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구미 농악을 대표하는 구미농악단이 제63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충남 공주시에서 개최된 '한국민속예술제'는 전국 16개 시·도와 이북 5도에서 지역 대표 팀이 출전하는 대회로 일반부 21개 단체 1800여 명의 실력 있는 민속예술단체가 대통령상을 두고 치열한 경연을 벌였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경상북도 대표 팀으로 선발된 구미농악단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간 연기된 한국민속예술제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 결과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됐다.

 

무을농악은 300년 전 영조시대 때 수다사(연화사)에서 정재진스님에 의해 발원됐으며, 1대 상쇠인 이군선부터 현재 8대 상쇠 박정철까지 뚜렷한 계보로 그 명맥이 유지돼 오고 있다.

 

전국 드물게 군사굿, 농사굿, 불교설의 3대 설화를 다 가진 귀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이라고 볼 수 있으며, 뚜렷하게 구분된 12마당의 진굿(전쟁) 형태와 북의 박진감, 소고의 날렵함으로 군사적인 진법놀이를 재현하여 영남지방 농악의 음악성과 가치성이 잘 표현돼 있다.

 

경상북도 무형유산인 구미농악단은대학에서 국악을 전공한 젊은 국악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활동하고 있는 전문예술단체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 성화봉송초청공연과 제42회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에 출전해 농악부 장원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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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농악단 국무총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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