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20(월)
 


구미=김호숙 기자/ 끊임없이 늘어가는 차량 속에서 민선 8기를 맞은 구미시는 적극적으로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주차장 관련 업무를 1명에서 231월 조직개편으로 확대돼 총 4명의 주차시설팀이 맡는다. 이는 주차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는 김장호 시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시는 올해 공모사업에 적극 지원한 결과 봉곡동 대구은행 인근 공영주차장(봉곡동 284-5번지)을 활용한 사업비 60억 원, 3130면 규모의 주차타워 조성 사업이 선정됐다.

 

이달 초에는 지역 투자유치 환경개선 공모사업인 구미국가산업3단지(진평동 644-6번지)에 사업비 60억 원, 3150면 규모로 주차시설과 회의장 등을 갖춘 다목적 복합센터 조성 사업이 확정돼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근로자 근무 환경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평프라자 인근(구평동 449-1 번지 일원)에는 사업비 79억 원, 지하 2173면 규모의 구미시 최초 지하 공영주차장을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우항공원 주차장(산동읍 신당리 2017번지)을 활용한 사업비 100억 원, 지하 1233면 규모의 산업단지 공원 지하 주차장은 내년 1월 착공 예정이다.

 

지난 9월에는 학교복합시설 공모에 구미초등학교와 도송중학교에 각각 300억 원, 222억 원 규모의 사업이 선정됐다. 구미초에는 돌봄 시설을 포함한 복합문화시설과 함께 지하 1280면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될 예정이며, 도송중학교에는 급식소, 강당 등의 학교시설과 지하 2150면 규모의 지하 주차장을 조성한다.

 

시민 행복주차장 사업은 시민 소유의 활용하지 않는 소규모 토지를 임차해 임시 공영주차장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주차장 임차 운영은 공사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대규모 주차장을 단기간, 적은 비용의 보수만으로 확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266면 규모의 구미역 후면광장 지하 주차장은 국토부에 끈질긴 건의 끝에 얻어낸 값진 성과로 10년 만에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대표 핫플레이스인 금리단길 활성화와 금오산 리프레시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 기울였던 시와 각산마을 주민들이 한목소리를 낸 결과다.

 

117면 규모의 신평동 공영주차장은 금오공대 이전 후 어려웠던 신평시장에 큰 희망을 주고 있다.

 

그린파킹 사업은 대문이나 담장을 개조해 내 집 안에 주차장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최근 물가에 맞지 않는 보조금으로 저조한 참여를 보였다. 앞으로 조례 개정 등으로 보조금을 대폭 상향 조정해 시민과의 동행을 준비 중이다.

 

시는 주차 포털시스템 구축으로 실시간 주차장 현황을 제공하고 인터넷을 통한 비대면 주차 요금 감면 신청으로 이용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금오산대주차장은 지난 7월부터 주중, 주말 상관없이 심야(자정~오전 4)를 제외하고 무료로 개방했으며, 10월부터는 금오천 공영주차장을 주말에 무료로 개방했다.

 

김장호 시장은 지속해서 쾌적한 주차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의 주차에 대한 스트레스가 해소되기를 기대하며, 관광객들이 다시 방문하고 싶은 구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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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혁신적인 주차 시스템으로 도심 접근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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