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을 품은 구미 대표 힐링 명소 금오산, 전국 명소에 도전장
잔디광장 개방, 숲 멍 체험 공간 조성, 가족들의 휴식처 제공, 버스킹 공연, 성리하역사관 등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 가득
구미=최동석 기자/ 금오산은 매년 200만 명 이상이 찾는 구미의 대표 관광지다. 시는 민선 8기 이후 문화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금오산을 중심으로 많은 변화를 꾀하고 있다.
금오지 올레길은 시민들의 산책코스로 매일 수천 명의 시민이 이용하고있으며, 금오산 잔디광장과 야영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다. 잔디광장은 그동안 잔디 훼손 때문에 들어갈 수 없었으나, 김장호 시장 취임 이후 잔디광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으며, 잔디광장에 색동의자와 금오산 조형물을 설치해 포토존을 만들고 야간경관 조명으로 분위기를 살려 지금은 금오산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대주차장에서 백운교까지 이어진 기존 맨발 걷기 구간과세족장을 정비하고 신발장을 설치했으며, 형곡동 등산로 1.7km 구간에 맨발 걷기가 가능한 흙길을 정비하고 주변 편의시설도 개선했다.
금오지 배꼽마당과 형곡전망대 야외공연장에서는 매일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고 잔디광장과 대주차장에서도 대규모 행사‧축제가 열려 탐방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금오랜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티니핑’을 내세운 티니핑랜드와 대관람차 설치 등 가족들이 즐기는 놀이시설로 인기가 많으며, 야은 길재 선생을 기리는 채미정(지방기념물 제67호)과 야은역사체험관, 성리학역사관이 자리하고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금오산 야영장은 캠핑을 좋아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라도 연중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여름에는 캠
핑장 내 계곡에서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시는 금오산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금오산 대주차장을 무료로 개방(00시~04시 유료)하고 구미시민 중 다자녀 가구는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감면 규정을 개정했다.
아울러 금오지 내에 음악과 물, 빛이 조화를 이루는 금오산 경관(불빛)분수 설치로 금오산과 올레길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수변공간과 힐링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