한 원스톱 패키지를 지원하는 거점이다. 특히, 아아 두레마을 조성 사업은 새 정부 대선 정책공약 성장 분야의 농촌 재생 프로젝트인 의료‧돌봄‧생활‧교통 등 필수 서비스 제공 및 농촌형 생활 soc 복합센터 확충과 연계해 국비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17일 도청 회의실에서 국토연구원, 육아정책연구소, 한국교육개발원 등 국책 연구기관 전문가, 시군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 천국, 육아 친화 두레마을’ 조성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아아 두레마을 연구용역 착수 보고, 독일의 장소 기반 돌봄 엄마센터 사례 발표, 육아 친화 마을 조성 방안, 지역 중심 돌봄 생태계 구축 및 운영 방안 발표, 시군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국토연구원 이우진 연구위원은 독일 전역에 400개 정도 운영 중인 장소 기반의 돌봄 엄마 센터 성공 요인 발표를 통해 돌봄 살롱과 같은 열린 만남의 공간에서 아이, 부모,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등이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하고 사회적 응집력으로 아이를 키우면 아아 두레마을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미경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육아 친화 마을 조성 방안 발표에서 부모와 지역 사회가 함께 아이를 돌보는 육아 친화 마을 개념 및 조성 모형과 이스라엘 홀론 시, 노르웨이 개방유치원 등 해외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마을 단위 지역 맞춤형 모델 설계를 통한 육아 지원체계 구축과 마을 중심 돌봄 기반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책 수요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간 역할 분담 및 협력을 강조했다. 장명림 한국교육개발원 석좌 연구위원은 지역 중심 돌봄 생태계 구축 및 운영 방안 발표를 통해 육아 친화 마을 조성을 위해서는 지역 내 거주하는 아동의 하루 일과 유형을 분석하여 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해야 하며, 지역주민 모두가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참여하는 지역 돌봄 생태계 구축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지역 특성에 맞는 현장에서 원하는 공동체 돌봄 기반 조성을 위해 이번 아이 천국 육아 친화 두레마을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경북에서 지역 맞춤형 공동체 돌봄 모델을 구축하여 아이와 엄마가 행복하고 편안한 친화 마을 조성뿐만 아니라, 단계적으로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 공존하는 공동체 마을을 만들어 저출생을 막고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8월까지 공동체 회복 거점인 아이 천국, 육아 친화 두레마을 조성 방안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기금, 예산 투입 등을 통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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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공동체 회복 거점 아이 중심 두레마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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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맛' 세계로, 「2025 아시안 푸드 페스타」 성료
- [여성가족부=권길자 기자] 구미시는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연계해 지난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복합스포츠센터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 「2025 아시안 푸드 페스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축제 기간 총 4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전체 매출은 약 1억 8천만 원으로 집계돼 침체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외국인 선수단과 해외 관광객도 축제를 함께 즐기며 ‘구미 맛’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 다채로운 먹거리 구성으로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다 이번 행사는 일본·태국·베트남·터키 등 4개국의 대표 음식을 선보인 ‘아시아 미식존’, 구미 지역의 외식 업소 20개소가 참여한 ‘구미맛집존, 수제맥주 ‘구미당김라거’와 지역 식품기업이 함께한 ‘G-푸드마켓존’, MZ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를 끈 ‘푸드트럭존’등 4개 구역으로 구성됐으며, 총 37개 업소가 참여해 다채로운 먹거리를 선보였다. 5월 27(화)일 개막식 직후 야간까지 인파가 몰려 당초 운영 예정 시간을 연장해 21시 30분까지 운영하였고, 30일(금)과 31일(토)에도 21시까지 연장 운영하여 많은 시민이 늦은 시간까지 축제를 즐겼다. 또한 폐막일에는 오전 경기 일정이 없어 오후 4시 개장을 예정했으나, 시민 참여 공백을 우려해 운영시간을 정오 12시로 앞당긴 결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대거 몰리며, 현장 분위기는 더욱 활기를 띠었다. □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소확행’ 축제… 아이들의 웃음꽃 만발 축제의 마지막 날에도 열기는 식지 않았다. 비록 공간적 제약으로 소규모 무대가 설치되었지만 ▲오징어게임 서바이벌 ▲어린이인형극 ▲풍선 버블쇼 ▲마술쇼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오징어게임’ 콘셉트의 프로그램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외국인 방문객에게도 큰 호응을 얻으며, 마지막까지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음식과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축제장은 온종일 웃음과 활기로 가득 찼고, 외국인 선수들이 자국의 음식 부스를 찾아 고향의 맛을 즐기며 시민들과 사진을 찍는 모습이 연출되는 등 이번 행사는 국제 스포츠와 음식 문화가 어우러진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김장호 시장은 “처음으로 시도한 스포츠 연계 미식 축제가 큰 호응을 얻어 매우 기쁘다”라며, “구미의 맛을 알리는 계기가 된 이번 행사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구미푸드페스티벌도 더욱 철저히 준비해 구미가 당기는 먹텐츠 흥행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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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맛' 세계로, 「2025 아시안 푸드 페스타」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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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 경무계장 경감 김상하
- 경무계장 경감 김상하 [독자기고=서창국 기자] 최근 구미의 한 아파트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배회한 남성이 경찰의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된 영상이 화제다. 현장 경찰관의 기민한 대처로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마무리가 됐지만, 생각만 해도 아찔한 상황이 벌어질 뻔 한 사건이었다. 지난 3월 20일 국회는 2023년 신림역·서현역 살인 사건, 2024년 일본도 살인 사건과 이상 동기 범죄와 같은 강력범죄를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공공장소 흉기 소지죄(3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를 신설하는 형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제116조의3(공공장소 흉기소지) 정당한 이유 없이 도로ㆍ공원 등 불특정 또는 다수의 사람이 이용하거나 통행할 수 있는 공공장소에서 사람의 생명, 신체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흉기를 소지하고 이를 드러내어 공중에게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킨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본조신설 2025. 4. 8.] 늦었지만 잘된 일이다. 이 법이 신설되기 전까진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흉기를 숨겨서 소지한 것만 처벌(10만 원 이하 벌금 구류 과료)하고 그 마저도 주거가 일정한 경우엔 현행범으로 체포가 불가능 했는데, 이제는 현행범 체포는 물론 긴급체포·압수도 가능하게 되어 범죄를 사전에 억제하는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본다. 아울러 구송요건을 ‘정당한 이유 없이’ 공공장소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이를 ‘드러내’ 공중에게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킨 경우’로 제한하고 공권력 남용을 방지하는 장치도 마련했다. 하지만, 외부인의 출입이 제한된 아파트나 사유지 등에서 범죄가 공중에 해당하는지와 만약 불안감, 공포심을 느낀 사람이 없는 경우 처벌 할 수 있는지 등 시행초기 법 적용을 두고 고민해야할 부분은 있는 것 같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증가할 것은 자명한데, 경·검이 머리를 맞대 전국적으로 사례를 모으고 수사 지침을 배포해 통일성 있고 정확한 법 적용을 기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법이란 것이 새로 생겨나면 잘했다느니 못했다느니 말이 나오기 마련이나 아무쪼록 이번 ‘공공장소 흉기 소지죄’만은 어떠한 이견 없이 무사히 안착시켜 소중한 생명이 더 이상 희생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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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 경무계장 경감 김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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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 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갓길 만들기
- [구미=서창국 기자] 구미경찰서(서장 김동욱) 진평파출소 자율방범대에서는 지난 5월 31일 학원 수업을 마치고 귀가가 시작되는 19시 ~ 23시 간 진평동 학원가 일대 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갓길 만들기의 일환으로 캠페인 및 합동 도보 순찰을 진행했다. 이 날 캠페인에는 진평파출소장과 진평자율방범대, 구미시학원연합회, 관내 학원 선생님들, 삼성전자 봉사단 ‘나눠dream’, 생활안전협의회 등 30여 명이 함께 했다. 특히, 청소년 비행 예방, 학생들의 안전한 귀갓길 조성에 중점을 두고 관내 학원가 주변, 공원 등 취약지역을 도보로 순찰하며 범죄예방진단으로 위험요소를 파악하는 등 선제적 범죄예방 활동을 펼쳤다. 김주한 진평파출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공동체 치안 활동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범죄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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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 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갓길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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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양귀비 보러 오세요"…청송군, 산소카페 청송정원 개방
- 사진=연합뉴스 [청송=정근수 기자] 경북 청송군은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개방했다고 27일 밝혔다. 정원은 지난 2023년 9월 파천면 신기리에 13만8천여㎡ 규모로 조성됐으며 매년 봄에는 꽃양귀비, 가을에는 백일홍이 피어 관광객의 발길을 모은다. 현재 꽃양귀비가 만개해 눈부신 자태를 뽐내고 있다. 개양귀비라고도 불리는 꽃양귀비는 매년 5~6월 붉은색 또는 주황색 꽃을 피우는 봄철 대표적인 야생화로 중국의 절세미인 양귀비에 비견될 만큼 아름답다는 의미에서 꽃 이름이 유래했다. 청송군 관계자는 "정원은 파천면 주민과 지역 17개 단체가 힘을 합쳐 조성해 의미가 남다른 곳"이라며 "산불로 실의에 빠진 군민에게 희망을 주고 방문객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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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육상 별들, 구미 '프레스 컨퍼런스'서 첫 각오 밝혀
- [구미=김봉국 기자]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본격적인 개막을 하루 앞두고, 아시아 육상 스타들이 구미에 모여 언론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구미시는 26일 복합스포츠센터 2층 다목적경기장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육상연맹(AA) 주관으로 열렸으며, 국내외 언론인 150여 명이 참석해 대회에 대한 주요 정보를 공유하고 메달리스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달란 알 하마드 아시아육상연맹 회장과 김장호 구미시장, 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됐다. 이어 진행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는 대회 운영 전반에 걸친 준비상황과 주요 관전 포인트가 논의됐다. 특히 구미시는 경기장 시설부터 의료 대응, 교통 편의까지 빈틈없이 준비를 마쳤으며, 아시안 푸드 페스타와 낭만 야시장(인동시장)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선수와 관람객 모두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의 하이라이트는 아시아 육상계를 대표하는 메달리스트 6인의 인터뷰였다. ▲우상혁(대한민국, 높이뛰기) ▲오비에나(필리핀, 장대높이뛰기) ▲아르샤드(파키스탄, 창던지기) ▲송지아위안(중국, 포환던지기) ▲펑빈(중국, 원반던지기) ▲노라 제루토(카자흐스탄, 3000m 장애물)가 참석해 각자의 목표와 경기 각오를 전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선수들은 “구미에서의 훈련 환경과 환대에 만족한다”, “최고의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으며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장호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의 아시아 육상 축제로, 구미시는 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에 두고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육상의 도전과 희망, 구미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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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육상 별들, 구미 '프레스 컨퍼런스'서 첫 각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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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산불피해주민‘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신청 간소화 시행
- [안동=정근수 기자] 안동시는 산불로 정신적 고통을 겪는 이재민들이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의뢰서 간소화 및 본인부담금 면제 제도를 5월 2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이번 산불을 포함한 각종 재난 발생일로부터 5년 이내의 피해자 본인 및 사망자(실종자 포함)의 배우자, 직계존비속, 형제자매 등 유가족으로 5월 26일 신청자부터 적용되며, 소급 적용은 불가하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정신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대 8회 상담을 무료 또는 일부 본인부담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의뢰서, 정신의료기관의 진단서(소견서), 국가건강검진 정신건강검사 결과지 등이 필요하고,소득 기준에 따라 상담 1회당 0원에서 최대 24,000원(8회 최대 192,000원)까지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하지만, 재난피해자는 별도의 의뢰서나 진단서 없이, 피해 사실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만으로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며, 본인부담금도 전액 면제된다. 피해사실 증빙서류의 제출이 어려운 경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재난피해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산불 발생 초기부터 안동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국가트라우마센터 등 7개 기관의 정신건강 전문요원 60여 명이 밤낮으로 긴급 재난심리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행정절차 간소화와 본인부담금 면제 조치가 더 많은 시민이 심리적 치유를 받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산불 피해 관련 심리상담 전화 - 안동시정신건강복지센터(☎ 070-4144-7932) -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1670-9512) - 보건복지부 정신건강 위기상담(☎ 1577-0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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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산불피해주민‘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신청 간소화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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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류형 안동사랑상품권 유효기간 한시 연장 조치 시행
- [안동=최재영 기자]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오는 6월 2일(월)부터 지류형 안동사랑상품권의 유효기간을한시적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의 대상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발행된 지류형 안동사랑상품권으로, 상품권의 발행일과 관계없이 2026년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한 유효기간으로 일괄 연장된다. 특히 2021년 발행분의 경우 아직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았지만, 발행일로부터 5년이 지난 시점에도 본 조치의 적용을 받아 동일하게 연장된다. 시는 이번 조치에 해당하는 상품권 가운데 5월 현재까지 환전되지 않고 시중에 유통 중인 규모를 약 77억 7천만 원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 중 이미 유효기간이 만료된 상품권은 약 5억 2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파악하고 있다. 이번 유효기간 연장 조치는 지자체 차원에서 시민 재산 보호와 상품권회수를 통한 소비 활성화의 취지로 시행되지만,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2022년 이후 국비 지원을 받아 발행된 상품권에는 소급 적용이 불가능해 이번 연장이 마지막 유효기간 조치가 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유효기간 연장 조치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소중한 권리를 보호하고, 유통 중인 상품권이 지역경제에 다시 기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며, “기한이 지난 상품권을 소지한 시민과 가맹점주께서는 기간 내에 사용하거나 환전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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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류형 안동사랑상품권 유효기간 한시 연장 조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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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산불피해 이재민, 선진이동주택 입주 완료
- [안동=천병기 기자] 안동시는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급한 선진이동주택의 설치와 입주를 모두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3월 발생한 산불은 안동시의 26,708ha에 달하는 면적을 태웠고, 이로 인해 5천여 명의 주민이 대피하고 총 1천637동의 주택이 손상됐다. 이에 안동시는 4월 10일부터 피해지역 7개 면을 대상으로 ‘선진이동주택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 마을별 현장 상황을 고려한 설치 작업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5월 25일 임하면 임하리 단지를 끝으로 총 75개 단지 841동의 선진이동주택 설치와 이재민 입주를 모두 마무리했다. 5월 26일 열린 입주식은 단지 조성사업의 종착점이자, 이재민들이 다시 일어서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조성된 선진이동주택은 단순한 임시거처를 넘어, 산불피해로 지친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회복하고 일상을 재건할 수 있는 든든한 보금자리로 기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오랜 시간 고통을 견뎌야했던 이재민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한다”며, “오늘의 입주는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모두의 힘을 모아 이뤄낸 중요한 결실이며, 무엇보다 이재민 여러분이 다시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선진이동주택이 머물기 위한 공간을 넘어, 치유와 재도약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가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며, “오늘까지 묵묵히 기다려주신 이재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업을 함께 추진해 온 모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이 감사드린다. 함께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안동시는 향후에도 이재민의 실질적인 생활 안정과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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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산불피해 이재민, 선진이동주택 입주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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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제27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종합 1위’쾌거
- [칠곡=김영수 기자]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김천시에서 열린 ‘제27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칠곡군이 군부 종합 1위를 차지하며 대회 중심에 섰다. 경상북도 장애인 체육의 최대 축제인 이번 대회는 도내 21개 시·군에서 2천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종합순위제’를 통해 참가 지자체 간의 성적이 공식 순위로 집계돼 관심을 모았다. 칠곡군은 11개 종목에 출전하여 육상 트랙, 파크골프, 수영, 한궁 등에서 1위를 기록, 전 종목에 걸쳐 고른 성과를 거두며 금메달 6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해 종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재욱 군수는 “우리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끈기로 종합 우승이라는 소중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며 “장애를 넘어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정신으로 대회를 마무리한 모든 선수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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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제27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종합 1위’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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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교육지원청, ‘흡연 및 약물 오·남용 예방 캠페인 전개
- [구미=서창국 기자]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남성관)은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 행사장 내에 흡연예방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 부스는 ‘흡연예방 질주본능! 한계를 넘어 건강으로 점프!’라는 슬로건 아래, 청소년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흡연의 유해성과 금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평생 건강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청소년 흡연 및 약물 오‧남용 예방 캠페인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캠페인에는 구미교육지원청 직원, 구미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등 20여 명이 참여해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피켓과 어깨띠, 현수막 등을 활용한 거리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스는 ▲흡연의 위험성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VR 체험존, ▲스트레스 해소형 콘텐츠로 구성된 흡연 유해물질 타격존,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흡연예방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자들은 각 콘텐츠를 통해 금연 실천의 동기를 얻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남성관 교육장은 “이번 체험 부스와 캠페인은 국제 행사를 계기로 시민과 청소년 모두가 금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교육을 통해 흡연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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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교육지원청, ‘흡연 및 약물 오·남용 예방 캠페인 전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