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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구미시장, 2024 서울석세스 기초행정대상 수상
- (구미=김호숙 기자) 구미시가 지난 25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16회 2024 서울석세스대상」 정치 부문에서‘기초행정대상’을 수상하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으로 우뚝 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2년간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핵심 시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수상은 구미시의 혁신적인 행정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방산혁신클러스터」, 「반도체 소재ꞏ부품 특화단지」,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이어, 기존 특화단지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발전특구」까지 연이어 선점하며 산업구조의 대전환을 이루었다. 또한, 교육발전특구 지정과 DGIST 공학전문대학원 구미캠퍼스 유치로 교육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했다. 구미형 보건의료 체계도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지방도시의 열악한 소아필수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365일 상시 진료가 가능한 「365소아청소년진료센터」 개소로 소아 응급진료 공백을 개선했다. 올 3월, 경북 유일의 「신생아집중치료센터」도 개소돼 고위험 신생아 치료 환경이 개선되었으며, 현재 경북 중서부권의 소아 의료체계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구미시의 저출생 정책도 성과를 내고 있다. “아이를 낳으면 구미가 기른다”는 마음으로, 365일 24시 10분 거리 내에서 완전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와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구미24시 마을돌봄터」, 「아픈아이 돌봄센터」, 「야간연장 어린이집」등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구미의 도시브랜드 이미지도 크게 개선됐다. 구미의 특성을 살린 혁신적인 시도들로, 기존의 회색도시와 노잼도시에서 낭만도시와 꿀잼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올 한해 동안 구미는 라면축제(17만 명), 구미푸드페스티벌(15만 명), 낭만야시장(26만 명) 등 특색 있고 다양한 축제에 몰려든 방문객들로 열기가 가득했다. 이러한 축제들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2025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까지 유치하면서 전지훈련 특화시설인 에어돔 조성과 육상트랙 세계육상연맹 공인(class1) 등 성공적인 대회 준비를 위해 스포츠 인프라 확장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수상은 41만 구미 시민과 함께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정책과 혁신적인 행정을 통해 구미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로 16를 맞이한 서울석세스 대상은 굿모닝미디어그룹이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거나 사회 발전에 혁신을 이끈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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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구미시장, 2024 서울석세스 기초행정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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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내년 예산안 2조1천455억원 편성…올해보다 7.17% 증액
- 사진=연합뉴스 구미=김호숙 기자 / 경북 구미시는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1천435억 원(7.17%) 증가한 2조1천455억 원 규모로 편성해 구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중점 투자 사업 추진을 위해 첨단반도체 연구단지 조성에 150억원,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에 85억원, 2025년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에 85억원 등을 배정했다. 예산안은 다음 달 11일 열리는 구미시의회 정례회서 확정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방채 101억원을 조기에 상환해 미래 세대의 부담을 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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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내년 예산안 2조1천455억원 편성…올해보다 7.17%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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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액 작년보다 83% 늘어
- 사진=연합뉴스 (구미=김호숙 기자) 경북 구미시는 올해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23억 원) 83% 늘어난 42억 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로컬푸드 직매장 금오산점을 새롭게 열었으며 지난 6월에는 선산휴게소점을 리모델링해 접근성을 높였다.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농산물 유통비용이 낮아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을 도농 상생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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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액 작년보다 83%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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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구미시장, 내년도 국비 확보 위해 동분서주
- 구미=김호숙 기자/ 구미시가 내년도 중점사업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에 나섰다. 김장호 시장은 11일 국회를 방문해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김 시장은 이날 지역구 국회의원인 구자근 국회의원(예결위 간사)과 강명구 의원을 만나 연초부터 건의해온 산업, 교통,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국책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회 심의 의결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이어 김 시장은 김동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의 면담에서 구미시 관련 예산의 원안 통과와 주요 현안사업 반영을 위해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이후, 국토위 간사인 권영진 국회의원과의 만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통망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협조를 구했다. 김장호 시장은 “예산 심사의 마지막 단계인 지금이 중요한 시기”라며, “구미시 발전을 위한 중점사업들이 국회에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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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구미시장, 내년도 국비 확보 위해 동분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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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구미 그리고 Lamyun?…K라면의 진화 어디까지
- 사진=연합뉴스 (궂은 날씨에도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제3회 구미라면축제) 1963년 삼양식품 첫 라면 출시, "박정희 조언에 매운 맛 가미"K컬처 확산 힘입어 전세계 히트…각국에 짝퉁까지 등장한국인 발음에 맞게 'Lamyun' 바꾸자는 의견도, 농심 사발면 광고에 등장한 탤런트 강부자 (구미=김호숙 기자) 1986년 연합뉴스의 전신인 연합통신 화보잡지 '세계'에 실린 농심 육개장 사발면 광고. 탤런트 강부자는 1981~1994년까지 농심라면의 모델로 활약했다. 1958년 일본 닛신(日淸)식품의 창업주 안도 모모후쿠(安藤百福)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인스턴트 라면이 한국으로 건너와 1963년 9월 첫선을 보였다. 1961년 삼양식품을 창립한 전중윤 초대회장이 일본 묘조(明星)식품으로부터 제조법을 건네받아 만든 삼양라면이었다. 첫 출시 가격은 10원이었다. 졸업식 같은 특별한 날에 먹던 짜장면 한 그릇이 20원이었으니 비싼 음식에 속했다. 느끼한 닭고기 국물 맛이 나서 인기도 없었다. 지금의 맵고 짭짤한 한국식 라면으로 재탄생시킨 사람은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 알려져 있다. 청와대에서 삼양라면을 맛본 박 전 대통령이 "고춧가루를 더 넣어야 우리 입맛에 맞겠다"고 조언하자 전중윤 회장이 양념 수프에 매운맛을 첨가한 것이 K라면의 효시였다는 것이다. ▶ 안도 회장이 1971년 세계 최초로 컵라면을 내놓은 지 1년 만에 삼양은 국내 최초로 컵라면을 시판했다. '끓이지 않고 3분이면 OK!'라는 광고 문구를 내걸었지만 봉지라면보다 3배가량 비싼 가격 탓에 관심을 끌지 못하고 단종됐다. 라면은 삼양이 들여왔지만, 국내 시장을 제패한 것은 후발주자인 농심이었다. 농심은 컵라면의 대명사가 된 사발면과 오동통한 면발에 완도산 다시마를 넣은 '너구리'에 이어 '안성탕면', '짜파게티', '신라면'이 줄줄이 대박을 터트리며 단숨에 시장 지배자로 올라섰다.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에 맞춰 출시된 신라면은 특유의 맵고 개운한 뒷맛으로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지금까지 '국민 라면'의 타이틀을 내주지 않고 있다. 한국 라면의 원조 삼양라면, 1963년 9월 15일 탄생한 '삼양라면'의 신문광고. 1963.10.4 [삼양식품제공] ▶ 한국 라면이 히트하면 외국 업체들이 '짝퉁'을 만들어 판매할 정도로 K라면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올해 라면 수출액이 지난달 10억달러를 돌파했다. 10개월 만에 작년 한 해 수출액(9억5천2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K라면의 인기몰이는 한국 가요와 드라마, 한식 등 K컬처 확산의 시너지 효과라 하지만, 무한경쟁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국내 업체들의 혁신 노력에 힘입은 바 크다. 1989년 라면에 미국산 공업용 소기름을 넣었다는 '우지파동'으로 생사 기로에 섰던 삼양이 대표적 사례다.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도 바닥으로 떨어졌던 삼양은 2012년 출시한 '불닭볶음면'이 자극적이면서도 독특한 감칠맛으로 세계 시장을 강타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경북 구미시 구미역 일원에서 열린 '2024 구미라면축제'가 축제를 즐기러 온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구미시에서 신라면 공장을 운영하는 농심이 당일 생산된 라면을 공급했다. 2024.11.3 [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 구미에서 열린 '구미라면축제'가 궂은 날씨 속에서도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는 소식이다. 지난 1~3일 행사 기간에 지난해보다 4만명이나 많은 12만명이 구미를 찾았는데, 라면 한 그릇 먹으려고 2시간 넘게 줄을 설 정도였다고 한다. 구미역 앞 475m 도로에 펼쳐진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 레스토랑'에는 라면 판매 부스 외에 나만의 라면을 만들 수 있는 '라면공작소'와 팝업스토어, 무인 로봇 푸드트럭 등 각양각색의 K라면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조성됐다. 세계 최악의 저출산과 수도권 집중화로 생존 위기에 내몰린 지방 상권이 되살아나고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이참에 K라면의 영어 표기인 'Ramyeon'도 혀끝이 윗니 뒷부분에 닿는 우리 발음에 맞게 'Lamyun'으로 바꾸자는 의견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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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구미 그리고 Lamyun?…K라면의 진화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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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라면축제 흥행 대박…관광객 운집 따른 불편은 '숙제'
- 사진제공=연합뉴스 "방문객 12만명 웃돌듯"…라믈리에 선발대회 등 볼거리 작년보다 축제장 늘렸지만, 역부족…"내년엔 더 크게 열겠다" (구미=김호숙 기자) "라면 한 그릇 먹는데 줄이 이렇게 길어?" 경북 구미에서 열린 라면 축제가 수많은 관광객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다만 축제 운영에 대한 불만도 제기됐다. 3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1일 개막한 '2024 구미라면축제' 방문객이 축제 기간 12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3회를 맞는 이 축제는 지난해 8만명이 찾았다. 이번 축제에서 농심 측이 집계한 라면 판매는 1일 차 행사에서만 7만 9천개다. 주말 이틀간의 판매 개수를 단순 계산한다면 축제 기간 20만개 이상의 라면이 판매될 것으로 추산됐다. 축제 3일 차인 이날도 축제장에는 관광객이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이라는 주제 아래 구미 대표 맛집부터 전국의 이색 라면, 아시아의 다양한 누들이 준비됐다. 시는 축제 공간을 구미역전로뿐 아니라 문화로, 금리단길, 금오산 일대까지 확대해 다채로운 행사와 콘텐츠를 선보였다. 라면 전문가를 뽑는 라믈리에 선발대회, 라면 공작소 등 체험프로그램도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기간 다회용기 사용과 셔틀버스 운영으로 차량 혼잡을 줄이려는 환경친화적인 노력도 곁들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라면축제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어 구미를 라면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광객 운집으로 인한 불만도 제기됐다. 이날 라면축제장을 찾은 서수연(40·대구 수성구)씨는 "셔틀버스가 너무 작아서 1시간 이상 기다려서 탔다"며 "라면 구경은 하지도 못하고 사람만 구경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라면 먹는데 줄이 너무 길다"며 "멀리서 온 손님도 많이 보이던데 라면도 한 그릇 못 하고 돌아간 사람이 많아 보인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날 일부 부스에서는 점심시간을 훌쩍 지난 오후 1시 30분부터 라면 주문이 가능하다는 안내가 나오기도 했다. 줄을 서는 곳에서는 축제 안내원이 "이곳에서부터 2시간 대기입니다"라고 방문객을 안내했다. 장윤진(43·구미시 산동읍)씨는 "모처럼 지역에서 큰 축제가 열려 큰마음을 먹고 아이들과 왔는데 라면은커녕 주변 식당에서 밥조차 먹지 못하고 돌아가게 됐다"며 "내년 축제는 조금 더 신경을 써주면 좋겠다"고 축제 방문 소감을 전했다. 지역 축제가 흥행하며 관광객 운집에 의한 불편은 꼬리표가 됐다. 지난달 말 경북 김천시에서 열린 김밥축제에서는 김천시 총인구에 육박하는 10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방문객 불편이 잇따랐다. 구미시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축제 공간을 늘렸지만, 생각보다 더 많은 분이 축제를 찾아주신 것 같다"며 "내년에는 축제장 공간을 더 늘리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는 구미시에서 신라면 공장을 운영하는 농심이 당일 생산된 라면을 공급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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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라면축제 흥행 대박…관광객 운집 따른 불편은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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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구미시장, 2024 서울석세스 기초행정대상 수상
- (구미=김호숙 기자) 구미시가 지난 25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16회 2024 서울석세스대상」 정치 부문에서‘기초행정대상’을 수상하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으로 우뚝 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2년간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핵심 시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수상은 구미시의 혁신적인 행정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방산혁신클러스터」, 「반도체 소재ꞏ부품 특화단지」,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이어, 기존 특화단지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발전특구」까지 연이어 선점하며 산업구조의 대전환을 이루었다. 또한, 교육발전특구 지정과 DGIST 공학전문대학원 구미캠퍼스 유치로 교육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했다. 구미형 보건의료 체계도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지방도시의 열악한 소아필수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365일 상시 진료가 가능한 「365소아청소년진료센터」 개소로 소아 응급진료 공백을 개선했다. 올 3월, 경북 유일의 「신생아집중치료센터」도 개소돼 고위험 신생아 치료 환경이 개선되었으며, 현재 경북 중서부권의 소아 의료체계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구미시의 저출생 정책도 성과를 내고 있다. “아이를 낳으면 구미가 기른다”는 마음으로, 365일 24시 10분 거리 내에서 완전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와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구미24시 마을돌봄터」, 「아픈아이 돌봄센터」, 「야간연장 어린이집」등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구미의 도시브랜드 이미지도 크게 개선됐다. 구미의 특성을 살린 혁신적인 시도들로, 기존의 회색도시와 노잼도시에서 낭만도시와 꿀잼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올 한해 동안 구미는 라면축제(17만 명), 구미푸드페스티벌(15만 명), 낭만야시장(26만 명) 등 특색 있고 다양한 축제에 몰려든 방문객들로 열기가 가득했다. 이러한 축제들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2025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까지 유치하면서 전지훈련 특화시설인 에어돔 조성과 육상트랙 세계육상연맹 공인(class1) 등 성공적인 대회 준비를 위해 스포츠 인프라 확장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수상은 41만 구미 시민과 함께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정책과 혁신적인 행정을 통해 구미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로 16를 맞이한 서울석세스 대상은 굿모닝미디어그룹이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거나 사회 발전에 혁신을 이끈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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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구미시장, 2024 서울석세스 기초행정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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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내년 예산안 2조1천455억원 편성…올해보다 7.17% 증액
- 사진=연합뉴스 구미=김호숙 기자 / 경북 구미시는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1천435억 원(7.17%) 증가한 2조1천455억 원 규모로 편성해 구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중점 투자 사업 추진을 위해 첨단반도체 연구단지 조성에 150억원,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에 85억원, 2025년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에 85억원 등을 배정했다. 예산안은 다음 달 11일 열리는 구미시의회 정례회서 확정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방채 101억원을 조기에 상환해 미래 세대의 부담을 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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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내년 예산안 2조1천455억원 편성…올해보다 7.17%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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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액 작년보다 83% 늘어
- 사진=연합뉴스 (구미=김호숙 기자) 경북 구미시는 올해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23억 원) 83% 늘어난 42억 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로컬푸드 직매장 금오산점을 새롭게 열었으며 지난 6월에는 선산휴게소점을 리모델링해 접근성을 높였다.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농산물 유통비용이 낮아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을 도농 상생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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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구미시장, 내년도 국비 확보 위해 동분서주
- 구미=김호숙 기자/ 구미시가 내년도 중점사업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에 나섰다. 김장호 시장은 11일 국회를 방문해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김 시장은 이날 지역구 국회의원인 구자근 국회의원(예결위 간사)과 강명구 의원을 만나 연초부터 건의해온 산업, 교통,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국책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회 심의 의결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이어 김 시장은 김동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의 면담에서 구미시 관련 예산의 원안 통과와 주요 현안사업 반영을 위해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이후, 국토위 간사인 권영진 국회의원과의 만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통망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협조를 구했다. 김장호 시장은 “예산 심사의 마지막 단계인 지금이 중요한 시기”라며, “구미시 발전을 위한 중점사업들이 국회에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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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구미 그리고 Lamyun?…K라면의 진화 어디까지
- 사진=연합뉴스 (궂은 날씨에도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제3회 구미라면축제) 1963년 삼양식품 첫 라면 출시, "박정희 조언에 매운 맛 가미"K컬처 확산 힘입어 전세계 히트…각국에 짝퉁까지 등장한국인 발음에 맞게 'Lamyun' 바꾸자는 의견도, 농심 사발면 광고에 등장한 탤런트 강부자 (구미=김호숙 기자) 1986년 연합뉴스의 전신인 연합통신 화보잡지 '세계'에 실린 농심 육개장 사발면 광고. 탤런트 강부자는 1981~1994년까지 농심라면의 모델로 활약했다. 1958년 일본 닛신(日淸)식품의 창업주 안도 모모후쿠(安藤百福)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인스턴트 라면이 한국으로 건너와 1963년 9월 첫선을 보였다. 1961년 삼양식품을 창립한 전중윤 초대회장이 일본 묘조(明星)식품으로부터 제조법을 건네받아 만든 삼양라면이었다. 첫 출시 가격은 10원이었다. 졸업식 같은 특별한 날에 먹던 짜장면 한 그릇이 20원이었으니 비싼 음식에 속했다. 느끼한 닭고기 국물 맛이 나서 인기도 없었다. 지금의 맵고 짭짤한 한국식 라면으로 재탄생시킨 사람은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 알려져 있다. 청와대에서 삼양라면을 맛본 박 전 대통령이 "고춧가루를 더 넣어야 우리 입맛에 맞겠다"고 조언하자 전중윤 회장이 양념 수프에 매운맛을 첨가한 것이 K라면의 효시였다는 것이다. ▶ 안도 회장이 1971년 세계 최초로 컵라면을 내놓은 지 1년 만에 삼양은 국내 최초로 컵라면을 시판했다. '끓이지 않고 3분이면 OK!'라는 광고 문구를 내걸었지만 봉지라면보다 3배가량 비싼 가격 탓에 관심을 끌지 못하고 단종됐다. 라면은 삼양이 들여왔지만, 국내 시장을 제패한 것은 후발주자인 농심이었다. 농심은 컵라면의 대명사가 된 사발면과 오동통한 면발에 완도산 다시마를 넣은 '너구리'에 이어 '안성탕면', '짜파게티', '신라면'이 줄줄이 대박을 터트리며 단숨에 시장 지배자로 올라섰다.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에 맞춰 출시된 신라면은 특유의 맵고 개운한 뒷맛으로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지금까지 '국민 라면'의 타이틀을 내주지 않고 있다. 한국 라면의 원조 삼양라면, 1963년 9월 15일 탄생한 '삼양라면'의 신문광고. 1963.10.4 [삼양식품제공] ▶ 한국 라면이 히트하면 외국 업체들이 '짝퉁'을 만들어 판매할 정도로 K라면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올해 라면 수출액이 지난달 10억달러를 돌파했다. 10개월 만에 작년 한 해 수출액(9억5천2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K라면의 인기몰이는 한국 가요와 드라마, 한식 등 K컬처 확산의 시너지 효과라 하지만, 무한경쟁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국내 업체들의 혁신 노력에 힘입은 바 크다. 1989년 라면에 미국산 공업용 소기름을 넣었다는 '우지파동'으로 생사 기로에 섰던 삼양이 대표적 사례다.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도 바닥으로 떨어졌던 삼양은 2012년 출시한 '불닭볶음면'이 자극적이면서도 독특한 감칠맛으로 세계 시장을 강타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경북 구미시 구미역 일원에서 열린 '2024 구미라면축제'가 축제를 즐기러 온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구미시에서 신라면 공장을 운영하는 농심이 당일 생산된 라면을 공급했다. 2024.11.3 [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 구미에서 열린 '구미라면축제'가 궂은 날씨 속에서도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는 소식이다. 지난 1~3일 행사 기간에 지난해보다 4만명이나 많은 12만명이 구미를 찾았는데, 라면 한 그릇 먹으려고 2시간 넘게 줄을 설 정도였다고 한다. 구미역 앞 475m 도로에 펼쳐진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 레스토랑'에는 라면 판매 부스 외에 나만의 라면을 만들 수 있는 '라면공작소'와 팝업스토어, 무인 로봇 푸드트럭 등 각양각색의 K라면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조성됐다. 세계 최악의 저출산과 수도권 집중화로 생존 위기에 내몰린 지방 상권이 되살아나고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이참에 K라면의 영어 표기인 'Ramyeon'도 혀끝이 윗니 뒷부분에 닿는 우리 발음에 맞게 'Lamyun'으로 바꾸자는 의견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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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구미 그리고 Lamyun?…K라면의 진화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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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라면축제 흥행 대박…관광객 운집 따른 불편은 '숙제'
- 사진제공=연합뉴스 "방문객 12만명 웃돌듯"…라믈리에 선발대회 등 볼거리 작년보다 축제장 늘렸지만, 역부족…"내년엔 더 크게 열겠다" (구미=김호숙 기자) "라면 한 그릇 먹는데 줄이 이렇게 길어?" 경북 구미에서 열린 라면 축제가 수많은 관광객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다만 축제 운영에 대한 불만도 제기됐다. 3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1일 개막한 '2024 구미라면축제' 방문객이 축제 기간 12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3회를 맞는 이 축제는 지난해 8만명이 찾았다. 이번 축제에서 농심 측이 집계한 라면 판매는 1일 차 행사에서만 7만 9천개다. 주말 이틀간의 판매 개수를 단순 계산한다면 축제 기간 20만개 이상의 라면이 판매될 것으로 추산됐다. 축제 3일 차인 이날도 축제장에는 관광객이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이라는 주제 아래 구미 대표 맛집부터 전국의 이색 라면, 아시아의 다양한 누들이 준비됐다. 시는 축제 공간을 구미역전로뿐 아니라 문화로, 금리단길, 금오산 일대까지 확대해 다채로운 행사와 콘텐츠를 선보였다. 라면 전문가를 뽑는 라믈리에 선발대회, 라면 공작소 등 체험프로그램도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기간 다회용기 사용과 셔틀버스 운영으로 차량 혼잡을 줄이려는 환경친화적인 노력도 곁들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라면축제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어 구미를 라면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광객 운집으로 인한 불만도 제기됐다. 이날 라면축제장을 찾은 서수연(40·대구 수성구)씨는 "셔틀버스가 너무 작아서 1시간 이상 기다려서 탔다"며 "라면 구경은 하지도 못하고 사람만 구경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라면 먹는데 줄이 너무 길다"며 "멀리서 온 손님도 많이 보이던데 라면도 한 그릇 못 하고 돌아간 사람이 많아 보인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날 일부 부스에서는 점심시간을 훌쩍 지난 오후 1시 30분부터 라면 주문이 가능하다는 안내가 나오기도 했다. 줄을 서는 곳에서는 축제 안내원이 "이곳에서부터 2시간 대기입니다"라고 방문객을 안내했다. 장윤진(43·구미시 산동읍)씨는 "모처럼 지역에서 큰 축제가 열려 큰마음을 먹고 아이들과 왔는데 라면은커녕 주변 식당에서 밥조차 먹지 못하고 돌아가게 됐다"며 "내년 축제는 조금 더 신경을 써주면 좋겠다"고 축제 방문 소감을 전했다. 지역 축제가 흥행하며 관광객 운집에 의한 불편은 꼬리표가 됐다. 지난달 말 경북 김천시에서 열린 김밥축제에서는 김천시 총인구에 육박하는 10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방문객 불편이 잇따랐다. 구미시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축제 공간을 늘렸지만, 생각보다 더 많은 분이 축제를 찾아주신 것 같다"며 "내년에는 축제장 공간을 더 늘리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는 구미시에서 신라면 공장을 운영하는 농심이 당일 생산된 라면을 공급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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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라면축제 흥행 대박…관광객 운집 따른 불편은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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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구미시장, 2024 서울석세스 기초행정대상 수상
- (구미=김호숙 기자) 구미시가 지난 25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16회 2024 서울석세스대상」 정치 부문에서‘기초행정대상’을 수상하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으로 우뚝 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2년간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핵심 시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수상은 구미시의 혁신적인 행정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방산혁신클러스터」, 「반도체 소재ꞏ부품 특화단지」,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이어, 기존 특화단지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발전특구」까지 연이어 선점하며 산업구조의 대전환을 이루었다. 또한, 교육발전특구 지정과 DGIST 공학전문대학원 구미캠퍼스 유치로 교육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했다. 구미형 보건의료 체계도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지방도시의 열악한 소아필수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365일 상시 진료가 가능한 「365소아청소년진료센터」 개소로 소아 응급진료 공백을 개선했다. 올 3월, 경북 유일의 「신생아집중치료센터」도 개소돼 고위험 신생아 치료 환경이 개선되었으며, 현재 경북 중서부권의 소아 의료체계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구미시의 저출생 정책도 성과를 내고 있다. “아이를 낳으면 구미가 기른다”는 마음으로, 365일 24시 10분 거리 내에서 완전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와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구미24시 마을돌봄터」, 「아픈아이 돌봄센터」, 「야간연장 어린이집」등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구미의 도시브랜드 이미지도 크게 개선됐다. 구미의 특성을 살린 혁신적인 시도들로, 기존의 회색도시와 노잼도시에서 낭만도시와 꿀잼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올 한해 동안 구미는 라면축제(17만 명), 구미푸드페스티벌(15만 명), 낭만야시장(26만 명) 등 특색 있고 다양한 축제에 몰려든 방문객들로 열기가 가득했다. 이러한 축제들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2025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까지 유치하면서 전지훈련 특화시설인 에어돔 조성과 육상트랙 세계육상연맹 공인(class1) 등 성공적인 대회 준비를 위해 스포츠 인프라 확장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수상은 41만 구미 시민과 함께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정책과 혁신적인 행정을 통해 구미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로 16를 맞이한 서울석세스 대상은 굿모닝미디어그룹이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거나 사회 발전에 혁신을 이끈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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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구미시장, 2024 서울석세스 기초행정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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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라면축제 흥행 대박…관광객 운집 따른 불편은 '숙제'
- 사진제공=연합뉴스 "방문객 12만명 웃돌듯"…라믈리에 선발대회 등 볼거리 작년보다 축제장 늘렸지만, 역부족…"내년엔 더 크게 열겠다" (구미=김호숙 기자) "라면 한 그릇 먹는데 줄이 이렇게 길어?" 경북 구미에서 열린 라면 축제가 수많은 관광객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다만 축제 운영에 대한 불만도 제기됐다. 3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1일 개막한 '2024 구미라면축제' 방문객이 축제 기간 12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3회를 맞는 이 축제는 지난해 8만명이 찾았다. 이번 축제에서 농심 측이 집계한 라면 판매는 1일 차 행사에서만 7만 9천개다. 주말 이틀간의 판매 개수를 단순 계산한다면 축제 기간 20만개 이상의 라면이 판매될 것으로 추산됐다. 축제 3일 차인 이날도 축제장에는 관광객이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이라는 주제 아래 구미 대표 맛집부터 전국의 이색 라면, 아시아의 다양한 누들이 준비됐다. 시는 축제 공간을 구미역전로뿐 아니라 문화로, 금리단길, 금오산 일대까지 확대해 다채로운 행사와 콘텐츠를 선보였다. 라면 전문가를 뽑는 라믈리에 선발대회, 라면 공작소 등 체험프로그램도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기간 다회용기 사용과 셔틀버스 운영으로 차량 혼잡을 줄이려는 환경친화적인 노력도 곁들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라면축제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어 구미를 라면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광객 운집으로 인한 불만도 제기됐다. 이날 라면축제장을 찾은 서수연(40·대구 수성구)씨는 "셔틀버스가 너무 작아서 1시간 이상 기다려서 탔다"며 "라면 구경은 하지도 못하고 사람만 구경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라면 먹는데 줄이 너무 길다"며 "멀리서 온 손님도 많이 보이던데 라면도 한 그릇 못 하고 돌아간 사람이 많아 보인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날 일부 부스에서는 점심시간을 훌쩍 지난 오후 1시 30분부터 라면 주문이 가능하다는 안내가 나오기도 했다. 줄을 서는 곳에서는 축제 안내원이 "이곳에서부터 2시간 대기입니다"라고 방문객을 안내했다. 장윤진(43·구미시 산동읍)씨는 "모처럼 지역에서 큰 축제가 열려 큰마음을 먹고 아이들과 왔는데 라면은커녕 주변 식당에서 밥조차 먹지 못하고 돌아가게 됐다"며 "내년 축제는 조금 더 신경을 써주면 좋겠다"고 축제 방문 소감을 전했다. 지역 축제가 흥행하며 관광객 운집에 의한 불편은 꼬리표가 됐다. 지난달 말 경북 김천시에서 열린 김밥축제에서는 김천시 총인구에 육박하는 10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방문객 불편이 잇따랐다. 구미시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축제 공간을 늘렸지만, 생각보다 더 많은 분이 축제를 찾아주신 것 같다"며 "내년에는 축제장 공간을 더 늘리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는 구미시에서 신라면 공장을 운영하는 농심이 당일 생산된 라면을 공급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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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라면축제 흥행 대박…관광객 운집 따른 불편은 '숙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