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12(화)
 

 

    

 

 김천시립도서관(관장 김금숙)은 지난 19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차 품평의 길에 들어선 이후 꾸준한 연구와 후학을 양성해 온 정인오 교수의 강연으로함께 걷는 인문학’1기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1기에서는 차()를 주제로 지난 19일과 20, 이틀간의 강연이 이어지고 차 문화를 처음 접하는 사람과 다인(茶人)이 모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초 강좌와 심화 강좌로 나누어 진행됐다.

 

 첫날 강연에서는 일반 녹차를 특수 가공해 혈압상승 억제와 뇌세포 활성화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가바(GABA)를 중심으로 다양한 다류에 대한 분류와 제다과정을 소개하고 이 밖에도 귀하고 다양한 차()를 시음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곁들여 참석한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또한, 강연장 한 편에는 세계의 주요 명차들을 전시하고 품질과 가공방식에 따른 찻잎의 다양한 분류를 소개해 차에 대한 색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강연을 찾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된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코로나 장기화로 지쳐가는 일상에서 시민들이 마음의 위안과 힘을 얻도록 연장 소독과 환기는 물론, 참가자들의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일정 거리두기 등 정부의 생활방역 지침과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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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 한 잔의 일상,‘함께 걷는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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