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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농지 6m 땅속에 아파트 공사 폐기물 불법매립 의혹
폐기물 불법 매립 의혹 제기된 울산 북구의 한 농지 [울산=김인원 기자] 울산의 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나온 오염토와 폐기물이 인근 농지에 대규모로 불법 매립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은 9일 울산 북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구 상안동 동산마을 한가운데 농지에서 농지개량 성토를 빙자한 대규모 불법 매립 공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울산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이 공사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약 두 달간 1만㎡ 이상의 농지를 5∼6m 깊이로 파낸 뒤 오염토와 폐기물을 매립하고 표면만 멀쩡한 흙으로 덮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해당 토지는 개발제한구역이자 농지법 적용 농지인데 개발행위 허가도, 농지개량 신고 등 최소한의 행정 절차도 거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매립된 토사는 현장에서 약 10㎞ 떨어진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반입된 것으로, 울산환경운동연합은 매립량이 7만5천㎥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단체는 특히 관할 지자체인 북구청이 불법행위에 미온적으로 대처해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했다.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이 지난해 12월부터 여러 차례 불법매립이 의심된다는 민원을 제기했으나 제때 공사를 중단시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은 불법 매립 실태 조사, 부적합 토사 전량 제거, 불법매립 사업자 형사 고발 등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구청의 조치가 미흡할 경우 불법매립 사업자뿐 아니라 관리·감독 책임을 물어 북구청장과 담당 공무원들을 직접 형사 고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북구는 오는 27일까지 토지주 의견을 접수해 향후 원상회복 명령을 내리고, 이행하지 않으면 형사 고발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또 해당 토사에 대한 성분 검사를 위해 시료를 채취, 울산시 농업기술센터에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현황 파악을 철저히 해 불법이 확인되면 관련 법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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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올해 전기차 3천대 구매보조금…승용 최대 893만원
[울산=김인원 기자] 올해 울산에서 구매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전기자동차가 총 3천대로 정해졌다. 울산시는 26일부터 전기차 보급을 위한 구매보조금 신청을 받는다. 시는 올해 사업비로 351억원을 투입해 승용 2천480대, 화물 500대, 승합 20대의 전기차 구매를 지원한다. 이 가운데 상반기 공고 물량은 2천100대로 승용 1천736대, 화물 350대, 승합 소형(개인) 8대, 어린이 통학 6대다. 구매보조금은 차량 성능(연비, 주행거리) 등에 따라 차종별 차등 지원된다. 1대당 최대 보조금은 ▲ 승용 893만원 ▲ 화물 1천885만원 ▲ 승합(소형) 1천912만원, 승합(어린이 통학용) 1억806만원이다. 올해는 전환지원금이 신설됐다. 소유하고 있던 내연기관차를 폐차 또는 판매하고 전기차를 구입하면 국비 100만원에 추가로 시비 30만원을 더해 최대 130만원을 지급한다. 또 울산 소재 업체 지원 정책 시범사업으로, 울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승용 차종에 시비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민간 보급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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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항공교통 체험 '울산 라이징 포트' 인기…이용객 1만명 돌파
[울산=김인원 기자] 가상 도심항공교통(UAM) 체험 시설인 '울산 라이징 포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울산박물관은 지난해 5월부터 운영 중인 이 시설의 누적 이용객이 7개월여 만에 1만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울산 라이징 포트는 가상 도심항공교통을 타고 태화강 국가정원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반구천의 암각화, 대왕암공원 등 울산의 명소를 실감형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지난 11일 기준 누적 체험 인원은 1만421명을 기록했다. 1만 번째 이용객은 지난해 12월 27일 탑승한 타지역 방문객이다. 이 이용객은 "여행 중 우연히 체험하게 됐는데 울산 대표 관광지를 실제로 날아다니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인상 깊었고, 영상미가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울산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청소년 이용객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라이징 포트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체험 선택지를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영상 콘텐츠 제작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 태화강 국가정원, 반구천 암각화 중심 콘텐츠에서 나아가 지역 역사·문화와 연계한 콘텐츠로 확장할 계획이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을 찾는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울산 관광의 출발점이자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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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 빌려주면 월 150만원 번다"…대포통장 모집일당 66명 검거
[울산=김인곤 기자] 보이스피싱 등 범죄조직에 대포통장을 공급하고 그 대가로 총 2억원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66명을 검거하고 이 중 30대 A씨 등 지역 총책 2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4개월간 범죄조직에 대포통장 76개를 공급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넘긴 대포통장은 자금세탁 조직을 거쳐 불법 온라인 도박, 보이스피싱 등에 활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총책 2명이 챙긴 수익만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모집책 2명, 알선책 22명, 단순 대여자 40명 등 나머지 64명은 건당 100만∼150만원의 계좌 대여비, 월 150만원의 사용료, 소개비 명목으로 총 1억원을 받아 챙겼다. 조사 결과 이들은 영세한 자영업자, 주부 등 급전이 필요한 이들에게 접근해 "계좌를 빌려주면 매월 150만원씩 벌 수 있다"며 계좌 대여자를 모집했고, 지인을 소개하면 수당을 주는 방식으로 다단계 구조를 만들었다. 이렇게 모은 대포통장은 울산의 버스 터미널에서 타지역 터미널로 가는 버스 택배로 전국에 보내고, 도착지에서는 퀵 배달과 던지기 수법을 이용해 유통 조직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경찰 추적을 피했다. 경찰은 범죄수익에 대해 기소 전 추징 보전을 신청할 계획이다. 또 총책 A씨 등에게 압수한 휴대전화 내 메신저 앱을 통해 추가 계좌 대여자와 윗선 조직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조직에 공급된 대포통장은 도박사이트와 투자사기, 보이스피싱 범죄의 수취 계좌로 사용된다"며 "단순 명의 대여자도 전자금융거래법에 의해 처벌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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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해뜨는 간절곶에 전통·디지털 결합 식물원 만든다
울주군 간절곶 식물원 2030년 완공 [울산=김인곤 기자] 울산 울주군이 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간절곶 일대에 추진 중인 '울주군 간절곶 식물원'(가칭)이 2030년까지 지어져 관람객을 맞는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16일 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간절곶 식물원 건립사업 관련 언론브리핑을 열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식물원은 기존 전통적 온실에 디지털 온실을 결합한 '국내 유일 미래형 산림문화 복지시설'로 조성된다. 울주군은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간절곶 해맞이공원 내 5만3천㎡ 부지에 2028년 착공해 2030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868억원을 투입한다. 건축 연면적 1만1천700㎡에 최고 높이 38m 규모다. 지하 1층에 미디어터널, 지상 1층에 온실주제관과 앵무새·곤충 체험관, 식음료를 즐기는 에프엔비 라운지, 기념품 매장 등이 들어선다. 식물원은 '국내에서 즐기는 식물 세계여행'을 주제로 오대양 육대주의 다양한 테마 식물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16일 울산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주군 간절곶 식물원 건립사업에 대한 언론브리핑이 열렸다. 이 식물원은 오는 2030년 완공 목표다. 울주군은 국내 최대 규모 식물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 세계 여섯 개 대륙의 특색있는 식물을 소재로 한 전통적 온실에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미디어아트 등을 접목한 디지털 온실을 갖춘다. 또 국내 최장 450m 미디어아트 터널과 입체적인 관람이 가능한 스카이워크, 스카이 어드벤쳐와 인공 오로라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르면 간절곶 식물원 이용 수요는 연간 46만 명으로 예측됐다. 특히 울산·부산·경남 거주자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식물원 건립 추진에 동의한다는 대답이 82.5%에 달했다. 응답자 69.1%의 식물원 이용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 군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간절곶에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이 피는 '정원 랜드마크'가 더해진다면 울주 관광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간절곶 식물원이 울주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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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았다고 했는데"…주검으로 돌아온 아들에 70대 아버지 '눈물'
김씨 시신 수습 직후 구조대원들이 도열해 김씨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혼자 아침 먹고 첫차 출근…독학으로 장학금 받고 대학도 갔는데"흙 묻은 남편 작업복 받은 아내 '통곡'…안치실에선 "미안해" 소리만 [울산=김인원 기자] 9일 오전 소방 당국이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생존해 구조를 기다리다가 끝내 숨진 김모(44) 씨 시신을 수습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 만이다. "어릴 때 생활 형편이 어려우니까 스스로 공부해서 장학금 받고, 대학도 갔던 아들이었습니다." 9일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시신이 수습된 김모(44)씨의 아버지(72)는 아들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오후 김씨의 시신이 안치된 울산 동강병원에서 만난 김씨의 아버지는 "아들은 사고 당일(6일) 새벽 4시 15분쯤 혼자 아침밥을 챙겨 먹고 첫차를 타고 출근했다"며 "저도 일 하러 갔다가 저녁에 퇴근하는 도중에 연락받고 사고 현장으로 갔다"고 당시 상황을 기억했다. 아버지는 "현장에서 상황판을 보고 아들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가슴 아프게 그저 구조되도록만 기다렸는데 심폐소생술까지 했으나 사망했다는 통보를 들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씨는 이번 붕괴 사고 직후 구조·수색 과정에서 유일하게 구조대원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해 생존이 확인됐던 매몰자였다. 6일 오후 2시 2분께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 2명이 구조되고 7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 당국은 지난 6일 사고 발생 이후 1시간 20분 정도 만에 철재 구조물 사이에서 그를 발견했다. 당시 김씨는 구조물에 팔이 낀 채로 호흡 곤란을 호소했고, 구조대는 김씨에게 진통제를 제공하기도 했다. 구조대는 김씨 주변 구조물이 추가로 무너지지 않도록 땅을 조금씩 파가면서 접근했으나 그는 이튿날 오전 4시 53분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후 매몰 상태로 있다가 사고 발생 사흘만이자, 사망 판정을 받은 지 약 54시간 만에 시신이 수습돼 동강병원으로 이송됐다. 동강병원 장례식장 안치실에는 김씨의 아내가 흙이 묻어 돌아온 그의 작업복을 보고 소리 내어 울기도 했다. 안치실 안에선 "미안해"라는 소리만 흘러나왔다. 김씨에겐 아직 어린 두 딸도 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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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농지 6m 땅속에 아파트 공사 폐기물 불법매립 의혹
- 폐기물 불법 매립 의혹 제기된 울산 북구의 한 농지 [울산=김인원 기자] 울산의 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나온 오염토와 폐기물이 인근 농지에 대규모로 불법 매립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은 9일 울산 북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구 상안동 동산마을 한가운데 농지에서 농지개량 성토를 빙자한 대규모 불법 매립 공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울산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이 공사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약 두 달간 1만㎡ 이상의 농지를 5∼6m 깊이로 파낸 뒤 오염토와 폐기물을 매립하고 표면만 멀쩡한 흙으로 덮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해당 토지는 개발제한구역이자 농지법 적용 농지인데 개발행위 허가도, 농지개량 신고 등 최소한의 행정 절차도 거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매립된 토사는 현장에서 약 10㎞ 떨어진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반입된 것으로, 울산환경운동연합은 매립량이 7만5천㎥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단체는 특히 관할 지자체인 북구청이 불법행위에 미온적으로 대처해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했다.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이 지난해 12월부터 여러 차례 불법매립이 의심된다는 민원을 제기했으나 제때 공사를 중단시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은 불법 매립 실태 조사, 부적합 토사 전량 제거, 불법매립 사업자 형사 고발 등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구청의 조치가 미흡할 경우 불법매립 사업자뿐 아니라 관리·감독 책임을 물어 북구청장과 담당 공무원들을 직접 형사 고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북구는 오는 27일까지 토지주 의견을 접수해 향후 원상회복 명령을 내리고, 이행하지 않으면 형사 고발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또 해당 토사에 대한 성분 검사를 위해 시료를 채취, 울산시 농업기술센터에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현황 파악을 철저히 해 불법이 확인되면 관련 법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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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농지 6m 땅속에 아파트 공사 폐기물 불법매립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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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올해 전기차 3천대 구매보조금…승용 최대 893만원
- [울산=김인원 기자] 올해 울산에서 구매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전기자동차가 총 3천대로 정해졌다. 울산시는 26일부터 전기차 보급을 위한 구매보조금 신청을 받는다. 시는 올해 사업비로 351억원을 투입해 승용 2천480대, 화물 500대, 승합 20대의 전기차 구매를 지원한다. 이 가운데 상반기 공고 물량은 2천100대로 승용 1천736대, 화물 350대, 승합 소형(개인) 8대, 어린이 통학 6대다. 구매보조금은 차량 성능(연비, 주행거리) 등에 따라 차종별 차등 지원된다. 1대당 최대 보조금은 ▲ 승용 893만원 ▲ 화물 1천885만원 ▲ 승합(소형) 1천912만원, 승합(어린이 통학용) 1억806만원이다. 올해는 전환지원금이 신설됐다. 소유하고 있던 내연기관차를 폐차 또는 판매하고 전기차를 구입하면 국비 100만원에 추가로 시비 30만원을 더해 최대 130만원을 지급한다. 또 울산 소재 업체 지원 정책 시범사업으로, 울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승용 차종에 시비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민간 보급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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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올해 전기차 3천대 구매보조금…승용 최대 89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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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항공교통 체험 '울산 라이징 포트' 인기…이용객 1만명 돌파
- [울산=김인원 기자] 가상 도심항공교통(UAM) 체험 시설인 '울산 라이징 포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울산박물관은 지난해 5월부터 운영 중인 이 시설의 누적 이용객이 7개월여 만에 1만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울산 라이징 포트는 가상 도심항공교통을 타고 태화강 국가정원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반구천의 암각화, 대왕암공원 등 울산의 명소를 실감형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지난 11일 기준 누적 체험 인원은 1만421명을 기록했다. 1만 번째 이용객은 지난해 12월 27일 탑승한 타지역 방문객이다. 이 이용객은 "여행 중 우연히 체험하게 됐는데 울산 대표 관광지를 실제로 날아다니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인상 깊었고, 영상미가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울산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청소년 이용객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라이징 포트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체험 선택지를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영상 콘텐츠 제작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 태화강 국가정원, 반구천 암각화 중심 콘텐츠에서 나아가 지역 역사·문화와 연계한 콘텐츠로 확장할 계획이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을 찾는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울산 관광의 출발점이자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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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항공교통 체험 '울산 라이징 포트' 인기…이용객 1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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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 빌려주면 월 150만원 번다"…대포통장 모집일당 66명 검거
- [울산=김인곤 기자] 보이스피싱 등 범죄조직에 대포통장을 공급하고 그 대가로 총 2억원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66명을 검거하고 이 중 30대 A씨 등 지역 총책 2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4개월간 범죄조직에 대포통장 76개를 공급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넘긴 대포통장은 자금세탁 조직을 거쳐 불법 온라인 도박, 보이스피싱 등에 활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총책 2명이 챙긴 수익만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모집책 2명, 알선책 22명, 단순 대여자 40명 등 나머지 64명은 건당 100만∼150만원의 계좌 대여비, 월 150만원의 사용료, 소개비 명목으로 총 1억원을 받아 챙겼다. 조사 결과 이들은 영세한 자영업자, 주부 등 급전이 필요한 이들에게 접근해 "계좌를 빌려주면 매월 150만원씩 벌 수 있다"며 계좌 대여자를 모집했고, 지인을 소개하면 수당을 주는 방식으로 다단계 구조를 만들었다. 이렇게 모은 대포통장은 울산의 버스 터미널에서 타지역 터미널로 가는 버스 택배로 전국에 보내고, 도착지에서는 퀵 배달과 던지기 수법을 이용해 유통 조직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경찰 추적을 피했다. 경찰은 범죄수익에 대해 기소 전 추징 보전을 신청할 계획이다. 또 총책 A씨 등에게 압수한 휴대전화 내 메신저 앱을 통해 추가 계좌 대여자와 윗선 조직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조직에 공급된 대포통장은 도박사이트와 투자사기, 보이스피싱 범죄의 수취 계좌로 사용된다"며 "단순 명의 대여자도 전자금융거래법에 의해 처벌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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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해뜨는 간절곶에 전통·디지털 결합 식물원 만든다
- 울주군 간절곶 식물원 2030년 완공 [울산=김인곤 기자] 울산 울주군이 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간절곶 일대에 추진 중인 '울주군 간절곶 식물원'(가칭)이 2030년까지 지어져 관람객을 맞는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16일 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간절곶 식물원 건립사업 관련 언론브리핑을 열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식물원은 기존 전통적 온실에 디지털 온실을 결합한 '국내 유일 미래형 산림문화 복지시설'로 조성된다. 울주군은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간절곶 해맞이공원 내 5만3천㎡ 부지에 2028년 착공해 2030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868억원을 투입한다. 건축 연면적 1만1천700㎡에 최고 높이 38m 규모다. 지하 1층에 미디어터널, 지상 1층에 온실주제관과 앵무새·곤충 체험관, 식음료를 즐기는 에프엔비 라운지, 기념품 매장 등이 들어선다. 식물원은 '국내에서 즐기는 식물 세계여행'을 주제로 오대양 육대주의 다양한 테마 식물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16일 울산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주군 간절곶 식물원 건립사업에 대한 언론브리핑이 열렸다. 이 식물원은 오는 2030년 완공 목표다. 울주군은 국내 최대 규모 식물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 세계 여섯 개 대륙의 특색있는 식물을 소재로 한 전통적 온실에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미디어아트 등을 접목한 디지털 온실을 갖춘다. 또 국내 최장 450m 미디어아트 터널과 입체적인 관람이 가능한 스카이워크, 스카이 어드벤쳐와 인공 오로라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르면 간절곶 식물원 이용 수요는 연간 46만 명으로 예측됐다. 특히 울산·부산·경남 거주자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식물원 건립 추진에 동의한다는 대답이 82.5%에 달했다. 응답자 69.1%의 식물원 이용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 군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간절곶에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이 피는 '정원 랜드마크'가 더해진다면 울주 관광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간절곶 식물원이 울주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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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해뜨는 간절곶에 전통·디지털 결합 식물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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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았다고 했는데"…주검으로 돌아온 아들에 70대 아버지 '눈물'
- 김씨 시신 수습 직후 구조대원들이 도열해 김씨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혼자 아침 먹고 첫차 출근…독학으로 장학금 받고 대학도 갔는데"흙 묻은 남편 작업복 받은 아내 '통곡'…안치실에선 "미안해" 소리만 [울산=김인원 기자] 9일 오전 소방 당국이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생존해 구조를 기다리다가 끝내 숨진 김모(44) 씨 시신을 수습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 만이다. "어릴 때 생활 형편이 어려우니까 스스로 공부해서 장학금 받고, 대학도 갔던 아들이었습니다." 9일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시신이 수습된 김모(44)씨의 아버지(72)는 아들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오후 김씨의 시신이 안치된 울산 동강병원에서 만난 김씨의 아버지는 "아들은 사고 당일(6일) 새벽 4시 15분쯤 혼자 아침밥을 챙겨 먹고 첫차를 타고 출근했다"며 "저도 일 하러 갔다가 저녁에 퇴근하는 도중에 연락받고 사고 현장으로 갔다"고 당시 상황을 기억했다. 아버지는 "현장에서 상황판을 보고 아들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가슴 아프게 그저 구조되도록만 기다렸는데 심폐소생술까지 했으나 사망했다는 통보를 들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씨는 이번 붕괴 사고 직후 구조·수색 과정에서 유일하게 구조대원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해 생존이 확인됐던 매몰자였다. 6일 오후 2시 2분께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 2명이 구조되고 7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 당국은 지난 6일 사고 발생 이후 1시간 20분 정도 만에 철재 구조물 사이에서 그를 발견했다. 당시 김씨는 구조물에 팔이 낀 채로 호흡 곤란을 호소했고, 구조대는 김씨에게 진통제를 제공하기도 했다. 구조대는 김씨 주변 구조물이 추가로 무너지지 않도록 땅을 조금씩 파가면서 접근했으나 그는 이튿날 오전 4시 53분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후 매몰 상태로 있다가 사고 발생 사흘만이자, 사망 판정을 받은 지 약 54시간 만에 시신이 수습돼 동강병원으로 이송됐다. 동강병원 장례식장 안치실에는 김씨의 아내가 흙이 묻어 돌아온 그의 작업복을 보고 소리 내어 울기도 했다. 안치실 안에선 "미안해"라는 소리만 흘러나왔다. 김씨에겐 아직 어린 두 딸도 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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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았다고 했는데"…주검으로 돌아온 아들에 70대 아버지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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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삼성SDI 손잡고 하이테크 산단 2년 4개월만에 조성
- 사진=연합뉴스 [울산=김인곤 기자] 울산 하이테크밸리(H.T.V) 산업단지 3공구 개발 및 에스티엠(STM) 소재4공장 준공식이 10일 오전 삼성SDI 울산사업장 소재4공장에서열렸다. 하이테크밸리산단 3공구 개발사업은 삼성SDI가 실수요자 개발방식으로 직접 시행한 사업이다. 총사업비 1천억원으로 울산 울주군 삼남읍 일원 116만㎡ 부지에 조성됐다. 이 산단은 ▲ 기존공장 부지 71만㎡ ▲ 신규 산업시설용지 33만㎡ ▲ 도로·공원 등 공공시설 12만㎡로 구성됐다. 일반적으로 산단 개발은 7년 이상 걸리지만, 이번에는 2년 4개월 만에 완공해 지방정부와 기업 협력의 모범 사례라고 울산시는 소개했다. 울산시의 신속한 산단 인·허가, 편입토지 확보, 기반시설 지원 등 행정 지원과 기업의 과감한 투자가 어우러졌다. STM 소재4공장은 사업비 5천억원, 연면적 약 7만3천㎡(2만2천평) 규모의 지상 6층 첨단 생산시설이다. 이 공장은 연간 7만2천t 규모의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다. 삼성SDI의 핵심 소재 공급 거점으로 차세대 배터리 시대를 대비하는 전략적 거점이 될 전망이다. 울산시의 건축 인허가, 산업단지 업종 변경, 공장등록, 공장폐수 인입 허가 등 전 과정 현장 밀착 행정지원을 통해 신속히 공사가 마무리돼 이날 준공과 함께 시험 가동에 들어간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전기차 시장 회복 시점에 맞춰 이차전지 추가 투자 유치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의 원활한 투자와 조기 가동을 위해 지속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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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삼성SDI 손잡고 하이테크 산단 2년 4개월만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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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끌더니…롯데, KTX울산역 환승센터 개발 발 뺀다
- 2016년에 공개된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사진=연합뉴스 [울산=김인곤 기자] KTX울산역에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추진하던 롯데가 10년 만에 사업 철회를 공식 결정했다. 사실상 중단된 상태로 장기간 지지부진하던 이 사업이 결국 좌초되면서 울산시의 역세권 개발사업에도 상당한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롯데울산개발은 지난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의 복합환승센터 토지 3만7천732㎡와 주차장 시설물 등의 처분 내용을 담은 '비유동자산 처분결정' 보고서를 공시했다. 이 공시에 따르면, 롯데울산개발 이사회는 해당 토지와 시설물을 울산도시공사에 매도하기로 결의했다. 처분 가격은 561억2천273만원으로, 이는 2016년 롯데 측이 울산도시공사로부터 매입했던 금액과 같다. 다만 공시 보고서상에는 해당 토지와 시설물의 최근 자산총액이 956억3천140만원으로 표기돼 있는데, 이는 토지 가격에 그동안 공사와 관리 비용 등이 포함된 금액이라고 롯데 측은 설명했다.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은 3천125억원을 들여 7만5천480㎡ 부지에 환승센터와 환승 지원시설, 테마 쇼핑몰 등을 건립하는 것이다. 이 사업을 위해 롯데쇼핑은 2015년 울산시, 울산도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사업협약을 체결했고, 2016년 2월 출자회사인 롯데울산개발을 설립했다. 애초 계획대로라면 2018년에 완공돼야 했지만, 수익성 부족 등을 이유로 사업 진행이 계속 미뤄졌다. 그 과정에서 두 차례 사업계획이 변경돼 애초 예정됐던 영화관이 제외됐고, 임대 방식의 쇼핑몰 대신 분양 상가가 포함되기도 했다. 2019년과 2023년에는 롯데 측이 복합환승센터 지원시설 용지에 주거시설을 짓겠다고 했다가, 여론의 반대와 '특혜성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울산시의 강경한 입장에 부닥쳐 무산되는 일도 있었다. 이처럼 소모적인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사업은 진척이 없었다. 최근 수년간 공사는 사실상 중단됐고, 현재 공정률도 10% 미만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몇차례 사업 철회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롯데 측은 "그럴 일은 전혀 없다"며 우려를 일축했다. 그러나 우려가 끝내 현실이 되면서 롯데 측의 책임감 없는 태도를 비판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울주군의 한 주민은 14일 "돈이 될 만하니까 사업에 뛰어들어 놓고, 결국 10년만 간만 보다가 돈이 안 될 것 같으니 발을 빼는 것"이라면서 "울산시와 시민으로서는 소중한 시간만 빼앗긴 것 아니냐"라고 꼬집었다. 롯데 측 관계자는 "도저히 사업성을 확보할 방안이 없어 사업 포기를 결정한 것"이라면서 "회사로서도 그동안 공사와 관리 등으로 수백억원대의 손해를 감수한 결정으로 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시민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토지 매입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후 복합환승센터 계속 추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롯데 측이 일방적으로 사업 철수를 결정한 만큼 향후 토지를 다시 사들이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면서 "복합환승센터는 필요한 시설이므로 계속 개발을 추진하겠지만, 지금은 토지 문제 정리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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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끌더니…롯데, KTX울산역 환승센터 개발 발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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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생포를 예술적 마을로…석양빛 담은 노을길 조성
- 사진=연합뉴스 [울산=김인곤 기자] 울산시 남구는 예술적인 마을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장생포 색채마을 경관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울산시가 주관한 색채마을 테마파크 시범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남구는 장생포의 자연경관과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해 마을을 새로 단장했다. 아름다운 석양빛을 담은 '장생포 노을길'을 주제로 건축물 외벽을 도색하고 옥외광고물을 교체했다. 그래픽 시트·조형 입면(파사드)·상징조형물을 설치했다. 특히, 세계적 그라피티 예술가 토마 뷔유의 노란고양이 '무슈샤'와 남구 캐릭터 '장생이'의 우정을 주제로 한 콜라보 벽화도 설치해 색다른 공간을 만들었다. 사업비는 총 10억원을 투입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노을빛 매력을 한층 살린 마을로 경관을 개선해 지역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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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생포를 예술적 마을로…석양빛 담은 노을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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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관광명소 간절곶 '서생 해안도로' 확장 추진
- 사진=연합뉴스 [울산=김인곤 기자] 한반도 육지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에서 시민이 2025년 첫 일출을 하트 모양으로 만든 손 안에 담고 있다. 울산 울주군이 한때 '전국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 1위로 지목됐던 서생지역 해안도로(옛 국도 31호선)의 확장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한다. 이 도로는 울산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간절곶 해맞이 공원을 오가는 길이다. 13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최근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에서 대송리, 나사리, 신암리를 잇는 옛 국도 31호선의 확장 필요성을 제기한 최길영 군의장의 서면질문에 울주군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최 의장은 서면질문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 중인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길천리에서 서생면 신암리까지 이어지는 국도 이설공사, 울주군이 진행 중인 서생 삼거리∼진하해수욕장 교차로 도로 확장 사업 등 서생지역 해안도로 양쪽 진입부가 모두 4차로로 확장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생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하해수욕장 교차로까지의 서생지역 해안도로도 함께 4차로로 확장돼야 각 사업의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의장은 또, "해당 도로의 확장은 단순한 도로 개선이 아닌 관광지 접근성과 정주 여건 개선,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간선도로로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조속히 사업 구체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서생 해안도로는 2013년 교통안전공단이 '전국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 1위로 지목된 바 있는 신암리 구간이 포함돼 있어 교통안전 확보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울주군은 이에 대한 답변에서 "서생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하해수욕장 교차로까지 약 7km 구간의 서생 해안도로를 4차로로 확장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2026년 예산에 용역비 5억 원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주군은 "울주군 식물원, 울주야구장, 울주해안도로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 등 앞으로 많은 관광객 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한 도로망 확충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는 점을 공감한다"며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실현 가능성과 구체적 추진 방향을 면밀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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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관광명소 간절곶 '서생 해안도로' 확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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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농지 6m 땅속에 아파트 공사 폐기물 불법매립 의혹
- 폐기물 불법 매립 의혹 제기된 울산 북구의 한 농지 [울산=김인원 기자] 울산의 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나온 오염토와 폐기물이 인근 농지에 대규모로 불법 매립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은 9일 울산 북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구 상안동 동산마을 한가운데 농지에서 농지개량 성토를 빙자한 대규모 불법 매립 공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울산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이 공사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약 두 달간 1만㎡ 이상의 농지를 5∼6m 깊이로 파낸 뒤 오염토와 폐기물을 매립하고 표면만 멀쩡한 흙으로 덮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해당 토지는 개발제한구역이자 농지법 적용 농지인데 개발행위 허가도, 농지개량 신고 등 최소한의 행정 절차도 거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매립된 토사는 현장에서 약 10㎞ 떨어진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반입된 것으로, 울산환경운동연합은 매립량이 7만5천㎥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단체는 특히 관할 지자체인 북구청이 불법행위에 미온적으로 대처해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했다.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이 지난해 12월부터 여러 차례 불법매립이 의심된다는 민원을 제기했으나 제때 공사를 중단시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은 불법 매립 실태 조사, 부적합 토사 전량 제거, 불법매립 사업자 형사 고발 등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구청의 조치가 미흡할 경우 불법매립 사업자뿐 아니라 관리·감독 책임을 물어 북구청장과 담당 공무원들을 직접 형사 고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북구는 오는 27일까지 토지주 의견을 접수해 향후 원상회복 명령을 내리고, 이행하지 않으면 형사 고발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또 해당 토사에 대한 성분 검사를 위해 시료를 채취, 울산시 농업기술센터에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현황 파악을 철저히 해 불법이 확인되면 관련 법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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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농지 6m 땅속에 아파트 공사 폐기물 불법매립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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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올해 전기차 3천대 구매보조금…승용 최대 893만원
- [울산=김인원 기자] 올해 울산에서 구매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전기자동차가 총 3천대로 정해졌다. 울산시는 26일부터 전기차 보급을 위한 구매보조금 신청을 받는다. 시는 올해 사업비로 351억원을 투입해 승용 2천480대, 화물 500대, 승합 20대의 전기차 구매를 지원한다. 이 가운데 상반기 공고 물량은 2천100대로 승용 1천736대, 화물 350대, 승합 소형(개인) 8대, 어린이 통학 6대다. 구매보조금은 차량 성능(연비, 주행거리) 등에 따라 차종별 차등 지원된다. 1대당 최대 보조금은 ▲ 승용 893만원 ▲ 화물 1천885만원 ▲ 승합(소형) 1천912만원, 승합(어린이 통학용) 1억806만원이다. 올해는 전환지원금이 신설됐다. 소유하고 있던 내연기관차를 폐차 또는 판매하고 전기차를 구입하면 국비 100만원에 추가로 시비 30만원을 더해 최대 130만원을 지급한다. 또 울산 소재 업체 지원 정책 시범사업으로, 울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승용 차종에 시비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민간 보급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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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올해 전기차 3천대 구매보조금…승용 최대 89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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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항공교통 체험 '울산 라이징 포트' 인기…이용객 1만명 돌파
- [울산=김인원 기자] 가상 도심항공교통(UAM) 체험 시설인 '울산 라이징 포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울산박물관은 지난해 5월부터 운영 중인 이 시설의 누적 이용객이 7개월여 만에 1만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울산 라이징 포트는 가상 도심항공교통을 타고 태화강 국가정원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반구천의 암각화, 대왕암공원 등 울산의 명소를 실감형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지난 11일 기준 누적 체험 인원은 1만421명을 기록했다. 1만 번째 이용객은 지난해 12월 27일 탑승한 타지역 방문객이다. 이 이용객은 "여행 중 우연히 체험하게 됐는데 울산 대표 관광지를 실제로 날아다니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인상 깊었고, 영상미가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울산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청소년 이용객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라이징 포트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체험 선택지를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영상 콘텐츠 제작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 태화강 국가정원, 반구천 암각화 중심 콘텐츠에서 나아가 지역 역사·문화와 연계한 콘텐츠로 확장할 계획이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을 찾는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울산 관광의 출발점이자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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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항공교통 체험 '울산 라이징 포트' 인기…이용객 1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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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 빌려주면 월 150만원 번다"…대포통장 모집일당 66명 검거
- [울산=김인곤 기자] 보이스피싱 등 범죄조직에 대포통장을 공급하고 그 대가로 총 2억원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66명을 검거하고 이 중 30대 A씨 등 지역 총책 2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4개월간 범죄조직에 대포통장 76개를 공급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넘긴 대포통장은 자금세탁 조직을 거쳐 불법 온라인 도박, 보이스피싱 등에 활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총책 2명이 챙긴 수익만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모집책 2명, 알선책 22명, 단순 대여자 40명 등 나머지 64명은 건당 100만∼150만원의 계좌 대여비, 월 150만원의 사용료, 소개비 명목으로 총 1억원을 받아 챙겼다. 조사 결과 이들은 영세한 자영업자, 주부 등 급전이 필요한 이들에게 접근해 "계좌를 빌려주면 매월 150만원씩 벌 수 있다"며 계좌 대여자를 모집했고, 지인을 소개하면 수당을 주는 방식으로 다단계 구조를 만들었다. 이렇게 모은 대포통장은 울산의 버스 터미널에서 타지역 터미널로 가는 버스 택배로 전국에 보내고, 도착지에서는 퀵 배달과 던지기 수법을 이용해 유통 조직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경찰 추적을 피했다. 경찰은 범죄수익에 대해 기소 전 추징 보전을 신청할 계획이다. 또 총책 A씨 등에게 압수한 휴대전화 내 메신저 앱을 통해 추가 계좌 대여자와 윗선 조직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조직에 공급된 대포통장은 도박사이트와 투자사기, 보이스피싱 범죄의 수취 계좌로 사용된다"며 "단순 명의 대여자도 전자금융거래법에 의해 처벌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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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 빌려주면 월 150만원 번다"…대포통장 모집일당 66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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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해뜨는 간절곶에 전통·디지털 결합 식물원 만든다
- 울주군 간절곶 식물원 2030년 완공 [울산=김인곤 기자] 울산 울주군이 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간절곶 일대에 추진 중인 '울주군 간절곶 식물원'(가칭)이 2030년까지 지어져 관람객을 맞는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16일 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간절곶 식물원 건립사업 관련 언론브리핑을 열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식물원은 기존 전통적 온실에 디지털 온실을 결합한 '국내 유일 미래형 산림문화 복지시설'로 조성된다. 울주군은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간절곶 해맞이공원 내 5만3천㎡ 부지에 2028년 착공해 2030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868억원을 투입한다. 건축 연면적 1만1천700㎡에 최고 높이 38m 규모다. 지하 1층에 미디어터널, 지상 1층에 온실주제관과 앵무새·곤충 체험관, 식음료를 즐기는 에프엔비 라운지, 기념품 매장 등이 들어선다. 식물원은 '국내에서 즐기는 식물 세계여행'을 주제로 오대양 육대주의 다양한 테마 식물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16일 울산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주군 간절곶 식물원 건립사업에 대한 언론브리핑이 열렸다. 이 식물원은 오는 2030년 완공 목표다. 울주군은 국내 최대 규모 식물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 세계 여섯 개 대륙의 특색있는 식물을 소재로 한 전통적 온실에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미디어아트 등을 접목한 디지털 온실을 갖춘다. 또 국내 최장 450m 미디어아트 터널과 입체적인 관람이 가능한 스카이워크, 스카이 어드벤쳐와 인공 오로라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르면 간절곶 식물원 이용 수요는 연간 46만 명으로 예측됐다. 특히 울산·부산·경남 거주자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식물원 건립 추진에 동의한다는 대답이 82.5%에 달했다. 응답자 69.1%의 식물원 이용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 군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간절곶에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이 피는 '정원 랜드마크'가 더해진다면 울주 관광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간절곶 식물원이 울주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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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해뜨는 간절곶에 전통·디지털 결합 식물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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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았다고 했는데"…주검으로 돌아온 아들에 70대 아버지 '눈물'
- 김씨 시신 수습 직후 구조대원들이 도열해 김씨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혼자 아침 먹고 첫차 출근…독학으로 장학금 받고 대학도 갔는데"흙 묻은 남편 작업복 받은 아내 '통곡'…안치실에선 "미안해" 소리만 [울산=김인원 기자] 9일 오전 소방 당국이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생존해 구조를 기다리다가 끝내 숨진 김모(44) 씨 시신을 수습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 만이다. "어릴 때 생활 형편이 어려우니까 스스로 공부해서 장학금 받고, 대학도 갔던 아들이었습니다." 9일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시신이 수습된 김모(44)씨의 아버지(72)는 아들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오후 김씨의 시신이 안치된 울산 동강병원에서 만난 김씨의 아버지는 "아들은 사고 당일(6일) 새벽 4시 15분쯤 혼자 아침밥을 챙겨 먹고 첫차를 타고 출근했다"며 "저도 일 하러 갔다가 저녁에 퇴근하는 도중에 연락받고 사고 현장으로 갔다"고 당시 상황을 기억했다. 아버지는 "현장에서 상황판을 보고 아들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가슴 아프게 그저 구조되도록만 기다렸는데 심폐소생술까지 했으나 사망했다는 통보를 들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씨는 이번 붕괴 사고 직후 구조·수색 과정에서 유일하게 구조대원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해 생존이 확인됐던 매몰자였다. 6일 오후 2시 2분께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 2명이 구조되고 7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 당국은 지난 6일 사고 발생 이후 1시간 20분 정도 만에 철재 구조물 사이에서 그를 발견했다. 당시 김씨는 구조물에 팔이 낀 채로 호흡 곤란을 호소했고, 구조대는 김씨에게 진통제를 제공하기도 했다. 구조대는 김씨 주변 구조물이 추가로 무너지지 않도록 땅을 조금씩 파가면서 접근했으나 그는 이튿날 오전 4시 53분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후 매몰 상태로 있다가 사고 발생 사흘만이자, 사망 판정을 받은 지 약 54시간 만에 시신이 수습돼 동강병원으로 이송됐다. 동강병원 장례식장 안치실에는 김씨의 아내가 흙이 묻어 돌아온 그의 작업복을 보고 소리 내어 울기도 했다. 안치실 안에선 "미안해"라는 소리만 흘러나왔다. 김씨에겐 아직 어린 두 딸도 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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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았다고 했는데"…주검으로 돌아온 아들에 70대 아버지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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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삼성SDI 손잡고 하이테크 산단 2년 4개월만에 조성
- 사진=연합뉴스 [울산=김인곤 기자] 울산 하이테크밸리(H.T.V) 산업단지 3공구 개발 및 에스티엠(STM) 소재4공장 준공식이 10일 오전 삼성SDI 울산사업장 소재4공장에서열렸다. 하이테크밸리산단 3공구 개발사업은 삼성SDI가 실수요자 개발방식으로 직접 시행한 사업이다. 총사업비 1천억원으로 울산 울주군 삼남읍 일원 116만㎡ 부지에 조성됐다. 이 산단은 ▲ 기존공장 부지 71만㎡ ▲ 신규 산업시설용지 33만㎡ ▲ 도로·공원 등 공공시설 12만㎡로 구성됐다. 일반적으로 산단 개발은 7년 이상 걸리지만, 이번에는 2년 4개월 만에 완공해 지방정부와 기업 협력의 모범 사례라고 울산시는 소개했다. 울산시의 신속한 산단 인·허가, 편입토지 확보, 기반시설 지원 등 행정 지원과 기업의 과감한 투자가 어우러졌다. STM 소재4공장은 사업비 5천억원, 연면적 약 7만3천㎡(2만2천평) 규모의 지상 6층 첨단 생산시설이다. 이 공장은 연간 7만2천t 규모의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다. 삼성SDI의 핵심 소재 공급 거점으로 차세대 배터리 시대를 대비하는 전략적 거점이 될 전망이다. 울산시의 건축 인허가, 산업단지 업종 변경, 공장등록, 공장폐수 인입 허가 등 전 과정 현장 밀착 행정지원을 통해 신속히 공사가 마무리돼 이날 준공과 함께 시험 가동에 들어간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전기차 시장 회복 시점에 맞춰 이차전지 추가 투자 유치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의 원활한 투자와 조기 가동을 위해 지속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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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삼성SDI 손잡고 하이테크 산단 2년 4개월만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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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끌더니…롯데, KTX울산역 환승센터 개발 발 뺀다
- 2016년에 공개된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사진=연합뉴스 [울산=김인곤 기자] KTX울산역에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추진하던 롯데가 10년 만에 사업 철회를 공식 결정했다. 사실상 중단된 상태로 장기간 지지부진하던 이 사업이 결국 좌초되면서 울산시의 역세권 개발사업에도 상당한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롯데울산개발은 지난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의 복합환승센터 토지 3만7천732㎡와 주차장 시설물 등의 처분 내용을 담은 '비유동자산 처분결정' 보고서를 공시했다. 이 공시에 따르면, 롯데울산개발 이사회는 해당 토지와 시설물을 울산도시공사에 매도하기로 결의했다. 처분 가격은 561억2천273만원으로, 이는 2016년 롯데 측이 울산도시공사로부터 매입했던 금액과 같다. 다만 공시 보고서상에는 해당 토지와 시설물의 최근 자산총액이 956억3천140만원으로 표기돼 있는데, 이는 토지 가격에 그동안 공사와 관리 비용 등이 포함된 금액이라고 롯데 측은 설명했다.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은 3천125억원을 들여 7만5천480㎡ 부지에 환승센터와 환승 지원시설, 테마 쇼핑몰 등을 건립하는 것이다. 이 사업을 위해 롯데쇼핑은 2015년 울산시, 울산도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사업협약을 체결했고, 2016년 2월 출자회사인 롯데울산개발을 설립했다. 애초 계획대로라면 2018년에 완공돼야 했지만, 수익성 부족 등을 이유로 사업 진행이 계속 미뤄졌다. 그 과정에서 두 차례 사업계획이 변경돼 애초 예정됐던 영화관이 제외됐고, 임대 방식의 쇼핑몰 대신 분양 상가가 포함되기도 했다. 2019년과 2023년에는 롯데 측이 복합환승센터 지원시설 용지에 주거시설을 짓겠다고 했다가, 여론의 반대와 '특혜성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울산시의 강경한 입장에 부닥쳐 무산되는 일도 있었다. 이처럼 소모적인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사업은 진척이 없었다. 최근 수년간 공사는 사실상 중단됐고, 현재 공정률도 10% 미만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몇차례 사업 철회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롯데 측은 "그럴 일은 전혀 없다"며 우려를 일축했다. 그러나 우려가 끝내 현실이 되면서 롯데 측의 책임감 없는 태도를 비판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울주군의 한 주민은 14일 "돈이 될 만하니까 사업에 뛰어들어 놓고, 결국 10년만 간만 보다가 돈이 안 될 것 같으니 발을 빼는 것"이라면서 "울산시와 시민으로서는 소중한 시간만 빼앗긴 것 아니냐"라고 꼬집었다. 롯데 측 관계자는 "도저히 사업성을 확보할 방안이 없어 사업 포기를 결정한 것"이라면서 "회사로서도 그동안 공사와 관리 등으로 수백억원대의 손해를 감수한 결정으로 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시민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토지 매입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후 복합환승센터 계속 추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롯데 측이 일방적으로 사업 철수를 결정한 만큼 향후 토지를 다시 사들이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면서 "복합환승센터는 필요한 시설이므로 계속 개발을 추진하겠지만, 지금은 토지 문제 정리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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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끌더니…롯데, KTX울산역 환승센터 개발 발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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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생포를 예술적 마을로…석양빛 담은 노을길 조성
- 사진=연합뉴스 [울산=김인곤 기자] 울산시 남구는 예술적인 마을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장생포 색채마을 경관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울산시가 주관한 색채마을 테마파크 시범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남구는 장생포의 자연경관과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해 마을을 새로 단장했다. 아름다운 석양빛을 담은 '장생포 노을길'을 주제로 건축물 외벽을 도색하고 옥외광고물을 교체했다. 그래픽 시트·조형 입면(파사드)·상징조형물을 설치했다. 특히, 세계적 그라피티 예술가 토마 뷔유의 노란고양이 '무슈샤'와 남구 캐릭터 '장생이'의 우정을 주제로 한 콜라보 벽화도 설치해 색다른 공간을 만들었다. 사업비는 총 10억원을 투입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노을빛 매력을 한층 살린 마을로 경관을 개선해 지역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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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생포를 예술적 마을로…석양빛 담은 노을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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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관광명소 간절곶 '서생 해안도로' 확장 추진
- 사진=연합뉴스 [울산=김인곤 기자] 한반도 육지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에서 시민이 2025년 첫 일출을 하트 모양으로 만든 손 안에 담고 있다. 울산 울주군이 한때 '전국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 1위로 지목됐던 서생지역 해안도로(옛 국도 31호선)의 확장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한다. 이 도로는 울산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간절곶 해맞이 공원을 오가는 길이다. 13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최근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에서 대송리, 나사리, 신암리를 잇는 옛 국도 31호선의 확장 필요성을 제기한 최길영 군의장의 서면질문에 울주군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최 의장은 서면질문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 중인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길천리에서 서생면 신암리까지 이어지는 국도 이설공사, 울주군이 진행 중인 서생 삼거리∼진하해수욕장 교차로 도로 확장 사업 등 서생지역 해안도로 양쪽 진입부가 모두 4차로로 확장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생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하해수욕장 교차로까지의 서생지역 해안도로도 함께 4차로로 확장돼야 각 사업의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의장은 또, "해당 도로의 확장은 단순한 도로 개선이 아닌 관광지 접근성과 정주 여건 개선,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간선도로로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조속히 사업 구체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서생 해안도로는 2013년 교통안전공단이 '전국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 1위로 지목된 바 있는 신암리 구간이 포함돼 있어 교통안전 확보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울주군은 이에 대한 답변에서 "서생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하해수욕장 교차로까지 약 7km 구간의 서생 해안도로를 4차로로 확장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2026년 예산에 용역비 5억 원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주군은 "울주군 식물원, 울주야구장, 울주해안도로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 등 앞으로 많은 관광객 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한 도로망 확충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는 점을 공감한다"며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실현 가능성과 구체적 추진 방향을 면밀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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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관광명소 간절곶 '서생 해안도로' 확장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