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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북한서 받은 설계도로 사정거리 3천㎞ 미사일 개발 중"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2일 테헤란에서 국방부를 방문해 미사일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치부=정윤순 기자] 이란이 북한의 도움을 받아 장거리 핵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북한과 이란은 반미 진영의 전통적 우방으로 탄도미사일과 핵무기 기술 등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란의 반정부 단체인 국민저항위원회(NCRI) 첩보를 근거로 "이란이 북한에서 넘겨받은 설계도를 바탕으로 사거리 3천㎞에 이르는 핵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미사일 개발의 핵심 근거지로 이란 북부 샤흐루드와 셈난 인근에 각각 위치한 미사일 기지 두 곳을 지목했다. 특히 이 가운데 셈난 미사일 기지에서 북한의 설계에 기반을 둔 '시모르그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모르그 미사일의 설계가 북한의 은하-1호(UNHA-1) 로켓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1998년 8월 발사한 은하-1호는 1천620㎞를 비행했다. 이후 보완을 거쳐 2012년 12월 발사한 은하-3호의 비행 거리는 3천800㎞까지 늘어났다. 이란은 인공위성 발사를 명분으로 삼아 여러 차례 시모르그 미사일을 발사해 왔다. 지난해 1월에는 연쇄적으로 3개의 인공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서방은 이란이 군사적 목적을 감추기 위해 셈난 미사일 기지를 '이맘 호메이니 우주 발사장'으로 명명하고 인공위성 발사를 가장해 탄도미사일을 시험하고 있다고 의심해 왔다. 텔레그래프는 셈난 미사일 기지가 2005년부터 꾸준히 확장됐고, 최근 10년간 위성사진에 6개의 새로운 구조물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셈난 기지가 미사일 개발의 근거지라면, 샤흐루드 미사일 기지에서는 핵탄두 개발이 진행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텔레그래프는 샤흐루드 기지에서 이란혁명수비대(IRGC) 항공우주군과 방어혁신연구기구(SPND) 소속 전문가들이 최대 사정거리 3천㎞의 고체 연료 로켓에 장착할 수 있는 핵탄두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정거리가 3천㎞까지 늘어날 경우 이스라엘을 넘어 유럽의 그리스까지도 미사일이 닿을 수 있게 된다. NCRI는 이란이 최소 세 차례 로켓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핵무기 배치 능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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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18세 미만 저소득 암 환자에 의료비 지원
사진=연합뉴스 [영쳔=이해수 기자] 경북 영천시는 저소득층 암 환자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만 18세 미만 소아암 환자는 소득 및 재산 기준을 충족하면 연간 최대 2천만원, 백혈병 환자는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받는다. 기존 의료비 지원을 받았던 환자도 매년 소득·재산 기준을 충족하면 18세까지 지원을 계속 받을 수 있다. 재난적 의료비 지원 등 다른 국가지원금으로 의료비를 지원받으면 중복으로 지원하지 않는다.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 대상인 성인 암 환자는 모든 암에 대해 연간 최대 300만원까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국가 암 검진을 받은 건강보험 가입자 가운데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한시적으로 연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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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맞벌이 집안일 돕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대상 확대
사진=연합뉴스 [사회=이해수 기자] 서울시가 육아와 가사노동에 지친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의 집안일을 돕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150% 이하에서 180% 이하로 완화해 지원 문턱을 낮췄다. 서울시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 중인 서울형 가사서비스 3년 차를 맞아 이런 내용의 개선방안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는 76억원을 투입해 25개 자치구에서 1만1천가구를 지원한다. 대상은 중위소득 180% 이하이면서,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이다. 가족 돌봄 공백이 발생한 가구는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중위소득 180%에 해당하는 가구원 수별 소득기준 금액(월평균 소득)은 2인 707만9천원, 3인 904만6천원, 4인 1천97만6천원이다. 지원 대상 가정은 연 7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신용(체크)카드로 받을 수 있으며, 서울맘케어 홈페이지에서 제공기관으로 선정된 32개 업체의 서비스를 직접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 이용할 수 있는 가사서비스는 거실·주방·화장실·안방 등의 청소, 설거지, 세탁, 쓰레기 배출 등이다. 가정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방식도 개선했다. 횟수 차감(총 10회)이 아닌 총액 내 사용 방식이 적용돼 70만원 한도 내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골라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지난달 20일 시작했으며 예산 소진 시까지 계속된다. 서비스 이용 기한은 11월 말까지다. 연내 소진하지 못한 서비스는 이월되지 않고 소멸된다. 신청은 서울맘케어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 내용과 신청 자격, 유형별 구비 서류는 서울맘케어 및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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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충전으로 서울~부산 왕복하는 배터리 전극 개발"
건식 공정을 이용한 두꺼운 전극 제작 기술, 사진=연합뉴스 [울산=김봉국 기자] 한 번 충전으로 서울과 부산을 왕복할 수 있는 전기차용 고성능 건식 배터리 전극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이 개발했다. 2일 UNIST에 따르면 에너지화학공학과 정경민 교수팀은 건식 공정을 통해 기존보다 5배 두꺼운 배터리 전극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전기차 대중화로 대용량 리튬이온배터리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용량과 직결되는 전극은 최대한 두껍게 만들고, 용량과 관련 없는 구성 요소의 비율은 줄이는 설계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기존 습식 전극 제조 방식은 분말 형태의 전극 원료를 용매에 풀어내 제작하기 때문에 용매가 증발하는 과정에서 뭉침이 발생하기 쉬워 전극을 두껍게 만드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건식 배터리 전극의 합제층 밀도(용량과 직결되는 원료 물질의 밀도)는 3.65g/㎤에 달한다. 전극의 면적당 용량도 상용 전극의 5배에 해당하는 20mAh/㎠다. 이 전극을 배터리에 적용하면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약 14% 늘릴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정경민 교수는 "기존 전기차 배터리로는 서울과 부산 왕복 주행이 어려웠다"며 "이번 기술을 적용하면 600㎞ 이상의 주행이 가능해져 1회 충전으로 왕복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전극에는 전도성이 높은 다공성 구형 도전재가 들어가 배터리 충전 속도가 빠른 것도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전극이 두꺼워지면 리튬이온이 이동하는 거리가 늘어나 단위 시간당 뽑아낼 수 있는 전기량인 출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출력이 떨어지면 충전 속도도 느리다. 다공성 구형 도전재는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데, 기존 습식 공정에서는 사용하기가 까다로운 소재였다. 또 건식 공정에는 화학 용매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한다. 제1저자인 오혜성 연구원은 "이번 기술은 환경친화적인 건식 전극의 용량 증가와 성능 향상을 동시에 실현했다"며 "코인셀 수준의 실험실 단계를 넘어 대규모 생산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1Ah급 파우치셀에서도 성능을 검증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에너지 분야 국제 학술지인 '에너지와 환경'(Energy & Environmental Science)에 후편 표지 논문으로 선정돼 지난달 21일 출간됐다. 이 연구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지원하는 창의형 융합연구사업 '탄소중립형 고에너지밀도 배터리를 위한 소재·공정 혁신 융합 설루션 개발 과제'를 통해 이뤄졌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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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2025 나눔 캠페인' 모금액 213억…역대 최대
사진=연합뉴스 [안동=정근수 기자] 경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에서 213억원의 성금을 모금했다고 3일 밝혔다. 캠페인 시작 이후 처음으로 모금액이 200억원을 넘었다. 이번 캠페인은 176억7천만원 모금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됐다. 전체 모금액 가운데 개인 기부가 53.8%를 차지했다. 성금은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 복지시설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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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법 사태 63명 구속…'특임전도사', 전광훈 연관성 부인
사진=연합뉴스 [정치부=정윤순 기자]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후문에서 경찰 기동대원들이 경내로 침입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내보내고 있다. 영장심사 종료 후에도 시위를 이어가던 지지자들은 이날 오전 3시께 윤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극도로 흥분해 법원 후문에서 경찰 저지를 뚫었다. 경찰이 서부지법 난동 사태와 관련해 99명을 검거했으며, 도주한 가담자들과 배후 세력에 대한 추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3일 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서부지법 불법행위와 관련해 63명을 구속했고 36명은 불구속 수사 중"이라며 "구속한 이들 중 62명을 송치했고 1명은 이번 주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달 18∼19일 서부지법 월담자와 내부에 난입해 폭력 난동을 부린 시위대 등 86명을 현장에서 검거한 바 있다. 여기에 13명을 추가로 특정했으며 이 중 5명을 구속했다. 3명은 경찰에 자수했고 다른 3명은 추적 중이다. 검거한 피의자들의 진술과 압수물 분석을 통해 온라인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등에 게시된 서부지법 사전답사 정황을 추적 중이다. 특히 유튜버들의 경우 선동 의혹과 함께, 이들의 배후 세력이 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내란선동 혐의로 고발당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도 입건했다. 다만, 판사실에 침입한 혐의로 구속된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이모씨 등은 전 목사와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부지법 법관 3명에 대해 신변보호 조치를 하고 있으며 판사나 정치인 등에 대한 협박 글을 온라인에 게시한 행위 121건에 대해 수사 중이다. 이 중 3명은 검거해서 수사를 완료했고 7명은 신원을 특정한 상태다. 경찰은 서부지법 폭력 사태에 대비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급격한 난동이 있으리라고 보기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또 "의경 폐지 이후 인력이 굉장히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인력 운용의 효율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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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북한서 받은 설계도로 사정거리 3천㎞ 미사일 개발 중"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2일 테헤란에서 국방부를 방문해 미사일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치부=정윤순 기자] 이란이 북한의 도움을 받아 장거리 핵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북한과 이란은 반미 진영의 전통적 우방으로 탄도미사일과 핵무기 기술 등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란의 반정부 단체인 국민저항위원회(NCRI) 첩보를 근거로 "이란이 북한에서 넘겨받은 설계도를 바탕으로 사거리 3천㎞에 이르는 핵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미사일 개발의 핵심 근거지로 이란 북부 샤흐루드와 셈난 인근에 각각 위치한 미사일 기지 두 곳을 지목했다. 특히 이 가운데 셈난 미사일 기지에서 북한의 설계에 기반을 둔 '시모르그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모르그 미사일의 설계가 북한의 은하-1호(UNHA-1) 로켓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1998년 8월 발사한 은하-1호는 1천620㎞를 비행했다. 이후 보완을 거쳐 2012년 12월 발사한 은하-3호의 비행 거리는 3천800㎞까지 늘어났다. 이란은 인공위성 발사를 명분으로 삼아 여러 차례 시모르그 미사일을 발사해 왔다. 지난해 1월에는 연쇄적으로 3개의 인공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서방은 이란이 군사적 목적을 감추기 위해 셈난 미사일 기지를 '이맘 호메이니 우주 발사장'으로 명명하고 인공위성 발사를 가장해 탄도미사일을 시험하고 있다고 의심해 왔다. 텔레그래프는 셈난 미사일 기지가 2005년부터 꾸준히 확장됐고, 최근 10년간 위성사진에 6개의 새로운 구조물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셈난 기지가 미사일 개발의 근거지라면, 샤흐루드 미사일 기지에서는 핵탄두 개발이 진행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텔레그래프는 샤흐루드 기지에서 이란혁명수비대(IRGC) 항공우주군과 방어혁신연구기구(SPND) 소속 전문가들이 최대 사정거리 3천㎞의 고체 연료 로켓에 장착할 수 있는 핵탄두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정거리가 3천㎞까지 늘어날 경우 이스라엘을 넘어 유럽의 그리스까지도 미사일이 닿을 수 있게 된다. NCRI는 이란이 최소 세 차례 로켓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핵무기 배치 능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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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북한서 받은 설계도로 사정거리 3천㎞ 미사일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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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18세 미만 저소득 암 환자에 의료비 지원
- 사진=연합뉴스 [영쳔=이해수 기자] 경북 영천시는 저소득층 암 환자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만 18세 미만 소아암 환자는 소득 및 재산 기준을 충족하면 연간 최대 2천만원, 백혈병 환자는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받는다. 기존 의료비 지원을 받았던 환자도 매년 소득·재산 기준을 충족하면 18세까지 지원을 계속 받을 수 있다. 재난적 의료비 지원 등 다른 국가지원금으로 의료비를 지원받으면 중복으로 지원하지 않는다.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 대상인 성인 암 환자는 모든 암에 대해 연간 최대 300만원까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국가 암 검진을 받은 건강보험 가입자 가운데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한시적으로 연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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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18세 미만 저소득 암 환자에 의료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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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맞벌이 집안일 돕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대상 확대
- 사진=연합뉴스 [사회=이해수 기자] 서울시가 육아와 가사노동에 지친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의 집안일을 돕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150% 이하에서 180% 이하로 완화해 지원 문턱을 낮췄다. 서울시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 중인 서울형 가사서비스 3년 차를 맞아 이런 내용의 개선방안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는 76억원을 투입해 25개 자치구에서 1만1천가구를 지원한다. 대상은 중위소득 180% 이하이면서,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이다. 가족 돌봄 공백이 발생한 가구는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중위소득 180%에 해당하는 가구원 수별 소득기준 금액(월평균 소득)은 2인 707만9천원, 3인 904만6천원, 4인 1천97만6천원이다. 지원 대상 가정은 연 7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신용(체크)카드로 받을 수 있으며, 서울맘케어 홈페이지에서 제공기관으로 선정된 32개 업체의 서비스를 직접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 이용할 수 있는 가사서비스는 거실·주방·화장실·안방 등의 청소, 설거지, 세탁, 쓰레기 배출 등이다. 가정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방식도 개선했다. 횟수 차감(총 10회)이 아닌 총액 내 사용 방식이 적용돼 70만원 한도 내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골라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지난달 20일 시작했으며 예산 소진 시까지 계속된다. 서비스 이용 기한은 11월 말까지다. 연내 소진하지 못한 서비스는 이월되지 않고 소멸된다. 신청은 서울맘케어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 내용과 신청 자격, 유형별 구비 서류는 서울맘케어 및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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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맞벌이 집안일 돕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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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충전으로 서울~부산 왕복하는 배터리 전극 개발"
- 건식 공정을 이용한 두꺼운 전극 제작 기술, 사진=연합뉴스 [울산=김봉국 기자] 한 번 충전으로 서울과 부산을 왕복할 수 있는 전기차용 고성능 건식 배터리 전극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이 개발했다. 2일 UNIST에 따르면 에너지화학공학과 정경민 교수팀은 건식 공정을 통해 기존보다 5배 두꺼운 배터리 전극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전기차 대중화로 대용량 리튬이온배터리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용량과 직결되는 전극은 최대한 두껍게 만들고, 용량과 관련 없는 구성 요소의 비율은 줄이는 설계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기존 습식 전극 제조 방식은 분말 형태의 전극 원료를 용매에 풀어내 제작하기 때문에 용매가 증발하는 과정에서 뭉침이 발생하기 쉬워 전극을 두껍게 만드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건식 배터리 전극의 합제층 밀도(용량과 직결되는 원료 물질의 밀도)는 3.65g/㎤에 달한다. 전극의 면적당 용량도 상용 전극의 5배에 해당하는 20mAh/㎠다. 이 전극을 배터리에 적용하면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약 14% 늘릴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정경민 교수는 "기존 전기차 배터리로는 서울과 부산 왕복 주행이 어려웠다"며 "이번 기술을 적용하면 600㎞ 이상의 주행이 가능해져 1회 충전으로 왕복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전극에는 전도성이 높은 다공성 구형 도전재가 들어가 배터리 충전 속도가 빠른 것도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전극이 두꺼워지면 리튬이온이 이동하는 거리가 늘어나 단위 시간당 뽑아낼 수 있는 전기량인 출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출력이 떨어지면 충전 속도도 느리다. 다공성 구형 도전재는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데, 기존 습식 공정에서는 사용하기가 까다로운 소재였다. 또 건식 공정에는 화학 용매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한다. 제1저자인 오혜성 연구원은 "이번 기술은 환경친화적인 건식 전극의 용량 증가와 성능 향상을 동시에 실현했다"며 "코인셀 수준의 실험실 단계를 넘어 대규모 생산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1Ah급 파우치셀에서도 성능을 검증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에너지 분야 국제 학술지인 '에너지와 환경'(Energy & Environmental Science)에 후편 표지 논문으로 선정돼 지난달 21일 출간됐다. 이 연구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지원하는 창의형 융합연구사업 '탄소중립형 고에너지밀도 배터리를 위한 소재·공정 혁신 융합 설루션 개발 과제'를 통해 이뤄졌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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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2025 나눔 캠페인' 모금액 213억…역대 최대
- 사진=연합뉴스 [안동=정근수 기자] 경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에서 213억원의 성금을 모금했다고 3일 밝혔다. 캠페인 시작 이후 처음으로 모금액이 200억원을 넘었다. 이번 캠페인은 176억7천만원 모금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됐다. 전체 모금액 가운데 개인 기부가 53.8%를 차지했다. 성금은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 복지시설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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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2025 나눔 캠페인' 모금액 213억…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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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법 사태 63명 구속…'특임전도사', 전광훈 연관성 부인
- 사진=연합뉴스 [정치부=정윤순 기자]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후문에서 경찰 기동대원들이 경내로 침입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내보내고 있다. 영장심사 종료 후에도 시위를 이어가던 지지자들은 이날 오전 3시께 윤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극도로 흥분해 법원 후문에서 경찰 저지를 뚫었다. 경찰이 서부지법 난동 사태와 관련해 99명을 검거했으며, 도주한 가담자들과 배후 세력에 대한 추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3일 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서부지법 불법행위와 관련해 63명을 구속했고 36명은 불구속 수사 중"이라며 "구속한 이들 중 62명을 송치했고 1명은 이번 주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달 18∼19일 서부지법 월담자와 내부에 난입해 폭력 난동을 부린 시위대 등 86명을 현장에서 검거한 바 있다. 여기에 13명을 추가로 특정했으며 이 중 5명을 구속했다. 3명은 경찰에 자수했고 다른 3명은 추적 중이다. 검거한 피의자들의 진술과 압수물 분석을 통해 온라인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등에 게시된 서부지법 사전답사 정황을 추적 중이다. 특히 유튜버들의 경우 선동 의혹과 함께, 이들의 배후 세력이 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내란선동 혐의로 고발당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도 입건했다. 다만, 판사실에 침입한 혐의로 구속된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이모씨 등은 전 목사와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부지법 법관 3명에 대해 신변보호 조치를 하고 있으며 판사나 정치인 등에 대한 협박 글을 온라인에 게시한 행위 121건에 대해 수사 중이다. 이 중 3명은 검거해서 수사를 완료했고 7명은 신원을 특정한 상태다. 경찰은 서부지법 폭력 사태에 대비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급격한 난동이 있으리라고 보기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또 "의경 폐지 이후 인력이 굉장히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인력 운용의 효율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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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법 사태 63명 구속…'특임전도사', 전광훈 연관성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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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경호차장 자택서 비화폰 압수…구속영장 재신청 방침
- 김성훈 경호처 차장(왼쪽)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사진=연합뉴스 [사회부=서창국 기자] 경찰이 3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 혐의를 받는 대통령경호처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자택을 압수수색해 비화폰 및 개인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경찰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두 사람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개인 휴대전화와 업무용 휴대전화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을 대상으로 경호처 사무실에도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시도 중이다. 경호처 관계자들과 압수수색 관련 협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경호처 내 비화폰 서버 등이 대상으로 적시됐다. 비화폰은 도감청·통화녹음 방지 프로그램이 깔린 보안 휴대전화로 관련 서버 자료가 수사의 핵심 단서로 여겨진다. 경호처 내 '강경파'로 꼽히는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재차 반려했다.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범죄 혐의가 소명됐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한 데 대해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적극적으로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압수수색 영장 발부는 구속영장 반려 전인 지난달 24일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한 박종준 전 경호처장 휴대전화에 대해서는 디지털 포렌식이 완료됐다면서 "(분석 결과 김 차장과 관련해) 어느 정도 의미 있는 것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특수공무집행방해와 형법상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박 전 처장은 경호처 내 대표적 '온건파'로 지난달 3일 1차 체포영장 집행 저지 이후 사직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달 22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증언을 거부하고 있다. 한편, 경찰 특별수사단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이관했던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관련 사건을 다시 넘겨받아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란죄 혐의로 입건된 이 전 장관은 계엄 당시 한겨레, 경향신문, MBC 등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의혹 등으로 공수처 조사를 받고 있었다. 해당 의혹을 증언한 허석곤 소방청장에 대해 공수처가 참고인 조사를 한 자료를 넘겨받아 살펴본 뒤 이 전 장관에 대한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추가 조사 일정도 조율 중이라면서 "국무회의에 참석했으니 추가로 확인할 게 있다"고 말했다. 특별수사단은 현재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53명을 입건했다. 원천희 국방정보본부장이 계엄 전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을 만난 사실이 드러나며 내란 혐의로 추가 입건된 상태라고 특별수사단은 밝혔다. 지난달 23일 소환 조사도 진행했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선거관리위원회 장악 계획'과 관련해 입건한 구삼회 육군 2기갑여단장과 방정환 국방부 혁신기획관은 지난달 22일 검찰에 송치했다. 이로써 특별수사단이 검찰에 송치한 계엄 관련 인물은 8명으로 늘어났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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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경호차장 자택서 비화폰 압수…구속영장 재신청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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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호조에도 내수 '냉골'…소매판매 3년째 감소 '역대 최장'
- 사진=연합뉴스 [경제부=최동석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6일 발표한 '최근 폐업사업자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 사업자 수는 98만6천명으로,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업률은 음식업(16.2%), 소매업(15.9%) 등 소상공인이 많은 업종이 높게 나타났다.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박재현 기자 = 지난해 반도체 수출 회복 등 영향으로 산업생산이 전년보다 증가 폭을 키우며 호조세를 보였다. 하지만 서비스 생산, 소매판매, 건설 등 내수 지표 등은 모두 부진해 부문별 온도 차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에도 산업생산은 늘었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 등 영향으로 소매판매는 감소했다. 정부는 내수 등 민생 경제 회복 노력과 함께 통상환경 불확실성 대응과 수출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작년 전산업생산 지수는 113.6(2020년=100)으로 전년보다 1.7% 증가했다. 작년 반도체 중심의 수출 회복 등 영향으로 전년(1.0%)보다 증가 폭이 확대된 것이다. 4분기 전산업생산은 0.4%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분기대비·속보치)인 0.1%보다 높고 한은의 전망치(0.5%)보다는 다소 낮다. 한은의 분기별 GDP 성장률 속보치에는 마지막 달 생산 지표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발표될 잠정치는 속보치보다 다소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광공업 생산이 4.1% 증가하면서 전체 산업생산 호조세를 견인했다. 전기장비·1차금속 등에서 줄었지만 반도체·의약품 등에서 늘었다. 광공업 출하는 수출에서 4.0% 늘었지만 내수는 2.0% 감소하면서 최근 부진한 내수 상황을 반영했다. 제조업 생산은 2023년엔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2.6% 감소했으나 작년에 4.4% 늘며 증가세로 전환했다. ◇ 고금리·고물가에 눌린 소매판매…'카드대란' 이후 최대 낙폭 서비스 소비가 반영된 서비스 생산은 작년 1.4% 증가했다. 증가 폭이 전년(3.2%)의 절반 이하로 쪼그라들며 코로나19 사태가 있던 2020년(-2.0%) 이후 4년 만에 최소 폭을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 등에서 줄었지만 운수·창고, 금융·보험 등에서 증가했다. 재화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액은 2.2% 줄었다. 신용카드 대란 사태가 있던 2003년(-3.2%) 이후 21년 만에 최대 폭 감소다. 소매판매액은 2022년 이후 3년 연속 줄었고 감소 폭도 2022년 -0.3%, 2023년 -1.5% 등으로 커지는 모습이다. 199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장 감소다. 소비재별로 보면 승용차 등 내구재(-3.1%),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4%), 의복 등 준내구재(-3.7%)에서 모두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고금리·고물가, 실질임금 하락 등으로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면서 소비 여력이 쪼그라든 결과로 풀이된다. 설비투자는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2.9%)와 운송장비(7.8%) 등에서 모두 늘어 4.1% 늘었다. 건설기성(불변)은 토목(1.8%)에서 늘었지만 건축(-6.9%)에서 공사실적이 줄어 4.9% 감소했다. 2021년(-6.7%) 이후 최대 폭 감소다. 지난해 건설업 불황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수주(경상)는 토목(-1.9%)에서 줄었지만 주택 등 건축(11.8%)에서 늘어 7.2% 증가했다. 기재부 측은 "건설투자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매판매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갑 닫는 시민들…작년 소매판매액 2.1% 감소 지난해 소매판매액이 '신용카드 대란' 사태로 소비가 얼어붙은 2003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1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작년 1∼11월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 감소했다. 이는 2003년(-3.1%) 이후 같은 기간 기준으로 21년 만에 최대 폭이다. 이번 소비 절벽은 자동차·가전 등 내구재와 의복 등 준내구재,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를 포함해 모든 상품군에서 예외 없이 나타나고 있다. ◇ 기준금리 인하·물가 안정에도 12월 재화소비 '부진' 지난해 12월에도 12·3 비상계엄 사태, 연말에 발생한 제주항공[089590] 참사 등 영향으로 재화 소비는 회복되지 못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작년 12월 산업생산(계절조정지수)은 전달보다 2.3% 증가했다. 작년 9월부터 3개월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보이다가 넉 달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5.6%), 자동차(10.7%) 등에서 늘며 4.6% 증가했다. 자동차 부품사 파업 종료에 따른 생산 차질 해소, 12월 반도체 생산 지수 역대 최대(185.8) 등에 힘입은 결과다. 서비스업 생산은 1.7% 늘었다. 금융·보험(5.3%), 도소매(2.8%) 등에 증가세를 견인했다. 하지만 숙박·음식점(-3.1%),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6.9%) 등 대면 중심의 업종에서는 감소했다. 특히 숙박·음식점 생산은 2022년 2월(-6.0%)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소매판매는 비내구재(1.0%)에서 늘었지만, 내구재(-4.1%)·준내구재(-0.6%) 등에서 줄어 0.6% 감소했다. 내수 부진 장기화로 작년 9월 이후 넉 달째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12월 소매판매 부진은 소비심리 위축에 더해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특히 작년 잇따른 기준금리 인하, 1%대 물가 안정 등에도 정치 사회적 악재가 이어지면서 연말에도 재화를 중심으로 소비가 제약을 받는 모습이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39.1%) 등에서 늘어 9.9% 늘었다. 7개월째 마이너스였던 건설기성은 건축(5.9%) 등에서 증가하며 전달보다 1.3% 늘었다. 건설업은 생산 증가세 전환에도 상반기 뚜렷한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통상 건설수주가 4∼6분기의 시차를 두고 건설기성에 영향을 미치는 점에 비춰 작년 회복을 시작한 건설수주는 올해 하반기에나 건설업 지표 등에 긍정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과 같았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작년 3월 이후 전달 대비 하락·보합 등을 반복하며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선행지수 하락에는 12월 비상계엄 사태, 여객기 사고 등 악재에 따른 경기 심리 위축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심리지수는 전달보다 3.5 하락하면서 선행종합지수를 끌어내렸다. 소비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향후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생산 부분은 괜찮은데 지출이 따라가지 못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기재부 측은 "18조원의 경기 보강 패키지, 재정 신속집행 등 주요 정책과제를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추가적인 민생 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통상환경 불확실성에 대응을 강화하고 수출 지원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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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호조에도 내수 '냉골'…소매판매 3년째 감소 '역대 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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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 땅 공성면에 출산의 기쁨이 전해지다
- [상주=서창국 기자] 상주시 공성면(면장 이건희)은 지난 1월 31일 2025년 첫 출산가정과축하의 마음을 듬뿍 담아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출생은 공성면에서 올해 첫 번째 탄생한 아기로 2024년 6월출생 이후 반년 만에 태어난 귀한 생명으로 그 의미가 깊다. 이날, 출산 축하 메시지와 함께 축하선물(꽃 화분, 미역 등)을 전달했다. 귀한 둘째 아들을 출산한 이 가정은 상주시에서 생활하며 아이들에게 깨끗한 환경과 이웃의 정을 느끼며 살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아이 어머니는 “상주시민으로서 깨끗하고 안전하고 저렴한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할 수 있어서 다행이며, 주변의 이웃 분들이너무 많은 축복과 축하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살기 좋은 고장공성면에서 바르게 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기쁨의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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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네딕도회, 141년 만에 첫‘해외’총회…선택된 도시는 칠곡군!
- [칠곡=김영수 기자] 성 베네딕도회 오틸리엔 연합회(이하 연합회)의 제23차 총회가 창설 141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이 아닌 경북 칠곡군에서 역사적인 막을 올렸다. 이번 총회는 1월 15일부터 23일까지 8박 9일간 칠곡군 왜관 성 베네딕도 문화영성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연합회 소속 26개 공동체의 수도원장과 선출 대표 등 54명의 수도자가 참석했다. 연합회의 선교 정신을 반영하듯, 이번 총회에는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아메리카 등 4개 대륙, 15개국에서 활동 중인 수도자들이 함께하며 국제적인 의미를 더했다. 총회 개최지는 아시아 최대 베네딕도 수도원인 왜관수도원의 역사적 의미와 순교 신앙이 깃든 순례지들이 위치한 점을 고려해 칠곡군으로 결정됐다. 총재 아빠스 선출 선거에서는 하비에르 아파리시오 수아레스 신부가 제7대 총재 아빠스로 당선되면서 칠곡군에서 역사적인 순간이 펼쳐졌다. 이번 선거를 통해 칠곡군이 국제 수도회의 주요 결정이 이루어지는 장소로 인정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국내 대표 천주교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총회 기간 중 칠곡군과 왜관수도원의 협조로 다도 체험, 국악 공연 관람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수도자들은 왜관성당과 신나무골 성지를 비롯해 낙동강 주변 데크를 둘러보며 칠곡군의 역사와 자연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수도자들은 한티가는 길을 걸으며 한국 천주교 박해 시대 순교자들의 신앙과 영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칠곡군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김재욱 군수의 환대는 수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연합회 수도자들은 박현동(블라시오) 아빠스를 통해 칠곡군과 김재욱 군수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김 군수는“창설 141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린 성 베네딕도회 오틸리엔 연합회 총회가 칠곡군에서 개최된 것은 매우 뜻깊다”며“칠곡군은 한국 천주교의 중요한 신앙적 발자취를 간직한 지역으로, 국내외 순례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한티가는 길을 정비하고, 왜관수도원 역사관 건립과 천주교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힐링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 베네딕도회 오틸리엔 연합회는 1884년 독일에서 설립된 수도 공동체로, 전 세계에서 신앙 전파뿐만 아니라 사회복지, 교육, 의료 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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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산업로(종합터미널~중앙시장네거리) 일원 교통 부분통제
- 구미시 원평동 일원 침수예방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의 산업로 터미널네거리에서 중앙시장네거리 7개구간에 걸쳐 우수관로 횡단매설 작업으로 오는 25일 09시부터 내달 30일 24시까지 차량 통행이 부분 차단된다.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터미널네거리에서부터 순차적으로 7개구간에 걸쳐 주야간으로 관로횡단 매설작업 계획이다. 발주처인 한국환경공단은 산업로 차량 통행제한 현수막, 교통표지판 설치 및 경찰서와 협의해 교통신호체 계를 변경할 계획이며, 구미시는 통행차단 안내를 위해 도로 전광판 및 구미시홈페이지 등에 관련 사항을 게재 할 예정이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은 구미시와 한국환경공단이 2016년 사업 위·수탁협약하고 한국 환경공단에서 발주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원평동 목화예식장과 시외버스 터미널 일원을 중심으로 집중호 우 시 원활한 배수를 위해 관로정비 12.5km, 빗물펌프장 1개소를 설치 예정으로 총사업비 407억으로 10 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환경공단은 인천광역시에 본사를 둔 환경부 산하 준 정부기관으로 전국에 환경오염방지 및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해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고자 1980년에 설립, 현재는 2천100여 명의 직원 중 관련분야의 기술 사 100여 명을 보유한 환경 분야 전문기관이다.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진병복 본부장은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은 재해예방과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 이번 산업로 일원 일부구간 부분차단으로 차량 및 보행자의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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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산업로(종합터미널~중앙시장네거리) 일원 교통 부분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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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심사결과 발표
- 구미시는 구미의 역사와 문화, 환경, 전통을 교감할 수 있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상징적 가치를 부여한 관광기념품을 만들기 위해 개최한 ‘구미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2월 17일부터 지난 8일까지 공모기간을 거쳐 총59점의 다양한 작품을 접수하고 디자인 전공교수, 도 문화관광공사, 구미시 관광자문협의회, 문화관광해설사, 구미시의회 의원 등 9명의 심사위원이 상품성, 상징성, 디자인, 내구성, 정교성을 중심으로 공정한 심사를 했다. 대상작품인 이준기 씨의 ‘구미시 감성여행 & 레일체험’은 신라불교초전지와 금오산 등 구미의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친환경 특수종이로 제작된 에코랜드 모노레일을 조립하고 색칠하는 체험과 구미지역 관광명소 스토리텔링이 가능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해평 철새도래지의 두루미를 소재로 공기정화식물인 ‘스칸디아 모스’를 연출한 ‘구르미’가, 은상은 구미를 상징하는 거북이를 수작업으로 제작한 ‘술잔에 매달린 거북이’, 동상에는 금오산 약사암을 배경으로 반려식물인 서리이끼를 키울 수 있는 ‘굿모닝 구미’와 금속공예로 만든 시 마스코트 토미 티스푼과 포크 ‘구미시 마스코트(거북이) 이야기’가 각 선정됐다. 구미시는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작품을 시 관광기념품으로 적극 활용하고 국내외 관광박람회와 로드마케팅 등에 전시배포 및 관광 상품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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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심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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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코로나19 극복! 640억 원 긴급 추경편성
- 김천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충격을 회복하고 민생안정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640억 원의 긴급 추경예산을 편성, 지난 13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로 위기상황까지 내몰린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를 극복하고 소비심리 회복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로 마련됐다. 시는 이번 추경에서 올해 본예산의 약 6.2%인 640억 원을 증액했다. 일반회계 추가 예산 615억 원 중 코로나19 극복에 총 425억 원을 편성했으며, 추경예산의 총규모는 1조 1천억 원이며,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9천425억 원, 특별회계는 1천575억 원이다. 이번 추경편성을 위한 재원은 당초예산에 편성된 사업중 코로나19로 취소된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이고 일반운영비·여비 등 경상적 경비 절감과 사업 우선순위 조정으로 낭비요인을 없애는 등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으로 확보한 103억 원 및 순세계잉여금 정산분 298억 원과 국도비 보조금 358억 원으로 마련했다. 이번 추경은 ‘민생·고용안정 및 지역경제 회복 지원,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감염병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하고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308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취약계층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108억 원 ▲아동양육 한시지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등 긴급복지 지원 94억 원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 지원 28억 원 ▲김천사랑 상품권 확대발행에 69억 원이 편성된다.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은 코로나19로 일시적인 위기상황을 겪고 있으며 긴급 복지사업에서 제외된 기준 중위소득 85%이하 가구에 대해 1인가구 50만원에서 4인 가구 80만 원씩 김천사랑상품권 등으로 차등 지급한다. 이를 위해 시의회에서도 예산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외에 중위소득 75%이하 가구에 긴급복지지원(28억 원), 저소득층 가구에 한시생활 지원(38억 원), 아동수당 대상자에 대한 아동양육 한시지원(29억 원), 무급휴직 근로자와 프리랜서 등에 대한 특별지원사업(19억 원), 취약계층 특별 공공근로와 노인일자리사업(9억 원)도 추가 반영했다. 또한, 긴급 지원금이 소비를 통해 지역상권으로 스며들어 선순환 될 수 있도록 김천사랑 상품권 운영도 확대한다. 발행규모는 당초 200억 원에서 500억 원으로 늘리고 10% 할인된 금액으로 개인은 6월말까지 월 4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선다. 둘째, 경제적으로 직격타를 맞은 중소기업·소상공인 피해 회복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전기료, 카드 수수료 등 58억 원 ▲중소기업·소상공인 일자리 지원 23억 원 ▲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객 급감에 따른 재정지원 7억 원 등 총 91억 원을 증액했다. 특히, 소비위축 및 경기 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대폭 확대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신청자가 급증해 당초 특례보증 출연금(10억 원)이 조기 소진되어 추가 출연금(40억원)은 이미 예비비로 긴급 지원하고 융자지원 한도(2천만 원→5천만 원)와 이차 보전기간(3%이내, 2년→5년)을 대폭 확대, 신용보증에 따른 수수료(0.8%) 지원도 증액했다. 이와 함께 관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연매출 1억5천만 원 이하, 상시 근로자 5인 미만)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전기료 27억 원을 시비로 추가 편성했다. 셋째,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감염병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입원 및 격리자 생활비지원 12억 원 ▲감염병 대응 장비 및 물품구입 8억 원 등 총 26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이와는 별도로 지역 경기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동아수영대회 등 8개 대회 추가 유치(6억 원), TV프로그램을 활용한 관광 마케팅 추진(2억 원) 및 지역 SOC사업 등 현안사업에 신속하게 대응해 관광 수요 회복과 소비 진작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충섭 시장은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의 생활안정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코로나19 극복과 경제회복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긴급 편성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집행해 하루하루 힘들게 버텨나가고 있는 시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추경 예산안은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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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코로나19 극복! 640억 원 긴급 추경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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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한시적 긴급복지지원사업 전력 추진
- 김천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무급휴직, 영업곤란 등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구제하기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긴급복지지원을 한시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시는 재난긴급복지지원 TF팀 내 긴급복지지원반을 구성해 긴급지원대상자 발굴·조사 및 신속 지원을 하고 있으며, 4월 초 현재 관내 70여 가구를 발굴하여 생계비와 의료비 약 6천만 원을 지원했다. 또한, 한시적 긴급복지지원 제도 운영을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위기상황에 놓인 가구가 신속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홍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업 시행과 동시에 지난달 26일 읍면동 복지담당자를 대상으로 전달교육을 시행했고 현수막, 배너, 홍보 안내문(1만 부)을 제작해 주민센터 및 다중 집합장소에 비치하여 대상자 발굴 및 신청 홍보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오는 7월 31일까지 시행되는 한시적 긴급복지지원은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4인 기준 356만 원), 일반재산은 1억 6천만 원 이하, 금융재산은 500만 원 이하(생활준비금 공제 가능)인 경우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위기상황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하여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위기에 놓인 가구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된다”면서 “대상자들을 보다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민관협력 조직을 활용해 대상자 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시적 긴급복지지원제도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복지기획과 (복지지원팀 420-6738)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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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한시적 긴급복지지원사업 전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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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디자인 전문가, 치매예방 전문가 교육훈련생 모집
- 김천시 평생교육원(원장 김성환)에서 운영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직업교육 훈련과정 (그래픽 디자인 전문가 양성, 치매예방 전문가 양성) 훈련생을 17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전액 국비로 운영되는 직업교육 훈련은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및 기업의 요구에 적합한 여성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과목별 20명씩 총 40명을 모집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은 누구나 대상이 되며, 사전에 전화로 상담한 후 참가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증명사진 2매, 건강보험료 납입 증명서, 취약계층 증빙서류(해당자에 한함)를 구비하여 방문하면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직업교육 훈련생으로 선발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김천시평생교육원 내 김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전화(430-1179, 434-1179)로 문의 또는 김천시청 홈페이지, 김천시 평생교육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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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디자인 전문가, 치매예방 전문가 교육훈련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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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SRF소각시설 행정심판 기각
- 김천시는 ㈜창신이앤이가 신청한 ‘SRF(고형폐기물연료)소각시설 건축허가사항변경 불허가 처분 취소청구’에 대한 행정심판의 재결서를 지난 13일 통지받았다고 밝혔다. ㈜창신이앤이는 지난 1월 31일 경상북도 행정심판위원회에 ‘개발행위(건축물의 건축) 및 건축허가사항 변경 불허가 통보 취소’에 대한 행정심판을 청구하고 이에 청구인 측 대리인은 김천시 신음동 SRF소각시설의 건축변경 불허가 처분이 위법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지만, 경상북도 행정심판위원회에서는 이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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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SRF소각시설 행정심판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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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보건소, 요양·정신병원 관리
- 상주시보건소(소장 임정희)는 집단시설 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에 준수사항에 대한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코로나19 발생을 사전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주시는 관내 요양․정신병원에 대하여 행정명령을 내려 외부인 출입통제(병문안 금지), 발열, 기침 등의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종사자와 간병인의 업무 배제, 환자에 대한 증상 수시 점검, 유행지역 방문금지, 마스크 필수 착용과 종사자 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도록 하였으며 이를 지속적으로 점검 하고 있다. 아울러 의료기관에 코로나19 사전차단을 위해 마스크 1천780개, 손소독제·손세정제 184개를 배부하고 앞으로 계속적으로 방역물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병원별로 방역관리자를 지정하여 비상연락체계를 유지, 종사자 및 환자 등에 대하여 1일 2회이상 발열, 기침 등 증상 모니터링 등 감염관리 점검 사항에 대하여 일일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김재동 보건위생과장은 “관내 병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집단시설 감염을 예방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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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과수 저온 피해 열풍방상팬이 막는다
-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의 ‘열풍방상팬 설치 시범사업’이 봄철 개화기 과수의 저온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많은 과수 농가가 피해를 봤지만 이를 막기 위해 열풍방상팬을 설치한 농가는 피해가 미미했다.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 5일과 6일 상주 지역은 기온이 영하 3.8℃까지 내려가 많은 과수가 피해를 입었다. 특히, 배나무는 꽃이 활짝 필 때와 근접한 시기에 가온이 영하로 떨어져 더욱 피해가 컸다. 과수는 개화기 기온에 민감한데, 사과는 -1.7℃ ~ -2.5℃, 배는 –1.7℃ ~ -2.8℃, 복숭아는 -1.1℃ ~ -1.7℃에서 30분이 경과하면 꽃이 피해를 입는다. 하지만,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으로 열풍방상팬 설치를 한 농가는 피해가 경미해 설치하지 않은 인근 농가와 큰 차이를 보였다. 이 농가의 경우 피해를 입은 꽃이 거의 없는 반면, 설치를 하지 않은 인근 농가는 100%에 가까운 피해를 봤다. 열풍방상팬은 기존 방상팬에 열풍기가 추가된 장치로 온도 설정을 통해 일정 온도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작동된다. 열풍발생기로부터 올라오는 뜨거운 열기를 강한 바람을 통해 과원 전반으로 불어내 과수의 꽃을 보호한다. 기존 방상팬은 서리 피해 방지의 효과만 있을 뿐 개화기 과수를 지키는 역할은 할 수가 없다. 저온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다른 방안으로는 미세살수 시설과 연소법이 있는데, 미세살수 시설은 지하수 개발과 풍부한 수량 확보가 과제다. 미세살수 중간에 물이 부족하게 되면 더 큰 피해를 입는 단점이 있다. 과수원에 불을 피우는 연소법은 즉각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효과가 크지 않고 화재의 위험도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최낙두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열풍방상팬 시범사업으로 매년 상습적으로 반복되는 과수 개화기 저온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으며, 향후 농업행정 부서와 협의해 더 많은 농가들이 안전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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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과수 저온 피해 열풍방상팬이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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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구미시 갑 선거구 구자근 후보,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먹고 사는 문제 해결에 나설 것”
- 미래통합당 구미시 갑 선거구 구자근 후보 미래통합당은 지난 12일 전국 각 지역에서 '4·15 총선 전국 동시 대국민 호소'라는 이름의 행사를 개최하고 '72시간 투혼 유세'에 나섰다. 구미시 갑 선거구에서도 구자근 후보를 비롯해 선대위 관계자, 당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시·도의원과 선거대책위원, 후보자,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를 위한 투표 호소문 낭독 등 선거일 하루 전까지의 72시간 마지막 투혼 유세의 결의를 다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구 후보는 “이번 총선은 너무나 절박한 위기 속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의 절규와 코로나 19까지 국민 여러분의 분노와 간절한 외침이 생생한 가운데 맞이한 선거”라며, “경제와 민생을 포함한 정부여당의 총체적 실패를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먹고 사는 문제 해결에 온 힘을 기울여 구미를 바로 세우겠다”는 점을 강조한 구 후보는 “총선 압승에 이어 정권 창출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힘을 미래통합당 구자근에게 조금만 더 보태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구자근 후보 선대위는 선거가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불법 선거운동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부정행위 감시·단속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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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구미시 갑 선거구 구자근 후보,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먹고 사는 문제 해결에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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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통합조사 가이드라인 제작·배포
- 구미시는 다양한 복지급여 선정기준을 알기 쉽게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한 ‘사회보장급여 통합조사 가이드라인’ 리플릿을 제작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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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통합조사 가이드라인 제작·배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