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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김용현측 "검찰 수사기록 헌재 보내지말라" 신청 각하
- 헌재 출석 김용현, 검찰 공소장 속 '尹혐의' 반박…"내가 했다" 사진=연합뉴스 [사회부=김봉국 기자] 검찰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수사기록을 헌법재판소에 보낸 것에 반발해 김 전 장관 측이 낸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에서 각하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최수진 부장판사)는 21일 김 전 장관이 서울중앙지검장을 상대로 낸 수사기록 송부처분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각하를 결정했다. 김 전 장관 측은 수사기록을 헌재로 보내서는 안 된다고 요청했지만 법원이 심리 없이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끝낸 것이다. 각하란 소송·청구가 부적법하거나 요건을 갖추지 못해 내용을 심리하지 않고 절차를 마무리하는 결정이다. 김 전 장관 측은 지난 10일 "헌재에 수사기록을 송부한 행위는 법률에 근거가 없는 위헌·위법한 행위"라며 중앙지검장을 상대로 송부 취소 소송을 내고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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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김용현측 "검찰 수사기록 헌재 보내지말라" 신청 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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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용 면세유 3천ℓ 레저업체에 판 어업인 덜미
- 사진=연합뉴스 [사회부=김봉국 기자]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어업용 면세유를 부정하게 공급받아 되팔거나 이를 사용한 혐의(사기)로 포항지역 어업인 A(60대)씨와 수중레저업체 대표 B(4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B씨가 모터보트 연료로 사용하겠다며 면세유를 요청하자 2023년 6월부터 2024년 7월까지 10회에 걸쳐 수협에서 공급받은 면세유(경유) 가운데 3천ℓ를 B씨에게 판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시가 약 468만원인 경유를 면세가인 약 280만원에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어업용 면세유를 부정하게 사용하다가 적발된 어업인은 2년 동안 면세유를 공급받을 수 없다. 부정 사용한 비어업인은 국세청에 감면받은 세금과 가산세를 추징당한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비슷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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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소방 "부산 호텔 공사장 화재로 6명 사망·7명 경상"
- 사진=연합뉴스 [사회부=김봉국 기자] 14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공사장에서 불이 나 연기가 퍼지고 있다.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현재까지 6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소방당국이 밝혔다. 또 화재 발생 초기 공사장 내부에 있던 작업자 100여명이 밖으로 대피했다. 이와 별도로 옥상으로 피신했던 14명은 소방헬기로 구조됐다. 기사제공=연합뉴스 댓글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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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소방 "부산 호텔 공사장 화재로 6명 사망·7명 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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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아프지 말고 편히 눈 감으렴" 학교 앞은 추모 물결
- 사진=연합뉴스 [사회부=김봉국 기자] 11일 오전, 초등생 1학년 여아가 살해당한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 시민들이 두고 간 편지와 국화꽃이 놓여 있다.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께 이 학교에서 초등학교 1학년생인 A(8)양이 흉기에 찔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서는 다친 채 발견된 교사 B(40대)씨가 A양을 찌른 뒤 자해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아이 이름이 하늘이라고 알고 있는데, 하늘에서 편하게 쉬었으면 좋겠어요." 초등학생 김하늘(8)양 피살 사건이 발생한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앞은 11일 오전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같은 학교에 두 아들이 다닌다는 학부모 천성환(50)씨도 자녀들과 함께 학교를 찾아 국화꽃을 두고 갔다. 천씨는 "기가 막히고 분노가 치밀고 같은 부모 입장에서 애통한 마음뿐"이라며 "아이 이름이 하늘이라고 들었는데, 하늘에서 편하게 쉬었으면 좋겠고 부모 마음이 어떨지 참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 학교 3학년생인 아들과 남편과 함께 추모하러 온 임혜진(37)씨도 "아이가 자기가 다니는 학교에서 이런 일이 생겨서 무섭다고 한다"며 "남 일 같지 않은 마음, 이런 일이 생겨서는 안 되겠다는 마음에 아이를 추모하고 싶어서 나왔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학교 정문 울타리 밑에는 시민들이 챙겨온 국화꽃과 인형, 과자가 놓여 있었다. 꽃과 인형 사이에는 '아가, 아프지 말고 편히 눈 감으렴. 미안해'라고 적힌 쪽지도 눈에 띄었다. 인근 주민들은 주변을 오가다 안타까운 표정으로 학교를 한참을 바라보곤 했다. 학교 바로 앞에 거주한다는 한모(67) 씨는 눈물을 글썽이며 "아이고, 진짜 어쩜 이럴 수 있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손자가 초등학생 1학년이라는 한씨는 "마음이 심란해서 나와봤는데, 우리 딸이 무서워서 손주 학교도 못 보내겠다고 하더라"며 "선생님이 아무리 우울증이 있어도 어떻게 그 작은 아이를 살해할 생각을 할 수가 있느냐"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피해 초등학생 추모하는 꽃과 과자 학교 주변에는 어린 학생들도 오가며 초조한 표정으로 학교를 바라봤다. 이 학교 3학년생이라는 A(10)군은 "엄마한테 이야기 듣고 상황이 궁금해서 와봤다"며 "나보다 어린아이가 사망했다는 게 너무 속상했고 나도 뭔가 그렇게 될까 하는 마음에 무섭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C교사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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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충전으로 서울~부산 왕복하는 배터리 전극 개발"
- 건식 공정을 이용한 두꺼운 전극 제작 기술, 사진=연합뉴스 [울산=김봉국 기자] 한 번 충전으로 서울과 부산을 왕복할 수 있는 전기차용 고성능 건식 배터리 전극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이 개발했다. 2일 UNIST에 따르면 에너지화학공학과 정경민 교수팀은 건식 공정을 통해 기존보다 5배 두꺼운 배터리 전극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전기차 대중화로 대용량 리튬이온배터리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용량과 직결되는 전극은 최대한 두껍게 만들고, 용량과 관련 없는 구성 요소의 비율은 줄이는 설계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기존 습식 전극 제조 방식은 분말 형태의 전극 원료를 용매에 풀어내 제작하기 때문에 용매가 증발하는 과정에서 뭉침이 발생하기 쉬워 전극을 두껍게 만드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건식 배터리 전극의 합제층 밀도(용량과 직결되는 원료 물질의 밀도)는 3.65g/㎤에 달한다. 전극의 면적당 용량도 상용 전극의 5배에 해당하는 20mAh/㎠다. 이 전극을 배터리에 적용하면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약 14% 늘릴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정경민 교수는 "기존 전기차 배터리로는 서울과 부산 왕복 주행이 어려웠다"며 "이번 기술을 적용하면 600㎞ 이상의 주행이 가능해져 1회 충전으로 왕복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전극에는 전도성이 높은 다공성 구형 도전재가 들어가 배터리 충전 속도가 빠른 것도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전극이 두꺼워지면 리튬이온이 이동하는 거리가 늘어나 단위 시간당 뽑아낼 수 있는 전기량인 출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출력이 떨어지면 충전 속도도 느리다. 다공성 구형 도전재는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데, 기존 습식 공정에서는 사용하기가 까다로운 소재였다. 또 건식 공정에는 화학 용매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한다. 제1저자인 오혜성 연구원은 "이번 기술은 환경친화적인 건식 전극의 용량 증가와 성능 향상을 동시에 실현했다"며 "코인셀 수준의 실험실 단계를 넘어 대규모 생산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1Ah급 파우치셀에서도 성능을 검증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에너지 분야 국제 학술지인 '에너지와 환경'(Energy & Environmental Science)에 후편 표지 논문으로 선정돼 지난달 21일 출간됐다. 이 연구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지원하는 창의형 융합연구사업 '탄소중립형 고에너지밀도 배터리를 위한 소재·공정 혁신 융합 설루션 개발 과제'를 통해 이뤄졌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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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충전으로 서울~부산 왕복하는 배터리 전극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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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방문한 이만희 총회장 “계시록대로 실천해 세상의 빛 되자”
- [경북=김봉국 기자] “성경 말씀은 어떤 돈이나 권세로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런 귀한 말씀을 하나님께서 6000년 만에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오늘날은 예언이 실체가 돼서 나타나는 때죠, 이런 것을 우리가 안다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고 신앙해야 합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 포항교회(담임 최정현·이하 신천지 포항교회)에 방문한 이만희 총회장이 지난 19일 주일 예배 설교 시간에 성도들에게 강조한 내용이다. 이날 신천지 포항교회에서 이 총회장이 직접 말씀을 전한다는 소식에 다대오지파 각 교회 담임을 비롯해 성도 2천여 명이 예배를 드리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이 총회장이 오전 12시경 포항교회 4층에 도착하자 많은 성도가 박수로 맞이했다. 이 총회장은신약의 핵심인 요한계시록을 토대로 천국을 소망하는 신앙인의 자세에 대해 설교했다. 그는 “요한복음 1장 1절에 말씀은 곧 하나님이라 했다. 하나님의 씨 곧 말씀으로 난 하나님의 가족이 어떤 순서로 창조되는지 계시록에 나와 있다”며 계시록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뜻대로 올바르게 창조되고 온 세상이 빛이 되자”고 당부했다. 설교가 마친 후 성도들은 이 총회장의 가르침에 대해 ‘하늘의 사랑·축복, 이 땅에 평화 소성’이라는 퍼포먼스로 화답했다. 성도 김주은(29⸱남⸱포항 죽도동) 씨는 “성경 말씀대로 신앙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으로 예배에 임하게 됐다”며 “하나님과 예수님의 말씀대로 사랑을 실천하는 신앙인이 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해에 성경 중심의 신앙 실천에 집중해 11만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국내외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신년에도 이 총회장을 필두로 쉬지 않고 요한계시록 성취 실상을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에 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8일 신천지예수교회는 광주에서 새해 첫 말씀 대성회인 ‘2025 광주 신천지 말씀대성회’를 열어 이 총회장의 직강으로 국내외 목회자 500여 명을 모았다. 또 11일 목회자 대상 ‘계시 성취 실상 증거 신천지 말씀대성회’를 충북 청주에서 개최해 전국 목회자 700여 명이 몰려 계시 말씀 열풍을 증명했다. 15일에는 유월절 기념예배와 제41차 정기총회를 열고 유월의 영적 의미를 새기며 세상에 빛이 되고 하나님의 뜻을 실천할 것을 선포했다. 아울러 이 총회장은 고령의 나이에도 국내 성도들의 신앙을 일깨우기 위해 작년부터 시작된 전국 지교회 순회 일정을 중단 없이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6일 송구영신 예배 후 첫 주일 예배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직접 인도한 이후 이번 신천지 포항교회에도 방문했다. 최정현 교회담임은 “신천지 포항교회에서 이 총회장의 직강을 들을 수 있게 돼 기쁜 마음”이라면서 “함께 나눈 축복의 말씀에 힘입어 지역사회에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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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방문한 이만희 총회장 “계시록대로 실천해 세상의 빛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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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추울 때' 발생하는 블랙아이스…내일 출근길도 '위험'
- 사진=연합뉴스 [사회부=김봉국 기자] 14일 전국 곳곳서 출근길 '블랙아이스 교통사고' 잇따라다리와 터널 출입구 위험…'염화칼슘 뿌린 길'도 위험 흔히 '블랙아이스'로 불리는 도로 살얼음은 한파 때뿐 아니라 '적당히 추울 때'도 많이 발생한다. 14일 경기 고양시 자유로에서 발생한 44중 추돌사고 등 도로 살얼음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도로 살얼음은 도로 위에 얇은 막처럼 형성되는 얼음을 말한다. 도로 위 얼음은 매연과 먼지가 함께 섞여 있어 투명하지 않고 검다. 이에 운전자 눈에 잘 보이지 않아 대처가 매우 어렵다. 이처럼 식별이 어렵기 때문에 '도로 위 암살자'로도 불린다. 빙판길은 강추위가 닥쳤을 때나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도로에 살얼음이 끼는 원리를 생각하면 절대 그렇지 않다. 우선 비나 눈이 내리거나 기존에 내려 쌓인 눈이 녹으면서 아스팔트 틈 사이로 스며든 물이 지표면 온도가 영하로 떨어졌을 때 얼면 도로 살얼음이 된다. 즉 기온이 영상이었다가 밤이나 새벽에 영하로 떨어지는 때 도로 살얼음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이날 블랙아이스 원인 추정 교통사고가 발생한 고양시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기록을 보면 13일 오후 3∼6시와 14일 0시부터 오전 6시 사이에 강수가 있었다. 13일 기온은 오후 3시께 영상 3.6도까지 오른 뒤 하락해 이튿날인 이날 오전 8시 영하 0.4도까지 내려갔다. 13일 늦은 오후와 14일 새벽에 내린 비와 눈이 13일에서 14일로 넘어가는 밤 기온이 떨어지며 도로에 얼어붙으며 살얼음을 만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 대부분 지역 기온이 영상으로 올랐다가 수요일인 15일 아침 영하로 곤두박질칠 전망이라 15일 출근길도 '지뢰'처럼 매복한 블랙아이스로 위험하겠다. 13일과 14일 경기 고양시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온 그래프(빨간 선).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개가 도로 면에 달라붙어 얼어도 살얼음이 된다. 그런데 겨울철엔 '쌓인 눈이 녹는 지역'에서 안개가 자주 발생한다. 원래 겨울은 건조해 안개가 잘 발생하지 않는다. 찬 바람이 쌩쌩 불 때가 많은 점도 안개가 적은 이유다. 다만 쌓인 눈이 녹으며 대기 중 수증기가 많아지면 안개가 낄 수 있다. 도로 살얼음이 발생하는 다른 원인은 '어는 비'다. 어는 비는 '액체인 비가 차가운 지면이나 물체에 닿아 급속히 얼면서 살얼음을 만드는 현상'을 말한다. 어는 비는 대기 중·상층에서 만들어진 눈이 기온이 영상인 대기 하층을 지나면서 비로 바뀌었을 때 나타난다. 결국 대기 하층 대부분은 기온이 영상인데 지표면 부근 일부만 영하일 때 강수가 있으면 어는 비 현상이 발생한다. 쉽게 말하면 따뜻한 공기가 어는 점 이하 기온을 가진 얇은 찬 공기 위를 올라탈 때 어는 비가 내린다. 대기 하층도 영하일 땐 빗방울이 영하에도 빙정이 되지 못한 상태인 '과냉각수적'일 때 어는 비가 내린다. 같은 영하라도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을수록 구름 속 과냉각수적 빗방울이 많아진다는 점에서 어는 비는 한파 때보다는 추위가 다소 풀렸을 때 자주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도로 살얼음은 노면 온도가 대체로 지상 도로보다 낮은 교량, 햇볕이 잘 들지 않는 터널 출입구 등 응달에 많이 발생한다. 제설을 위해 염화칼슘이 뿌려진 도로도 살얼음이 낄 가능성이 높은데, 물에 염분이 섞이면 증발이 느려져 도로가 계속 축축하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지형적으로는 해안보다는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가 더 위험하다. 분지는 밤사이 지면 냉각이 잘 이뤄져 어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커서다. 시간대로는 출근시간대가 제일 위험하다. 한국환경과학회 학회지에 2017년 발표된 논문(겨울철 노면에 발생하는 어는 비와 블랙아이스의 기상학적 분석에 관한 사례 연구)에 따르면 어는 비에 의한 살얼음은 아침 기온이 가장 낮게 떨어지는 오전 6∼8시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도로 살얼음에 의한 사고는 다른 사고보다 훨씬 위험하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 도로 결빙으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4천609건이며 사상자는 7천835명에 달한다.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치사율은 사고 100건당 2.3명으로 도로가 얼지 않았을 때 사고의 치사율(100건당 1.5명)보다 높았다. 특히 한국교통연구원이 2015∼2019년 교통사고를 분석해보니 블랙아이스(서리·결빙) 교통사고 사망자(170명)가 적설로 인한 사고 사망자(46명)보다 3.7배 많았으며 사망자 수를 사고 수로 나눈 치사율도 블랙아이스 사고(3.3%)가 적설(1.6%)보다 높았다. 중부지방과 호남을 중심으로 이전에 내려 아직 쌓여있는 눈이 14일 낮 기온이 영상 3∼12도로 예년보다 높게 오르며 녹아 노면을 적시겠다. 이후 14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15일 아침에는 기온이 영하 14도에서 영하 1도 사이까지 떨어지겠다. 도로에 블랙아이스가 낄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 만들어지겠으니 15일 출근길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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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추울 때' 발생하는 블랙아이스…내일 출근길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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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변대로서 5중 추돌사고…졸음운전 추정
- 사진=연합뉴스 [부산=김봉국 기자] 7일 오전 6시께 부산 사상구 강변대로에서 20대 A씨가 몰던 포터 차량이 옆 차로에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4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해당 차량은 이후 반대편 차로에 있던 차량을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다. 운전자 모두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일부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경찰은 A씨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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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변대로서 5중 추돌사고…졸음운전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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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경북 경주시
- [경주=김봉국 기자] ◇ 4급 전보 ▲ 문화관광국장 임동주 ▲ 시민복지국장 남미경 ◇ 4급 승진 ▲ 경제산업국장 고영달 ▲ 행정안전국장 김종대 ▲ 의회사무국장 파견 김은락 ▲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 황훈 ▲ 맑은물사업본부장 손창학 ◇ 5급 전보 ▲ 문화예술과장 김희경 ▲ 총무새마을과장 김민대 ▲ 회계과장 박주섭 ▲ 디지털정책과장 이미향 ▲ 세정과장 최정순 ▲ 시민봉사과장 최미리 ▲ 안강읍 총무과장 김성남 ▲ 불국동장 이채두 ▲ 안전정책과장 이재진 ▲ 식품위생산업과장 최병길 ▲ 성건동장 장세용 ▲ 감포읍장 이채우 ▲ 도로과장 김철우 ▲ 주택과장 이상일 ▲ 건천읍장 이헌득 ▲ 천북면장 류시출 ▲ 산내면장 손종철 ▲ 농업정책과장 직무대리 정유선 ◇ 5급 승진 ▲ 기업투자지원과장 손대기 ▲ 원자력정책과장 장진향 ▲ 저출생대책과장 강경숙 ▲ 화랑마을촌장 김희정 ▲ 안강읍 지역개발과장 손진립 ▲ 서면장 김동수 ▲ 현곡면장 김경복 ▲ 내남면장 이성환 ▲ 황오동장 김병석 ▲ 사적관리사무소장 이종찬 ▲ 양남면장 김철조 ▲ 보건행정과장 변미경 ▲ 건강증진과장 정순이 ▲ 상수도과장 김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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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경북 경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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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타임즈 시무식 개최
- 사진: 좌로부터 서창국 사무국장, 김봉국 경북본부장, 권길자 여성부장, 정윤순 정치부국장, 최동석 사회부장, 정근수 북부본부장, 이광희 구미본부장, 김용호 대표. [편집부] 제구포신(除舊布新) 묵은 것을 제거하고 새로운 것을 펼쳐낸다 경상타임즈는 2025년 1월 3일 오후 시무식을 개최했다. 올해의 사훈을 제구포신(除舊布新) 으로 정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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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타임즈 시무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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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신포양식장 준공식 참석…"지역 유리한 조건 활용해야"
- 사진=연합뉴스 [종합=김봉국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포시 바닷가양식사업소 준공식이 28일에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경남도 신포시 풍어동 지구에 세워진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 준공식에 참석해 "지역의 자연 부원과 유리한 경제적 조건을 개발, 활용해 지방 경제 발전의 자립성과 추동력을 확보"하라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8일 열린 신포양식소 준공식 연설에서 바닷가 양식이 "우리 수산업의 구조를 쇄신하게 될" 것이라며 "자력갱생, 자생자결을 빈말로 외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비결이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똑똑히 깨닫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건설될 바다가양식기지들은 마땅히 신포시의 것보다 더 선진적이어야 하며 지역 특성에 철저히 부합되면서도 지방경제의 발전을 실속있게, 전망성 있게 담보하는 것으로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설 후 김 위원장은 밥조개(가리비) 가공장 등 신포양식사업소 내 여러 곳을 돌아보며 관리 운영 실태를 료해(파악)했다. 그는 수산물을 가공해 만든 여러 제품을 살펴보고 양식사업소의 운영을 활성화하고 수익성과 효과성을 최대로 높이라고 지시했다. 또 양식사업소를 지은 군인 건설자들을 칭찬하며 "앞으로도 지방 중흥의 역사적 대업을 가속해나가는 투쟁의 선봉에서 문명의 개척자,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다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용원, 최룡해, 리병철, 박태성 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을 비롯해 노광철 국방상, 최선희 외무상 등 당 간부와 각급 지방발전 20×10 비상설 추진위원회 구성원들이 참석했다. 신포시양식사업소는 지난 7월 김 위원장이 직접 지방경제발전관련협의회를 현지에서 주재하고 바다 자원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시범창조사업'을 당 중앙위원회가 직접 추진하라는 지시를 내려 시범단위로 정해진 곳이다. 김 위원장은 7월 신포양식업소 부지를 돌아본 데 이어 11월에도 공사 현장을 찾았는데, 이번에 준공식까지 참석하는 등 6개월의 건설 기간에 세 차례 방문하며 수산업 발전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전원회의가 끝난 직후 김 위원장이 신포양식소를 찾으며 현장 행보에 나선 배경에 대해 "금년이 지나기 전에 김정은표 지방 발전 정책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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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신포양식장 준공식 참석…"지역 유리한 조건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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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 신경주역∼상구IC 31일 개통
- 사진=연합뉴스 [경주=김봉국 기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경상북도 경주시 도심을 둘러 가는 '경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상구-효현) 건설공사' 가운데 신경주역∼상구IC 6.5km 구간을 31일 오후 2시 전체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공사는 경주 시내를 통과하는 국도 7·35호선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2016년 공사에 착수했고, 총사업비 1천496억원을 투입했다. 이번 개통으로 경주 도심에서 신경주역까지 접근성이 향상돼 이 구간 이용자들은 기존 국도 4호선 대체도로 통행에 비해 이동 거리 약 6.5km, 이동시간 약 5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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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러에 자폭형 무인기 지원 의사 밝혀…교대·증원군도 준비
- 북한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 사진=연합뉴스 [정치부=김봉국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무인항공기술연합체 산하 연구소와 기업소들에서 생산한 각종 자폭 공격형무인기들의 성능시험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위해 전장에 병력과 장비를 추가로 보내려는 움직임을 포착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23일 밝혔다. 북한은 또한 남북 군사분계선(MDL) 일대 경계를 강화하면서 대남 풍선 부양 준비를 이어가고 있으며, 연말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급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합참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최근 북한군 동향' 자료를 통해 여러 출처의 정보·첩보를 통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중 1천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으며, 북한군은 현재 교대 또는 증원 파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또한 240㎜ 방사포와 170㎜ 자주포 등의 전력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달 김정은 국무위원장 현지 지도에서 공개된 자폭형 무인기 등도 생산·지원하려는 동향이 일부 포착됐다고 합참은 전했다. 합참 관계자는 "자폭형 무인기는 김정은이 역점을 가지고 추진하는 과업 중 하나"라며 "북한이 러시아 쪽에 (무인기를 주겠다는) 의사 표현을 한 것으로 알고 있고 동향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이 전쟁 특수를 이용해 노후 전력을 소모하고 신규 전력의 전투 경험을 쌓음으로써 한국 대비 질적 열세인 재래식 전력을 현대화하려는 의도가 강하며, 이는 우리 측에 대한 군사적 위협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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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러에 자폭형 무인기 지원 의사 밝혀…교대·증원군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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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 광장에 박정희 동상 설치…시민단체 반발
- 동대구역 광장에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이 설치됐다. 사진=연합뉴스 [경북=김봉국 기자] 22일 지역 법조계와 대구시,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대구시는 전날 동대구역 광장에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설치를 마쳤다. 대구시는 23일 동상 제막식을 한다. 국가철도공단은 대구시가 별다른 협의 없이 동상 설치를 진행하자 지난 13일 대구지법에 대구시를 상대로 '공사 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국가철도공단은 가처분 신청에서 동대구역 고가교는 국가 소유 토지 지상에 설치된 구조물로, 준공 전까지 대한민국 또는 채권자인 국가철도공단에 소유권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구시가 박정희 동상 설치를 강행하는 경우 위반 행위 1일당 500만원을 부과해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공사 중지 가처분 신청의 목적물 가액은 5천만원으로 책정됐다. 가처분 신청에 앞서 국가철도공단은 대구시에 지난달 13일, 26일, 지난 6일 등 모두 세 차례에 걸쳐 공문을 보내 추가 시설물 설치 협의를 요청한 바 있다. 대구시는 이와 관련 2018년 제정한 '대구시 동대구역 광장 관리 조례'에 따라 시에 광장 사용 허가 및 사용제한, 사용료 부과 등 동대구역 관리·사용·수익권이 있다고 밝혔다. 또 "국토교통부가 지금까지 위 조례에 대해 어떠한 이견도 제시한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대구시에 관리권이 있다고 국가철도공단에 여러 차례 공문을 보냈다"라며 "2017년에 국가철도공단이 대구시에 (동대구역 광장) 관리와 설치 등을 맡으라는 공문을 보낸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3일 국가철도공단이 대구시에 가처분을 제기했다고 공문을 보내왔는데, 제막식 날짜는 지연된 것이다"라며 "당초 제막식은 이달 초 예정이었으며, 여러 사정으로 내일 개최한다"라고 설명했다. 시민단체인 '박정희 우상화 반대 범시민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2시 동대구역 광장 앞에서 박정희 동상 반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박정희 동상은 시대정신을 거스르는 퇴행"이라고 밝혔다. 동상을 가린 천 등을 걷어내려고 하는 과정에서 이들은 현장에 있던 대구시 직원,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며 10∼20분간 대치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이어 동상이 설치된 바닥과 벽에 '독재자', '우두머리' 등의 단어들을 분필로 적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같은 날 시민단체는 동대구역 광장과 대구시청 신격청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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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 광장에 박정희 동상 설치…시민단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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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메디타운 공사장 화재 3시간만에 진화…1명 부상
- 사진=연합뉴스 [부산=김봉국 기자] 17일 오후 3시 56분께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메디타운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현장에 있던 근로자 5명은 내부에 고립돼 있다가 소방관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당초 중상 1명, 경상 4명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중상자 1명을 연기 흡입으로 인한 경상자로 분류하고, 나머지 4명을 부상자에서 제외했다. 불이 나자 20여 명이 옥상으로 대피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지하층에 근로자가 있다는 정보를 확인한 뒤 구조대가 진입해 모두 구조했다"며 "지상으로 대피가 어려운 근로자의 경우 옥상층으로 대피를 유도했다"고 말했다. 불은 공사용 자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9천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오후 6시 45분께 완전히 꺼졌다. 부산시는 이날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인근 차량과 주민들께서는 우회하거나 대피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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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댐 건설 예정지 일부 주민들…"김천시, 계획 백지화하라"
- 사진=연합뉴스 [김천=김봉국 기자] 경북 김천시 감천댐 건설 예정지인 대덕면 일부 주민들로 구성된 감천댐반대 대책위원회는 17일 "김천시는 댐 건설 계획을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김천시청 앞에서 '(차기) 시장 후보 댐 반대 공약 요구' 기자회견을 하고 이같이 밝혔다. 주민들은 "새로운 김천시장은 댐 건설 계획을 철회하라", "조상 대대로 물려온 땅과 집을 수몰시키고 떠날 수가 없다", "댐으로 인한 짙은 안개와 습한 공기로 농사 짓기가 어려워질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환경부는 기후대응댐 건설을 목적으로 전국에 14개 댐 건설을 계획 중이다. 감천댐 반대위는 최근 환경부가 대구에서 두차례 진행한 관련 공청회에서도 "댐 건설 계획을 철회하라"며 항의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감천댐 건설은 환경부가 추진 중인 사업이지만 김천시장 재선거를 앞두고 있어서 기자회견이 열린 것 같다"며 "댐 건설에 찬성하는 주민들도 상당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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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댐 건설 예정지 일부 주민들…"김천시, 계획 백지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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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하고 호소하고'…탄핵 2차 표결앞두고 국민의힘 압박 거세
- 사진=연합뉴스 [울산=김봉국 기자] 11일 오전 울산 남구 삼산동 국민의힘 울산시당 앞에서 윤석열 퇴진 울산운동본부 관계자들이 시당사 간판에 '내란의힘 울산광역시당'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붙이고 있다.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을 앞두고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결단과 행동을 촉구하는 국민과 시민사회·종교계 등 각계각층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1차 탄핵안 표결 무산 여파로 이들을 향한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탄핵 찬성'을 공개적으로 밝힌 국민의힘 의원들이 하나둘씩 늘어나자 독려와 회유도 이어지고 있다. 이름 부르며 "부끄럽지 않나"…사무실 앞 '수난 시대' 윤 정권 퇴진 부산비상행동, 국민의힘 사망선고 퍼포먼스 [부산=김봉국 기자] '윤석열정권 퇴진 부산비상행동' 소속 회원들이 11일 오후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 앞에서 국민의힘 사망선고 장례식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국민의힘 전국 시·도 당사와 의원 사무실 앞에서는 1차 탄핵안 표결 당시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의원들을 향한 비판과 근조화환 배달 등 규탄 퍼포먼스가 끊이지 않고 있다. 5개 야당 울산시당 대표들은 12일 국민의힘 소속 김기현·박성민·서범수 의원의 이름을 한명씩 거론하며 "탄핵에 찬성하라"고 압박했다. 이들은 "망가지는 나라를 바로잡을 길은 자진 퇴진, 탄핵뿐"이라며 "울산시민들에게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꼬집었다. '탄핵을 반대해도 시간이 지나면 지지해준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윤상현 의원이 있는 인천 사무실에는 누군가 계란을 투척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광주시당과 전남도당 앞에는 '탄핵 거부는 국민 외면이자 내란 동조' 등의 문구가 적힌 근조화환이 세워졌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앞에서는 '윤석열 정권 퇴진 부산비상행동' 주최로 사망선고 장례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관 위에 국민의힘이 적힌 현수막을 씌우고, 건물 후문으로 운구한 뒤 국화꽃을 던지며 대통령 탄핵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의원들을 규탄했다.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의 지역구 사무소에는 '내란 동조하지 마십시오. 탄핵 표결 참석' 등의 문구가 적힌 근조화환 배달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0일 이 화환을 훼손했던 김희정 의원실에는 더 많은 근조화환 배달이 쏟아지기도 했다. 장동혁 의원의 충남 보령 사무실과 성일종 의원의 서산 사무실 앞에는 '선배님 부끄럽습니다', '보령을 떠나라', '서산시민이 심판한다', '내란공범 부역자' 등의 비난 문구가 적힌 근조화환이 줄지어 세워졌다. 성 의원은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사태 같은 역사적 비극이 되풀이되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며 탄핵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일부는 옹호했지만 '투표나 하고 국민 운운해라', '상식이 있는 민주시민이라면 절대 선택할 수 없는 사상 최악의 수를 뒀다'는 등 비난 댓글이 쇄도했다. 개인 사회관계망(SNS) 계정을 통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시민도 있었다. 한 시민은 이틀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은혜 의원을 향해 "탄핵 표결 하지 않으면 담엔 반드시 당신의 낙선운동 합니다!!. 당신이 페북을 막았길래 내 페북에 올립니다"라고 적었다. 천주교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지난 9일 대전 대흥동성당에서 계엄 사태 이후 천주교 첫 시국미사를 진행했고,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13일 계산 대성당에서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한 대구 시국미사를 연다.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편지 쓰는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시장이 10일 오전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작성한 편지에 서명하고 있다. 강 시장은 편지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 참여를 요청했다. "국민 편에 서는 국민의힘이길" 손 편지·독려도 이어져 강원 강릉에서는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권성동 의원이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라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지역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원내대표라는 자리는 권 의원이 말한 것처럼 '독이 든 성배'가 아니라 국민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성스러운 성배'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원내대표로서 역사적 사명인 대통령 탄핵에 직접 나서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광주 광역·기초의원들은 1차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국민의힘 국회의원 105명에게 쓴 편지를 국민의힘 중앙당사로 우편 발송하기도 했다.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편지를 써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입장에 늦었지만 환영한다"며 "국민의힘은 국민의 편으로 남을지, 역사의 죄인으로 남을지 판단해달라"고 요구했다. 지난 10일 강원 원주에서는 고려대 학생 2명이 박정하 의원 사무실 1층 유리창에 '고려대 후배의 탄핵 동참 호소 편지'를 부착했다. 학생들은 호소문에 "선배님께서 꼭 탄핵 찬성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호소한다"며 "고려대 4·18 정신을 분명 잊지 않고 계실 선배님께 한국사에 이름을 어떻게 남겨야 할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적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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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하고 호소하고'…탄핵 2차 표결앞두고 국민의힘 압박 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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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어선사고' 모래운반선 항해사 구속…"증거 인멸 우려"
- 사진=연합뉴스 [경주=김봉국 기자] 9일 오전 5시 43분께 경북 경주시 감포읍 앞바다에서 어선과 대형 모래 운반선이 충돌,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감포항에서 약 6km 정도 떨어진 사고 발생 지점(빨간색 원 표시)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북 경주 앞바다 어선·모래운반선 충돌 사고와 관련해 모래운반선 항해사 A(60)씨가 구속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12일 부주의하게 배를 운항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 및 업무상과실선박전복)로 A씨를 구속했다.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이날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 인멸 우려와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사고 당시 조타실에서 레이더 등 항해장비를 활용해 전방 상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함에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상태로 운항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자동선박식별장치(AIS) 항적 및 선원 진술 등을 통해 북상하던 모래운반선 선수부로 감포항에 들어가던 어선 선미부를 충돌한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해경 조사에서 "사고 당시 조타실에서 혼자 운항했고 전방 주시에 부주의가 있었다"란 취지로 진술했다. 해경은 10일 A씨를 긴급 체포한 바 있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교통안전법에 따라 진로를 피해야 하는 배인 피항선과 유지해야 하는 유지선이 나뉘는데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피항선인 모래운반선은 유지선인 어선의 후미 쪽으로 돌아서 피해야 함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혐의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9일 오전 5시 43분께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 남동쪽 약 6㎞ 바다에서 29t급 어선 금광호(승선원 8명·감포 선적)와 456t급 모래 운반선 태천2호(승선원 10명·울산 선적)가 충돌해 어선이 전복됐다. 출동한 해경이 전복된 어선 안에 진입해 8명 중 7명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7명은 모두 숨졌다. 1명은 실종 상태다. 금광호는 10일 저녁 뒤집힌 상태로 사고 해역에서 인근 감포항으로 이송되던 중 예인선과 연결된 줄이 끊겨 침몰했다. 해경은 관계기관과 함께 12일에도 사고 해역 일대에 배 7척, 항공기 1대를 동원해 수색했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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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어선사고' 모래운반선 항해사 구속…"증거 인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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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윤석열 즉각 퇴진"
- 사진=연합뉴스 김봉국 기자 = 제76회 세계인권선언의 날인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인권운동단체가 '자유·평등·연대를 향한 시민들의 투쟁이 이 시대의 질서다'를 주제로 공동으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윤석열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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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윤석열 즉각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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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구 30분대' 광역철도 14일 개통…대구경북 공동생활권
- 사진=연합뉴스 (구미=김봉국 기자) 대구와 경북 공동생활권 시대를 이끌 광역철도인 대경(대구·경북)선이 오는 14일 개통한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경선은 구미, 사곡, 북삼(2025년 말 운영), 왜관, 서대구, 대구, 동대구, 경산 8개 역 61.85㎞ 구간 운행한다. 통학과 통근을 지원하는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다. 출·퇴근 시간 19분, 그 외 25분 간격으로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편도 48∼52회(회당 296명 수송·양방향 100회) 운행한다. 구미∼대구 간 30분대, 구미∼경산 간 50분대로 연결해 출퇴근 직장인, 통학생 등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경선 요금(카드·성인 기준)은 기본 1천500원(10㎞ 이하)이며, 거리 등 요금을 추가하면 최대 2천800원이다. 대경선 개통과 함께 버스, 도시철도, 대경선 간 광역 환승도 기존 대구·영천·경산에 김천·구미·청도·고령·성주·칠곡이 추가돼 총 9개 지자체로 확대된다. 도는 대경선 개통과 광역 환승 시행으로 대구와 경북을 아우르는 대중교통 연계가 강화되고 교통 편리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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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구 30분대' 광역철도 14일 개통…대구경북 공동생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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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형 청년월세 지원사업, 청년 호응 속 또다시 완판
- [구미=김봉국 기자] 구미시는 지난 8월 1일부터 진행한 ‘구미형 청년월세 지원사업’ 추가 모집이 지역 청년들의 높은 관심 속에 예산 조기 소진으로 마감될 예정이다. ‘구미형 청년월세 지원사업’은 무주택 미혼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2024년부터 시행된 구미시 대표 청년정책이다. 올해 상반기 모집에도 예상보다 많은 신청이 몰리며 조기 마감된 바 있다. 이번 추가 모집에서도 신청자가 급증하면서 11월 6일 접수 종료가 불가피하다. 시는 올해 2,500여 명의 청년이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특히 사회초년생, 취업준비생, 비정규직 청년, 대학생 등 주거비 부담이 큰 청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19세 이상 39세 이하 무주택 미혼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중위소득 120% 이하, 재산 1억 2,200만 원 이하 기준을 충족할 경우 월 최대 10만 원씩, 최대 24개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구미시는 내년에도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예산을 확대해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조기 마감은 청년 주거 지원의 실질적 수요가 크다는 증거”라며 “청년이 떠나지 않고 머물 수 있는 도시, 청년이 살고 싶은 구미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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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형 청년월세 지원사업, 청년 호응 속 또다시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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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에 국산 중대형 고등어 '급감'…기후변화 적응대책 추진
-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국산 고등어와 노르웨이산 고등어 [사회부=김봉국 기자] 기후변화 여파로 국내에서 주로 소비되는 중·대형(마리당 300g 이상) 고등어가 식탁에서 자취를 감추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고등어와 오징어 등 대중성 어종의 어획량이 기후변화로 줄어드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기후변화 적응 대책'을 추진중이다. 26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위판된 고등어 가운데 중·대형어 비중이 7.0%로 작년(9.0%)보다 2.0%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평년(30.2%)과 비교해선 대폭 낮아진 수준이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중·대형어 비중은 3.9%로 작년(13.3%)과 평년(20.5%)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고등어 가격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고등어(신선 냉장) 산지 가격은 ㎏당 6천591원으로 작년보다 100.6%, 평년보다 123.3% 각각 비쌌다. 소비자 가격은 1만1천460원으로 작년과 평년보다 10.8%, 9.8% 각각 높았다. 이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수온이 오르면서 고등어의 생육 환경이 나빠지고 어군이 분산됐기 때문이라고 해수부는 분석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바다가 따뜻해지면서 어군이 과거와 다르게 형성되고 있고, 환경이 변하면서 물고기가 잘 크지 않은 영향이 작용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산업계 관계자는 "중·대형 고등어는 먼바다에서 잘 잡히는데, 기름값 부담이 커지면서 먼 바다로 나가는 어민이 줄어든 것도 하나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 24일 찾은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는 노르웨이산 고등어가 한쪽 진열장을 가득 채운 반면 국산 고등어는 세 팩만 남아있었다. 크기도 국산 고등어는 노르웨이산의 절반 수준으로 작았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고등어가 행사 품목에 있어 물량을 가득 채워둬야 하는데 국산 고등어가 많이 안 잡혀 물량을 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고등어 크기도 점점 작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139480]는 국산 중·대형 고등어 수급이 어려워 크기가 큰 노르웨이산 고등어 물량을 늘렸다. 이마트의 연간 고등어 판매 비중은 작년만 해도 국산이 67%, 수입산이 33%를 각각 차지했으나 올해 1∼9월에는 국산이 58%로 줄고 수입산이 42%로 비중이 늘었다. 해수부는 작년 말 발표한 '수산·양식 분야 기후변화 대응 종합 계획'의 후속 대책인 '기후변화 적응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고등어 등 대중성 어종이나 주요 양식 품종에 대한 어종별 개별 적응 대책을 준비해 연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후변화로 줄어드는 특정 어종의 어획량을 늘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과거에 안 잡히다가 최근에 잘 잡히기 시작한 삼치와 방어, 참다랑어 등 어종이나 수입산 어종으로 대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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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에 국산 중대형 고등어 '급감'…기후변화 적응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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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LG드림페스티벌, '청소년 꿈의 무대' 대 성황속 성료
- [구미=김봉국 기자] 구미지역 LG자매사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팜한농, LG-HY BCM)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회장 문혁수)가 주최하는 제22회 LG 드림페스티벌이 11일(토) 구미 낙동강 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1만5천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LG드림페스티벌은 춤과 음악을 사랑하는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구미에서 개최하는 전국 청소년 대표 문화축제이다. GOD 김태우, 10센치 권정렬, 황치열 등 수많은 스타들이 배출된 청소년들의 '꿈의 무대'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본 행사에 앞서 전국에서 참여한 435개 팀, 1,401명의 참가자들이 지난 9월 5일 온라인 예선 심사를 거쳤으며, 9월 20일 우항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TOP10 경연을 치러 최종 TOP3 총 6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이날 결선에서는 최종 선발된 TOP3 팀들이 낙동강 체육공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우승을 향한 뜨거운 경연을 펼쳤다. 특히, 올해 영예의 대상(성평등가족부 장관상 및 상금 500만원)은 노래 부문 이나빈, 댄스 부문 YOU CAN STREET에게 돌아갔다. 노래부문 대상 수상자 이나빈은 “LG드림페스티벌을 통해 컬투쇼에 출연하게 되어 꿈을 향해 조금 더 나아갈 수 있는 환상적인 경험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연 후에는 황치열을 비롯해 다이나믹듀오, 키스오브라이프, 백호, 츄, 안성훈, 빌리, 루네이트, 자이언트펭수, 에스투잇 등 최정상급 스타들의 화려한 축하공연과 SBS 컬투쇼 특별 공개방송이 진행되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이 총출동한 무대는 15,000여 명의 구미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잊을 수 없는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MC로 참여한 황치열 씨는 “LG드림페스티벌 출신으로서 청소년들을 더욱 응원한다.”며 “이 행사를 통해 꿈을 향한 즐거운 추억과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LG경북협의회 문혁수 회장은 "청소년들의 열정과 구미 시민들의 성원 덕분에 22회를 맞은 LG드림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LG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미래 세대의 꿈을 키우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제22회 LG드림페스티벌 경연대회 TOP3 결과] 노래 부문 대상 이나빈 노래 부문 금상 킹왕짱현서밴드 노래 부문 은상 김은찬 밴드 댄스 부문 대상 YOU CAN STREET 댄스 부문 금상 나타라자 브이 댄스 부문 은상 인트로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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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LG드림페스티벌, '청소년 꿈의 무대' 대 성황속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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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만 간호 로봇…경남 노인병원 3곳에 '빈 깡통' 납품 논란
- 사진=연합뉴스 [경남=김봉국 기자] 경남지역 공공 노인병원 3곳에 공급된 간호용 로봇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깡통 로봇'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남해군 등에 따르면 간호용 로봇은 남해군립노인전문병원, 사천도립노인병원, 통영도립노인병원에 공급됐다. 이들 병원은 지난해 4월 한 임대업체로부터 간호 로봇 총 6대를 납품받았다. 하지만, 이 로봇은 단순 표본이라는 이유로 설치 당일 회수해갔다. 이후 같은 해 5월 재납품 됐지만 내부에 전자부품이 전혀 없고 겉모양만 갖춰 깡통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계약서에는 로봇이 환자 상태를 파악하는 인공지능(AI) 인식과 공기 측정, 화재 감지 등 기능을 한다고 적혔지만, 실제 제품은 작동하지 않았다는 게 병원 측 주장이다. 또, 계약 과정에서 계약서 위조와 허위 검수 등 다수 위법 행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로봇은 한 로봇 개발업체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으로 개발한 뒤 임대업체를 통해 납품했다. 현재 로봇을 임대한 병원 3곳은 임대업체와 로봇업체를 경찰에 사기 혐의로 고발하고 계약 해지와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임대업체는 로봇의 결함 여부를 알지 못했고, 사실관계 확인을 한 뒤 병원들과 원만한 해결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남해군립노인전문병원 관계자는 "이번 일은 상대적으로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 병원을 대상으로 한 사기 행위나 다름없다"며 "행정당국이 나서 불량 로봇을 모두 회수하고 실태 파악을 하는 등 후속 조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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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만 간호 로봇…경남 노인병원 3곳에 '빈 깡통' 납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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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육상 별들, 구미 '프레스 컨퍼런스'서 첫 각오 밝혀
- [구미=김봉국 기자]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본격적인 개막을 하루 앞두고, 아시아 육상 스타들이 구미에 모여 언론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구미시는 26일 복합스포츠센터 2층 다목적경기장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육상연맹(AA) 주관으로 열렸으며, 국내외 언론인 150여 명이 참석해 대회에 대한 주요 정보를 공유하고 메달리스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달란 알 하마드 아시아육상연맹 회장과 김장호 구미시장, 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됐다. 이어 진행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는 대회 운영 전반에 걸친 준비상황과 주요 관전 포인트가 논의됐다. 특히 구미시는 경기장 시설부터 의료 대응, 교통 편의까지 빈틈없이 준비를 마쳤으며, 아시안 푸드 페스타와 낭만 야시장(인동시장)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선수와 관람객 모두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의 하이라이트는 아시아 육상계를 대표하는 메달리스트 6인의 인터뷰였다. ▲우상혁(대한민국, 높이뛰기) ▲오비에나(필리핀, 장대높이뛰기) ▲아르샤드(파키스탄, 창던지기) ▲송지아위안(중국, 포환던지기) ▲펑빈(중국, 원반던지기) ▲노라 제루토(카자흐스탄, 3000m 장애물)가 참석해 각자의 목표와 경기 각오를 전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선수들은 “구미에서의 훈련 환경과 환대에 만족한다”, “최고의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으며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장호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의 아시아 육상 축제로, 구미시는 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에 두고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육상의 도전과 희망, 구미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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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육상 별들, 구미 '프레스 컨퍼런스'서 첫 각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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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뛸 수 있어 감사합니다" 미얀마의 진심, 구미에 전해져
- [구미=김봉국 기자] 구미시와 구미시육상연맹은 구미시민운동장 포토존에서 미얀마 육상연맹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미얀마가 지난 3월 규모 7.7의 대지진을 겪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참가가 불투명했던 가운데, 구미시육상연맹이 6명분의 항공권(630만 원 상당)을 지원하며 대회 참가가 성사된 데 따른 것이다. 조뚜아웅 미얀마 육상연맹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 참가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국제적 연대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구미시의 배려는 깊은 감동을 주었다”고 전했다. 김철광 구미시육상연맹 회장은 “우리는 스포츠를 통해 서로의 어려움을 나누고, 함께하는 가치를 실천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미얀마 선수들이 구미에 도착한 순간, 이번 결정이 옳았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가 단순한 개최지를 넘어, 아시아 국가들과의 우정과 협력의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매개로 한 국제 외교와 연대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43개국 선수단이 참가하며, 개회식부터 각종 경기, 문화교류 행사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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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사망' 급발진 소송서 운전자 패소…법원 "페달 오조작"
- 사진=연합뉴스 [사회부=김봉국 기자] 2022년 12월 강원 강릉에서 이도현(사망 당시 12세)군이 숨진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의 책임 소재를 둘러싼 민사소송에서 법원이 제조사 측 손을 들어줬다. 13일 춘천지법 강릉지원 민사2부(박상준 부장판사)는 도현이 가족 측이 KG모빌리티(이하 KGM·옛 쌍용자동차)를 상대로 제기한 9억2천만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전자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인해 급발진이 발생했으며, 급가속 시 자동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이 작동하지 않아 이 사건 사고를 예방하지 못했다'는 도현이 가족 측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양측 주장을 살핀 재판부는 "운전자(할머니)가 가속페달을 제동페달로 오인해 가속페달을 밟았을 것으로 보여 이 사건 사고가 ECU 결함으로 인한 것이라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판결 선고가 끝난 뒤 도현군의 아버지 이상훈 씨는 즉각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원 강릉에서 2022년 12월 이도현(사망 당시 12세) 군이 숨진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와 관련해 차량의 결함에 의한 급발진 여부를 밝힐 '재연 시험'이 2024년 4월 19일 오후 강릉시 회산로에서 진행됐다. 도현이 가족과 제조사 KGM은 핵심 쟁점인 '페달 오조작' 여부를 두고 지난 2년 6개월간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였다. 도현이 가족은 "약 30초 동안 지속된 이 사건 급발진 과정에서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해 밟는 건 불가능하다"며 "전자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 결함에 의한 전형적인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했다. 반면 KGM 측은 '풀 액셀'을 밟았다고 기록한 EDR 기록과 국과부 분석 등은 근거로 페달 오조작이라고 반박했다. 재판에서는 EDR 신뢰성 감정부터 블랙박스 영상 음향분석 감정, 국내 첫 사고 현장 실도로 주행 재연시험에 더해 ECU 소프트웨어 전문가의 최초 법정 증언까지 이어졌다. 그간 급발진 의심 사고는 대부분 운전자의 조작 실수로 밝혀졌지만, 이 사건은 약 30초 동안이나 지속된 급발진 현상과 "이게 왜 안 돼, 도현아"라며 소리친 할머니의 음성이 공개되며 급발진 가능성이 높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도현이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자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에서 할머니에 대한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가 빗발쳤다. 경찰은 '기계적 결함은 없고, 페달 오조작 가능성이 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감정 결과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무혐의 처분을 내리기도 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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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사망' 급발진 소송서 운전자 패소…법원 "페달 오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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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육상 스타들, 구미서 워밍업…빈틈없는 지원에 '엄지척'
- [구미=김봉국 기자]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아시아 육상 강국들의 사전캠프가 본격 시작됐다. 지난 12일에는 카타르와 필리핀 선수단이 가장 먼저 구미에 입국해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간 열리며, 구미시는 참가국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사전캠프를 전폭 지원 중이다. 카타르 선수단은 총 29명 규모로 13박 14일 일정으로 구미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12일 6명이 가장 먼저 입국했으며, 이후 18일 15명, 19일 2명, 20일 3명, 21일 3명이 순차적으로 도착한다. 이들은 라마다호텔에 숙박하며, 보조경기장과 투척전용 연습장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다. 같은 날 구미에 도착한 필리핀 대표 선수단의 핵심은 장대높이뛰기 스타 어니스트 존 오비에나다. 그는 2023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세계적 선수로,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권 진입이 유력하다. 오비에나는 개인 코치 2명과 함께 총 3명이 입국해 구미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19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단이 51명 규모로 구미에 입국한다. 이들 역시 구미에서 사전캠프를 운영하며, 경기장 적응 및 전략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사전캠프는 참가 선수들이 대회 전 일정에 맞춰 시차, 기후, 경기장 환경 등에 미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필수적인 준비 단계다. 구미시는 선수단 숙소, 이동, 훈련장 배정, 통역 배치 등 전반적인 운영을 조직위 차원에서 지원하며,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장호 조직위원장은 “구미를 찾은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사전캠프부터 경기 종료까지 빈틈없는 운영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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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육상 스타들, 구미서 워밍업…빈틈없는 지원에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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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보유국' 인도·파키스탄, 6년만에 군사충돌…서로 미사일공격
- 사진=연합뉴스 [사회부=김봉국 기자] 7일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무자파라바드 인근에서 파키스탄군이 인도 미사일 공격으로 파손된 것으로 보이는 건물을 갈펴보고 있다. 카슈미르 총기 테러 사건 여파로 갈등을 빚던 '사실상 핵 보유국' 인도와 파키스탄이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으며 6년만에 다시 무력충돌했다. 7일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이날 새벽 자국군이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내 테러리스트들이 사용하는 기반 시설 등 9곳을 공격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인도는 파키스탄 군 시설이 공격 표적이 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파키스탄 당국도 인도가 이날 새벽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와 펀자브주 등 6곳에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번 일로 어린이를 포함해 민간인 8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다쳤으며 2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파키스탄군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파키스탄군이 인도 전투기 5기를 격추했지만, 파키스탄 전투기 등은 격추되지 않았으며 두 나라의 사실상 국경선인 실질통제선(LoC) 곳곳에서 교전이 펼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파키스탄 사마TV는 소식통을 인용해 파키스탄 군이 인도 내 목표물에 보복 미사일 공격을 했다고 보도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48시간 동안 영공을 일시 폐쇄해 모든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으며 이슬라마바드 국제공항 등의 운영을 중단했다. 파키스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펀자브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휴교령을 내렸으며 의료진과 구조대원의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안보 내각 긴급 회의를 소집했으며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교활한 적군이 비겁한 공격을 감행했다"며 "파키스탄은 인도가 자행한 이 전쟁 행위에 강력히 대응할 모든 권리가 있으며, 현재 강력한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온 국민이 파키스탄군을 지지하며, 파키스탄 국민 전체의 사기와 정신은 매우 높다"며 "파키스탄 국민과 파키스탄 군은 적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우리는 결코 적이 사악한 목적을 달성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사회 등은 사실상 핵보유국인 양국 간의 확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성명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이번 사태에 매우 우려하고 있고 최대한의 군사적 자제를 촉구했다며 "세계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군사적 대립을 감당할 수 없다"고 밝혔다. 두 나라는 1947년 영국에서 분리 독립한 후 카슈미르 지역 영유권을 놓고 여러 차례 전쟁까지 치렀다. 인도령 카슈미르는 인도에서는 이례적으로 무슬림 주민이 다수다. 힌두 민족주의 성향의 나렌드라 모디 정부에 대한 반감도 큰 곳으로 독립이나 파키스탄으로의 편입을 요구하는 이슬람 반군의 테러도 자주 일어난다. 가장 최근의 무력 충돌인 2019년 2월에도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벌어진 테러가 발단이 돼 양국이 전면전 직전까지 갔다. 당시 인도령 카슈미르 풀와마 지역 자살폭탄테러로 경찰 40여명이 숨지자 인도가 파키스탄 내 '테러리스트 캠프'를 전격 공습, 공중전 등 군사 충돌이 빚어졌다. 인도는 독립 후 파키스탄이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으로 끊임없이 테러리스트를 보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달 22일 분쟁지인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 휴양지 파할감 인근에서 관광객 등을 상대로 한 총기 테러가 발생해 26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친 뒤 일촉즉발 긴장을 이어왔다. 인도는 파키스탄을 테러 배후로 지목하고 인도 내 파키스탄인 비자를 취소하고 파키스탄과 상품 수입·선박 입항·우편 교환을 금지하는 등 제재에 나섰다. 이에 파키스탄은 연관성을 부인하며 인도 항공기의 영공 진입 금지, 무역 중단과 인도인 비자 취소 등으로 맞섰다. 이후 LoC 인근에서 전날까지 12일 연속 소규모 교전이 이어졌다. 특히 인도는 전날 파키스탄으로 흐르는 인더스강 지류 강물을 차단했고, 파키스탄은 전쟁 행위로 간주하겠다며 핵 공격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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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보유국' 인도·파키스탄, 6년만에 군사충돌…서로 미사일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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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침수되고 전신주 쓰러지고…제주 비바람에 사고 이어져
- 사진=연합뉴스 [사회부=김봉국 기자] 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2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도로가 침수돼 배수 작업이 이뤄졌다. 또 이날 오전 10시 38분과 10시 53분께 제주시 용담동과 애월읍에서 강풍에 전신주가 쓰러졌다. 낮 12시 51분께 제주시 해안동에서는 불어난 물에 차량 2대가 고립돼 차 안에 갇힌 4명이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이들은 고사리를 꺾으러 갔다가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의 호우경보와 중산간·동부·남부의 호우주의보, 제주도 육상 전역의 강풍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지점별 일 강수량을 보면 한라산에는 진달래밭 173㎜, 윗세오름 167㎜, 영실 164㎜ 등의 많은 비가 내렸고 산지 외 지역도 색달 110.5㎜, 한남 110㎜, 가시리 98㎜, 새별오름 65㎜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일 최대순간풍속은 한라산 삼각봉 초속 24.7m, 새별오름 18.1m, 와산 17.1m, 낙천 16.9m, 고산 15.9m, 우도 15.6m 등을 기록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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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침수되고 전신주 쓰러지고…제주 비바람에 사고 이어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