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금오공대갤러리에서 서동진 작가 초대전이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전시회명은 기호품(Favorite item)’으로 조소 및 설치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

 

서동진 작가의 작품 소재는 의자, 시계, 신발과 같은 기호품과 동·식물 등 주로 일상에서 흔히 접하고 마주치는 것들이다. 흔히 볼 수 있는 기호품을 압정을 통해 표현함으로써 우리가 마주치는 모든 사물이 양면성을 가지고 있음을 관객과 공유하고자 한다.

 

서동진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볼 수 있는 압정이 잔뜩 박힌 의자를 예로 들면, 우리에게 편안함을 주는 의자에 압정을 잔뜩 박아 편안하지 않도록 풀어내어 인생의 수많은 순간이 주는 역설과 균열, 충돌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이번 전시를 찾는 관람객들도 하나의 사물이 가지는 양면성을 통해 이상과 현실 사이의 갈등을 이해하고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대 예술대학 조소학과 졸업 후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서동진 작가는 한국미협포항지부, 중앙조각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포항 다무포 고래마을 꾸미기 및 구룡포 문화마을프로젝트 등 공공조형물 설치에도 다수 참여했으며, 6회 포항아트페스티벌 대상(`05), 12회 불빛미술대전 특별상(`17)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금오공대 학생회관(B1F)에 위치한 갤러리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무료로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입장 전 발열 체크와 손 소독 후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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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갤러리, ‘서동진 작가 초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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