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12(화)
 


 

# 국립공원 불법행위 사례

 

1. 전라남도 나주시 세지면에 거주하는 권○○2024.07.28. 무등산국립공원 원효계곡 화장실 건물 뒤에서 흡연 중에 순찰 중이던 공단 직원에게 적발되어 2024.08.02. 광주광역시 북구청에 위반사실 통보

 

2. 서울시 서초구에 거주하는 권○○2024.05.18. 설악산국립공원 비법정탐방로 백두대간 구간인 미시령~상봉구간에서 산행을 하다가 순찰 중인 공단 직원에게 적발되어 강원도 인제군에 위반사실 통보

 

3. 경기도 하남시에 거주하는 어○○2024.01.07. 치악산국립공원 남대봉 정상에서 부탄가스 버너를 이용하여 라면을 끓이던 중 순찰 중이던 공단 직원에게 적발되어 원주시에 위반 사실 통보

 

4. 경기도 군포시에 거주하는 김○○2024.06.16. 속리산국립공원 내 음주행위 금지 장소로 지정된 도명산 정상부에서 음주하는 것을 현장 순찰 중이던 공단 직원에게 적발되어 충북 괴산군에 위반사실 통보

 

 

상주=서창국 기자/ 전국 국립공원 내에서 지속적으로 많은 건수의 불법행위가 적발되고있어 자연 생태계 훼손과 산불 위험 등이 계속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임의자 의원(경북 상주·문경)930일 국립공원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 국립공원에서 불법행위로적발된 건수는 총 16586건으로 20192499, 202034,2021330, 2022383, 20232868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작년 한 해 2868건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올해 8월까지 2102건이 발생해 여전히 많은 불법행위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이 많아지는 만큼 불법행위는 자주 발생하고 있다. 북한산에서 2862건으로 가장 많은 불법행위가 적발됐으며, 지리산 23, 설악산 1823, 한려해상 13, 무등산 976건이 뒤를 이었다.

 

<최근 5년간 국립공원별 불법행위 최다 발생 상위 5개소>

구분

북한산

지리산

설악산

한려해상

무등산

총계()

2,862

2,003

1,823

1,003

976

 

<최근 5년간 연도별 국립공원 불법행위 단속건수 및 처분 현황>

구분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8

총계

불법행위 적발 건수

2,499

3,004

3,030

3,083

2,868

2,102

16,586

 

과태료

2,436

2,915

2,932

3,028

2,812

2,081

16,204

고발

63

89

98

55

56

21

382

 

<최근 5년간 국립공원 내 장소별 안전사고 현황>

구분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8

총계

총계()

160

129

125

131

119

46

710

다중이용시설

6

7

11

14

5

0

43

재난취약지구

-

-

-

-

-

0

0

탐방로

(비법정 탐방로 포함)

133

106

96

93

99

32

559

기타

21

16

18

24

15

14

108

불법행위 유형 중 가장 많이 적발된 것은비법정 탐방로 출입으로 총 5959건이 적발돼 전체의 약 35%를 차지했다. 비법정 탐방로 출입은 매년 반복되는 산행 안전사고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무단주차(2,962), 불법 취사(2,022), 음주 행위(1,842), 흡연(911), 야영(771) 등 다양한 불법행위가 자주 발생하고 있고 무단주차와 불법 취사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연도별 국립공원 최다 불법행위 상위 6>

구분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8

총계

비법정탐방로

(샛길) 출입

907

1,155

1,153

1,208

990

546

5,959

무단주차

289

452

503

513

628

577

2,962

취사

328

339

355

329

364

307

2,022

음주

416

287

230

328

292

289

1,842

흡연

203

205

211

219

47

26

911

야영행위

113

131

206

211

69

41

771

 

임이자 의원은 최근 국립공원에서 캠핑을 즐기는 탐방객 증가로 무단주차와 불법 취사 및 음주, 흡연, 야영행위로 적발된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외에도 환경 오염과 직결된쓰레기를 무단투기행위20204건에서 2023294건으로 수십배 이상 늘어났다.

 

국립공원에서 적발된 불법행위는 자연공원법에 따라 최대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최근 5년간 과태료 부과는 16204, 고발은 382건으로 대부분 과태료 부과를 부과했다.

 

국립공원공단은 순찰 및 특별단속팀을 통해 불법행위를 단속하고 있지만, 불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는 여전히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임이자 의원은 국립공원 내 불법행위 사례가 여전히 많이 발생하고 있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더욱 확실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불법행위를 예방할 수 있도록 탐방객들이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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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의원, “여전한 국립공원 내 불법행위,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더욱 확실한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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