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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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선무효 김천시장 "명절선물 관행 못 끊어 아쉬워"
      사진=연합뉴스    (김천=이해수 기자) = 김충섭 김천시장은 지난달 28일 시청에서 퇴임식을 열고 "저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이 상고심에서 기각됐다. 시민 여러분께 걱정과 부담을 끼쳐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명절선물 관행을 과감히 끊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며 "이제 시장이 아닌 김천시민으로서 김천시의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법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시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김 시장은 이에 따라 당선무효가 돼 직을 상실했다.  김 시장은 2021년 설과 추석 명절 무렵 김천시청 소속 공무원들과 읍·면·동장들을 동원해 1천800여명에게 총 6천600만원 상당의 현금과 술 등을 명절 선물 명목으로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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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2
  • 정부, LNG·LPG 등 할당관세 연장…"서민경제 부담 완화"
      사진=연합뉴스    김영수 기자 = 정부가 서민 경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 등에 대한 할당관세 지원을 연장한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탄력관세 운용계획을 입법 예고한다고 2일 밝혔다. 확정된 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할당관세는 일정 기간 정해진 양의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낮춰 부과하는 제도다.   발전용·도시가스에 사용되는 LNG에 대한 할당관세 지원은 동절기(1·4분기) 유지한다. 이 기간 관세율은 3%에서 0%로 낮아진다.  도시가스가 제공되지 않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취사와 수송용으로 사용되는 LPG와 LPG 제조용 원유에 대한 할당관세(3→0%)는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된다. 하반기 추가 연장 여부는 내년 검토할 예정이다.  나프타 제조용 원유에 대한 할당관세(3→0%)는 연중 적용하기로 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구조적 공급 과잉으로 대규모 수입 하락을 겪는 석유화학 업계의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의 경쟁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유기재료 증착용 마스크(FMS) 등 5개 품목도 할당관세 적용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이차전지 분야는 수산화리튬과 흡착제에 신규로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공급 물량 부족으로 가격 상승 우려가 있는 옥수수(가공용)·대두·설탕·감자전분 등 식품 원료에 대한 할당관세 지원은 유지된다.  가격 불안정으로 긴급 할당관세를 지원하는 카카오두·커피·오렌지농축액·무·당근 등 7개 품목은 정기 할당관세로 계속 지원하기로 했다.  조정관세는 올해와 유사하게 고추장·활돔·냉동 명태 등 13개 품목에 적용한다. 조정관세는 국내시장 교란 방지, 산업 기반 보호 등을 위해 관세율을 상향 조정하는 제도다.  수입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적용하는 농림축산물 특별긴급관세는 미곡류 16개, 인삼류 24개 품목에 적용한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시장접근물량(TRQ) 증량은 참깨·팥·녹두·맥아 등 15개 품목에 지원하되 규모는 올해보다 소폭 축소(54만→48만톤)될 예정이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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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2
  • 경북도 "주민 주도 건강마을 조성사업 성과…건강행태 개선"
        사진=연합뉴스    (안동=천병기 기자 = 경북도는 2014년부터 추진해 온 건강마을 조성 사업이 표준화 사망률 감소와 건강행태 개선 등 지역 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건강마을에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 건강 문제를 파악하고 걷기, 동아리 활동, 절주·금연 등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  도가 사업 10년을 맞아 경북행복재단과 함께 사업에 참여한 44개 건강마을의 성과를 연구한 결과 표준화 사망률(SMR) 감소, 건강행태 개선, 공동체·유대감 강화 등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표준화 사망률은 한 지역이나 집단의 사망률을 다른 지역이나 집단의 사망률과 비교하기 위해 사용되는 지표로 100 이상이면 집단의 사망률이 높고 100 아래이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표준화 사망률(2014년과 2022년 비교)은 경북 평균이 16.1%(112.7→94.6) 감소한 데 비해 건강마을은 20.2%(119.7→95.5) 줄었다.  건강마을의 건강행태(사업 1차 연도와 5차 연도 비교)를 보면 흡연율이 10.6%(경북 5.9%) 감소했고 고위험 음주율은 40.1%(경북 9.9%) 줄었다.  또 점심 후 칫솔질 실천율 16.7%(경북 9.9%) 증가, 우울감 경험률 8.1%(경북 4.7%) 감소, 고혈압 약물치료율 5.6%(경북 3.2%) 증가, 당뇨병 약물치료율 14.0%(경북 3.0%) 증가 등으로 건강에 대한 인식과 행태가 나아진 것으로 나왔다.  주민들은 건강마을 사업으로 마을 전체에 활력이 생기고 화합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도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성공 사례를 확산하고 마을 자립형 운영 체제 강화, 마을 특성과 연령대 맞춤형 교육 및 건강 프로그램 개발 등에 노력할 계획이다.  김건엽 경북도 통합건강증진사업단장(경북대 의과대학 교수)은 "건강마을 성과는 도와 시군 보건소,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황영호 도 복지건강국장은 "주민과 협력, 소통하고 정책적으로 지원해 건강마을 조성사업을 한층 더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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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2
  • 봉화 분천 산타마을, 관광공사 추천 '이색테마 관광지' 선정
        사진=연합뉴스    (봉화=정근수 기자 = 경북 봉화군은 분천 산타마을이 한국관광공사의 12월 추천 '이색 테마 관광지'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겨울 속 동화마을'이라는 주제로 12월 추천 '가볼 만한 곳'에 분천 산타마을 등 전국 5곳을 선정했다.  봉화 분천 산타마을은 한국의 시베리아로 불리는 봉화군 첩첩산중 산골에 조성한 이색 관광지다.  빨간 지붕과 대형 트리, 포토존, 산타 슬라이드, 소망우체국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서 있다. 산타마을이 있는 분천역은 관광열차인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 기착지로 백두대간 협곡의 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열차 여행의 명소로도 손꼽힌다.  '한겨울 분천 산타마을 축제'가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58일간 열리며 핀란드 공인 산타클로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산타마을을 찾는다.  봉화군은 앞으로 VR체험관, 전망대, 사계절 썰매장, 미니 기차 등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보강하고 숙박 시설 확충을 위한 분천분교 리모델링 사업도 곧 마무리할 계획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명성 있는 테마 관광지로 거듭난 분천 산타마을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 잡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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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2
  • 칠곡할매 또 일냈다…래퍼와 글꼴에 이어 ‘교과서’ 수록
     (칠곡-김영수 기자)“언니들 우리 시(詩)가 교과서 나왔데이!”   대통령 연하장 글꼴을 만들고‘k-할매’라며 불리며 래퍼로도 활동했던 칠곡할매들이 또 한 번 대형 사고를 쳤다.   경북 칠곡군은 할머니들의 시와 그림이 2025년부터 사용될 교과서 점유율 1등 출판사인 천재교과서의‘2022개정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대표저자 노미숙)’에 수록된다고 25일 밝혔다. 교과서 주인공은 칠곡군 약목면에 거주하며 한글학교에서 여든이 넘어 한글을 깨치고 시를 썼다. 고인이 된 강금연·김두선 할머니를 비롯해 이원순(87)·박월선(96) 할머니다.   이들은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거나 6·25전쟁을 겪으면서 가난과 여자라는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할머니들의 시는‘시가 뭐고’란 시집으로 발간됐고, 약목면 복성리 도시재생구역 ‘벽화 거리’에 소개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교과서에는 벽화 거리에 있는 할머니들의 시와 그림을 게재하며“70여 년 동안 자신의 이름조차 쓰지 못했던 할머니들은 한글을 배우며 어느덧 자신의 삶까지 시로 표현했다”라며 소개했다. 이와 함께 고 강금연·김두선 할머니의 시‘처음 손잡던 날’,‘도래꽃 마당’과 이원순·박월선 할머니의‘어무이’와‘이뿌고 귀하다’의 전편을 두 면에 걸쳐 실었다.   칠곡군은 지난 22일 김재욱 군수, 김태희 군의원, 이원순 할머니가 참석한 가운데 교과서 수록을 자축하고,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실버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칠곡 할머니들의 활약상을 재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이 할머니는“80이 너머도(넘어도) 어무이(어머니)가 조타(좋다). 나이가 드러도(들어도) 어무이가 보고 씨따(싶다). 어무이 카고(하고) 부르마(부르면) 아이고 오이야(오냐) 오이야 이래 방가따(방갑다).“라며 교과서에 실린 자신의 시를 낭송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 군수는 지난 1년 동안 교과서 수록을 통한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자 출판사와 긴밀한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   칠곡군은 교과서 수록을 알리는 현수막을 내걸고‘교과서 거리’스토리를 입혀 약목면 도시재생구역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이 할머니는“교과서 수록을 누구보다 기뻐할 언니들이 고인이 되거나 거동이 불편해 안타깝다”라며“어린 학생들이 우리 할머니들의 시를 읽으며 부모님께 효도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 군수는“칠곡군에는 호랑이는 가죽을, 칠곡할매들은 시를 남긴다는 말이 있다”라며“칠곡 어르신들의 열정을 알리고 초고령화 시대 주류 문화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실버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은 할머니들의 시를 모아‘시가 뭐고’,‘콩이나 쪼매 심고 놀지뭐’, ‘작대기가 꼬꼬장 꼬꼬장해’, ‘내친구 이름은 배말남 얼구리 예뻐요’ 등의 시집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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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6
  • 칠곡군 , 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 참가
    (칠곡=김영수 기자) 칠곡군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행사로 공모를 통해 칠곡을 포함한 3개 지자체와 102개 단체 및 기업이 선정돼 참가했으며, 각 지역과 기업을 대표하는 굿즈와 기념품을 선보였다   칠곡군은 지역 문화자원 등이 반영된 독창적인 굿즈 ▲ 건강담은 칠곡할매 ▲ Lucky 칠곡 콘텐츠 ▲ Chilgoker(칠곡커) 등을 선보여 큰 호흥을 얻었고 대표 관광지와 고향사랑기부제등을 소개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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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6
  • 구미소방서, 목조 문화재 및 산불진화 합동 소방훈련
    (구미=서창국 기자) 경북 구미소방서(서장 임준형)는 지난 22일 중요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동락서원(문화유산/유형 유산)을 대상으로 목조문화재 및 산불진화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구미소방서, 구미시청 문화예술과·산림과, 동락서원 관계자, 구미경찰서, 인동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이 동원돼 임수동 소재 동락서원을 목조문화재 화재대응 매뉴얼에 따라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했다.   훈련내용은 동락서원 인근 원인 미상의 산불 화재가 발생해 인접 목조문화재까지 화재가 확대된 상황을 가정해 △화재 초기 대응을 위한 관계인 초동조치 훈련 △문화재 구조 및 특성에 맞는 화재진압법 숙지 △중요물품 반출 및 현장 복구훈련 △인근 주민 대피 및 산불진화 훈련 등 재난에 대비해 실전과 같이 펼쳤다.   임준형 소방서장은 “목조문화재는 대부분 산림과 인접하기 때문에 산불로 크게 연소 확대 될 수 있고 지리적 요인으로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 또, 화재 발생 시 단시간에 화재가 최성기에 도달하기 때문에 화재 예방이 최우선이다. 이번 훈련은 유관기관 공조체계 확립에 있어 중요한 훈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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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6
  • MBC 에서 만나는 상주시의 새로운 매력
    (상주=서창국 기자) 상주시가 제작지원한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이 지난 22일(금)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영된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동명의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총 12부작 드라마로,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인 백사언(유연석 분)과 홍희주(채수빈 분)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를 다룬다. 백사언은 대통령실 대변인, 홍희주는 수어 통역사로, 두 인물 사이의 긴장감 넘치는 서사가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은 상주시 경천섬, 비봉산 등 주요 명소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촬영했으며, 두 주인공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상주시의 경이로운 풍경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상주시의 대표 특산물이 주인공들의 추억과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개돼,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과 특별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 공감을 얻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석 시장은 “상주의 매력적인 명소와 우수한 특산물이 드라마의 주요 장면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소개될 수 있어 기쁘다.”며,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으로 상주의 특별한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상주를 사랑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드라마를 통한 상주시 홍보는 지역의 이미지를 시청자에게 각인시키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한다. 지속적인 드라마 촬영 유치로 상주시가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도시로 자리 잡고,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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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6
  • 구미시, 대중교통 광역환승 요금제 시행…좌석버스 요금 내려
                             대중교통 환승 할인, 청소년, 어린이 등 교통비 부담 경감. 좌석버스 요금 청소년                                  200원, 어린이 100원으로 인하    (구미=김봉국 기자) 구미시는 오는 29일부터 광역환승과 통합요금제를 시행한다. 이는 지난 4월 대구·경북 공동생활권 대중교통 광역환승 협약 체결 이후 교통카드 시스템을 구축하며 준비해온 결과로, 12월 14일 예정된 대경선 광역철도 개통에 앞서 이용자 혼란을 줄이고 시스템 조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우선 적용된다.   통합요금제에 따라 구미, 대구, 경산, 영천, 김천, 칠곡, 성주, 고령, 청도 총 9개 자치단체의 일반버스 교통카드 요금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요금은 △성인 1,500원 △청소년 850원 △어린이 400원으로 통일되며, 기존의 시계외 요금은 폐지된다. 특히 구미시는 좌석버스 요금을 청소년 기준 1,500원에서 1,300원으로, 어린이는 900원에서 800원으로 인하하며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한층 덜었다.   환승체계는 기존 승차 기준에서 하차 기준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이용 시 하차 시점에 교통카드를 반드시 터치해야 환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광역환승 기준은 하차 후 1시간 이내이며 최대 2회 환승이 가능하다. 광역철도와 버스, 도시철도 간 환승 시에는 광역철도 기본요금의 50%(750원)가 할인되며, 시내버스 간 또는 도시철도의 환승은 무료로 제공된다. 다만 좌석버스와 급행버스의 경우 요금 차액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광역환승제 도입으로 대구·경북 9개 자치단체 간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지고,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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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6
  • 김장호 구미시장, 2024 서울석세스 기초행정대상 수상
    (구미=김호숙 기자) 구미시가 지난 25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16회 2024 서울석세스대상」 정치 부문에서‘기초행정대상’을 수상하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으로 우뚝 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2년간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핵심 시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수상은 구미시의 혁신적인 행정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방산혁신클러스터」, 「반도체 소재ꞏ부품 특화단지」,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이어, 기존 특화단지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발전특구」까지 연이어 선점하며 산업구조의 대전환을 이루었다. 또한, 교육발전특구 지정과 DGIST 공학전문대학원 구미캠퍼스 유치로 교육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했다.   구미형 보건의료 체계도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지방도시의 열악한 소아필수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365일 상시 진료가 가능한 「365소아청소년진료센터」 개소로 소아 응급진료 공백을 개선했다. 올 3월, 경북 유일의 「신생아집중치료센터」도 개소돼 고위험 신생아 치료 환경이 개선되었으며, 현재 경북 중서부권의 소아 의료체계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구미시의 저출생 정책도 성과를 내고 있다. “아이를 낳으면 구미가 기른다”는 마음으로, 365일 24시 10분 거리 내에서 완전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와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구미24시 마을돌봄터」, 「아픈아이 돌봄센터」, 「야간연장 어린이집」등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구미의 도시브랜드 이미지도 크게 개선됐다. 구미의 특성을 살린 혁신적인 시도들로, 기존의 회색도시와 노잼도시에서 낭만도시와 꿀잼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올 한해 동안 구미는 라면축제(17만 명), 구미푸드페스티벌(15만 명), 낭만야시장(26만 명) 등 특색 있고 다양한 축제에 몰려든 방문객들로 열기가 가득했다. 이러한 축제들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2025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까지 유치하면서 전지훈련 특화시설인 에어돔 조성과 육상트랙 세계육상연맹 공인(class1) 등 성공적인 대회 준비를 위해 스포츠 인프라 확장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수상은 41만 구미 시민과 함께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정책과 혁신적인 행정을 통해 구미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로 16를 맞이한 서울석세스 대상은 굿모닝미디어그룹이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거나 사회 발전에 혁신을 이끈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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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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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인 한기웅 씨 경북소방본부 홍보대사 위촉
       경북소방본부 홍보대사 위촉된 한기웅 씨(오른쪽)  (안동=천병기 기자)  경북소방본부는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한기웅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씨는 TBC '싱싱 고향별곡' 프로그램을 17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친근하고 구수한 이미지로 도민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고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호평받고 있다.  경북소방본부는 한씨와 함께 소방 안전 문화 확산과 소방 이미지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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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2
  • 박정희, 구미 그리고 Lamyun?…K라면의 진화 어디까지
      사진=연합뉴스 (궂은 날씨에도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제3회 구미라면축제)    1963년 삼양식품 첫 라면 출시, "박정희 조언에 매운 맛 가미"K컬처 확산 힘입어 전세계 히트…각국에 짝퉁까지 등장한국인 발음에 맞게 'Lamyun' 바꾸자는 의견도, 농심 사발면 광고에 등장한 탤런트 강부자  (구미=김호숙 기자) 1986년 연합뉴스의 전신인 연합통신 화보잡지 '세계'에 실린 농심 육개장 사발면 광고. 탤런트 강부자는  1981~1994년까지 농심라면의 모델로 활약했다.  1958년 일본 닛신(日淸)식품의 창업주 안도 모모후쿠(安藤百福)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인스턴트 라면이 한국으로 건너와 1963년 9월 첫선을 보였다. 1961년 삼양식품을 창립한 전중윤 초대회장이 일본 묘조(明星)식품으로부터 제조법을 건네받아 만든 삼양라면이었다. 첫 출시 가격은 10원이었다. 졸업식 같은 특별한 날에 먹던 짜장면 한 그릇이 20원이었으니 비싼 음식에 속했다. 느끼한 닭고기 국물 맛이 나서 인기도 없었다.   지금의 맵고 짭짤한 한국식 라면으로 재탄생시킨 사람은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 알려져 있다. 청와대에서 삼양라면을 맛본 박 전 대통령이 "고춧가루를 더 넣어야 우리 입맛에 맞겠다"고 조언하자 전중윤 회장이 양념 수프에 매운맛을 첨가한 것이 K라면의 효시였다는 것이다.  ▶ 안도 회장이 1971년 세계 최초로 컵라면을 내놓은 지 1년 만에 삼양은 국내 최초로 컵라면을 시판했다. '끓이지 않고 3분이면 OK!'라는 광고 문구를 내걸었지만 봉지라면보다 3배가량 비싼 가격 탓에 관심을 끌지 못하고 단종됐다. 라면은 삼양이 들여왔지만, 국내 시장을 제패한 것은 후발주자인 농심이었다. 농심은 컵라면의 대명사가 된 사발면과 오동통한 면발에 완도산 다시마를 넣은 '너구리'에 이어 '안성탕면', '짜파게티', '신라면'이 줄줄이 대박을 터트리며 단숨에 시장 지배자로 올라섰다.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에 맞춰 출시된 신라면은 특유의 맵고 개운한 뒷맛으로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지금까지 '국민 라면'의 타이틀을 내주지 않고 있다.   한국 라면의 원조 삼양라면, 1963년 9월 15일 탄생한 '삼양라면'의 신문광고. 1963.10.4 [삼양식품제공]  ▶ 한국 라면이 히트하면 외국 업체들이 '짝퉁'을 만들어 판매할 정도로 K라면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올해 라면 수출액이 지난달 10억달러를 돌파했다. 10개월 만에 작년 한 해 수출액(9억5천2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K라면의 인기몰이는 한국 가요와 드라마, 한식 등 K컬처 확산의 시너지 효과라 하지만, 무한경쟁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국내 업체들의 혁신 노력에 힘입은 바 크다. 1989년 라면에 미국산 공업용 소기름을 넣었다는 '우지파동'으로 생사 기로에 섰던 삼양이 대표적 사례다.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도 바닥으로 떨어졌던 삼양은 2012년 출시한 '불닭볶음면'이 자극적이면서도 독특한 감칠맛으로 세계 시장을 강타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경북 구미시 구미역 일원에서 열린 '2024 구미라면축제'가 축제를 즐기러 온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구미시에서 신라면 공장을 운영하는 농심이 당일 생산된 라면을 공급했다. 2024.11.3 [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 구미에서 열린 '구미라면축제'가 궂은 날씨 속에서도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는 소식이다. 지난 1~3일 행사 기간에 지난해보다 4만명이나 많은 12만명이 구미를 찾았는데, 라면 한 그릇 먹으려고 2시간 넘게 줄을 설 정도였다고 한다.   구미역 앞 475m 도로에 펼쳐진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 레스토랑'에는 라면 판매 부스 외에 나만의 라면을 만들 수 있는 '라면공작소'와 팝업스토어, 무인 로봇 푸드트럭 등 각양각색의 K라면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조성됐다. 세계 최악의 저출산과 수도권 집중화로 생존 위기에 내몰린 지방 상권이 되살아나고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이참에 K라면의 영어 표기인 'Ramyeon'도 혀끝이 윗니 뒷부분에 닿는 우리 발음에 맞게 'Lamyun'으로 바꾸자는 의견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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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6
  • "인구감소 막아라"…경북도, 내년 지방소멸대응 1천494억 투자
                                                                      사진=연합뉴스   (안동=정근수 기자) 경북도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2025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1천494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기금은 지역 인구 감소와 소멸 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도입된 재원으로 10년간 매년 1조원 규모로 분배된다. 인구 감소지역과 관심지역 기초자치단체를 지원하는 기초계정은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배분된다.    광역계정은 인구감소 지수,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정액 할당된다. 경북은 광역계정 268억원, 기초계정 1천226억원을 배정받았다.  도내 인구 감소지역은 고령, 문경, 봉화, 상주, 성주, 안동, 영덕, 영양, 영주, 영천, 울릉, 울진, 의성, 청도, 청송 등 15곳이다. 관심지역은 경주와 김천 2곳이다. 이번 평가에서 청도군과 김천시는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정성현 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기금 사업을 통해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를 겪는 지역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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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6
  • "지역현안 예산 살리자"…경주시장·포항시장 국회에 지원 요청
      사진=연합뉴스  (경주·포항=김용호 기자) 경북 경주시장과 포항시장이 국회를 찾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5일 국회를 방문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구자근 의원을 비롯해 예결위 소속 서범수·안도걸·조지연·최은석 의원, 국토교통위원회 김정재 의원을 만나 지역 현안 추진에 필요성을 설명했다.  내년에 개최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관련 사업과 경주읍성 복원 등 15개 사업에 필요한 811억원을 정부 예산안 국회 심사과정에서 반영해달라고 건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서 지난 4일 국회를 방문해 구자근 의원을 비롯해 임미애·이만희 의원, 포항이 지역구인 김정재·이상휘 의원 등을 만나 주요 역점사업이 내년 정부 예산에 포함되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 중 이차전지 재생원료 비축센터 구축 등 20건에 대해 686억원의 증액을 건의했다.  이강덕 시장은 "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심사가 끝날 때까지 국회와 기획재정부 관계자를 끊임없이 만나고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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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6
  • 이철우 경북지사, 獨 뒤스부르크 시장에 박정희 기념 현판 전달
                                                            사진제공=연합뉴스   (경북 도-정근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독일 뒤스부르크 시청을 방문해 박정희 대통령 방독 60주년 기념 현판을 전달했다고 경북도가 3일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31일 독일 한인문화회관(파독광부기념회관)을 찾아 100여명의 파독 광부·간호사들을 만나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후 뒤스부르크 시청을 방문해 시장과 면담을 진행한 후 포스코에서 제작한 박정희 대통령 방독 60주년 기념현판을 전달하고 박 전 대통령이 독일서 연설했던 장소에 설치를 건의했다.   박 전 대통령은 1964년 12월 독일 뒤스부르크 함보른 탄광회사에서 파독 광부·간호사를 앞에 두고 연설했다. 해당 연설 장소는 현재 뒤스부르크시의 스포츠팀에서 체육관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당시 흔적은 없다.   이 지사는 박 전 대통령 연설 장소 주변을 박정희 정원으로 조성하고 경북도와 뒤스부르크 지역의 발전을 위한 공동포럼 개최도 제안했다.   이 지사는 박 전 대통령 방독 60주년 기념행사 및 국경일 리셉션 행사에서 "독일 정부의 지원과 파독 근로자, 박정희 대통령의 리더십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며 "박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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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4
  • 구미 라면축제 흥행 대박…관광객 운집 따른 불편은 '숙제'
    사진제공=연합뉴스   "방문객 12만명 웃돌듯"…라믈리에 선발대회 등 볼거리 작년보다 축제장 늘렸지만, 역부족…"내년엔 더 크게 열겠다"   (구미=김호숙 기자)  "라면 한 그릇 먹는데 줄이 이렇게 길어?" 경북 구미에서 열린 라면 축제가 수많은 관광객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다만 축제 운영에 대한 불만도 제기됐다.  3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1일 개막한 '2024 구미라면축제' 방문객이 축제 기간 12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3회를 맞는 이 축제는 지난해 8만명이 찾았다. 이번 축제에서 농심 측이 집계한 라면 판매는 1일 차 행사에서만 7만 9천개다.  주말 이틀간의 판매 개수를 단순 계산한다면 축제 기간 20만개 이상의 라면이 판매될 것으로 추산됐다. 축제 3일 차인 이날도 축제장에는 관광객이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이라는 주제 아래 구미 대표 맛집부터 전국의 이색 라면, 아시아의 다양한 누들이 준비됐다.  시는 축제 공간을 구미역전로뿐 아니라 문화로, 금리단길, 금오산 일대까지 확대해 다채로운 행사와 콘텐츠를 선보였다. 라면 전문가를 뽑는 라믈리에 선발대회, 라면 공작소 등 체험프로그램도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기간 다회용기 사용과 셔틀버스 운영으로 차량 혼잡을 줄이려는 환경친화적인 노력도 곁들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라면축제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어 구미를 라면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광객 운집으로 인한 불만도 제기됐다.  이날 라면축제장을 찾은 서수연(40·대구 수성구)씨는 "셔틀버스가 너무 작아서 1시간 이상 기다려서 탔다"며 "라면 구경은 하지도 못하고 사람만 구경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라면 먹는데 줄이 너무 길다"며 "멀리서 온 손님도 많이 보이던데 라면도 한 그릇 못 하고 돌아간 사람이 많아 보인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날 일부 부스에서는 점심시간을 훌쩍 지난 오후 1시 30분부터 라면 주문이 가능하다는 안내가 나오기도 했다. 줄을 서는 곳에서는 축제 안내원이 "이곳에서부터 2시간 대기입니다"라고 방문객을 안내했다.  장윤진(43·구미시 산동읍)씨는 "모처럼 지역에서 큰 축제가 열려 큰마음을 먹고 아이들과 왔는데 라면은커녕 주변 식당에서 밥조차 먹지 못하고 돌아가게 됐다"며 "내년 축제는 조금 더 신경을 써주면 좋겠다"고 축제 방문 소감을 전했다. 지역 축제가 흥행하며 관광객 운집에 의한 불편은 꼬리표가 됐다.  지난달 말 경북 김천시에서 열린 김밥축제에서는 김천시 총인구에 육박하는 10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방문객 불편이 잇따랐다.  구미시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축제 공간을 늘렸지만, 생각보다 더 많은 분이 축제를 찾아주신 것 같다"며 "내년에는 축제장 공간을 더 늘리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는 구미시에서 신라면 공장을 운영하는 농심이 당일 생산된 라면을 공급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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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4
  • 청년 신혼부부 월세 걱정 덜어드려요, 구미시의 든든한 지원
    구미=최동석 기자/ 구미시는 내달 1일부터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신혼부부 월세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월세주택에 임차보증금 5천만 원 이하, 월세 80만 원 이하에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로 부부합산 연소득이 6천만 원 이하이어야 한다. 지원금은 청년 신혼부부가 부담한 월세에 대해 연소득 구간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최대 월 30만 원까지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경상북도 주거복지시스템(www.gbhome.kr)에서 신청서와 구비 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심사를 거쳐 자격요건에 맞는 대상자에게 6개월 단위로 4회에 걸쳐 지원금이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월세지원 사업이 높은 주거비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신혼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주거환경을 조성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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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30
  • 투자 최적지 구미, 해외 반도체 기업인의 마음을 사로잡다
    구미=김호숙 기자/ 최근 구미시가 외국인투자기업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30일 해외 반도체 분야 첨단 소재·부품·장비 기업 대표와 투자 담당자 15명이 구미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KITIA) 주관의 ‘일본, 미국 등 해외 첨단 소·부·장 기업인 초청사업’으로 이뤄졌다.   방문단은 이번 방한 일정 중 구미시의 투자환경을 조사하고 산업단지를 시찰하며, 이를 통해 향후 한국 투자 시 구미시가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될 가능성이 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구미시를 찾은 투자가 일행은 구미국가산업단지 내에서 활발히 생산 활동 중인 SK실트론, LG이노텍, 매그나칩, KEC, 원익큐엔씨, LB루셈 등 주요 반도체 기업과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40여 개 외국인투자기업이 입주한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구미 투자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며, 원익큐엔씨, 대진기계 등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방문해 구미 반도체 기업의 기술력을 체감하고 향후 투자 성공 가능성을 가늠했다.   현재 구미시에는 344개 반도체 관련 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각종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를 비롯해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산업 인프라가 완비되어 있다. 또한, 대구경북신공항에서 직선거리 10㎞라는 우수한 입지 조건 등 반도체 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제공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외국인투자기업 도레이첨단소재가 구미5공장 IT필름 13·14호기, 구미1공장 아라미드섬유 2호기 생산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는 지난 5월 22일 서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도레이, 도레이첨단소재가 체결한 5천억 원 투자 양해각서(MOU)의 일부다. 이와 함께 반도체 관련 중국계 외국인투자기업도 구미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 고용을 포함한 공장 신설 투자를 준비하고 있어 외국인투자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교통, 교육, 문화 등 정주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외국인투자 유치 확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투자유치단 파견과 투자환경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주요 타깃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관내 외국인투자기업들의 사후 관리와 고충 처리에도 만전을 기해 투자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자 한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열린 방문단을 위한 구미시 투자환경 설명회에서 김장호 시장은 “반도체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구미시의 완벽한 투자 인프라와 파격적인 인센티브 지원은 첨단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마중물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방문단 일행에게 구미 투자를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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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30
  • 상주시 청리면,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상주=서창국 기자/ 지난 29일 오전 상주시 청리면에 위치한 한국교통안전공단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청리면 마공공단로 80-15)에서 상주 마스코트 캐릭터(도리·수니) 홍보 포토존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의 김준년 센터장, 최재혁 교수부장, 교육생 50여 명 및 상주시와 상주파출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산하의 교육센터로 경기도 화성시에 1개소와 상주시에 1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버스·택시 등의 사업용 자동차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필수 안전교육을 받아야 하므로 외국인을 포함하여 연간 5만 명 이상의 교육생들이 방문하는 곳으로 상주시를 홍보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다.   김준년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장은 “상주 마스코트 캐릭터 포토존이 설치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교육센터를 찾는 많은 교육생들에게 상주시가 더욱 알려질 수 있도록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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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30
  • 상주시,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및 공급업체 공개모집
    상주=서창국 기자/ 상주시는 ‘2025년 상주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및 공급업체’ 공개모집을 실시한다.   모집 대상은 상주시에 사업장을 둔 사업체로 모집 분야는 상주에서 생산·제조되는 농·축·임산물, 가공·제조물품, 관광서비스이며 답례품목과 공급업체를 동시에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11월 14일부터 11월 18일까지 상주시 세정과로 방문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상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현재 상주시 대표 답례품으로는 상주곶감, 명실상감한우 선물세트, 명실상주몰 모바일 쿠폰, 상주화폐를 비롯하여 명주 제품과 지역 농·특산품, 관광·체험권 등 16개 업체 26개 품목이 있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상주시의 특색있는 답례품을 발굴하여 기부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 기부 확대를 유도하고 2025년 상주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 주소지를 제외한 타 지자체에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세액공제와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의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이며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지원,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주민복리 증진사업에 사용된다.   강영석 시장은 “상주시에 소중한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해 주신 분들께 고향의 고품질 답례품을 제공하며, 지역생산자의 판매 활성화를 돕고 상주시로 기부를 장려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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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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