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2-19(수)
 

 

 

구미지역 한 새마을금고가 지난 8일 금오초등학교 강당에서 임기 만료로 인한 부이사장 및 이사 선출을 두고 회원 투표가 치러진 가운데 부정 선거 의혹에 휩싸이면서 그 파문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부이사장 1명과 이사 9명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부이사장에는 1명이 단독 출마해 당선되고 이사에는 13명의 후보자가 등록, 이중 1명이 기권의사를 밝혀 12명이 출마했다. 여기서 이사로 출마한 일부 후보들이 금고발전과 회원들을 위한 임원이 되겠다면서 9명의 후보자 명단을 회원들에게 문자로 발송해 부정선거 의혹이 불거지면서 여론의 질타를 맞고 있다.

 

 특이하게도 이번 선거에서 문자로 발송한 후보자 9명 전원 당선됐다. 이 금고는 앞서 지난해 말 이사장 선거를 치러면서 한 후보 측 관계자가 SNS를 통해 현 이사장에 대한 흑색선전을 하다가 고소를 당했으며, 현 이사장은 해당 후보를 돕고 있는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이 금고는 새마을 금고법에 의거,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자체 규약에 의한 선거를 치르고 있으며, 규약에는 위 문자 발송과 관련, “문자메시지 및 통신을 이용한 지지 호소를 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대해 한 선거관리 위원은 자체 규약에 위반 된다면서도 대책을 위한 어떠한 답변도 들을 수 없었다.

 

 이에 한 금고 회원은 "선거 때마다 홍역을 치르고 있지만, 갈수록 심해지는 것 같다", “저도 회원이지만, 일부 회원들이 임원진들을 두고 너무 똘똘 뭉쳐 있어 모든 행사에 참여하기가 불편하다고 질타했다.

 

 한편, 이 금고는 회원수 14천여 명에 자본금(회원출자금) 280여억 원, 자산총액 2600여억 원의 지역에서도 손꼽는 거대 금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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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지역 한 새마을금고 이사선출, 부정선거 의혹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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