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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휘둘러 동거녀 아버지 살해한 40대 구속기소
사진=연합뉴스 [상주=서창국 기자] 대구지검 상주지청은 13일 동거하던 연인의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등)로 40대 A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8일 경북 상주시 한 주택가에서 동거녀인 40대 B씨의 아버지(60대)를 흉기로 살해하고 어머니를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전날 B씨를 소주병으로 폭행한 혐의(특수상해)로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되자 보복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를 살해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그의 본가를 찾아갔으며, B씨는 당시 지인의 집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강력 범죄에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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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사드갈등 10년, 대립·대치는 계속…"사드 나갈 때까지"
사진=연합뉴스 사드 갈등 10년째 [성주=서창국 기자] 14일 오전 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출입로인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진밭교에서 사드 반대 단체 회원들이 사드 기지로 향하는 차량에 비판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드 기지 갈등은 2016년 사드 배치 적합지로 성주군이 결정되며 10년째 계속되고 있다. "견제하고 감시하며 사드가 나갈 때까지 투쟁할 수밖에 없습니다." 14일 오전 6시 40분께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진밭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반대 집회 현장. 2016년 7월, 사드 배치 최적지로 성주군이 지목되며 시작된 갈등이 햇수로 올해 10년째를 맞았다. 이날 아침 집회는 745회째 사드 반대 정기 집회다.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이른 새벽, 사드 반대 단체와 경찰이 설치한 조명으로 사드 기지로 향하는 길목이 밝혀졌다. 20여명의 사드 반대 단체 회원들이 평소처럼 2차선 도로의 한쪽을 차지하고 앉았다. 경찰이 한개 차로에서만 집회를 할 수 있도록 도로 중간에 질서 유지선을 설치한 데 따른 것이다. 14일 오전 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출입로인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진밭교에서 사드 반대 단체 회원들이 집회를 열고 있다. 사드 기지 갈등은 2016년 사드 배치 적합지로 성주군이 결정되며 10년째 계속되고 있다. 성주 사드 기지 갈등은 성주에서 '사드 배치 반대 범군민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지고 난 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갈등 초기 성주 사드 기지로 향하는 진밭교와 소성리 마을회관 인근은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수천 명의 사드 반대 집회 참가자와 경찰이 한데 뒤엉켜 부상자가 속출했다. 하지만 10년이 흐른 이날 집회는 조용한 모습으로 진행됐다. 집회 참가자들은 간단한 체조로 영하의 날씨 속에서 먼저 몸을 풀었다. 이어 '임의 행진곡'을 부르고 사드 반대 구호를 외치며 집회가 시작됐다. 강현욱 원불교 교무(사드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 대변인)는 검찰이 최근 사드 반대 단체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데 대해 비판했다. 검찰은 문재인 정부 안보 라인 고위직 인사들이 사드 정식 배치를 늦추고자 한미 군사작전 내용을 외부에 유출했다는 의혹과 관련, 압수수색을 했다. 강 교무는 "지난 9년간 눈비 맞으며, 국가 폭력을 당하면서 이 자리를 지켜온 우리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는 것은 정말 참을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집회 중 참가자들이 앉은 옆 나머지 한개 차로로 사드 기지와 관련된 차량이 이동할 때마다 사드 반대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사드 부역하지 말라", "매국하지 말라"며 구호를 외쳤다. 1시간여의 집회가 끝난 후 이들은 일사불란하게 손팻말과 집회에 사용된 의자 등 물품 등을 천막으로 옮겼다. 경찰 또한 익숙한 모습으로 집회 참가자들이 떠난 자리에서 질서 유지선을 치우고 현장에서 철수했다. 경찰은 성주 사드 기지 입구 격인 진밭교에 상시 20여명의 경력을 배치하고, 이날 같은 집회가 있을 시에는 경력을 80여명까지 늘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사드 기지 갈등은 2016년 사드 배치 적합지로 성주군이 결정되며 10년째 계속되고 있다. 집회가 끝난 진밭교는 다시 조용한 모습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원불교 천막과 경찰 버스가 여전히 이곳이 사드 기지와 관련한 갈등을 겪는다는 것을 알렸다. 이날 사드 반대 단체는 서울 중앙지검 앞에서 압수수색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이어간다. 강 교무는 "모든 미군 기지의 문제점은 사후에도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반대 활동이 더 필요하다"며 "계속 견제하고 감시하며 사드가 나갈 때까지 투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드 기지 갈등은 2016년 사드 배치 적합지로 성주군이 결정되며 10년째 계속되고 있다. 사드 기지는 지난 2017년 국방부가 롯데와 사드 부지 교환계약을 체결하며 설치 절차가 시작됐다. 같은 해에 성주 주민 및 사드 반대 단체와 경찰 간의 첫 충돌이 일어났으며, 총 6기의 사드 발사대가 설치됐다. 이후 사드 기지에 공사 장비가 반입되며 반대단체와 경찰 간 충돌이 잦아졌지만, 2022년 정부가 미국에 사드 부지 공여를 완료하고 2023년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며 대규모 충돌은 줄어들었다. 지난해에는 사드 배치가 인근 지역 주민들의 기본권을 제한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으며, 이후 문재인 정부의 사드 기지 정상화 지연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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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클라이밍 메카'…청송군, 월드컵 5년 더 연다
사진=연합뉴스 [청송=정근수 기자] 경북 청송군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 더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최근 열린 2025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기간에 국제산악연맹(UIAA), 대한산악연맹과 관련 협약을 했다. 청송군은 지난 2011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기간을 제외하고 올해까지 매년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주관해 왔다. 행사장인 청송 얼음골은 아이스클라이밍 개최의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오는 2030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제26회 동계올림픽에서 아이스클라이밍이 정식 종목이 될 가능성이 높아 청송군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청송군이 아이스클라이밍 종목의 발전과 세계 클라이밍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점이 대회 개최 연장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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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추울 때' 발생하는 블랙아이스…내일 출근길도 '위험'
사진=연합뉴스 [사회부=김봉국 기자] 14일 전국 곳곳서 출근길 '블랙아이스 교통사고' 잇따라다리와 터널 출입구 위험…'염화칼슘 뿌린 길'도 위험 흔히 '블랙아이스'로 불리는 도로 살얼음은 한파 때뿐 아니라 '적당히 추울 때'도 많이 발생한다. 14일 경기 고양시 자유로에서 발생한 44중 추돌사고 등 도로 살얼음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도로 살얼음은 도로 위에 얇은 막처럼 형성되는 얼음을 말한다. 도로 위 얼음은 매연과 먼지가 함께 섞여 있어 투명하지 않고 검다. 이에 운전자 눈에 잘 보이지 않아 대처가 매우 어렵다. 이처럼 식별이 어렵기 때문에 '도로 위 암살자'로도 불린다. 빙판길은 강추위가 닥쳤을 때나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도로에 살얼음이 끼는 원리를 생각하면 절대 그렇지 않다. 우선 비나 눈이 내리거나 기존에 내려 쌓인 눈이 녹으면서 아스팔트 틈 사이로 스며든 물이 지표면 온도가 영하로 떨어졌을 때 얼면 도로 살얼음이 된다. 즉 기온이 영상이었다가 밤이나 새벽에 영하로 떨어지는 때 도로 살얼음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이날 블랙아이스 원인 추정 교통사고가 발생한 고양시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기록을 보면 13일 오후 3∼6시와 14일 0시부터 오전 6시 사이에 강수가 있었다. 13일 기온은 오후 3시께 영상 3.6도까지 오른 뒤 하락해 이튿날인 이날 오전 8시 영하 0.4도까지 내려갔다. 13일 늦은 오후와 14일 새벽에 내린 비와 눈이 13일에서 14일로 넘어가는 밤 기온이 떨어지며 도로에 얼어붙으며 살얼음을 만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 대부분 지역 기온이 영상으로 올랐다가 수요일인 15일 아침 영하로 곤두박질칠 전망이라 15일 출근길도 '지뢰'처럼 매복한 블랙아이스로 위험하겠다. 13일과 14일 경기 고양시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온 그래프(빨간 선).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개가 도로 면에 달라붙어 얼어도 살얼음이 된다. 그런데 겨울철엔 '쌓인 눈이 녹는 지역'에서 안개가 자주 발생한다. 원래 겨울은 건조해 안개가 잘 발생하지 않는다. 찬 바람이 쌩쌩 불 때가 많은 점도 안개가 적은 이유다. 다만 쌓인 눈이 녹으며 대기 중 수증기가 많아지면 안개가 낄 수 있다. 도로 살얼음이 발생하는 다른 원인은 '어는 비'다. 어는 비는 '액체인 비가 차가운 지면이나 물체에 닿아 급속히 얼면서 살얼음을 만드는 현상'을 말한다. 어는 비는 대기 중·상층에서 만들어진 눈이 기온이 영상인 대기 하층을 지나면서 비로 바뀌었을 때 나타난다. 결국 대기 하층 대부분은 기온이 영상인데 지표면 부근 일부만 영하일 때 강수가 있으면 어는 비 현상이 발생한다. 쉽게 말하면 따뜻한 공기가 어는 점 이하 기온을 가진 얇은 찬 공기 위를 올라탈 때 어는 비가 내린다. 대기 하층도 영하일 땐 빗방울이 영하에도 빙정이 되지 못한 상태인 '과냉각수적'일 때 어는 비가 내린다. 같은 영하라도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을수록 구름 속 과냉각수적 빗방울이 많아진다는 점에서 어는 비는 한파 때보다는 추위가 다소 풀렸을 때 자주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도로 살얼음은 노면 온도가 대체로 지상 도로보다 낮은 교량, 햇볕이 잘 들지 않는 터널 출입구 등 응달에 많이 발생한다. 제설을 위해 염화칼슘이 뿌려진 도로도 살얼음이 낄 가능성이 높은데, 물에 염분이 섞이면 증발이 느려져 도로가 계속 축축하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지형적으로는 해안보다는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가 더 위험하다. 분지는 밤사이 지면 냉각이 잘 이뤄져 어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커서다. 시간대로는 출근시간대가 제일 위험하다. 한국환경과학회 학회지에 2017년 발표된 논문(겨울철 노면에 발생하는 어는 비와 블랙아이스의 기상학적 분석에 관한 사례 연구)에 따르면 어는 비에 의한 살얼음은 아침 기온이 가장 낮게 떨어지는 오전 6∼8시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도로 살얼음에 의한 사고는 다른 사고보다 훨씬 위험하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 도로 결빙으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4천609건이며 사상자는 7천835명에 달한다.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치사율은 사고 100건당 2.3명으로 도로가 얼지 않았을 때 사고의 치사율(100건당 1.5명)보다 높았다. 특히 한국교통연구원이 2015∼2019년 교통사고를 분석해보니 블랙아이스(서리·결빙) 교통사고 사망자(170명)가 적설로 인한 사고 사망자(46명)보다 3.7배 많았으며 사망자 수를 사고 수로 나눈 치사율도 블랙아이스 사고(3.3%)가 적설(1.6%)보다 높았다. 중부지방과 호남을 중심으로 이전에 내려 아직 쌓여있는 눈이 14일 낮 기온이 영상 3∼12도로 예년보다 높게 오르며 녹아 노면을 적시겠다. 이후 14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15일 아침에는 기온이 영하 14도에서 영하 1도 사이까지 떨어지겠다. 도로에 블랙아이스가 낄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 만들어지겠으니 15일 출근길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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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구미병원, 혈관계 및 비혈관계 중재적 시술 전문 영상의학과 전문의 김한면 교수 초빙
[구미=이해수 기자]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은 1월 2일부터 혈관계 및 비혈관계 중재적 시술(인터벤션 시술)이 가능한 영상의학과 전문의 김한면 교수를 초빙해 진료를 시작하고 있다. 영상의학과 김한면 교수는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전임의,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영상의학과 부교수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임상경험을 쌓아왔다. 전문진료분야로는 투석혈관 개통술, 색전술, 지혈술, 배액술, 스텐트 삽입술, 중심정맥관 시술, 간담도 조영 및 중재술 등 혈관계 및 비혈관계 인터벤션 시술을 담당할 계획이며 혈관 질환 검사 및 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경대 병원장은 “인터벤션 시술 전문 의료진을 초빙해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의료진 초빙 및 최첨단 의료장비 도입 등으로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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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7회 칠곡군의회 임시회 개회
[칠곡=김영수 기자] 칠곡군의회(의장 이상승)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제307회 임시회를 개회하며, 을사년 새해의 첫 공식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5건과 동의안 1건, 의견제시의 건 1건을 처리하고, 칠곡군의회의 새해 운영방침과 칠곡군의 한 해 현안사업을 짚어볼전망이다. 임시회 주요일정으로는 14일(화)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5일(수)부터 17일(금)까지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20일(월) 제2차본회의를 마치며 회기를 종료할 예정이다. 각 상임위원회는 회의기간 내 소관 안건의 심의를 진행하고, 해당 안건들은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된다. 그 과정에서 의원들은 2025년 현안사업에 대한 분석과 연구를 실시하여,올해 집행부 군정 추진에 대한 전문지식과 정책적 소신을 갖추고 의정활동에 임할 계획이다. 이상승 의장은 첫 개회사에서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에서 2025년을 시작하게 되었음을 강조하며, 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슬기롭게 극복할 것”, 그리고 “1905년 이후 120년만에 돌아온 을사년을언급하며,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발전하게 된 원동력인 협력과 과감한 결단력을 발휘해 더 큰 도약으로 군민들께 부응할 것”이라 밝혔다. 군의회는 올해 회기일정을 8회, 95일로 정하고 연간 운영을 시작했으며,2025년 회기일정은 칠곡군의회 홈페이지(council.chilgo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회기일정 개요: 8회, 95일(정례회 2회45일, 임시회 6회5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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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휘둘러 동거녀 아버지 살해한 40대 구속기소
- 사진=연합뉴스 [상주=서창국 기자] 대구지검 상주지청은 13일 동거하던 연인의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등)로 40대 A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8일 경북 상주시 한 주택가에서 동거녀인 40대 B씨의 아버지(60대)를 흉기로 살해하고 어머니를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전날 B씨를 소주병으로 폭행한 혐의(특수상해)로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되자 보복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를 살해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그의 본가를 찾아갔으며, B씨는 당시 지인의 집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강력 범죄에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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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휘둘러 동거녀 아버지 살해한 40대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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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사드갈등 10년, 대립·대치는 계속…"사드 나갈 때까지"
- 사진=연합뉴스 사드 갈등 10년째 [성주=서창국 기자] 14일 오전 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출입로인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진밭교에서 사드 반대 단체 회원들이 사드 기지로 향하는 차량에 비판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드 기지 갈등은 2016년 사드 배치 적합지로 성주군이 결정되며 10년째 계속되고 있다. "견제하고 감시하며 사드가 나갈 때까지 투쟁할 수밖에 없습니다." 14일 오전 6시 40분께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진밭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반대 집회 현장. 2016년 7월, 사드 배치 최적지로 성주군이 지목되며 시작된 갈등이 햇수로 올해 10년째를 맞았다. 이날 아침 집회는 745회째 사드 반대 정기 집회다.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이른 새벽, 사드 반대 단체와 경찰이 설치한 조명으로 사드 기지로 향하는 길목이 밝혀졌다. 20여명의 사드 반대 단체 회원들이 평소처럼 2차선 도로의 한쪽을 차지하고 앉았다. 경찰이 한개 차로에서만 집회를 할 수 있도록 도로 중간에 질서 유지선을 설치한 데 따른 것이다. 14일 오전 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출입로인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진밭교에서 사드 반대 단체 회원들이 집회를 열고 있다. 사드 기지 갈등은 2016년 사드 배치 적합지로 성주군이 결정되며 10년째 계속되고 있다. 성주 사드 기지 갈등은 성주에서 '사드 배치 반대 범군민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지고 난 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갈등 초기 성주 사드 기지로 향하는 진밭교와 소성리 마을회관 인근은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수천 명의 사드 반대 집회 참가자와 경찰이 한데 뒤엉켜 부상자가 속출했다. 하지만 10년이 흐른 이날 집회는 조용한 모습으로 진행됐다. 집회 참가자들은 간단한 체조로 영하의 날씨 속에서 먼저 몸을 풀었다. 이어 '임의 행진곡'을 부르고 사드 반대 구호를 외치며 집회가 시작됐다. 강현욱 원불교 교무(사드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 대변인)는 검찰이 최근 사드 반대 단체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데 대해 비판했다. 검찰은 문재인 정부 안보 라인 고위직 인사들이 사드 정식 배치를 늦추고자 한미 군사작전 내용을 외부에 유출했다는 의혹과 관련, 압수수색을 했다. 강 교무는 "지난 9년간 눈비 맞으며, 국가 폭력을 당하면서 이 자리를 지켜온 우리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는 것은 정말 참을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집회 중 참가자들이 앉은 옆 나머지 한개 차로로 사드 기지와 관련된 차량이 이동할 때마다 사드 반대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사드 부역하지 말라", "매국하지 말라"며 구호를 외쳤다. 1시간여의 집회가 끝난 후 이들은 일사불란하게 손팻말과 집회에 사용된 의자 등 물품 등을 천막으로 옮겼다. 경찰 또한 익숙한 모습으로 집회 참가자들이 떠난 자리에서 질서 유지선을 치우고 현장에서 철수했다. 경찰은 성주 사드 기지 입구 격인 진밭교에 상시 20여명의 경력을 배치하고, 이날 같은 집회가 있을 시에는 경력을 80여명까지 늘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사드 기지 갈등은 2016년 사드 배치 적합지로 성주군이 결정되며 10년째 계속되고 있다. 집회가 끝난 진밭교는 다시 조용한 모습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원불교 천막과 경찰 버스가 여전히 이곳이 사드 기지와 관련한 갈등을 겪는다는 것을 알렸다. 이날 사드 반대 단체는 서울 중앙지검 앞에서 압수수색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이어간다. 강 교무는 "모든 미군 기지의 문제점은 사후에도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반대 활동이 더 필요하다"며 "계속 견제하고 감시하며 사드가 나갈 때까지 투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드 기지 갈등은 2016년 사드 배치 적합지로 성주군이 결정되며 10년째 계속되고 있다. 사드 기지는 지난 2017년 국방부가 롯데와 사드 부지 교환계약을 체결하며 설치 절차가 시작됐다. 같은 해에 성주 주민 및 사드 반대 단체와 경찰 간의 첫 충돌이 일어났으며, 총 6기의 사드 발사대가 설치됐다. 이후 사드 기지에 공사 장비가 반입되며 반대단체와 경찰 간 충돌이 잦아졌지만, 2022년 정부가 미국에 사드 부지 공여를 완료하고 2023년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며 대규모 충돌은 줄어들었다. 지난해에는 사드 배치가 인근 지역 주민들의 기본권을 제한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으며, 이후 문재인 정부의 사드 기지 정상화 지연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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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사드갈등 10년, 대립·대치는 계속…"사드 나갈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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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클라이밍 메카'…청송군, 월드컵 5년 더 연다
- 사진=연합뉴스 [청송=정근수 기자] 경북 청송군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 더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최근 열린 2025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기간에 국제산악연맹(UIAA), 대한산악연맹과 관련 협약을 했다. 청송군은 지난 2011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기간을 제외하고 올해까지 매년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주관해 왔다. 행사장인 청송 얼음골은 아이스클라이밍 개최의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오는 2030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제26회 동계올림픽에서 아이스클라이밍이 정식 종목이 될 가능성이 높아 청송군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청송군이 아이스클라이밍 종목의 발전과 세계 클라이밍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점이 대회 개최 연장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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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클라이밍 메카'…청송군, 월드컵 5년 더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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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추울 때' 발생하는 블랙아이스…내일 출근길도 '위험'
- 사진=연합뉴스 [사회부=김봉국 기자] 14일 전국 곳곳서 출근길 '블랙아이스 교통사고' 잇따라다리와 터널 출입구 위험…'염화칼슘 뿌린 길'도 위험 흔히 '블랙아이스'로 불리는 도로 살얼음은 한파 때뿐 아니라 '적당히 추울 때'도 많이 발생한다. 14일 경기 고양시 자유로에서 발생한 44중 추돌사고 등 도로 살얼음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도로 살얼음은 도로 위에 얇은 막처럼 형성되는 얼음을 말한다. 도로 위 얼음은 매연과 먼지가 함께 섞여 있어 투명하지 않고 검다. 이에 운전자 눈에 잘 보이지 않아 대처가 매우 어렵다. 이처럼 식별이 어렵기 때문에 '도로 위 암살자'로도 불린다. 빙판길은 강추위가 닥쳤을 때나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도로에 살얼음이 끼는 원리를 생각하면 절대 그렇지 않다. 우선 비나 눈이 내리거나 기존에 내려 쌓인 눈이 녹으면서 아스팔트 틈 사이로 스며든 물이 지표면 온도가 영하로 떨어졌을 때 얼면 도로 살얼음이 된다. 즉 기온이 영상이었다가 밤이나 새벽에 영하로 떨어지는 때 도로 살얼음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이날 블랙아이스 원인 추정 교통사고가 발생한 고양시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기록을 보면 13일 오후 3∼6시와 14일 0시부터 오전 6시 사이에 강수가 있었다. 13일 기온은 오후 3시께 영상 3.6도까지 오른 뒤 하락해 이튿날인 이날 오전 8시 영하 0.4도까지 내려갔다. 13일 늦은 오후와 14일 새벽에 내린 비와 눈이 13일에서 14일로 넘어가는 밤 기온이 떨어지며 도로에 얼어붙으며 살얼음을 만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 대부분 지역 기온이 영상으로 올랐다가 수요일인 15일 아침 영하로 곤두박질칠 전망이라 15일 출근길도 '지뢰'처럼 매복한 블랙아이스로 위험하겠다. 13일과 14일 경기 고양시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온 그래프(빨간 선).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개가 도로 면에 달라붙어 얼어도 살얼음이 된다. 그런데 겨울철엔 '쌓인 눈이 녹는 지역'에서 안개가 자주 발생한다. 원래 겨울은 건조해 안개가 잘 발생하지 않는다. 찬 바람이 쌩쌩 불 때가 많은 점도 안개가 적은 이유다. 다만 쌓인 눈이 녹으며 대기 중 수증기가 많아지면 안개가 낄 수 있다. 도로 살얼음이 발생하는 다른 원인은 '어는 비'다. 어는 비는 '액체인 비가 차가운 지면이나 물체에 닿아 급속히 얼면서 살얼음을 만드는 현상'을 말한다. 어는 비는 대기 중·상층에서 만들어진 눈이 기온이 영상인 대기 하층을 지나면서 비로 바뀌었을 때 나타난다. 결국 대기 하층 대부분은 기온이 영상인데 지표면 부근 일부만 영하일 때 강수가 있으면 어는 비 현상이 발생한다. 쉽게 말하면 따뜻한 공기가 어는 점 이하 기온을 가진 얇은 찬 공기 위를 올라탈 때 어는 비가 내린다. 대기 하층도 영하일 땐 빗방울이 영하에도 빙정이 되지 못한 상태인 '과냉각수적'일 때 어는 비가 내린다. 같은 영하라도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을수록 구름 속 과냉각수적 빗방울이 많아진다는 점에서 어는 비는 한파 때보다는 추위가 다소 풀렸을 때 자주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도로 살얼음은 노면 온도가 대체로 지상 도로보다 낮은 교량, 햇볕이 잘 들지 않는 터널 출입구 등 응달에 많이 발생한다. 제설을 위해 염화칼슘이 뿌려진 도로도 살얼음이 낄 가능성이 높은데, 물에 염분이 섞이면 증발이 느려져 도로가 계속 축축하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지형적으로는 해안보다는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가 더 위험하다. 분지는 밤사이 지면 냉각이 잘 이뤄져 어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커서다. 시간대로는 출근시간대가 제일 위험하다. 한국환경과학회 학회지에 2017년 발표된 논문(겨울철 노면에 발생하는 어는 비와 블랙아이스의 기상학적 분석에 관한 사례 연구)에 따르면 어는 비에 의한 살얼음은 아침 기온이 가장 낮게 떨어지는 오전 6∼8시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도로 살얼음에 의한 사고는 다른 사고보다 훨씬 위험하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 도로 결빙으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4천609건이며 사상자는 7천835명에 달한다.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치사율은 사고 100건당 2.3명으로 도로가 얼지 않았을 때 사고의 치사율(100건당 1.5명)보다 높았다. 특히 한국교통연구원이 2015∼2019년 교통사고를 분석해보니 블랙아이스(서리·결빙) 교통사고 사망자(170명)가 적설로 인한 사고 사망자(46명)보다 3.7배 많았으며 사망자 수를 사고 수로 나눈 치사율도 블랙아이스 사고(3.3%)가 적설(1.6%)보다 높았다. 중부지방과 호남을 중심으로 이전에 내려 아직 쌓여있는 눈이 14일 낮 기온이 영상 3∼12도로 예년보다 높게 오르며 녹아 노면을 적시겠다. 이후 14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15일 아침에는 기온이 영하 14도에서 영하 1도 사이까지 떨어지겠다. 도로에 블랙아이스가 낄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 만들어지겠으니 15일 출근길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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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추울 때' 발생하는 블랙아이스…내일 출근길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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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구미병원, 혈관계 및 비혈관계 중재적 시술 전문 영상의학과 전문의 김한면 교수 초빙
- [구미=이해수 기자]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은 1월 2일부터 혈관계 및 비혈관계 중재적 시술(인터벤션 시술)이 가능한 영상의학과 전문의 김한면 교수를 초빙해 진료를 시작하고 있다. 영상의학과 김한면 교수는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전임의,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영상의학과 부교수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임상경험을 쌓아왔다. 전문진료분야로는 투석혈관 개통술, 색전술, 지혈술, 배액술, 스텐트 삽입술, 중심정맥관 시술, 간담도 조영 및 중재술 등 혈관계 및 비혈관계 인터벤션 시술을 담당할 계획이며 혈관 질환 검사 및 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경대 병원장은 “인터벤션 시술 전문 의료진을 초빙해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의료진 초빙 및 최첨단 의료장비 도입 등으로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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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구미병원, 혈관계 및 비혈관계 중재적 시술 전문 영상의학과 전문의 김한면 교수 초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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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7회 칠곡군의회 임시회 개회
- [칠곡=김영수 기자] 칠곡군의회(의장 이상승)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제307회 임시회를 개회하며, 을사년 새해의 첫 공식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5건과 동의안 1건, 의견제시의 건 1건을 처리하고, 칠곡군의회의 새해 운영방침과 칠곡군의 한 해 현안사업을 짚어볼전망이다. 임시회 주요일정으로는 14일(화)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5일(수)부터 17일(금)까지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20일(월) 제2차본회의를 마치며 회기를 종료할 예정이다. 각 상임위원회는 회의기간 내 소관 안건의 심의를 진행하고, 해당 안건들은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된다. 그 과정에서 의원들은 2025년 현안사업에 대한 분석과 연구를 실시하여,올해 집행부 군정 추진에 대한 전문지식과 정책적 소신을 갖추고 의정활동에 임할 계획이다. 이상승 의장은 첫 개회사에서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에서 2025년을 시작하게 되었음을 강조하며, 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슬기롭게 극복할 것”, 그리고 “1905년 이후 120년만에 돌아온 을사년을언급하며,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발전하게 된 원동력인 협력과 과감한 결단력을 발휘해 더 큰 도약으로 군민들께 부응할 것”이라 밝혔다. 군의회는 올해 회기일정을 8회, 95일로 정하고 연간 운영을 시작했으며,2025년 회기일정은 칠곡군의회 홈페이지(council.chilgo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회기일정 개요: 8회, 95일(정례회 2회45일, 임시회 6회5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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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7회 칠곡군의회 임시회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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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말씀대성회 대구⸱경북 목회자들도 다녀가 “친구 전도사 알려줄 것”
- [옥춘석 기자] “침례교에서 40여 년 신앙하면서도 막연했던 천국이 분명하게 보이는 말씀입니다. 이번 말씀대성회에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아흔이 넘는 연세에도 열정적으로 요한계시록의 실체를 알려주시는 총회장님 존경합니다” 지난 11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계시 성취 실상 증거 신천지 말씀대성회’에 참석한 대구 목회자의 소감이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이하 신천지교회)에 따르면 전국 목회자 대상으로 2025년 청주 ‘계시 성취 실상 증거 신천지 말씀대성회’가 토요일에 열렸다. 이날 다대오지파(지파장 김수진)와 꾸준히 교류를 이어온 목회자들이 이 행사에 다녀갔다. 이로써 대구⸱경북 교계에도 화합과 부흥의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말씀대성회에는 전국적으로 목회자 700여 명이 몰려 반향을 일으켰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이처럼 많은 목회자가 모이는 데에는 작년에 개최된 말씀대성회에 참석한 목회자들의 후기가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일례로 다대오지파가 지난해 10월 20일 대구교회에서 개최한 말씀대성회에 참석한 한 목회자는 “지금까지 개인적인 느낌으로 설교했던 것을 반성한다”며 “신천지예수교회의 말씀은 소망이 생기게 한다. 다른 교회에 이 말씀을 홍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들 목회자가 자발적으로 동료 목회자들에게 말씀을 듣고 확인해 보라 권유해 신천지교회 말씀을 배우고자 하는 목회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교계 관계자는 “솔직히 요한계시록 증거로 신천지예수교회를 당해낼 교회가 없다”는 말이 확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1일 오후 청주에서 열린 말씀대성회에서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설교자로 나섰다. 이 총회장은 목회자들에게 “이 자리에 함께하는 것은 하나님 뜻을 제대로 깨달아 실천하기 위함이다”며 성경적 신앙을 설명하고 (요한)계시록 전장 한 장 한 장을 짚으며 성경이 약속한 실체를 증거했다. 그는 “오늘날은 예언이 이뤄지는 때다. 즉 실체들이 나타나는 때이고, 성경은 (우리에게)그 나타난 실체를 보고 믿으라고 하고 있다”면서 “예수님은 ‘행하면서 가르치라’고 하셨다”고 때에 맞는 신앙을 할 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목회자들을 향해 “이렇다 저렇다 판단하기 전에 성경 한 구절이라도 더 확인하는 편이 낫지 않냐”며 “성경의 진리는 권세로도 돈으로도 살 수가 없다. 가감하면 천국에 갈 수 없으니, 성경에서 모르는 건 인정하고, (요한)계시록에 관한 진리를 따져보고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목회자들에게 (요한)계시록 앞에서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성도들을 진리의 말씀으로 양육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이 총회장은 “이제 계시록이 이뤄지는 실상 시대에 자주 만나 함께 실체를 깨달아 믿고 천국 소망에 이르자”고 외쳐 모든 청중이 박수를 보냈다. 앞선 말씀대성회에 두 번 참석한 한 모 목회자는 “세 번 참석해 보니 내가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오해했더라. 신천지예수교회는 준비하는 것부터 마무리까지 항상 질서정연해서 탄성이 나온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확실하고 이해가 되는 말씀이었다. 친구 전도사들에게 꼭 알려줄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 기성교단 목회자와 신천지교회의 활발한 교류 흐름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신천지예수교회와 MOU를 체결한 국내 교회는 779개소이며, 간판교체를 한 교회 역시 83개소에 달한다. 해외는 더욱 적극적인 흐름이 관찰되는데, 총 88개국 1만 3448개 교회가 MOU를 체결했고 소속 교인 수는 약 110만 명이다. 간판을 교체한 해외 교회 또한 44개국 1535개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지난해 목회자들의 요청이 쇄도해 말씀대성회를 추가 개최하게 되는 등, 교계에서 일어나는 계시 말씀의 열기를 몸소 느끼고 있다”며 “올해 또한 국내외 목회자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말씀을 중심으로 화합하는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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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말씀대성회 대구⸱경북 목회자들도 다녀가 “친구 전도사 알려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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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언제 오나 고민 끝! 구미시가 1초 단위로 알려줍니다"
- [구미=최동석 기자] 구미시가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시의원, 교통 전문가, 운수업체 대표, 관련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은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활용해 시내버스 위치정보를 1초 단위로 수집·갱신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첨단 기술이다. 기존 시스템 대비 정밀성과 정확도가 대폭 향상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보고회에서는 현재 운영 중인 구미시 버스정보시스템의 현황과 신규 시스템의 추진 방향, 목표, 향후 계획이 설명됐다. 또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시스템 구축과 운영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구미시는 2011년 칠곡군, 2015년 김천시와 협력해 구축한 기존 버스정보시스템(BIS)의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번 고도화 사업을 지난 12월부터 추진 중이다. 사업의 핵심은 노후 서버 장비의 전면 교체와 신규 시스템 개발로, 이를 통해 시민들은 초 단위로 갱신되는 정밀한 버스 도착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시는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한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충분한 시험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10월 중 정식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해 대경선 광역철도 개통과 함께 대구·경북 9개 지자체 간 광역환승제를 시행해 지역 교통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라며 “이번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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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일자리 정책으로 경제 불황 돌파…고용지표 '청신호'
- 구미시취업지원센터 3천607명 구직서비스 제공, 1천131명 취업 성공 [구미=김호숙 기자] 구미시는 지난해 사업비 44억 원을 투입해 실업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 결과,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고용행정통계에 따르면 2024년 11월 기준 구미시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11만1천96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8% 증가했으며, 실업급여 수급자는 5천352명으로 0.74% 감소했다. 이는 구미시의 일자리 정책이 효과를 발휘했음을 보여준다. ➤ 지역 내 실업자들을 위한 일자리 지원 사업 구미시는 공공형 일자리 사업(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19억 원의 예산으로 306명에게 직접 일자리를 제공하며 경제활동 진입을 지원했다. 또한, 실업자 대상 직업훈련 과정을 전액 무료로 운영해 미용사, 요양보호사 과정에서 40명이 수료했으며, 2025년에는 바리스타, 제과·제빵 등으로 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미시취업지원센터는 구직자 3,607명에게 취업 상담과 연계 서비스를 제공해 1,131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춘하추동 취업한마당을 통해 관내 80개 기업이 참여, 109명의 구직자가 채용되어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했다. ➤ 고령화 가속화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신중년 사업 추진 구미시는 고령화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신중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사업도 확대했다. 전문 퇴직 인력 167명을 사회복지시설 등 16개 기관에 매칭한 ‘신중년 사회공헌사업’은 신중년층의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경상북도 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된 ‘신중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일자리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채용된 신중년 43명에게 총 사업비 1억6천만 원으로 최대 6개월간 인건비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신중년층의 생계 안정과 고용 창출은 물론, 지역 내 기업들의 구인난 해소에도 기여했다. ➤ 기업지원을 통한 기업경쟁력 제고 및 지역인재 채용 지난해 8월, ‘구미상생일자리협력센터’를 개소하며 이차전지 관련 기업 10곳에 기술 개발 지원을 통해 매출 증대와 특허출원 2건, LG에너지솔루션 납품 등의 성과를 냈다. 특히 ‘구미형 일자리’ 상생기업인 ㈜LG-HY BCM은 2024년 본격 가동을 시작한 이후 꾸준한 고용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학금 지급, ESG펀드를 통한 금융지원으로 지역 사회와 상생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 일자리지원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국도비 9억 6천만 원 구미시는 2024년 일자리지원 공모사업 3건에 선정돼 총 9억 6천만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이 중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은 12억 원의 사업비로 기술개발 분야 17개 기업을 지원하고, 인증평가를 위한 5개 기업을 선정해 경쟁력 강화를 도왔다. 또한, R&D 프로젝트 기반 전문 연구 인재 양성사업을 통해 2억 원의 사업비로 신규 이공계 인력 11명을 기업 소속 연구책임자급으로 매칭하고 기업 적응 훈련과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신규 인력이 지역 기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성과를 거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일자리 창출은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사회와 경제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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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일자리 정책으로 경제 불황 돌파…고용지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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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안동시장, 송하동서 새해 읍면동 순회 첫발
- [안동=정근수 기자] 안동시(시장 권기창)가 지역 주민과 함께 시정을 공유하고 현장 목소리를청취하기 위해 을사년(乙巳年) 첫 읍면동 방문에 나선다. 올해는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동체 의식이 돋보이는 송하동을 순회의 첫 출발지로 정하고, 1월 13일(월) 출정을 알렸다. 출정식에서는 샌드아트 퍼포먼스를 통해 위대한 시민과 함께 이뤄낸 안동의 변화를 감각적으로 스토리텔링했다. 또한 안동시의 올해 신년화두인‘동주공제 동심만리(同舟共濟 同心萬里, 한배를 타고 강을 건너, 한마음으로 만 리를 나아간다)’를 시청각적으로 표현하며 시민에게 희망적인 비전과 다가오는 변화를 전달했다. 이어, 권기창 안동시장은 대시민 메시지 작성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화합과 공감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2025년 안동의 비전을 함께 완성해 나가자는 뜻을 전했다. 출정식을 시작으로 1월 13일부터 2월 1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읍면동 순회는 지역 구석구석을 면밀히 살펴보고 최대한 많은 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추진된다. 기간 동안 지역구 도‧시의원, 주요 기관‧단체장, 이‧통장 등 각계각층의 시민 대표들과 만나 지역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다양한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이번 읍면동 공감 소통의 날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불편 사항을 해소하며, 시민 중심의 행정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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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안동시장, 송하동서 새해 읍면동 순회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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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코로나19 확진자 전원‘완치’퇴원
- 상주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모두 완치 판정을 받았다. 상주시는 지난 9일 5번 확진자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안동생활치료센터에서 퇴소했다고 밝혔다. 5번 확진자는 2월 25일 감염돼 격리 생활을 해왔다. 이에 따라 상주시의 확진자 모두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퇴원하거나 퇴소했다. 상주시는 지난 2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지난달 3일까지 총 1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의 확진자 발생이 멈춘 지 37일, 첫 번째 환자 발생 49일 만에 전원 완치 판정을 받은 것이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시민과 각급기관단체, 사회단체와 공무원이 합심해 지역 사회 구석구석을 집중 방역했다. 시민들은 생업을 중단하는 등 불편을 참아내며 확산 방지에 동참했다. 또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지키고 각종 모임의 취소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했다. 코로나19와 싸우는 사람과 자가 격리자 등을 응원하는 성금과 물품 기증도 이어졌다. 상주시 관계자는 “상주를 코로나19 안전지대로 만들자는 단합된 시민 의식과 적극적인 참여가 확산 저지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상주시는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더욱 고삐를 죄고 있다. 최근 해외 입국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가 격리자 관리와 생활지원센터 운영을 철저히 해 추가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다. 특히, 모든 해외 입국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게 하고 자가 격리(2주)가 즉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송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한, 자택 격리가 어려운 시민을 위해 성주봉휴양림을 생활지원센터로 만들어 운영 중이다. 격리 기간이 끝나는 해외 입국자에 대해서도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등 감염병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상주시는 자가 격리자 관리를 위해 자가 격리 점검반을 구성해 이탈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자가 격리 위반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며, 샐활밀착형 방역 활동을 지속하고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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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코로나19 확진자 전원‘완치’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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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물결 공동방제(무인헬기) 사업단 출범
-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와 낙동농협(대표 조광래)은 지난 10일 오전 낙동농협 본점에서 농업기술센터소장 및 기술보급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방제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공동방제사업단은 5개 농협(서의성농협, 공성농협, 낙동농협, 공검농협, 남상주농협)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부터 들녘별 방제시기에 지역별 일괄 집중 방제를 통한 영농 노동력 절감, 고품질 쌀 생산 및 소득증대에 앞장서기로 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19년과 2020년 무인항공병해충 119방제단 운영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시범사업 대상자(공성농협, 낙동농협)를 통해 상주 지역 공동방제사업단을 구성해 병해충 적기 방제에 힘썼다. 손상돈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최근 온난화 및 이상기온에 따른 돌발해충 등의 증가해 적기방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공동방제사업단 출범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뜻 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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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물결 공동방제(무인헬기) 사업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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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음식점 위생등급제 시행
- 음식점을 찾을 땐 ‘별’을 꼭 확인하세요 상주시는 관내 음식점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음식점 위생등급제’ 활성화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영업자가 등급을 신청하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위탁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객석, 조리장, 종사 위생관리, 화장실 등의 위생 상태를 평가․인증해 등급을 지정해 주는 제도다. 평가 결과에 따라 매우 우수, 우수, 좋음등 3단계로 구분된다. 현재 상주시에는 블루원상주대식당, 대구왕뽈찜, 수라간, 화서휴게소(한․양식), 화서휴게소(분식), 들안길, 경천한우, 상주들밥상, 본죽상주점, 교촌치킨상주점, 카페정원, 새토종왕순대, 경천섬카페, 청정한우, 바다양푼이동태탕, 상주공간, 그곳, ㈜신세계푸드베이커리상주점 등 18개 업소가 등급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상주시보건소는 신청 업소를 방문해 위생 수준을 진단하고 위생등급 신청을 위해 보완해야 할 사항 등을 알려주는 등 현장 기술지원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재동 보건위생과장은 “위생등급제를 통해 음식점들이 자율적으로 경쟁하면 위생 수준이 향상되고 이는 소비자의 건강을 지킬 수 있고 매출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위생등급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는 상주시보건소 보건위생과 식품위생담당(054-537-512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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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음식점 위생등급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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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과실생산 유통지원사업 도 자율평가‘우수’선정
- 상주시가 2020년 FTA기금 과실생산 유통지원사업 경북도 자율 평가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상주시는 2021년 과수고품질 시설현대화 사업비가 15% 증액돼 최대 101억 원을 확보(예정)했으며, 인센티브사업비 9백만원도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중앙평가(농림축산식품부)를 대비해 시행 됐으며, 3월에 도내 각 시군에서 제출한 2019년 추진실적 보고서와 증빙자료를 바탕으로 예산 집행실적, 출하 약정 이행률, 수출 및 공동마케팅 실적, 특수시책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평가가 진행됐다. 상주시는 올해 과수고품질 시설현대화 사업에 도내 최대 규모인 88억을 투입해 주요 과수(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의 생산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도 사업비가 대폭 늘어남에 따라 과실생산시설 지원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희 시장 권한대행은 “과수분야 시장개방에 따른 생산기반 조성으로 농산물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과수산업이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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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과실생산 유통지원사업 도 자율평가‘우수’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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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제2차관 구미방문, 지역 ICT 기업인과 간담회 개최
-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지난 8일 구미시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산업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지역 ICT 기업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장 차관은 이날 오후 2시 금오테크노밸리를 방문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 산업 현황을 보고받으며, 전기·전자산업의 비중이 높은 구미시가 입은 타격에 공감했고 지역 기업인과 함께 적극적인 극복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장세용 시장은 이 자리에서 홀로그램 디바이스 개발 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270억 원, 구미 강소연구개발 특구 지정에 360억 원을 신규 사업으로 건의하고 “기 유치해 추진 중인 5G 테스트베드 구축, 5G기반 VR·AR 디바이스 개발 지원센터 운영, 홀로그램기반 비접촉 비파괴형 제품 내외부 변형/결함 검출 기술개발 등 3건에 대해 2021년 예산으로 국비 100억 원을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 날 간담회는 ㈜선테크, ㈜와이즈드림, ㈜온페이스SDC, ㈜다온, ㈜네콘 등 최근 구미 ICT산업을 선두하고 있는 기업인들이 자리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겪고 있는 ICT기업의 산업현장에서 당면한 어려움과 정부차원의 지원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장석영 차관은 “코로나19로 인해 ICT기업들이 겪는 현장의 목소리에 진지하게 대응할 것이며, 기업에게 절실한 정부차원의 현실적인 지원방안에 대해서 조속히 검토하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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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제2차관 구미방문, 지역 ICT 기업인과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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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인지강화 키트 전달
- 구미시 선산보건소(소장 최현주)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방문이 어려운 치매환자 사례관리 대상자들에게 인지강화 키트를 배송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보건복지부 방침에 따라 최소 업무(치매치료비 지원, 배회가능어르신 인식표 지원, 조호물품 제공)만 운영 중이며, 인지강화 프로그램 및 사례관리대상자에게 안부전화로 돌봄 사각지대를 관리하고 있다. 인지강화 키트는 대상자 인지단계에 맞는 맞춤형 인지워크북, 인지미술책자, 치매예방 수칙 등으로 구성됐으며, 한 치매어르신은 “집에만 있어서 답답했는데 안부전화도 해주고 이렇게 재미있는 책자와 예쁜 파우치도 보내줘서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선산보건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심리적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치매 어르신들이 집에서도 스스로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도입해 치매관리 공백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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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인지강화 키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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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소규모사업장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비 지원
- 김천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대기오염방지시설을 교체하거나 추가 설치하는 소규모사업장에 설치비를 지원한다. 대기환경보전법 제23조의 규정에 따라 신고한 1~5종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중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노후화된 시설을 교체하거나 추가적으로 대기오염방지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장에 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 설치하려는 대기오염방지시설에 따라 환경부에서 제시한 단가를 적용해 설치비의 90%를 지원받으며, 올해 사업예산은 18억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삼근 환경위생과장은 “2020년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강화에 따라 한시적(~21년 예정)으로 실시하는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시설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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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소규모사업장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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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김천경찰서, 자가격리자 불시점검
- 김천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자가격리자를 무작위로 선정, 김천경찰서와 합동으로 불시점검을 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종식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관내 자가격리자 70여 명 가운데 불시에 자가격리자 거주지를 방문해 자가격리 무단이탈 여부 및 생활수칙 준수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안산시에서 무단이탈한 외국인의 신병을 확보해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인계했으며, 자가격리자의 촘촘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충섭 시장은“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지역 내 감염보다는 해외 입국자로부터 전파위험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확산방지를 위해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위반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고발 조치 등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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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김천경찰서, 자가격리자 불시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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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강력한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 김천시는 시민 위생과 생활에 불편을 주고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쓰레기 불법투기를 예방 근절하기 위해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반을 운영하고 오는 11월까지 집중 단속에 나섰다. 현재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지역 경제는 위축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배달문화 확산에 따른 일회용품 사용증가로 생활쓰레기가 늘어나고 있으며, 불법투기 및 배출시간 미 준수 등 관련 불법사례도 증가추세에 있어 불법투기 주․야간 단속반을 편성해 지난 1일부터 불법투기자 적발을 위해 가용 가능한 cctv(이동식 26대, 고정식 80대)와 인력을 투입, 강력한 집중단속을 하고 있다. 이번 단속은 비규격봉투를 사용하는 행위, 배출금지 요일(금․토) 배출행위, 배출시간(18시~자정)미준수 행위 등 배출방법을 지키지 않고 배출하는 행위자를 단속하고 적발되는 쓰레기 불법투기자에게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해 불법쓰레기 투기를 근절할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 김천시 관계자는“코로나-19의 영향으로 나만 깨끗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쓰레기 불법투기와 배출시간 위반 등 불법행위가 만연하고 있으며, 특히, 버려진 생활쓰레기는 또 다른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의식 있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불법 쓰레기 투기가 줄어들기를 기대하며, 불법투기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과 과태료 부과가 필요하다는 많은 시민들 의견을 적극 반영해 무관용 원칙으로 과태료를 엄중하게 부과 징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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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강력한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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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상하수도과, 코로나-19에 맞선 신속집행
- 김천시 상하수도과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예산 신속집행에 매진하고 있다. 사업부서에서 코로나-19에 직접적으로 대응할만한 방법이 많지는 않으나, 경기침체라는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움직임인 것이다. 상하수도과의 예산 신속집행 실적은 3월30일 기준으로 목표액 529억 원 중 256억 원에 달하고 있으며, 선금 80%까지 최대 지급, 관급자재 선고지 등을 적극 활용해 이달 말까지 누적 집행 율을 35%까지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상하수도과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12일간 건설사업 시공 중지를 결정하는 등 현 상황에 민감하게 대처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신속집행이 코로나-19를 막지는 못하겠지만, 그로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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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상하수도과, 코로나-19에 맞선 신속집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