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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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군위군 8개 유치원 중 7곳 휴원…"저출산 영향"
    사진=연합뉴스   [군위=최재영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1년 동안 군위지역 8개 유치원 중 군위초 병설유치원을 제외한 7곳을 휴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25학년도 유아모집 결과 학급편성 최소인원인 5명을 채우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우보초 병설유치원, 의흥초 석산분교 병설유치원, 송원초 병설유치원 등 3곳은 지난해에 이어 휴원이 1년 추가 연장됐다. 효령초 병설유치원, 고매초 병설유치원, 부계초 병설유치원, 의흥초 병설유치원 등 4곳은 새롭게 휴원 대상이 됐다. 군위군 내 단설 유치원은 없다.     휴원하는 유치원 소속 유아들은 희망에 따라 군위초 병설유치원이나 인근 어린이집으로 전학하게 된다.   시 교육청은 군위초 병설유치원을 지역 거점유치원으로 육성, 통학차량과 방학 중 급식 지원을 확대하고 저녁 돌봄 뿐만 아니라 아침 돌봄도 추가로 운영할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유치원 휴원은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의 결과로 향후 지역 초중고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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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1
  • 이상민 "尹 계엄 만류·실질적 국무회의 거쳐…위법생각 안해"
    사진=연합뉴스   [정치부=정윤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비상계엄 선포 전 윤 대통령에게 만류 의사와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다만 선포 직전 5분간 실질적인 국무회의를 거쳤고,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고 생각한 국무위원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전 장관은 11일 탄핵심판 7차 변론에 출석해 '계엄 선포 전 만류 의사를 전달했냐'는 윤 대통령 측 이동찬 변호사의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다. 그는 이어 계엄 선포 직전 대통령 집무실에 도착했을 당시와 국무회의 상황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상세히 답했다.   이 변호사가 "계엄 선포 당일 오후 8시40분께 집무실에서 윤 대통령이 '계엄이 길지 않을 것이다. 탄핵 때문에 도저히 안 되겠다'고 말했냐"고 묻자 이 전 장관은 "그렇다. 표현상 차이인데 길지 않을 것이라고 한 게 아니라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한 것 같다"고 답변했다.   이 전 장관은 직접 윤 대통령에게 계엄을 만류하는 의사를 전달했고, 한덕수 국무총리도 두세번 집무실에 들어가 윤 대통령과 얘기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국무위원 11명이 모인 뒤 윤 대통령이 정장을 갖춘 후 다시 들어왔고, 저희들이 대통령을 만류하는 취지로 얘기했다"며 "그러자 윤 대통령이 '경제·외교의 영향과 정무적 부담을 다 안다. 신중히 생각했다. 하지만 대통령과 국무위원의 상황 인식과 위기감, 책임감은 차원이 다르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찬성·반대를 명확히 밝힌 국무위원은 없었지만 전반적으로 우려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상계엄이 위헌·위법이라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45년만에 비상계엄이 선포된다면 국민이 이걸 받아들일 수 있을지, 외교·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클지, 추후 야당의 공세를 막아낼 수 있을지에 상당히 걱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전 장관은 계엄 선포를 몸으로 막아서야 했던 것 아니냐는 국회 측의 지적에 "그건 비상계엄이 내란이고 위헌·위법이라는 잘못된 프레임에서 말하는 것"이라며 "솔직히 온몸으로 막아야 할 대상은 대통령이 아닌 무차별 탄핵을 남발하고 국정을 혼란으로 빠뜨린 사람들"이라고 반박했다.   이 전 장관은 국회 측에서 계엄 선포 전 국무위원 소집 상황을 물으며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해야겠다면서 '이건 수석들도 모른다. 우리 와이프도 모른다. 알면 화낼 거다'라는 말을 했냐"고 묻자 "네. 했다"라고 답했다.   김형두 재판관은 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가 적법한 국무회의 형태를 갖추고 있었는지와 관련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김 재판관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진술을 보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국무총리에게 보고하는 것을 보지 못했고, 그 자리에서 어떤 안건 자료도 받은 게 없다고 한다"고 물었다.   그러자 이 전 장관은 "저도 김 전 장관이 총리에게 보고하는 장면은 보지 못했다. 다만 2년 넘게 재임하면서 국무회의에 100번 넘게 참석했는데, 이번 국무회의처럼 실질적으로 위원들끼리 열띤 토론과 의사 전달이 있었던 것은 처음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계엄 해제 국무회의에 대해서는 아무도 이의제기를 하지 않는데, 해제 회의는 불과 1∼2분 만에 끝났다"며 "평가는 제 몫이 아니지만 계엄 선포를 위한 회의가 훨씬 실질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재판관은 최 권한대행이 국무회의 결과에 서명해 달라는 요청을 거부하며 사퇴하겠다고 했다는 진술을 언급하며 "평상시 국무회의 때는 서명을 하지 않는데, 왜 그날은 서명받으려고 한 거냐"고도 질문했다.   이에 이 전 장관은 "테이블 저쪽에서 서명 어쩌고, 서명 안 하고 간다는 이런 얘기가 들렸다. (내가) 서명 왜 필요하냐, 서명할 필요 없다고 얘기했다"며 "국무회의든, 부서가 됐든 손으로 서명하는 경우는 없고 전자적으로 서명한다. 누가, 왜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또 김 재판관이 '국무회의가 아닌 간담회 수준으로 인식했다'는 한 총리의 진술을 언급하자 "대부분의 국무위원들이 국무회의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국무회의가 아니라면 뭐 하러 윤 대통령이 11명이 모일 때까지 기다렸겠나"라고 되물었다.   이 전 장관은 당시 회의록이 작성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작성 책임자인 행안부 의정관이 참석하지 못했다"며 "무엇보다 선포 이후 회의록을 작성하는 것이 비상계엄에 동조하거나 방조하는 것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돼 더이상 작성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계엄 해제 이후 내란이니 어쩌니 하며 계속 내란몰이를 했고, 수사를 받을 때도 국무회의록을 작성하는 게 내란에 동조·방조하는 것 아니냐고 압박했다"며 "그런 상황에서 행안부 의정관이 회의록을 제대로 작성할 것이라 기대할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 전 장관에게 국무회의 부서(법령이나 대통령의 국무에 관한 문서에 총리와 국무위원들이 함께 서명) 절차와 관련해 직접 묻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부서는 대통령의 법적 행위에 대해 하는 것이지 국무회의록 부서가 아니지 않냐"고 묻자 이 전 장관은 "(국무회의록에 대해 하는 게) 전혀 아니다. 대통령의 행위에 대해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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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1
  • '구미 스토킹 살인' 서동하, 1심서 무기징역 선고
    구미 스토킹 살인 피의자 서동하, 사진=연합뉴스 [김천=서창국 기자] 구미 스토킹 살인사건의 피고인 서동하(35)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1부(최연미 부장판사)는 11일 보복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서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10년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스토킹 범죄 신고와 관련해 분노와 복수심을 결연하게 하며, 총 6자루의 칼과 1자루의 곡괭이를 범행 도구로 준비하는 한편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사람의 어느 신체 부위를 찔러야 하는지 조사 했다"며 "피고인이 범행을 준비한 과정을 보면 그 범행 동기가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질타했다.     이어 "평생 동안의 수감 생활을 통해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진정으로 참회하도록 해야 한다"며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함으로써 사회 안전과 질서를 유지할 필요성이 크다고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서씨는 지난해 11월 8일 피해자 A씨가 살고 있는 경북 구미시의 한 아파트를 찾아가 A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현장에 있던 A씨의 어머니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수사 결과 서씨는 A씨를 지속해 스토킹하던 중 A씨가 자신을 신고하자, 이에 보복할 목적으로 계획 범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보복 목적으로 피해 여성을 55회 찌르는 등 잔혹하게 범행했다"며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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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1
  • 혼인건수 증가에 예식장 예약 치열…"올해 황금시간대 마감"
    지난 9일 찾은 대구 북구 엑스코 웨딩박람회. 사진=연합뉴스   [여성가족부=권길자 기자]  대구 지역 혼인건수가 2021년 바닥을 찍은 이후 매년 증가하며 웨딩업계에 활력이 돌고 있다. 일부 인기 예식장은 일찌감치 내년 초 성수기 일정까지 마감되는 예약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박람회에는 결혼을 준비 중인 예비부부들로 북적였다. 박람회 한쪽에 마련된 지역 웨딩업체 10여곳의 예식장 상담 부스에는 문의가 이어졌다. 들뜬 모습으로 상담 부스를 찾았다가 이내 굳은 표정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예비부부들의 모습도 심심찮게 보였다.   예식장 수요가 몰리며 '황금시간대'로 불리는 토요일 낮 예약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일부 예식장의 경우 결혼 성수기인 올해 가을과 내년 봄까지 황금시간대를 가릴 것 없이 예약이 거의 다 마감된 경우도 있었다.   박람회에서 만난 20·30대 예비부부는 "마음에 드는 예식장이 있어서 오늘 상담하러 왔는데 내년 4월까지 예약이 모두 마감됐다는 안내를 받았다"며 "원하는 시간대가 없는데 이미 늦었나 싶다"고 굳은 표정으로 한숨을 쉬었다. 다른 20대 예비부부도 "올해 12월에 결혼하려고 왔는데 예약이 거의 다 차서 겨우 예식장을 잡았다"며 "요즘 결혼 안 한다는 분위기가 강한 줄 알았는데 막상 와보니 예식장 잡기도 힘들어서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박람회에서 상담 부스를 차린 웨딩플래너들은 올해 예식장 예약은 힘들다고 입을 모았다. 15년 경력의 김경진 웨딩플래너는 "하반기는 이미 예식장 잡기가 어렵다고 보면 된다"며 "코로나 때 웨딩업계가 힘들었는데 바닥을 찍고 다시 상승하는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역 5성급 호텔 예식장에 문의한 결과 "올해 토요일 낮 시간대 예약은 다 마감됐다"는 안내를 받았다. 결혼 수요가 최근 꾸준히 증가하면서 예식장 리모델링도 지난해부터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역 웨딩 관련 업체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에는 '리모델링 예식장 모아보기' 등의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지역 웨딩업체 관계자는 "요즘 밝은 색상 위주의 모던한 예식장 선호도가 높아 리모델링을 최근 마쳤거나 진행 중인 곳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설 이후 예식장 문의가 50% 넘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통계청 등에 따르면 대구 지역의 지난해 1∼11월 혼인건수는 8천401건이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7천370건)보다 14% 늘어난 수준이다. 연도별 혼인 건수는 2021년 7천287건, 2022년 7천497건, 2023년 8천150건이다.   일각에서는 코로나 당시 지역 예식장의 폐업 여파가 최근 예식장 예약 품귀 현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대구 지역 예식장 수는 지난해 11월 기준 31곳으로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직전이었던 2020년 1월(41곳)보다 25%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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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1
  • KDI 성장률 전망 1.6%로 하향…"정국불안 길어지면 더 낮출수도"
    사진=연합뉴스   [경제부=최동석 기자]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6%로 뚝 떨어뜨렸다. 정국 불안과 통상환경 악화 등으로 경제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판단하면서 3개월 전보다 전망치를 0.4%포인트(p) 내렸다. 내수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소비자물가는 1.6%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KDI는 1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 소비·투자·수출 모두 하향 조정…상반기 0.9%·하반기 2.2% 성장 KDI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1.6%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11월에 내놓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 2.0%과 비교하면 석 달 만에 0.4%p가 낮아졌다. 상반기에 0.9%, 하반기에 2.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KDI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1%), 국제통화기금(IMF·2.0%), 정부(1.8%) 등 주요 기관의 전망치보다 낮고 한국은행(1.6∼1.7%)과 유사한 수준이다.   KDI는 최근 내수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그동안 높았던 수출 증가세마저 조정되면서 성장세가 약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건설업 침체와 서비스업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제조업 증가세마저 둔화하면서 성장 동력이 약화했다는 설명이다. 부문별로 보면 소비는 경기 상황에 비해 높은 금리가 지속되고, 정국 불안에 따른 심리 위축이 더해지면서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민간 소비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1.8%에서 1.6%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 경우 설비투자는 반도체 경기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2.0%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2.1%)보다 소폭 낮다. 건설투자는 누적된 수주 부진 영향이 지속되면서 1.2%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전망치인 -0.7%보다 감소율이 높아진다고 본 것이다. 수출은 통상환경 악화로 1.8%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상품 수출 전망치는 종전 1.9%에서 1.5%로 하향 조정됐다.   경상수지 흑자 폭 전망치도 930억 달러에서 897억 달러로 내렸다.   KDI는 내수 부진으로 낮은 수요 압력이 지속되면서 올해 소비자물가가 1.6%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근원물가 상승률도 1.5%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 두 전망치 모두 종전 전망에서 변동이 없다. 다만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 전제는 최근 유가 상승세를 고려해 배럴당 74달러에서 75달러로 소폭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기존 전망보다 4천명 감소한 10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KDI는 국제 통상 분쟁이 격화하는 경우 우리 경제에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미국 통상정책 변화의 대상·시기·정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장기화하고, 대내외 투자 수요가 축소되면 우리 수출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통상 분쟁에 따른 각국의 경기 둔화 역시 수출에 추가적인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정국 불안이 장기화하면서 경제 심리 회복이 지연되는 경우 내수 개선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KDI는 전망했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종전 전망 때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 인상이 시간을 두고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속도가 생각보다 빨랐다"며 "이에 따른 불확실성이 매우 커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심판 등 정국 불안의 영향에 관해서는 "2분기로 넘어가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시나리오대로라면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은 0.1%p 이하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실장은 다만 "미국 정부 정책에 따른 통상 갈등이 더욱 격화하거나, 정국 불안이 예상보다 장기화한다면 성장률은 1.6%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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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1
  • "아가, 아프지 말고 편히 눈 감으렴" 학교 앞은 추모 물결
      사진=연합뉴스 [사회부=김봉국 기자]  11일 오전, 초등생 1학년 여아가 살해당한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 시민들이 두고 간 편지와 국화꽃이 놓여 있다.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께 이 학교에서 초등학교 1학년생인 A(8)양이 흉기에 찔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서는 다친 채 발견된 교사 B(40대)씨가 A양을 찌른 뒤 자해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아이 이름이 하늘이라고 알고 있는데, 하늘에서 편하게 쉬었으면 좋겠어요." 초등학생 김하늘(8)양 피살 사건이 발생한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앞은 11일 오전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같은 학교에 두 아들이 다닌다는 학부모 천성환(50)씨도 자녀들과 함께 학교를 찾아 국화꽃을 두고 갔다. 천씨는 "기가 막히고 분노가 치밀고 같은 부모 입장에서 애통한 마음뿐"이라며 "아이 이름이 하늘이라고 들었는데, 하늘에서 편하게 쉬었으면 좋겠고 부모 마음이 어떨지 참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 학교 3학년생인 아들과 남편과 함께 추모하러 온 임혜진(37)씨도 "아이가 자기가 다니는 학교에서 이런 일이 생겨서 무섭다고 한다"며 "남 일 같지 않은 마음, 이런 일이 생겨서는 안 되겠다는 마음에 아이를 추모하고 싶어서 나왔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학교 정문 울타리 밑에는 시민들이 챙겨온 국화꽃과 인형, 과자가 놓여 있었다. 꽃과 인형 사이에는 '아가, 아프지 말고 편히 눈 감으렴. 미안해'라고 적힌 쪽지도 눈에 띄었다.   인근 주민들은 주변을 오가다 안타까운 표정으로 학교를 한참을 바라보곤 했다. 학교 바로 앞에 거주한다는 한모(67) 씨는 눈물을 글썽이며 "아이고, 진짜 어쩜 이럴 수 있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손자가 초등학생 1학년이라는 한씨는 "마음이 심란해서 나와봤는데, 우리 딸이 무서워서 손주 학교도 못 보내겠다고 하더라"며 "선생님이 아무리 우울증이 있어도 어떻게 그 작은 아이를 살해할 생각을 할 수가 있느냐"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피해 초등학생 추모하는 꽃과 과자 학교 주변에는 어린 학생들도 오가며 초조한 표정으로 학교를 바라봤다. 이 학교 3학년생이라는 A(10)군은 "엄마한테 이야기 듣고 상황이 궁금해서 와봤다"며 "나보다 어린아이가 사망했다는 게 너무 속상했고 나도 뭔가 그렇게 될까 하는 마음에 무섭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C교사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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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1
  • 구미경찰서·구미교육지원청 위센터, 지역 청소년 364명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진행
    [구미=서창국 기자] 구미경찰서와 구미교육지원청 위센터는 지난달 21일 남자청소년쉼터 청소년대상교육을 시작으로, 이달 28일까지 동계방학 기간 동안 관내 시설 이용청소년 364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활동은청소년이용시설 13개소에서 진행되며 범죄예방교육, VR을 활용한 학교폭력 간접체험,학업중단 예방교육, 독서활동, 개별면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VR 체험은 학교폭력의 위험성을 체감하며 경각심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으로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여 학생은 “학교폭력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알게되고 친구들을 더 소중히 대해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교육이 지루하지 않고 흥미로워서 집중할 수 있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VR체험: VR 기기를 이용해 가상의 학교폭력 이야기에 가해자·피해자·방관자 역할을 체험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은 돌봄 공백과 여가 활동 부재로 인한 비행 위험에서 벗어나 학업 지속과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필요한 기회를 제공받았다.   김동욱 서장은 “청소년은 우리의 소중한 희망이며,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변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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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1
  • 안동시 환경공무관들, ‘따뜻한 연탄 나누기’
      [안동=천병기 기자] 안동시청노동조합(위원장 박필규)는 지난 8일 임하면 행정복지센터 주변에서 ‘2025 따뜻한 연탄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안동시청노동조합 조합원 및 조합원 가족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섯 가구에 연탄을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이날 조합원과 가족들은 2천800장(252만 원 상당)의 연탄을 직접 나르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연탄을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유난히 추운 올해 겨울이 늘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필규 안동시청노동조합 위원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어르신들께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노동조합이 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청노동조합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나누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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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1
  • 상주시 공성면, 군부대 유치 결의 및 2월 이장회의 개최
        [상주=서창국 기자] 지난10일(월) 오전 11시 상주시 공성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이건희)는 각 마을 이장 38명과 지역의원, 주요 기관장 등이참석한 가운데 군부대 유치 결의를 다지는 2월 이장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3월 대구 군부대 통합 이전지 선정을 앞두고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마지막으로 한마음 한뜻을 모아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였다.   또한, 주요 보조사업 등을 안내하고 신청이 누락되지 않도록 당부하는 한편, 연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건희공성면장은 “인구소멸의 기로에 선 상주시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대구 군부대 통합 이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주민들과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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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1
  • 경북도, 동해중부선 열차 타고 동해안 관광 활성화 본격 시동 건다
    [경북 도=최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11일 경상북도 동부청사에서 동해안 5개 시군,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중부선 철도 연계 동해안 관광 활성화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동해중부선 개통을 계기로 경북 동해안권의 접근성 향상으로 철도관광 신르네상스 시대를 맞아, 동해안의 해양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는 해양레저관광 주요 사업추진 현황과 현안 사항 발표, 시군별 동해중부선 철도 연계 관광 활성화 계획 발표, 경북도 해안열차 프로그램 운영계획 발표, 정책 제안 및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동해중부선 개통에 대응한 시군 주요 추진계획으로는 ▵동해선 관련 관광상품 할인 프로모션 ▵여행사 대상 팸투어 진행 ▵온·오프라인 홍보 ▵이용객 대상 기념품 제공 ▵시티투어버스·관광택시 운영 등을 발표했다.   이어서 경북도의 해안열차 프로그램 계획으로 해양관광명소와 해양레포츠 액티비티, 해양역사문화, 식도락 체험을 결합한 해안열차 블루패스 환승 프로그램을 개발해 동해안 일주일 놀아보기 코스(포항역·후포역 연계 울릉도 관광 포함), 경주~울진 동해선 3박4일 코스, 시·군별 1박2일 코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2025년 APEC 경주 개최를 기회로 APEC참가자(대표단, 기자 등) 대상 코스를 운영해 경북 동해안이 세계적인 해양관광 명소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이날 회의에서 사계절 관광객이 방문하는 동해안을 만들기 위해 경북도와 연안 5개 시·군별로 준비 중인 동해중부선 연계 관광 활성화 정책을 접목해 동해안 해안 열차 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운영과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상원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동해중부선 철도 개통이 경북 관광의기회이기도 하지만 위기일지도 모른다는 마음가짐으로 철저한 준비태세가 필요하다”며 “경북이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로 연안경제의 주도적인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군과 협조해 철저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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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1

실시간 뉴스 기사

  • 김천시, 스마트김천앱을 ‘김천행복+앱’으로 새단장
                  김천시는 시민들에게 시정관련 각종 정보를 신속·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김천앱을 김천행복+앱으로 전면 개편하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사용자는 10일부터 시범 운영, 아이폰(iOS) 사용자는 보안성 검토가 완료되는 내달 이후에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김천행복+앱 이용방법은 기존 스마트김천앱 이용자는 김천행복+앱으로 자동 업데이트 될 예정이며, 신규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김천행복+앱 다운로드 후 설치하면 이용 가능하다.    김천행복+앱은 기존 스마트김천앱 사용 시 불편사항 개선과 시 대표 홈페이지 바로가기 연계는 물론, 새소식, 채용공고, 고시공고 등 시민이 자주 찾는 게시판에 대한 푸시(PUSH) 알림 설정 적용으로 게시물이 등록될 때마다 소리 또는 진동으로 알림기능을 설정할 수 있으며, 온-오프(On-Off) 기능이 있어 본인의 선택에 따라 알림기능을 켜고 끌 수 있다.    또한, 직원정보 검색기능 강화로 김천시 소속 직원의 성명, 부서, 행정전화번호(뒷자리)중 하나로 검색하면 해당직원의 담당업무, 행정전화번호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시정관련 업무 처리 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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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4
  • 마스크 걱정 끝 …상주시,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5천매 제작 배부
           상주의 취약 계층이 마스크 걱정을 덜게 됐다. 세척해 사용할 수 있는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를 무료로 지급받기 때문이다.    상주시 평생학습원은 수작업으로 만든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5천 장을 지난 3일 시 사회복지과에 전달했다. 사회복지과는 이를 관내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2천500명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지난달 19일부터 3일까지 이어진 마스크 제작에는 평생학습원 재봉교육 강사, 수강생, 상주시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는 물론, 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 상주시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 상주시연합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상주시여성농민회, 김태림씨(신봉동 거주) 등 단체와 개인 500여 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코로나가 확산하고 있지만 마스크가 부족한 데다 1회용 마스크 사용으로 인한 환경 문제가 제기되자 한마음으로 참여했으며, 자원봉사자들은 원단 재단에서 재봉, 다림질, 포장 등 모든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했다.    마스크는 1세트 당 마스크 2매, 필터 45매, 사용설명서로 구성돼 있어 필터교체 등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많은 자원봉사자의 도움 덕분에 예정대로 마스크 제작이 완성됐다. 마스크가 필요한 분들에게 제때 전달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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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4
  • 상주적십자병원, 전화상담·처방으로 기존 환자 건강 관리까지 책임
          상주적십자병원은 3월 한 달간 전화상담·처방이 약 5천 건에 이렀다고 밝혔다.    상주적십자병원은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난 2월29일부터 코로나환자를 수용해 확산을  막는데 여력을 쏟음과 동시, 외래진료가 불가능한 상황에 놓인 기존 환자를 위해 모든 진료과에서 전화  상담·처방을 진행하고 있다.    환자가 병원에 전화를 해서 접수를 하면, 해당 의사가 직접 환자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 상태를 확인 후 처 방전을 환자가 원하는 약국으로 Fax 또는 직접 전달하고 환자는 병원 방문 없이 약국에서 바로 약을 수령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코로나19로 인한 외출과 타인 접촉의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비대면 원격진료라는 것과 진료비 및 약제비를 약국에서 동시에 결제할 수 있는 편리함으로 이용자들의 호응도 높은 편이다.    또한, 상주적십자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은 힘든 여건에도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과 사명감으로 적극적으로  코로나 환자를 수용해 누적 250명에 대한 치료를 시행, 137명이 완치․퇴원하고 일부는 생활센터 및 타 병 원으로 전원조치 하면서 현재 확진자 및 격리자 82명에 대한 치료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현장의 간호사들은 감염 예방과 환자들의 안전한 치료를 위해 따뜻한 가족의 품을 뒤로하고 병원 및  기타 장소에 별도 생활하면서 병동업무에 투입되고 있다.    이상수병원장은 “추가 감염의 확산을 막는데 집중하면서 입원한 환자들이 하루속히 건강하게 가족의 품으 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전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코로나와 싸워 이기겠다”며, 공공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 하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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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4
  • 상주시새마을회, 수제 면 마스크 제작 참여
                  상주시새마을회(회장 남정일)는 지난달 30일부터 상주시에서 주관하는 코로나19 예방 수제 면 마스크 만들기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또, 새마을부녀회원(회장 유명숙) 50여 명도 마스크 수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 작업에 참여했으며, 각자 업무를 나눠 봉제, 고무줄 끼우기, 다림질, 포장 작업 등 구슬땀을 흘리며 면 마스크 1천개를 만들었다. 이 마스크는 필터만 교체하면 재사용할 수 있어 환경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된다.    상주시새마을회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마스크 수요가 증가하자 자발적으로 면 마스크 제작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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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4
  • 석유관리원, 코로나19 극복 위해 의료기기 기부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 의료기기를 기부했다.   석유관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구동산병원과의 협의를 통해 중증환자 치료에 꼭 필요하지만 현장에서는 부족한 ‘저압지속흡인기’를 지원했으며, 이번 의료기기 기부 재원은 직원들의 성금과 그와 동일 금액을 회사에서 지원하는 매칭그랜드 형태로 조성됐다.   손주석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어려운 가운데서도 우리 국민의 저력을 또 한 번 느끼게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석유관리원 임직원의 마음이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잘 전달되어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취약계층과 단체 생활시설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기부하고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긴급 헌혈활동을 펼치는 등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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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2
  • 김천시, 농어촌진흥기금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김천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농업법인 및 농업인들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9억5천800만 원의 농어촌진흥기금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영안정자금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업법인·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소모성 농어업용 자재구입, 사료구입, 농수산물 수매대금 등의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원한도는 개인 2천만 원, 농업법인·단체 5천만 원이며, 농업인이 부담하는 금리는 연1%, 1년 거치, 3년 균분 상환 조건이다.    융자지원을 희망하는 농업법인 및 농업인은 오는 8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지원신청서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시 자체 심사를 거쳐 도에서 최종적으로 확정되며, 이달 중순부터 농협을 통해 운영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    또한, 앞서 사업을 시행한 사업대상자의 경우 상환기간 1년 연장, 2020년 농어촌진흥기금 이자발생분 감면 등을 추가로 지원해 농업인들의 경영안정에 앞장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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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2
  • 김천시, 등록야영장 지원사업, 국비 6천만 원 확보
       김천시가 등록야영장 5곳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0년 등록야영장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안전한 야영장 환경 구축 및 이용객 안전을 강화하고 야영 문화를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계,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등록야영장 지원사업은 야영장 안전·위생시설 개보수, 야영장 화재안전성 확보, 일산화탄소 경보기 대여 체계  구축 등 3개 세부사업으로 나눠 공모가 이뤄졌으며, 공모 결과 김천시는 3개 사업에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   다.    시는 선정된 야영장 5곳에 국비 6천만 원을 지원받아 시비 및 자부담 포함 총 1억2천800만 원을 들여 올해 상반 기 중으로 시설 개선을 완료해 안전한 야영장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김충섭 시장은 “안전한 캠핑을 위한 환경 조성 및 이용객 안전 강화를 위해 적극 힘 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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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2
  • 김천시, 봄철 생태계 교란식물 가시박 제거에 총력
      김천시는 지역 내 낙동강 지류 주변 아포읍(양사천), 감문면(외현천), 남면(율곡천)에 번식하고 있는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 제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1차적으로 분포지역의 잡목제거 및 작업 진입로를 확보하고 5-8월에는 분포지역을 중심으로 발아줄기와 뿌리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집중적인 퇴치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은 북아메리카 원산지인 덩굴식물로 번식력이 강해 다른 식물 줄기를 휘감아 말려 죽이거나 빠른 속도로 주변 초목을 뒤덮어 다른 식물의 생육을 방해한다. 특히, 무더위에 강한 가시박은 제초제와 비슷한 성분을 내뿜으며 주변 식물을 고사시켜 ‘식물계의 황소개구리’라고도 알려져 있다.    이삼근 환경위생과장은 “생태계 교란 식물인 가시박은 단기간에 퇴치가 어려운 만큼,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지속적으로 제거작업을 함으로써 김천의 청정자연 생태환경을 유지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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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2
  • 김천시의회, 국외연수비 전액 반납
                 김천시의회(의장 김세운)는 지난 1일 의정회를 열고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의원들의 전원찬성으로 매년 해오던 국외연수를 전격취소하고 국외연수비 전액 1억2천600만 원(직원 국외여비 포함)과 정책개발비 2천500만 원 등을 포함한 예산 1억6천400만 원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함께 고통을 분담한다는 취지에서 내려진 결정으로 반납예산 총 1억6천400만 원은 추경예산에 반영돼 코로나19 대응 지원 사업비로 투입될 예정이다.    김세운 의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지역경체 침체는 물론, 소상공인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의 어려움이 날로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예산을 절감해 주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은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의회의 당연한 도리”라면서, “예산반납에 적극적으로 동의해주신 의원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조례제정 등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생활안정을 위한 대책마련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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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2
  • 구미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기간 연장
     구미시는 소상공인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구미사랑상품권 특별할인 기간을 오는 7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애초 10일까지 10%특별할인 행사를 할 계획이었으나,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특별할인기간을 7월 말까지 연장하고 개인 할인구매 한도를 4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해 운영한다.    또한, 특별할인기간 연장에 따른 판매량 증가를 고려해 발행액도 기존 100억 규모에서 추가로 100억 원을 더 발행해 총 200억 원으로 발행 규모를 확대한다. 이외에도 재난긴급생활비 등 정책수당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여 발행규모가 더욱 확대 될 예정이다.    장세용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비가 위축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역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구미사랑상품권 특별할인기간 연장이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지역경제를 회복시키는 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사랑상품권은 특별할인기간 연장과 더불어 1인 월 100만 원까지 구매해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시 현금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다. 현재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체 소는 약 5천300개소이며 동네별, 업종별 검색을 통해 가맹점 현황을 구미시청 홈페이지(분야별정보>구미사랑상품권>가맹점조회)와 어플(안드로이드 가능, ios 배포예정)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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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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