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2(월)
 

 

 구미시 박재훈씨가 지난 15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국민추천포상 전수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학원 수학강사로 일하던 박 씨는 2016년 건강이 크게 악화돼 한 쪽 눈이 실명되고 한 쪽 눈의 시력도 크게 나빠져 일도 그만둬야 하는 상황 속에서도 자신이 재학 중이던 방송통신대에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 학생들을 위해 학습지도를 하고 있다.

 

 특히, 낮에는 돈을 벌기 위해 학원에서 중고교생을 가르쳤고 밤에는 야학에서 무료로 어른들을 가르치는 등 지금까지도 이웃을 위한 교육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박 씨의 이 같은 선행은 2017년 방통대 재학 중 방송대학TV가 진행하는 퀴즈쇼에서 우승하면서 주변에 알려졌으며, 자신도 형편이 어렵지만 우승 상금 중 일부를 자신이 봉사하고 있는 야학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주변의 큰 박수를 받았다.

 

 박 씨는 시력이 완전히 상실되기 전까지는 교육봉사를 통해 장애인,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따뜻하고 아름다운 인생 2막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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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민추천포상????구미시 박재훈씨????국무총리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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